(다음은 유재일 페친님의 글)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1. 위안부상를 상징하는 연령대가 10대 중반인 근거가 있는가?
2. 22만명의 10대 소녀들이 일본의 성노예화가 되었다는 이미지를 청소년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제대로 된 역사교육인가?
일본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주장을 해서 그들에게 사과를 받고 보상을 받아내야지
우리의 피해망상을 키워서 22만명의 소녀들이 끌려갔다는 소설을 쓰고 운동을 전개하면 이 문제가 풀리나?
일본이 보내온 100억 중에 이미 40억이 지출됐다.
대상자의 80% 가 수령했다.
정부 예산으로 그 40억을 메꾸고 일본에게 돌려준다?
피해자 중심주의의 입장에서?
일본이 피해자의 80% 가 수령했는 데 무슨 피해자 중심주의라고 말하면 우리는 뭐라고 말할 건가?
세상에 이런 외교가 어디있나?
만약, 베트남이 한국군 위안부 문제를 들고 나오면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처할 건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실 적시만으로도 충분할 걸
뻥튀기를 한 운동에 국민이 포획된 이 사태
누가 책임지고 누가 풀 건가?
노답. 진짜 답이 없다.
아니, 더 추가해서 말해야 겠다.
22만명설, 근원이 이효재 선생의 제자그룹 새얼출신들로부터 나왔다.
서경석 목사의 부인 신혜수님은 이 22만명설을 유포한 주요 인물이다.
여성운동권은 이 운동의 오류를 덮기 위해 수많은 사람을 숙청했다.
정대협의 이론가였던 안병직은 그렇게 패대기 쳐졌다.
그가 뉴라이트로 넘어가고 그런식으로 맛탱이 간 걸 옹호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의 초기 연구자로서 안병직은 운동권의 주요 이론가였고
정대협의 초기 컨텐츠를 사실상 만든 사람이다.
그가 정신대와 위안부가 다른 개념이고 자신들이 오류를 저질렀다는 걸
인정하는 걸 용납하지 못한 여성계와 NL 세력이 그를 변절자로 만들고
패대기 친게 정상적인 행동이었던가?
인격 살해를 당한 안병직과 그 이후 전개된 이 역사 전쟁이
이 나라를 얼마나 황폐화 시켰는 지 보자. 일군의 뉴라이트는 또 뉴라이트로
역사 왜곡을 일삼고
이쪽 진보 진영은 또 진보 진영대로 운동 논리로 역사를 뒤틀고.
이 개지랄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대중에게 진실과 균형잡힌 역사를
말해 줄 사람이 이 땅에 이리도 없단 말인가?
이 적폐에 맞서서 진실을 얘기할 용자는 없고
정신적 사회적 능지처참만이 남아 있는 역사전쟁.
이런 소모적인 짓 하지 말자. 이쪽 저쪽 망신 당할 거 후딱 망신 당하고
반성할 거 반성하고
대중 앞에서 역사를 정치 선동의 수단으로 왜곡한 거 반성하고
털자.
쪽팔려서 못 살겠다. 이게 배운 사람들이 할 짓이냐고.
이게 역사학자들이 사회운동가들이 할 짓이냐고.
진실을 왜곡하며 운동을 지키는 게 이게 할 짓이냐고요. 인간들아.
좌파고 우파고 뉴라이트고 정대협이고 이 87년의 적폐들아.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