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시민 - Vita Activa 개념사 03 | 비타 악티바 : 개념사 3
신진욱 (지은이)책세상2020-01-31



종이책의
미리보기
입니다.


























전자책종이책 9,900원
전자책정가
7,100원
판매가
7,100원
쿠폰할인가
6,390원
10% 할인쿠폰 받기

카드최대혜택가
4,473원 (+할인쿠폰 적용 시)
알라딘 만권당 삼성카드, 알라딘 최대 30% 할인

카드혜택 15% + 이벤트혜택 15% (~2025.12.31)
전월 30만원, 6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원, 2만원 할인
마일리지
350원(5%) + 213원(멤버십 3%)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Sales Point : 67

카드/간편결제 할인

무이자 할부

소득공제 320원


eBook 장바구니 담기
eBook 바로구매
선물하기
보관함 +
배송상품이 아닌 알라딘 뷰어에서 이용 가능한 디지털상품이며, 프린트가 불가합니다.
이용 안내
다운로드

관심 저자, 시리즈의 출간 알림을 받아보세요신청
책소개
'비타 악티바 개념사'는 한국 사회와 현대 세계를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열쇠가 되는 사회과학 개념들을 뽑아 그 의미와 역사, 실천적 함의를 해설하는 시리즈다. 이 책은 21세기의 핵심 가치로서 '시민'을 이야기한다.
공동체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자유롭고 평등한 주체로 서로 관계 맺으며, 공동의 문제를 함께 숙의하고 해결하는 사람들을 시민이라고 부른다. 시민은 자유를 사랑하고 타인의 존엄과 자유를 존중하며, 평등한 관계 속에서 타인과 연합하고 그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의 가치와 행동 방언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목차
1장 시민 - 개념과 이념
1.땅콩과 시민
2.왜 시민인가
3.개념사와 사회사
2장 시민의 개념사, 시민의 사회사
1.고대와 중세의 시민
2.프랑스 대혁명과 근대적 시민권
3.시민 계급 : 부르주아와 교양 시민
4.시민,시민 사회 : 현대적 재발견
3장 시민과 인접 개념들
1.시민과 국민
2.시민과 계급
3.시민과 세계시민
4장 시민의 이념
1.자유로운 시민
2.연대하는 시민
3.참여하는 시민
5장 한국의 시민과 시민 사회
개념의 연표 - 시민
접기
책속에서
시민들의 자유와 평등, 박애와 연대를 실현하기 위해 정당성을 부여한 국가 권력이 자신의 궁극적인 권력 원천인 시민들을 탄압하는 기구가 된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수용될 수 없는 모순이다. 그래서 시민들은 국가에 압력을 가하고자 타인들과 연합했고, 바로 여기서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시민 집단인 '시민 계급'과 이들의 연합체들로 구성된 근대적 '시민 사회'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50쪽 접기
"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감행하길 원한다."(브란트)-74쪽 - 마늘빵
칸트는 토지나 화폐를 얼마만큼 소유하고 있는지가 정치적 권리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면 안 된다는 보편주의적 이상을 주장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프랑스어의 공민 또는 인간은 만인의 보편적 존엄성과 동등한 권리를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수한 신생 지배 계급인 부르주아와 구분되는 의미를 가졌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칸트는 1780년대와 1790년대에 쓴 저작들에서 이러한 보편주의적 이념을 표현하기 위해 '국가 시민'이라는 개념을 사용했다. 칸트는 그가 살던 당시의 절대주의 국가와 그 통치하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 일종의 계약 관계가 성립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정치 공동체를 구성하는 모든 국가시민이 한 명의 시민으로서 권리를 인정받ㄴ는 한편 국가의 신민으로서 공적 권위에 복종해야 한다고 보았다. -84쪽 접기
"인류는 서로 맞대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집합체다. 이들에게 평화 공존은 불가결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항상적인 갈등을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들 자신에게서 유래한 법을 서로에게 강제함으로써 '세계시민 사회'로 연합하게 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이 연합은 언제나 거기서 이탈하는 자들에게 위협받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점차 발전해갈 것이다."(칸트, )-99-100쪽 접기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 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길러야 한다."(소로우)-116쪽 - 마늘빵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신진욱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05년부터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민주주의, 시민사회와 사회운동, 국가폭력, 사회불평등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최근 저서로 『그런 세대는 없다: 불평등 시대의 세대와 정치 이야기』(2022), 『광장 이후: 혐오, 양극화, 세대론을 넘어』(2025, 공저), 『김대중 시대의 민주주의와 인권』(2024, 공저), 『한국 정치 리부트』(2023, 공저) 등이 있다.
최근작 : <광장 이후>,<문화과학 121호 - 2025.봄>,<한국 민주주의 100년, 가치와 문화> … 총 2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자유로운 시민, 연대하는 시민, 참여하는 시민 ― 21세기의 핵심 가치‘시민’을 이야기하다
오늘날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21세기의 핵심 가치로 확고히 자리 잡은 ‘시민’ 개념과 그 안에 담긴 이념의 역사를 살핀다. 시민이란 공동체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자유롭고 평등한 주체로 서로 관계 맺으며, 공동의 문제를 함께 숙의하고 해결하는 사람이다. 즉 자유를 사랑하고 타인의 존엄과 자유를 존중하며, 평등한 관계 속에서 타인과 연합하고 그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의 가치와 행동 방안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바로 시민이다. 이처럼 시민은 공동체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책임 의식을 갖고 연합하여 행동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이름이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시민주의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주체이자 가치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시민’이 단지 하나의 단어가 아니라 오랜 역사 속에서 살아온 수많은 인간의 체험과 정신, 아픔과 열정이 그 안에 농축된 개념이라는 전제 위에서 시민 개념이 고대, 중세, 근대를 거쳐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살피고 아울러 시민이라는 개념 안에 담긴 이념의 힘을 강조한다.
서양이 시민의 정치적 의사 표현과 정치 참여를 중요시하는 공화주의 이념을 발전시켰다면 동양은 통치자와 통치 행위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도덕적 근거로 간주된 ‘민民’ 사상을 발전시켰다. 모든 인간은 신분, 계급, 종교, 성별, 인종, 연령, 국적에 상관없이 한 명의 시민으로서 동등한 존엄성을 갖는다는 믿음은 19세기를 거쳐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상실되지 않았지만 시민의 권리, 시민의 권력, 시민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이야기된 것은 비교적 근래의 일이다. 구체적으로 ‘시민 사회’가 근대의 시민 사상을 이어받아 자유로운 시민, 연대하는 시민, 참여하는 시민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준 것은 좌우 이념과 냉전 체제로부터 자유로워진 1980년대 이후이다. 이런 맥락에서 2008년 한국의 촛불집회가 가지는 의미는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촛불집회는 절제와 평화, 높은 사회의식과 성숙한 토론 문화를 드물게 보여준 시민 정치 참여의 한 형태였다. 이렇듯 시민 개념은 당대에 속한 시민들이 공통으로 지향하는 이념을 필연적으로 내포하면서 변화, 발전하는 일종의 운동의 성격을 지닌다. 접기
이 상품을 구입하신 분들이 다음 상품도 구입하셨습니다.
더보기
이전
자유 - Vita Activa 개념사 16
자본주의 - Vita Activa 개념사 20평점
분포
9.5
이 시리즈 다 모을 테다
시시프 2011-04-04 공감 (2) 댓글 (0)
Thanks to
공감
근대적 주체로체의 시민개념의 형성과 확대라는 관점에서 적절한 입문서 역할을 한다.
bad surplus 2015-04-28 공감 (0) 댓글 (0)
Thanks to
공감
마이리뷰
구매자 (2)
전체 (3)
리뷰쓰기
공감순

'시민' 밑줄긋기
마늘빵 2009-03-18 공감(1) 댓글(0)
Thanks to
공감
한국축구와 시민
아직은 한국에서 시민이라는 개념은 낯설기만하다.
'국가'라는 개념이 워낙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에는 '국민'만이 존재할 뿐 '시민'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축구를 예로 들어 설명해보자.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한국의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는 열광적으로 반응하지만
프로리그경기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매우 냉담한 태도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프로축구팀들은 각 지역에 연고를 두고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지역사회를 기반에 둔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이 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지역사회로 대표되는 '시민사회'야 말로 한국(프로)축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시민사회'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하지만 '국가권력'을 정면으로 상대하며 '국민' 또는 '시민'을 적절하게 보호할 수 있는건 '시민사회'임이 분명하다.
... 현대의 민주적 헌법과 법체계에 담겨 있는 정치적 시민권을 바탕으로 '국가 권력', 즉 정부와 대의제 기구가 국민들에게 행사하는 권력과 마주보는 또 하나의 권력, 즉 '시민 권력'을 발전시켰다. 이 두 종류의 권력이 서로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현대 정치를 역동적이면서도 건설적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p.48-49)
-촌놈-
- 접기
Tony 2009-10-24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