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대한민국 킨텍스에서 뻔뻔하게 무기를 전시중인 이스라엘 국영 무기회사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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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못하는 일들을 활동가라도 하기에 다행입니다. 제노사이드 국가의 무기 업체를 이렇게 부른 건…대한민국의 치욕이죠.











// 오늘(2025. 10. 21.) 12시경 대한민국 킨텍스에서 뻔뻔하게 무기를 전시중인 이스라엘 국영 무기회사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앞에서 평화활동가들이 가자 지구에서 벌어진 제노사이드에 항의하는 직접행동을 했습니다.
// 이후 형사사건 가능성이 있기에 변호인으로 옵저빙을 했는데, 다들 너무 절절하게 구호를 외치고, 또 그 절절함이 무엇 때문인지가 느껴져서 보면서 눈물이ㅠㅠ
집단학살 중단하라 Stop the genocide
전쟁장사 중단하라 Stop the arms fair
// 끝나고 수사관들 올 때까지 경기북부청 정보관 선생님과 출입문 밖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선생님, 영국이나 프랑스는 자기들 나라에서 우리 아덱스 같은 무기박람회 하면서 이스라엘 국방부나 무기업체에 대해 적절한 경고나 재제를 했습니다. 얼마 전에요. 그런데 한국 정부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입도 뻥긋 못하고 있죠. 그게 맞습니까? 정부가 못하면 이렇게 시민들이라고, 너희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너희들 다른 나라에 얼굴 들고 다니는게 쉬울 줄 알았냐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게 맞자나요?
- 선생님, 이 얼마나 평화적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또 효과적인 의사전달입니까? 이 사람들 그런거 다 생각해서 준비한거 같더라구요.
(아직 수사관 미도착)
- 선생님, 미얀마라고 얼마전까지는 한국과 군사교류 많이 했던 국가에요. 그런데 쿠데타 터지고 나서는 우리가 전략물자 교류 다 끊었어요. 쿠테타, 독재 그대로인데 갑자기 군사교류 재개한다고 해서 여기에 무기들, 자기 나라에서 민간인들 진압하고 공격한 무기들 깔아 놓으면 그걸 가만 봐야겠습니까? 아닌건 아닌거죠.
(아직 수사관 미도착)
- 선생님, 이게 기본적으로 무기거래라는게 사인간의 계약이 아니에요. 이거 엄청 고도의 정치적, 외교적, 지정학적 문제이고,
정보관 선생님들이 통상 엄청 비지니스 좋으시고, 넉살도 좋으신데. 오지 않는 전화를 받으시는 느낌으로, 미소 가득하지만 살짝 지치신 듯 한 얼굴로 떠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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