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8

북한의 충격적 개혁조치-개인농 사실상 허용 |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북한의 충격적 개혁조치-개인농 사실상 허용 |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by 주성하기자   2012-09-26 7:44 am

북한이 내년부터 농업 분야에서 중국이 개혁개방 당시 농업 분야에 처음 적용했던 승포제(承包制)와 비슷한 ‘가족 단위 경작제’를 암묵적으로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사실상 ‘공동생산 공동분배’라는 사회주의 농업 시스템을 탈피해 ‘가족 또는 개인 책임 생산 및 잉여생산물 자유 처분’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묵인하는 셈이다.

25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추가 경제개혁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24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최고인민회의에서 식량난 완화와 농산물 가격 상승 억제를 위한 경제 개선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외부에 알려진 북한의 새 농업개혁의 골자는 농장원 15∼20명이 소속된 협동농장 분조를 3∼6명 규모로 작게 나누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북 소식통은 24일 “북한 당국이 최근 농민들에게 새로운 개혁 방침을 설명하면서 ‘작게 나눈 분조가 다시 가구별로 땅을 나눠 경작해도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사실상 개인농을 묵인하겠다는 것으로 북한 사회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본보 소식통도 “평양 사람들이 ‘연말이면 각 농가에 토지사용권이 배분되고 개인이 직접 땅을 관리한다. 김정은 장군이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북한은 앞으로 농업 생산물을 국가와 농민이 7 대 3 비율로 나누되 국가에 내는 부분에 대해선 현물 납부와 현금 납부를 동시에 인정하기로 했다.

농민들이 생산물을 100% 시장에서 판 뒤 현금의 70%를 국가에 바쳐도 된다는 것이다. 북한은 농민들에게 “나라 형편이 좋아지면 농민들이 50%만 내도록 하겠다”고 선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올해 수확이 끝나는 대로 분조별 토지 분배 작업에 착수해 내년부터 새 농업제도를 정식 시행할 예정이다.
북한은 농업개혁과 동시에 공업개혁도 추진하면서 새 경제 시스템을 몇몇 공장에서 시범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에 생산 및 판매 자율성을 보장해 주면 국가의 배급과 월급이 없어도 기업 자체로 노동자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지 실험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분야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북한 소식통은 “‘잘나가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험했지만 노동자 1인당 월 생산량이 북한 돈 3만∼4만 원(9월 말 현재 환율로 한화 약 5200∼6900원)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이 자체 추산하는 4인 가족의 한 달 생활비 15만 원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북한이 경작지 개간과 변경 방위를 함께 하는 중국의 신장위구르 생산건설병단을 모방해 군(軍)에도 토지를 나눠줘 식량을 자급자족하게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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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가족 단위 경작제’ 암묵적 허용 조치는 ‘공동생산 공동분배’라는 북한식 사회주의 농업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단위면적당 협동농장에서 생산하는 수확량이 개인 텃밭 생산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도 생산시스템을 바꾸지 않았던 북한 당국이 결국 ‘공동생산’보다는 개인의 책임 아래 생산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인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협동농장은 보통 3∼20개의 작업반으로 이뤄져 있다. 작업반마다 10개 미만의 분조가 있다. 각 분조는 15∼20명의 농장원으로 구성된다. 결국 하나의 협동농장은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의 농장원으로 이뤄진 셈이다.

이번 농업개혁 조치에 따르면 겉으론 3∼6명 단위로 협동농장 분조를 나누는 것까지만 허용한다. 사회주의 농업의 핵심인 협동농장 체제를 유지하는 명분을 세우는 것. 하지만 분조가 가족 단위까지 쪼개지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지만 이를 단속하지도 않겠다는 게 핵심 포인트다.

북한의 농지개혁은 매우 민감한 문제다. 북한 당국은 수십 년 넘게 중국의 가족 단위 경작제를 자본주의 도입의 시초라고 비난해왔고 이를 주장한 사람들을 정치범수용소에 보냈다.

올 4월 이명박 대통령이 “이북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려면 협동농장을 해체하고 농지개혁을 해야 한다”고 발언했을 때도 ‘혁명무력의 특별보복’을 거론하며 맹비난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은 최근 움직임을 ‘개혁’이나 ‘개방’이라는 용어 대신 ‘우리식 경제개선 조치’라고 표현했다.

3∼6명 단위의 분조제는 북한 농촌에서 크게 3가지 형태의 생산방식을 파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분조가 다시 농가별로 땅을 나누는 사실상의 개인농 방식과 친인척 단위로 공동 경작하는 방식, 분조원이 서로 협력해 농사짓는 방식이다.

북한에는 가족원 2∼3명이 모두 농장원인 농가가 많다. 두 가족만 합쳐도 사실상 1개 분조가 된다. 부모와 자식, 형제 등 친인척이 한마을에 모여 살기 때문에 가족경영제는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개혁개방 초기 실시한 승포제(承包制)와 상당히 비슷하다. 승포제란 중국이 1978년 도입한 일종의 계약영농제로 국가가 정한 일정 수확량을 초과하는 부분은 시장에서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국가가 농민에게 토지를 직접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중국식 승포제와는 다소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은 해당 토지의 5년간 생산량에 기초해 생산물의 70%를 국가에 바치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는 생산물을 현물 또는 현금으로 낼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개혁을 단행하기 전에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농민들은 당국의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막강한 권력과 인원을 보유한 권력기관들이 각종 구실로 농민의 재산을 착취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농민들이 농산물 처분권을 가지면 농산물에 인플레이션이 심화돼 먹고사는 게 훨씬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분을 중시하는 북한 체제의 특성상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논의된 경제개혁의 실질적 내용은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83세 고령인 최영림 총리의 교체 같은 지도부 인사나 통치 체계의 개편 등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1. Jim Raynor
    별거 없네 굳이 관심가질 것까진 없겠어
    리플작성2012-09-26 09:54:19
  2. 당연한 조치를 너무 늦게 했네요. 진작에 했으면 더 좋으련만.
    그러나 이 조치만으로 북의 농업생산력이 크게 증대 되리라는 기대는 사리에 맞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농사에 필요한 비료나 농업용 석유 등이 태부족하다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비료와 농업용 석유 등을 공급해줄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완전히 생산된 농산물 지원보다는, 생산단계에서의 자재 지원이 몇배 더 생산량 증산의 횩과가 크니까요.
    나아가 생각해 보면, 남의 식량자급율도 곡물기준으로 단 26%에 불과하다는 점에 비추어서 북이 식량을 100% 자급해야 할 필수성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공업제품 만들어서 수출해 외화를 벌어서 부족 분을 수입해야 할 것이며, 그 단계에 이르기 까지 남과 국제사회의 충분한 원조는 필수적입니다.
    남한도 50, 60년대에는 국제원조로 먹고 살았으나, 그것이 남의 경제발전에 저해가 되지는 않았지요.
    리플작성2012-09-26 10:39:44
    • 파도
      남의 식량자급율은 곡물기준으로만 26%이고 가축들 먹이는 것을 빼면 49%란다. 게다가 쌀만 놓고 보면 항상 90%가 넘고 의무수입량때문에 전량 수매를 못해 농민들이 고민이 많다. 그런 이유로 농민들이(자네 말대로 저학력 노인네들 집단) 주로 북한에 무조건 쌀울 보내야 한다고 하더군. 정부가 그들의 쌀을 수매해줘서 말이지. 순수한 의도로 보기 힘든 구석이 좀 있긴 하다만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 내용이다. 북의 인질에게 공급할 방법이 문제인 것이지.
      리플작성2012-09-26 09:39:12

    • 리플작성2012-09-28 03:53:29
      • 이민애국자
        70 퍼센트를 국가에 바쳐야 한다. 도데체 공산당 빨깽이들은 일제시대 때에 착취하는 지주들을 다 죽여 버린 이유는 빨갱이 자신들이 더 착취하려는 것이엇다는 말. 미국에서는 지금 20 퍼센트 내는 세금도 많다고 야단인데. “북에서 하는 일 중에 안 미친짓이 잇으면 나와 보라고 그래” 라고 해아 하나…. 어째서 주성하씨는 그 미친 70 퍼센트에 중점을 맞추지 못 햇는가. (저의 한글 프로그램의 받침 중의 쌍시옷자가 깨졋읍니다.)
        리플작성2012-10-09 04:00:28
    • zzambong
      문제는 북한이 외부의 원조를 국가발전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인가 하는 겁니다.
      돈이든 쌀이든 들어오는 대로 정권유지의 기초가 되는 당, 군의 지도부나 남한을 불바다화하려는 군비 증강에 우선적으로 쏟아부어지고 있으니 남한이 제 죽을짓을 왜 해야하느냐 하는 의문이 드는건 당근이지요..
      그리고, 남에게 뭘 얻을려면, 자기 것도 내놓아야 합니다.
      자기 것은 하나도 주려 하지않고 상대방 주는 것만 맨날 적네 많네하고 앉아있으니 욕을 먹는거죠.
      북한은 가진게 없다고요? 천만에요!
      남한은 지금 쓰레기나 분뇨, 화장장, 원자로 폐기물 등 기피물 처리를 못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남한의 쓰레기, 분뇨, 원자폐기물 등을 몽땅 북에서 받도록 윗선에 건의하시지요.
      그리고, 그 댓가를 남한에 요구하십시오!
      그러면 많은 것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리플작성2012-09-28 08:54:07
    • 구경꾼
      조금 그런데. 게리님은 쓸개붙었다 간에 붙었다 또는 다안붙고 잘하시네요
      모든이아는걸 말돌리는건 천제지만 변하지 않습니다.
      아는사람만이겠죠.
      모르는사람은 알아서 해야할겁니다.
      리플작성2012-10-02 11:11:47
  3. Garry's an agent of 225
    개정은은 악덕 지주.. 인민은 소작농이 되는 거군…
    그래도 세경만 주던 시절 보다는 진 일보한거지만..
    7:3 으로 나누는 건 일제시대 악덕지주 뺨 치는 구만..
    리플작성2012-09-26 11:25:38
  4. 79마산
    으이…닝기리
    개주둥이가 …씨부리지않으니 마음이 불안해서 안돼겠다 ..철로 가 에 살던사람이 맨날 들리던 기차소리가 안들리면 잠이 안오는것처럼..
    이명박 이 봉쇄를 해서 북한 인민들은 굶어죽습니다 . 히틀러 보다 잔인한 이명박과 극우보수 저학력 패당은 철퇴를 맞을것이며 역사의 심판을 받을것입니다. 지금도 봉쇄를 한답시고 휴전선에서 철의장막을 치고 굶어죽는 사람들이 못내려오게 막고있으며 쌀 대신 콩알세례를 먹일려고 눈알에 핏줄서는것도 모른채 부릅뜨고있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쌀 , 소금, 콩,기름, 시멘트, 돈, 등등을 보내줘야합니다 안보내주는것은 극악무도한 봉쇄입니다…
    닝기리 ..이제서야 속이 좀 시원하네 ..이거이 내가 세뇌된것인가.? 파블로프의 개 처럼 개주둥이의 외침이 없으니 잠이 안온다는….
    리플작성2012-09-26 11:53:06
    • 세뇌 . .
      하하하…뿜었습니다
      리플작성2012-09-26 01:29:41
    • Garry's an agent of 225
      79마산님 덕분에 불현듯 떠오른 생각 하나….
      개콘에 개리 코너 하나 만들면 재미 있을 듯…
      멀쩡한 소리 하다가 뭐든지 MB탓, 수구탓, 쌀줘….돈줘…중장비줘…로 끝내는 format 으로…
      리플작성2012-09-26 02:17:10
    • 에라이 정....개...에....붙
      참으소서….님까지 이러시면……아니되시옵…….ㅠㅠ
      리플작성2012-09-28 03:43:36
    • R
      항상 결론은 버킹검이라 글이나 댓글을 읽는 수고를 상당부분 덜 수 있는…
      리플작성2012-09-28 09:45:59
  5. 김정은 체제로 바뀐후 가장 획기적인 정책 변화네요…
    그래도 김정은이 애비 보다는 좀 나은듯 합니다. (장성택의 작품일수도 있겠습니다만…)
    .
    하여튼 이제 굶어 죽는 사람은 없어질듯 합니다.
    .
    한가지 아쉬운 것은 50/50 나눠 도 생산량이 늘어날것이기 떄문에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거둬들일수 있을텐데…. 개혁 하는김에 70:30 이 아니라 처음부터 50:50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농부들도 신이 나서 열심히 일하게 될것입니다…
    최소한 반은 자기것이 되야 열심히 일하겠죠..
    .
    당장 내년부터 생산성 확 올라 가겠군요…
    이건 정말 잘 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리플작성2012-09-26 12:36:13
    • 단지 경작권을 농민들에게 돌려 준다고 증산에 꼭 필요하지만 없었던 비료, 비닐박막, 농기계, 농업용 연료가 생겨나지는 않습니다.
      그런 건 우리가 줘야하는 겁니다.
      리플작성2012-09-26 01:03:26
      • ZZZ
        그건 북한농민들이 알아서 준비할 것 입니다.
        이전엔 내것이 아니었기에 별신경을 쓰지않았으나, 소출의 30%라도 농민몫으로 남겨놓았으니, 집에 화장실로 달려가 오물을 밭에 뿌리던 중국산비닐을 구하던 그들이 스스로 알아서 할것입니다.
        리플작성2012-09-26 02:10:06
      • 4점홈런
        항상 제시-분석-추론 까지는 잘나가다가 결론에서 코박고 자살을 하는구만..
        야이 미친넘 개리야 우리가 왜줘야 되는지 당위성이라곤 좆도 없으면서 자꾸 깝칠래?
        또 헌법 들이대면서 같은 국민 운운하지마라 개새캬… 니 쇼키가 김정일 부관참시하고 김정은이 몽디로 패쥑이기 전까진 그말에는 좆도 설득력없으니..
        리플작성2012-09-26 02:10:20
      • 79마산
        맞다 ..개주둥이 말대로 비닐 ,비료, 기름 등등 을 보내줘야한다..
        닝길… 개주둥이가 적극적으로 안하니 내 마음이 불안하네..
        리플작성2012-09-26 02:12:25
        • Garry's an agent of 225
          단단히 중독 되신 듯…ㅋㅋㅋ
          괴벨스가 그랬죠… 거짓말 처음 들으면 분노..두번들으면 의심..세번 들으면 믿게 된다는…뭐 비스므리 한 야그가 있죠…개리의 목적은 우리를 세뇌시키는데 있는게 뻔한데.. 세뇌된척 하고 같이 놀아 주는 것도 재미 있을 듯 합니다..
          어디까지 종북 빨갱이인지 함 알아 볼까요? ㅋㅋㅋ
          리플작성2012-09-26 02:20:39
          • 79마산
            225국님.. 전 세뇌 된것이 아닙니다 개주둥이의 말이 그럴싸하니 일리있게 들리는뎁쇼. 관점의 변화라고 해야하지않을까요.? 그것의 원천은 반복된 리프 에서 비롯한듯. 비슷한 리듬을 계속하여 들려주면 환각이 온다는데 혹시 내가 환각을..?
            음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정신과전문의 를 한번 만나봐야 할것같은 불길한생각이….
            2012-09-26 02:30:16
          • 4점홈런
            마산님 관점의 변화가 아니라 님은 지금 개리말에 리듬을 타고 계신듯 합니다
            2012-09-26 02:43:46
          • 4점홈런
            왜 거 있잖습니까.. 예전에 유튭에 반복되는 도시소음(공사장 망치 소리 .EX)을 이용해 하나의 리듬감있는 음악으로 만든 영상… 같이 아마도 반복되는 개소리를 이용해 리듬을 타고 계신듯..
            2012-09-26 02:47:20
          • Garry's an agent of 225
            음…이정희가 불렀다는 진보 스타일…개리스타일의 중독성….
            개리 진보스타일
            진보스타일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진보
            커피한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있는 진보
            밤이오면 수령님 보고 싶어 미치는 진보
            그런 반전이 있는 개리.
            2012-09-26 03:44:50
      • ZZZ
        북한이 예전 독립직후 토지개혁을 실시해 일본인지주나 친일파의 토지를 몰수하여 소작농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하던데 물론 한국전쟁후 50년대 중반부터 집단농장체제로 갔지만 한국전쟁이전 토지개혁을 진행했을때의 체제로 갔으면 좋겠네요..
        리플작성2012-09-26 02:14:16
      • 게리님, 저는 다른것 보다 북한에 “나무 심어주기” 와 “산성화된 농지 회복” 이 가장 급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남한에서 도와 준다면 이걸 먼저 해결 해야 할것 같습니다…
        리플작성2012-09-27 04:49:03
      • 넌 당연하단다....
        니가 주세요….우리라 하지 마시고……너무하네요…..난 싫어요……너가 주세요…..니가 주세요……너만 주세요…….
        리플작성2012-09-28 04:00:10
    • 이민애국자
      미국의 깽들도 세금이 15퍼센트인데. 한국의 조폭들은 얼마인지. 북한의 조폭들은 75퍼센트라. 플러스 다른 명목의 돈을 뜯어가고. 뇌물수수해야 하고.
      리플작성2012-10-09 04:16:06
  6. 단골손님
    3가지정도 문제가 생각나는 조치입니다.
    첫째 : 토지를 직접 분할등기 해주는 방식이 아니라면 증산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땅도 작물을 잘 거두려면 거름지고 튼튼하게 지력을 높여야 하는데 내땅이 된것하고 언제 바뀔지도 모르는 방식하고의 차이는 상당히 나타날겁니다.
    둘째 : 당국이 70%를 가지고 경작자가 30%가지는 비률로는 현실성이 없을것입니다. 북한에서 농업을 투잡 또는 취미 주말농장도 아닌마당에 전업농민 그것도 재래농법에 의존하는데 과연 생산량이 얼마나 되어야 그 30%만으로 생계유지가 될지 ….아마도 택도 없을것 같습니다.
    셋째 : 토지는 조건에 따라서 생산량이나 작물종류도 천차만별일텐데 과연 공정한 기준으로
    갈라질지가 관건이겠지요 관할하는 기관이나 관리자의 개입소지가 다분한만큼의 비리가 판을 칠텐데 자못 걱정스럽습니다.
    따라서 위 3가지 문제만 해도 불만과 분쟁의 소지가 빤히 보입니다만 그래도 뭔가 해보겠다고
    변화를 주고자 하는 분위기가 있다는것은 그래도 좋게봐줄 수 있겠습니다.
    리플작성2012-09-26 01:22:58
  7. 앗싸리
    다른것 다 필요없다. 똑똑한 개리만 북한에 보내주면 모든것이 해결된다.
    개리가 북한에 가서 농무담당 정책관을 하면 곡물생산 이 획기적으로 증산될 것이다.
    이번에 북한에 보내는 라면박스에 개리를 넣어 보내자.
    리플작성2012-09-26 02:54:11
  8. 황해도
    국가 70 : 개인 30 ?
    누가 양심적으로 70 을 다~ 갖다 바칠까?
    여기서 뇌물,속임수,불신이 싹트니,
    현명하게 머리를 잘 짜내어 받아야 할텐데….
    리플작성2012-09-26 03:43:32
  9. 대세
    며칠전 주기자님 뉴스글에 썻던 글을 다시 올립니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북한의 농업정책이 소유권이나 점유권은 재쳐두고라도 ‘농업경영’이나 ‘관리’ 등의 용어부터가 농업인으로 이해가 영 안됩니다.
    농업 생산물이 농산물인데 이 농산물이 농지에서 마구잡이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벼농사는 논을 갈고 볍씨를 뿌려 묘를 길러 묘심기를 하고, 비료를 주고 김매기를 하고, 벼를 배고 탈곡을하여 가마니에 담아 추수를 마칩니다. 그 전 과정이 양곡생산과정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논농사입니다. 이에 필요한 일을 전적으로 소나 사람의 노동력에 의하는 경우를 재례식 농법이라 하고, 기계를 이용하는 경우를 기계화 농업이라 합니다.
    그런데 북한이 기계화 농업을 한다고 하나 시범농장 정도에 한하는 것으로 보이고, 아니면 논갈이 정도는 터렉트로 하고 농업 전 과정을 인력에 의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북한의 집단농장에서는 농기구, 비료, 농약 등은 모두 국가에서 지급하고 농장원인 농민은 집단농장에서 일만 하고 무료 배급 외에 돈을 받았고, 그러다보니 생산성이 없어 ‘공동작업 공동분배’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농지개혁으로 개인별로 배분하고 수확도 인정하는 제도로 알았는데 주기자님 글을 보니 그 수확을 70%를 현물이나 판매대금으로 납부한다고 하니 이 개혁은 유사 이래 말도 안되는 농민을 때려잡는 착취 제도에 불과하다. 이런 유래가 유사 이래 어디에도 없다보니 어떤 비유도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뿐이다.
    농업경영에서 농업경영인 자격과 영농비는 별도로 하고 경영은 노동과 관리로 집약된다. 노동은 논갈이, 모내기. 벼배기. 탈곡 등이고 기계로 하는 일도 직접 자기가 하면 노동에 포함된다. 관리는 물관리, 논둑배기. 비료, 농약 주는 시기 등 노동 뒷일 등인데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농사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야 가능한 일이다. 이 일도 쉬운 일이 아니며 전 농사일이 기계화되어도 이 관리가 없으면 농산은 있을 수 없다.
    농업이 이러한 데 농업 개인별 경영은 고사하고 위의 관리행위만 하고도 농산물 30%를 납부하면 농민에게는 가혹한 일인데 어떻게 전 농사를 지어서 70%를 납부한다는 것은 상상도 안되는 일이다.
    예로 현재 우리 농촌 현실은 논갈이, 모내기, 모심기, 벼배기와 탈곡 전 과정이 기계화 되어 있다. 노동으로 하고 싶어도 재례식 농기구가 없어도 못한다. 자기 농기구로 농업하지 않는 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관리 뿐이다. 자기 농기구를 갖추고 농사하는 사람은 몇 안되고 동별 영농회 단위로 운용된다. 여기에서 관리가 어떤 것이라는 것이 대강 이해가 될 것이다.
    농업경영과 농업생산에서 소유권, 점유권이나 경영자 자격은 별개의 문제이다. 그런데 농업의 ‘농’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북한의 농지개혁이 늦었지만 다행이고 잘되었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다. 이 개혁은 분명하게 말못하는 북한 농민을 때려잡아 3대수령독재가 안정되는 제도는 틀림없다. 그런데 이런 제도가 정착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일이다.
    유사예로 ‘누구에게 벼를 주고 찧어 팔아서 판매대금 70%를 달라고 하면 정상적인 사회에서 그 것마져 잘하겠는가요?’ 이것이 우리 보리고개 때의 쌀 장사 아닌가요?
    리플작성2012-09-26 03:51:52
  10. 호테
    공산주의 정신이 골수까지 박혀서 그것이 과연 실현가능할까??요..
    리플작성2012-09-26 05:01:41
  11. 대세
    현재 우리나라 농민 현실의 예
    지방도시 근교 1,651제곱미터(500평) 완전 수리답. 3년전 구매. 구매시 7천만원 상당.
    1차 논갈이 2차 로타리 겸 모심기 작업. 모심기 : 기계 작업비 30만원
    밑비료 복합 3포 : 3만2천원. 묘판 멸구약 : 2포 1만원 제초제 2차 4포 1만8천
    묘판(모내기 모) 50판 판당 3,500원 : 17만 5천원 지불.
    가지치기 비료 1포 8천원
    논둑배기 2회. 피사리 2회. 큰김매기 2회 4일.
    8월 중순 국가 항공 공중 방제 1회 지방자치 부담. 개인부담 무료.
    9.25일 현재 태풍으로 20여평 30도 정도 눕고 외는 정상. 평년작 이상 예상.
    수확예상 : 작년 겨우 28~30킬로 정도 30부대 정도. 정부 규격부대로 부대당 쌀은 22키로 정도.
    작년 18포 정도 농협매도 총 65만원 정도
    12포 식용 : 예상 264키로 정도 쌀 도정. 도정비 2만원 정도.
    비료는 밑비료 가지치기 비료 등 사용 시기에 따라 미량요소 등 포함한 비료 공장 생산.
    3년 전부터 그 이전 자작농민에게는 영농비 자작 평수에 관계없이 영농보조비 지급. 이후 농지 구매 자작농에게는 1,500 이상 자작농에 한하여 영농 보조금비 지급.
    제초제(고엽제로 인정) 대신 김매기 1인 100평 한도 500평 기준 5인 1인당 15만 식대 등 2만 총 81만원 3회 246만원 지출 예상. 이렇게 유기농으로 하면 영농비 예상 외 추가 됨. 그렇게 유기쌀 생산하면 80키로 기준 200만원 정도 생산비 지출 됨. 현재 그런 유기농 쌀 맞춤 생산소비 함.
    위는 예정치로 조목에 따라 별로 신빙성이 없음.
    리플작성2012-09-26 05:08:36
  12. 대세
    벼배기 탈곡 누락 : 작년 예로 100평당 2만원 500평 10만원 지출. 양식용 건조 갈무리 자력.
    리플작성2012-09-26 05:11:53
  13. 대세
    Garry님 위 글에 답글 한 번 달아보세요.
    리플작성2012-09-26 05:28:08
  14. ㅇㅇ
    이럴거면 진작하지
    숙청은 왜 햇던가?
    리플작성2012-09-26 08:14:20
  15. 삼류보수
    어이구 이제 북한 식량난이 어느 정도 해결 되겠구나…
    이제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한에 대해 식량에 대한 걱정을 접고 생업에나 종사합시다.
    수령복,장군복있으니 알아서 잘 하겠지요…
    이제 개리도 할 말이 없겠구나…뭐 농업용석유가 모자란다, 비료가 모자란다 개x랄을 떨지만
    대규모 농사가 아니 다음에야 트랙터 움직일 필요가 없으니 석유가 필요없을테고 소규모 농장이니 풀베어 사료만들면 되니 비료도 필요없을테고… 예전 우리 농부들도 다들 그렇게 농사짓고 살았고 못먹어 아직 난쟁이 없습니다.
    가축 키울 필요 없으니 사료가 필요없고 뭐 대충대충 옥수수로 속도전 만들어 먹으면 살수 있습니다…
    리플작성2012-09-27 01:33:01
  16. 짱깨다
    도루묵이 안되길 빌뿐입니다….
    리플작성2012-09-27 03:24:36
  17. 앗싸리
    개리가 도대체 모르는 것은 뭐가 있을까요?
    경제와 회계분야에서 박사정도의 지식수준
    거기다가 농업분야를 획기적으로 바꿀 역량도 있고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외무에도 탁월한 재능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안철수 교수 정도의 지식은 그냥 무시해도 될 정도의 수준이라고 봅니다.
    다만, 한글을 모릅니다. 간첩이거나 중국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플작성2012-09-27 06:32:23
  18. fooo
    이렇게 해봐야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한 만성적인 기아는 피할 수 없을것 같은데
    북한의 농지규모와 향후 기후변화추세를 따져보면 그 생산량이라는게
    북한인구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고
    그런 낮은 생산량을 늘려줄 농기계, 비료등은 전무한 상황에 농법조차도 후진국의 그것이니
    이제와 이런 조치를 취한다 한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함. 하려면 그나마 쥐어짤 힘이라도
    남아있던 첫 고난의 행군때 조치를 취했어야지. 이젠 너무 늦었음.
    리플작성2012-09-27 12:38:17
  19. 오리
    7할이 토지 사용료라면 너무 많은데
    7할 납부하는 대가로
    기본 의식주는 배급을 주는지?
    리플작성2012-09-27 07:58:02
    • 오리님의 호의는 가이없군요.
      저런 분배가 남한에서 있었다면, 기본 의식주 제공 여부는 물을 것도 없이, 그게 지주든 국가든 좌파들에 의해 뒤집어졌겠지요. 착취, 흡혈귀,,,
      그러나 그 주체가 북한정권이면, 7할이면 너무 많은데,,, 기본 의식주는 주겠지,,,
      그 호의와 애호가 눈물겹습니다.
      왜 그런 호의와 애호가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허용되지 않을까요?
      도대체 무슨 곡절이 있는 걸까요?
      리플작성2012-09-27 10:54:19
    • 오리
      7할이나 납부해야 하는 북한 농민의 처지가 안타까워
      따로 배급이 있는지 생각해 본 것입니다.
      저 글에서 북한 정권에 대한 호의를 읽으시다니
      명적님의 의심도 가이 없습니다.
      리플작성2012-09-28 09:43:28
      • 어떤 정황에서는, 내용을 미주알고주알 밝히지 않더라도 한두마디 반응만으로도 의중을 읽을 수 있지요.
        도지가 7할이면 지구상에 출현한 소작 사례 중 최고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가혹한 도지율 정보를 접하고 퍼뜩 떠오르는 생각이, 다른 어떤 것도 아닌, ‘기본 의식주 제공’이라는 ‘긍정’인 것은 저 특수 지주에 대한 평소의 편향된 선의 때문 아니겠습니까? 필경 다른 댓가가 포함되어 있으니까 저렇게 도지율이 높겠지,,, 그렇지 않고서야 저리 높을 리 없겠지,,, 하는 긍정 심리가 깔려있는데, 이로부터 상대에 대한 애호와 호의를 짐작하는 게 뭐 그리 이상하다고 그러십니까?
        반대로 평소에 편향된 악의가 있었다면, 아니, 악의가 아니라 가치중립적이었다면, 저 가혹한 도지율 정보를 접하면, 퍼뜩 떠오르는 첫번째 생각이, 이런 쳐죽일놈들,,, 저게 전 국토를 국유화한 국가가 제 국민들에게 할 짓인가? 하는 분노겠지요. 개리군 등 몇몇을 뺀 이 방의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사안의 파괴력과 범죄성에 비추어볼 때, 님의 반응이 너무 화평스럽단 말씀입니다.
        저 의중 읽어내는데 무슨 전문가적 독심술 같은 게 필요하겠습니까? 퉁~ 하면 담너머 호박 떨어지는 소리죠.
        오리님, 스스로 한번 잠시라도 생각을 해보세요.
        남한의 어떤 지주나, 아니면 정부가 소작농에게 7할의 도지를 물렸다는 소리를 듣고도, 기본의식주는 제공했겠지 같은 지주-편향적인 긍정의 생각이 님의 심중에서 떠올랐겠는가. 진실의 거울에 한번 비춰보세요.
        님 뿐만 아니라 님과 생각을 같이하는 종북친북좌파 사람들도 다 해당되는 말입니다.
        정말로 그럴 수 있다면, 님이 그동안 보여주신 對한국, 對공화국 관점은 형성될 수 없었겠지요. 저 7할의 도지율이 뭐 경천동지하게 새삼스러운 일입니까? 지금까지 해온 북한정권의 對주민 통치가 저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적 있었나요? 경제척 수탈이든 인권탄압이든.
        그러나 친북종북좌파들이 언제 주민들 편에서 정권 비판적이었던 적이 있나요? 그러니까 님의 저 한두마디 반응만으로도 그런 의중을 읽어내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단 말씀입니다.
        리플작성2012-09-28 10:36:21
        • 객관
          주로 슨상교..넘현교…신자들이 저런 증상을 보이죠…
          북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내재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기를 쓰고..
          남에 대해서는 끝없이 자조적이면서.. 전세계 어디 에도 없는 이상향의 기준을 상황과 관계없이 강요하고..
          오리님이 그렇게 띁어가면 의식주는 보장해 줘야 하는거 아니냐..로 쓰신 것인지..
          아니면 의식주는 제공해 주니까 그렇게 띁어가도 되…라고 쓰신지는 해명을 들어 보고 싶지만
          슨상교, 넘현교 환자들이 넌지시 의뭉스럽게 “북에는 의식주는 제공해…병원도 무료야..대학교육도 등록금 없어야..” 식으로 던지는 “선전전”의 냄새가 배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런 선전전…자동 구역질 발생 메카니즘을 발동 시키죠…명적님의 맘 충분히 이해 갑니다…
          리플작성2012-09-28 11:00:16
        • 오리
          일단 별도 배급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저런 처 죽일 놈들!’ 이라고 비난해야
          가치 중립적이란 말씀입니까?
          남한에서는 지주가 머슴 아닌 소작농에게 의식주를 제공하는 제도가 없었지만
          북한에는 협동농장의 수확물은 기본적으로 국가 소유이고
          농장원은 배급을 받아서 생활하는 체제였습니다.
          그 배급체계가 경제난으로 제대로 작동을 못하는 형편이었으니
          이번에 70% 납부한 나머지를 기왕의 배급으로 간주하라는 셈인지
          아니면 불충분한 대로 배급이 되고 모자란 부분을 30%로 때우라는 셈인지
          생각해 본 것입니다.
          리플작성2012-09-28 11:18:04
          • 바로 그거예요.
            님은 북한 정권이 하는 일은 뭐든 긍정적으로 보려는 관점을 기본적으로 갖고 계십니다. 바로 위에서 설명하셨듯이.
            그런데 실상은 그 반대란 말입니다. 북한은 지구상의 최악의 악덕 지주일 뿐입니다. 저 조치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러나 님들은 항상 일편단심이죠.
            변명을 하셨는데, 에고,,, 제 발등 찍으셨습니다. 아프시겠습니다.
            2012-09-28 11:22:31
          • 경제난으로 배급체계가 고장난 게 아니고, 배급체계 때문에 경제난이 온 겁니다. 이렇게 보는 것이 가치중립적인 겁니다.
            남한이 쌀, 에너지 등 바리바리 바쳐서 그걸로 배급체계 되살리자는 게 님들의 생각이구요. 이건 악덕지주-편향 맞습니다.
            2012-09-28 11:38:29
          • Garry's an agent of 225..
            상식적으로 봐도 70%는 국가가 가져가서 맘대로 쓰겠다..어차피 배급은 못주니까 배급 주는 대신 30%는 경작자가 맘대로 먹든지 팔든지 해라..그거 말고 더 이상 국가 지원은 없다….라고 해석되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일까요?
            70%나 가져가니 배급주겠지..30%는 팔아서 생활비 쓰시고…라는 생각은 좀 하기 어려웠네요..
            아~~ 나는 정말 수구 꼴통 저학력 노인네 맞나 보다…
            2012-09-28 11:51:56
          • Garry's an agent of 225..
            참고로…종빨들이 침을 튀겨 가면서 찬양하는 무료의료 체계…의 아주 좋은 예가 북한이죠..
            1. 무료는 무료인데.. 인민과 간부가 가는 병원이 다르다.. 인민은 간부 병원 절대 못감..
            2. 무료는 무료인데..입장까지만 무료이고 의사 보려면 따로 뇌물을 고여야 한다..
            3. 의사 옷은 입었는데 의사인지 농부 아저씨인지 잘 모르겠는 사람이 진료를 한단다.
            4. 간부 병원은 모르겠는데..인민병원은 창문이 바람이 술술 새게 생겼다..
            5. 링겔을 맞기는 하는데..맥주병에 증류수 넣고 설탕 타서 준다..물론 바늘은 재사용한다..
            6. 수술은 50년 쯤 되어 보이는 피가 떡이 되어 끼어 있는 수술대에서 무료로 해준다..
            7. 무료인데 물론 약은 없다..각자 사서 먹는다..
            2012-09-28 12:41:48
          • R
            개인적으로 오리같은 부류하고는 말섞을 이유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누군가가 아무리 엉터리 주장을 하더라도 일단은 그 주장이 명백하고 나름대로의 일관성(아무리 나만의 세계라 하더라도)을 지녀야 하지 않겠습니까. 혼자 선량한 척 가장하고 다니면서 은근히 양비론으로 물타기를 시도하면서도 용기있게 돌직구로 나설 배짱이나 소신은 눈꼽만큼도 없는…
            2012-09-28 09:52:49
          • R
            물론 그런 패턴을 보이는 인간들은 본인들은 평화로움과 선량함을 추구하며 말다툼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항변할지도 모르겠으나,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소신없는 비겁함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소신을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을 하려면 그 소신을 위해 자기 자신을 갈고닦고 다른 소신과 한판 붙을 각오쯤은 기본적으로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소신이 있다라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설사 소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내 소신이라고 주장하고 싶더라도 이러한 주장이 일관성을 가지려면 역시나 소신이 필요합니다. 1789년 혁명 당시 브와시 당글라르가 ‘아니면 말고’ 를 남발하였다면 지금도 우리는 어떤 어처구니 없는 왕 따위나 모시고 살아가야 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2012-09-28 09:59:48
          • 오리
            R님
            아직도 감정이 많이 남으신 모양입니다.
            일방적으로 공격당하고 막말 들은 건 내 쪽인데.
            살아가는 방식은 여러가집니다.
            R님 마음에 안드는 방법도 그 중에 있구요.
            2012-09-29 06:14:50
          • R
            님에게 ‘감정’ 같은건 없습니다. 어쩌면 ‘있을 수조차도 없다’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군요.
            참고로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님 혼자만의 블로그도 아닌 이곳에서 유아론적인 논리를 펴면서 동시에 나를 존중해줘야 된다니요. 이곳은 님 혼자 지내는 블로그가 아닙니다.
            2012-10-03 12:03:10
  20. k소평
    흠 이거 70 : 30 도 충격적 개혁조치군요…
    더구나 정부가 70. 농민 30의 구조임에도….
    위의 댓글에도 나와 있지만..
    이건 거의 노예한테 써먹던 착취수준 아닙니까??
    70대 30으로 성공할지 못할지 걱정되네요…
    50대 50의 반병작이라면 성공이 거의 확실한텐데…
    머 100 전부다 정부가 가져가던거 30이라도 내 놓고 가져간다는거 보니깐..
    충격적인 개혁조치인거 같기도 하긴 하구만요..
    여하튼 똑똑히 기록해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김씨조선이 인류역사상 최악의 착취정부였다는 거….
    이럼에도 남쪽의 종북좌파들은 최악의 착취정부 김씨왕조를 감싸왔다는 거…
    리플작성2012-09-27 11:00:59
    • R
      사실 5:5 반병작도 효과가 다소 의심스럽습니다. 눈앞의 수확량 70%만 고려할 정도로 정책이 근시안적인 수준이며 장기적인 대책이 부재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자유로운 경작에 따른 생산량의 효율성 증가와 외부공급의 억제를 통한 안정된 상품유통에서 발생하는 장기적인 이익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쌀 몇만섬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과연 모르고 있을까요. 아무리 북한관료들이 자본주의 지식이 없다한들 그럴 리는 없을 겁니다. 중국 고사만 봐도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이니 말입니다.
      북한의 가장 큰 문제는 객관적인 의미에서의 ‘상식’ 이 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북한에서 통용되는 상식은 누군가가 열심히 부르짖는 ‘혼자만의 상식’ 에 불과합니다. 그러한 ‘상식’ 이야말로 공화국이 없으면 전세계도 존재할 수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교조적 유아론과 수십년간의 폐쇄사회가 만들어낸 일종의 지적 장애입니다.
      리플작성2012-09-27 11:47:13
  21. 경제개발계획
    쌍놈의 세끼네 처음엔 농민이 7을 가져가는 줄 알았는데 국가가 7을 가져가? 비료와 종자는 노동당이 데주나? 농민이 7을 가져간다 하더라도 비료값을 농민이 덴다면 저것도 좋은 조건은 아닌데, 빨갱이 흡혈귀 세끼들, 빨갱이 흡혈귀 세끼는 피를 빨다 못해 이젠 골수까지 빨아먹으려고 하네
    리플작성2012-09-28 01:05:13
  22. 만일나라면
    가능할까요…..??? 믿을 수 있을까요? 먹고살수 있을까요? 화나지 않을까요? 장난이 아닐까요…..70%…….ㅋㅋㅋㅋ……장난이겠지….. 아무리 개같은 소작도 50%를 안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인민공화국이라는 것들이……70%…..???…..참……. 인간이라면…폭동 일으켜 뒤집어라….몇만이 죽어나간들….굽히지 말고……아들 손자세대를 위해……..그것이 우리가 도울 명분이다………
    리플작성2012-09-28 04:05:16
  23. 1980년의 5.18 광주 사태가 북한군이 끼어들어 의도적으로 유발하고 살상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나왔군요.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477
    경악! 북한군 광주 5.18 남파 사실로 밝혀져
    광주시민의 피해와 희생의 원인과 북한의 대남공작 실체 규명의 단초
    리플작성2012-09-29 06:54:52
    • 광주사태는 남한에 종북 좌파가 대규모로 생겨나는 원인이 된 사건인데, 사태 진행 과정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일들이 숱하게 있습니다.
      당시는 남한 사람들 중 운전하는 사람은 직업 운전사 밖에 없고, 일반인은 운전을 못할 때인데, 시위대가 트럭 버스 찝차등을 몰고 시내를 질주한다든가 하는 장면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한나절 만에 전남 일대 무기고 40 곳을 습격하여 총기를 약탈한다든가, 장갑차를 몰고 시내를 질주한다든가 하는 것은 단순 시위 참가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특수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다수가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교도소를 습격하여 수많은 죄수들을 탈옥시키려는 전투가 있었는데, 여기에는 북한군들이 직접 전투를 벌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리플작성2012-09-29 07:29:19
    • 이만갑중에서
      뉴스타운이 기사냐 블로그수준이지 깝깝아 김일성을 신으로 믿는놈과 다를봐없는 깝깝아 언제 철들래
      리플작성2012-10-01 04:58:24
      • KAL기 폭파가 안기부 공작이고, 천안함은 이명박과 미국의 자작극이고,
        미국 쇠고기 먹기만 하면 광우병 걸린다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5.18 광주사태에 북한이 개입했을리는 절대로 절대로 없는 거겠지…
        뉴스타운 기사를 믿든지 말든지는 자유고….
        2009년 발간된 탈북자들의 증언집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의 제14번째 증언자의 글에도
        청진에 저 5.18 열사 무덤이 있다고 나와 있으니 어떡하나….
        이번의 저 기사는 바로 청진의 그 열사묘와 비석 사진을 실제로 보여주는 것일 뿐…
        리플작성2012-10-02 04:00:44
  24. 바람처럼
    무분별한 외국어 외래어 남용은 우리가 분명히 북한보다 열등한 부분이다.
    잘하고 잘 못 하는 걸 서로가 인정하고 다가갈 때에 진정한 화합이 이루어질 것이다.
    중국에 다 빼앗기기전에 우리 민족끼리 잘 좀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평화통일의 그 날을 위하여.
    우리가 발전하려면 그 길 밖에 없습니다.
    치밀한 외교정책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이 모두 찬성하는 남북통일의 그 날을 고대합니다.
    리플작성2012-10-04 09:14:42
  25. 남한은 영농조건이 아주 좋아야 3:7이고 조건이 나쁜 농지는 농사지을 사람이 없어 잡초밭이 되어버리는 실정이지요.
    북한이 7:3으로 개인영농을 허락하더라도 농민은 기존 협동농장 농사보다 더 이익이 있다고 판단될 때 시행이 될테니 내부적인 사정도 있을텐데 남한의 입장만으로 혹독한 수탈이라고 단정짓기는 성급합니다
    개인영농을 하더라도 매년 농가별로 엄청난 노력을 들여 그때그때 생산량을 조사하고 여기에 7:3을 적용하기는 어려울거고 최근의 수확량을 기준으로 7:3을 적용하기가 쉬울텐데 지금의 수확량이 형편없으니 그리 해도 농민이 개인영농으로 열심히 농사지으면 생산량이 대폭 늘어 이익이 더 많을거라는 판단이 서는지도 모르지요.
    이 제도가 정착되면 생산량이 많아질테니 그때는 5:5로 하여 국가는 손해보지 않고 인심쓰겠다는 속셈이고요.
    협동작업이란게 주인의식이 없어 생산량이 형편없고 결국 모두 굶게 된다는 건 자본주의사회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지요.
    좁은 텃밭과 달리 어느정도 면적이면 영농자재가 부족하더라도 마음과 노력만으로 생산량을 올릴 수가 없는 것이 우리나라 60년대 이전의 생산량을 고려하면 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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