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

여승배 대사 제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축사 상세보기|공관장 연설문 및 언론기고문주 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



여승배 대사 제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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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장 연설문 및 언론기고문주 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



제목 여승배 대사 제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축사
작성자 주뉴질랜드대사관
작성일 2017-09-29
첨부1 제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축사.hwp


축사



먼저, 제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또한, 오늘 출범식을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해주신 황인성 사무처장님과 이숙진 민주평통 아세안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안기종 뉴질랜드협회장님을 비롯한 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해외위원으로 위촉된 위원님들을 축하드립니다.



금년 5월 출범한 우리 신정부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정신을 반영한 것이며,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3만 4천여 명의 우리 교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대한민국의 주인이라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 계신 평통위원분들은 뉴질랜드 우리교민들을 대표하여 그 총의를 모아 우리나라가 민주평화통일로 나아가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이라는 국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5가지 국정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중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목표는 우리나라가 민주평화통일로 나아가는데 있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북한의 어리석은 핵야욕과 끊임없는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UN안보리의 북한제재결의와 주요 국가들의 독자적 제재는 이러한 제재와 압박의 예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정부는 한반도 문제의 직접당사자로서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도 않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이나 인위적인 통일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북한이 부질없는 핵야욕을 포기하고 올바른 길을 선택하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지원할 것입니다. 이러한 분명하고 일관된 메시지는 대통령님의 7월 베를린 구상과 9월 UN총회 연설에서 천명된 바 있습니다.


우리정부는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통해 북한경제의 회생과 변화에 도움을 주고 호혜적인 남북한 협력을 통해 통일의 기반을 구축해나가고자 합니다.

대통령님께서는 “통일은 쌍방이 공존하면서 민족공동체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니, 평화가 정착되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일”이라고 강조하신바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정부의 통일구상을 구체화 해나가는데 있어 오늘 오신 자문위원분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민주평통의 원만한 기능 수행을 위해 2년간 통일여론 수렴,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 범민족적 통일의지와 역량 결집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뉴질랜드 교민들은 물론이고 현지인들에게도 한반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제고시키고, 또 우리정부의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평화통일을 위한 여건조성 노력을 잘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5개월 후면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우리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세계 평화는 물론 한반도의 평화를 증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제안하였으며, IOC와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한반도통일은 우리 민족 모두가 하나 될 때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이러한 우리의 염원을 살리게 되기를 기원하면서 축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제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해외위원으로 위촉되신 위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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