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4

알라딘:18 가슴의 대화 - 윤덕현의 영혼의 인터뷰

알라딘: [전자책] 가슴의 대화

[eBook] 가슴의 대화 - 윤덕현의 영혼의 인터뷰
한바다,전희식,박진여,이현주,정현채,사은영,이유미(루나),이혜영,곽노태,이영좌,나마스테,모미나,윤덕현 (지은이)김영사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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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328쪽, 약 14.9만자, 약 4.9만 단어

책소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2인의 치유가와 다큐멘터리 감독 윤덕현이 가슴으로 나눈 이야기. 기린한약국 원장 이현주부터 전생연구소 소장 박진여,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 가족세우기 안내자 이혜영, 죽음학 전도사 정현채, 치유식 요리사 곽노태, 오라 에너지 전문가 이영좌, 명상힐링 게스트하우스 ‘아하’ 대표 나마스테, 글 쓰는 농부 전희식, 비폭력대화 트레이너 모미나, 에너지 힐러 사은영, 명상가 한바다까지…. 생명과 사랑을 깨우고 감동과 깨달음을 주며 치유와 정화의 길로 인도하는 대담집.

유튜브로만 보기 아까웠던 <가슴의 대화>를 이제 책으로 읽는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여운을 고스란히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영상에서 다 엮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열두 치유가가 추천하는 책, 음악, 영화 등도 접할 수 있다. 사람과 세상을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살아가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당신에게 충분한 치유가 될 것이다.


목차


서문

1. 건강한 삶은 맑은 음식에서부터 시작됩니다_기린한약국 원장 이현주
2. 사랑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_전생연구소 소장 박진여
3. 사람과 동물의 마음을 이어줍니다_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
4. 가족, 그 생명의 질서를 위하여_가족세우기 안내자 이혜영
5. 죽음은 또 다른 세상을 향한 문입니다_서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정현채
6. 몸과 마음을 깨우는 알아차림 식사법_현미밥카페 대표 곽노태
7. 생명의 빛, 오라 에너지_차의과대학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이영좌
8. 지금 이 순간을 살게 하는 호흡 명상_명상힐링 게스트하우스 ‘아하’ 대표 나마스테
9. 생명의 밥상을 위하여_글 쓰는 농부 전희식
10. 일상을 바꾸는 평화의 언어_비폭력대화 트레이너 모미나
11. 진실이 치유합니다_에너지 힐러 사은영
12. 가슴의 나라에서 만납시다_명상가 한바다

후기 인터뷰


책속에서


첫문장
윤 : 첫손님으로 모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단지 몸에 나타난 현상만을 치료하는 것은 근본적일 수가 없어요. 그 사람이 처한 환경과 그것과 맺고 있는 관계, 그 사람의 몸과 마음의 관계를 함께 봐야죠.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을 때 몸에서는 신호를 보내요. 그 신호는 자신을 제대로 보게 하죠. 즉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이 돼요. (이현주 님 인터뷰 중에서)
아이는 체가 작을 뿐이지 그 영혼은 자기 나름의 큰 의미를 갖고 세상에 나온 겁니다. 그 영혼은 어떤 완전한 목적을 가지고 온 것이고, 영혼의 단계로 치자면 부모와 다르지 않거든요. 단지 인간적인 자아에서 생성되는 인격이 덜 완성된 상태일 뿐이라는 거죠. 그래서 자식의 영혼을 존중하면서 양육할 때 자식은 그 영혼의 목적대로 훌륭한 길을 가게 됩니다. (박진여 님 인터뷰 중에서) 접기
동물과 교감한다는 것은 동물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 거예요. 따라서 교감 상황에서 동물이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 교감자는 그 고통을 그대로 전달받게 됩니다. ‘설마 동물이 감각이나 감정을 느낄까’ 하는 생각을 아직도 많은 분이 하고 계세요. 동물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느끼고 아파한다는 것들을 많은 분이 아셨으면 좋겠어요. (루나 님 인터뷰 중에서) 접기
생명은 물처럼 본질적인 거예요. 그것이 지금 내게도 흐르잖아요. 부모님에 대해서 우리가 거부감이나 원망을 나타내는 것은 지금 내 존재를 거부하는 것과 같아요. 그로 인해 내게 병이든 관계 문제든 어떤 문제들이 일어나는 거거든요. 그래서 부모님이 내게 어땠는지는 다 떼어놓고 일단 본질에 대해서 인정하자는 거예요. 그게 내 본질이 살아나는 길이에요. (이혜영 님 인터뷰 중에서) 접기
육신을 잘 써야 됩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 치고 하듯이, 건강관리를 잘 하면서 육신을 쓰다가, 자기 수명이 다하면 자연스럽게 육신을 벗어나는 거죠. 죽음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더 이상 갈 수 없는 막힌 벽이 아니라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하나의 통로라는 것을 확실하게 안다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많이 사라질 겁니다. (정현채 님 인터뷰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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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한바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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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명상요가회에 입문하여 삼매를 경험했고 지리산에서 살아있는 모든 것이 신성한 빛 속에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을 보고 본격적인 구도의 길로 나아갔다. 1986년 이래로 본성을 일깨우는 이심전심의 법을 전해오고 있다. 특히 1996년부터는 치유, 인성, 영성을 통합하는 해피타오 명상 프로그램을 창안하여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시행해 왔다. 저서로 《돼지우리에 무지개 비치고》(금비문화, 1998), 《마하무드라의 노래》(양문, 1998), 《3천년의 약속》(아름드리미디어, 2002), 《사랑은 사랑이라 부르기 전에도 사랑이었다》(유... 더보기


최근작 : <가슴의 대화>,<다시 이어지다: 궁극의 욕망을 찾아서>,<퍼펙타이밍> … 총 10종 (모두보기)

전희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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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농부, 생태영성운동가.
1958년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났다. 도시에 살다가 1994년부터 전라북도 완주, 2006년부터 장수에서 농사짓고 산다. 농민단체와 생명평화단체, 채식과 명상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똥꽃』(2008, 그물코), 『땅살림 시골살이』(2011, 삶이보이는창), 『시골집 고쳐살기』(2011, 들녘), 『아름다운 후퇴』(2012, 자리), 『하늘이의 시골일기』(2013, 그레이트북스), 『소농은 혁명이다』(2016, 모시는사람들),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2016, 한살림), 『옛 농사 이야기』(2017, 들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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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마음 농사 짓기>,<가슴의 대화>,<옛 농사 이야기> … 총 17종 (모두보기)

박진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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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리딩 상담가. 대학 시절, 파동명상 전문가 법운 최영식 선생과 만나 자신에게 영적 능력이 잠재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이후 수련에 매진하여 모든 존재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영적 주파수에 자신의 영적 사이클을 맞춰 대상의 전생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까지 수많은 사람을 리딩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영적 사명과 개개인이 경험하는 고통의 원인을 알려주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저서로 《또 다른 이가 나를 낳으리》(클리어마인드, 2007, 공저), 《전생 읽어주는 여자》(유페이퍼, 2015),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김영사, 2015)가 있다. 접기


최근작 : <가슴의 대화>,<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또 다른 이가 나를 낳으리> … 총 6종 (모두보기)

이현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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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순식물성 한약재로만 처방하는 기린한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환경 캠페인 ‘고기 없는 월요일Meat Free Monday’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한방 채식’과 ‘오감테라피’ 등 새로운 치유 방식을 통해 많은 이의 몸과 마음을 근원적으로 회복시켜 주고 있다. 전국의 시민단체와 공공기관, 대학 등에서 많은 강연을 해왔으며 언론 기고, 출판 집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휴휴선》(소금나무, 2009), 《기린과 함께하는 한방 채식 여행》(효형출판, 2013), 《오감테라피》(부크크, 2015), 《맛있는 채식, 행복한 레시피》(따비, 2015)가 있다. 접기


최근작 : <가슴의 대화>,<맛있는 채식, 행복한 레시피>,<기린과 함께하는 한방채식 여행> … 총 5종 (모두보기)

정현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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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죽음학회 이사 및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제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모님과 환자들의 죽음을 목격하며 현대의학이 가르쳐주지 않는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많은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죽음을 제대로 직면해서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단독 저서로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비아북, 2018)가 있으며, 공동 저서로는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대화문화아카데미, 2010), 《삶과 죽음의 인문학》(석탑출판, 2012), 《죽음맞이》(모시는사람들, 2013), 《의사들, 죽음을 말하다》(북성재, 2014)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가슴의 대화>,<의사들 죽음을 말하다>,<삶과 죽음의 인문학> … 총 4종 (모두보기)

사은영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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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킹 센터의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공인 에너지 힐러. 데보라 킹 아시아 센터 대표로,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동시통역과를 졸업하고, 씨티은행, 알리안츠생명에서 8년간 고위 임원의 통역을 담당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단체에서 통역 및 번역을 수행한 18년 경력의 전문 동시통역사이다. 아봐타 코스 위저드 과정을 시작으로 치유와 영성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데보라 킹과의 만남 이후 9년 이상 직접 사사하며 의식의 깨어남과 새로운 치유의 경험을 넓혀가고 있다. 역서로 데보라 킹의 《진실이 치유한다》(김영사, 2016)가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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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루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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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작가, 여행 기자로 일하다 인도를 여행하면서 삶의 전환점에 서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내재해 있던 정신세계와 영적인 힘에 이끌려 인도, 티베트의 언어와 종교 등을 공부하였다. 2003년부터 삶에 동반했던 강아지 달마(Dharma)와는 인도 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했다. 달마와의 만남과 헤어짐이 동물 교감과 레이키 수련을 하도록 이끌었다. 현재 한국동물교감전문가협회의 대표로서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간 비건에 <루나의 동물 교감 이야기>, <인도 채식 이야기>, <지리산 꽃길 고양이 공존기>를, 애니멀 감성 매거진 we에 <루나의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연재하였고, 쓴 책으로는 『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 『선생님, 동물 권리가 뭐예요?』가 있다. 접기


최근작 : <다시 만나자 우리>,<선생님, 동물 권리가 뭐예요?>,<가슴의 대화> … 총 6종 (모두보기)

이혜영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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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살림과 대화 배움터’ 대표이자 가족세우기 전문가, 비폭력대화법 안내자, 통찰력게임 지도자, 원네스 상위 트레이너, 가정법률 상담소 이사. 의식과 무의식, 집단의식이 개인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닫고 그 뿌리인 선대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평화롭고 연결된 삶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각종 교육기관과 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서 대화법, 스트레스 디톡스 등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영성의 회복과 건강한 삶을 위해 가족세우기 안내자, 통찰력게임 딜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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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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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으로 체중 관리 사업을 15년간 해오다가 그 폐해를 깨닫고 2006년부터 현미 보급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현미 채식과 40분 동안 식사하기 운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고혈압 환자, 당뇨 환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약을 먹지 않고 식생활 방식 개선만으로 병세가 좋아지는 식습관을 지도하는 식당인 ‘현미밥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매주 수요일 고혈압, 당뇨, 비만 환자를 위한 무료 강좌를 열고 있으며, 5세 이하의 아동을 둔 맞벌이부부 회원들에게 퇴근 시간에 맞춰 아이들 간식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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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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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너지 사이언스’ 대표를 맡아 20년 이상 매진해 온 생체 전자기장 오라 aura 연구를 기반으로, 아이들을 위한 1대1 맞춤 창의인성 연구 및 창의인성 검사 도구 개발에 연구원으로 참여했고, 어르신들을 위한 헬스테인먼트 연구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현재 차의과학대학원과 서울장신대학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호주,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등 국외에서도 많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힐링라이프코칭협회’를 통해 컬러테라피, 오감테라피, 인적성 검사 전문가, 치매 예방 전문가 및 오라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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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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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우리는 이미 그 자체로 온전한 것이 아닐까’ 하는 내면의 느낌을 쫓다 우연히 무주 산골에 오게 됐고, 현재 그곳에 머물면서 누구나 홀가분하게 오갈 수 있는 여유의 공간인 명상힐링 게스트하우스 ‘아하’를 운영하고 있다. ‘아하’를 운영하고 두 자녀를 키우면서 삶과 수행이 하나임을 몸소 체험하며 실천하고 있다. ‘아하’를 찾는 많은 사람이 삶의 주인으로서의 힘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고요명상, 이미 온전함 명상, 잘 자고 잘 먹기, 아무것도 하지 않기, 하고 싶은 것 하기, 숲속 음악회, 숲속 캠프, 아하스테이, 개인 상담 및 단체 강연 등의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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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미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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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인 비폭력대화 트레이너이자 표현예술치료사, 소마틱무브먼트 교육자. 현재 한국비폭력대화센터에서 지도자로 일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사회취약 계층과 함께 치유적 연극작업을 해왔다. 예술의 본래 기능을 탐구하는 여러 배움의 여정을 통해, 현재는 몸 움직임과 연극을 기반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통합적 예술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여러 대학에서 응용연극과 표현예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통합예술교육공동체 ‘포이에시스’를 운영하면서 몸마음 알아차림과 표현예술, 비폭력대화가 접목된 교육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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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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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TV 대표, 다큐멘터리 감독. 2013년부터 치유, 명상, 수행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가이아TV>를 운영하면서 감동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 세상에 알리고 있다. 시민단체에 들어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무 실태를 조사하는 작업에 참여했다가 처음으로 카메라를 들기 시작했다. 집회 현장에서 만난 농민들에게 마음이 끌려 지역에 내려가 그들과 1년간 함께 살면서 장편 다큐멘터리 <농민가>를 만들었고, 그 계기로 본격적인 영상 제작자의 길을 걸었다. 제작한 다큐멘터리로는 <장마, 거리에서>(2006, 공동 연출), <농민가>(2008, 서울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 대상/ 국제부분 심사위원특별상 동시 수상), <Three Memories>(2010), <하늘이 내린 춤꾼, 이매방>(2011, 공동 연출) 등이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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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다큐멘터리 감독 윤덕현의 인터뷰 프로젝트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열두 치유가와의 만남
감동의 유튜브 <가슴의 대화> 전격 출간!

많은 사람과 감동을 나누고자 2013년 유튜브에서 시작한 인터뷰 프로젝트 <가슴의 대화>가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각자의 분야에서 가슴으로 살아가는 국내 12인의 치유가, 기린한약국 원장 이현주, 전생연구소 소장 박진여,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 가족세우기 안내자 이혜영, 죽음학 전도사 정현채, 치유식 요리사 곽노태, 오라 에너지 전문가 이영좌, 명상힐링 게스트하우스 ‘아하’ 대표 나마스테, 농부 철학자 전희식, 비폭력대화 트레이너 모미나, 에너지 힐러 사은영, 명상가 한바다와 다큐멘터리 감독 윤덕현이 만나 나눈 대화를,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도록 현장감은 유지하면서도 내용은 좀 더 밀도 있게 다듬어 출간했다. 대담자인 윤덕현 감독은 이미 사천 농민들의 흙내 묻은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농민가>를 제작하여 많은 이의 가슴을 울린 바 있다.

“가슴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대부분 가슴과 분리된 채 머리로만 살아간다. 손익계산과 이해타산을 위한 머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타인과의 소통과 공감, 배려를 위한 가슴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다. 머리는 계산하고 따지기 위해 늘 미래와 과거를 오갈 뿐 ‘지금 여기’에 머물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가슴은 늘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생명의 근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슴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열두 치유가는 하나같이 ‘지금 여기’의 삶, 가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 것을 당부한다.

“가슴에서 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 진정으로 자신이 이 생에서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를 알 수 있는 거죠.” _박진여 님 인터뷰 중에서

“가슴의 소리를 듣는 훈련을 많이 한 사람들은 저 멀리에서 나와 관계돼 있는 사람의 진동수를 느끼고 그들이 어떤 감정 상태인지 느낄 수 있죠.” _이영좌 님 인터뷰 중에서

“가슴을 연다는 건 용기인 거고, 누군가가 기꺼이 가슴을 열어서 여린 부분을 드러낼 때 우리의 가슴도 열리게 돼요. 그러면 좀 더 깊이 연결되겠죠. 그 유대는 강력해요.” _모미나 님 인터뷰 중에서

“우리가 가슴으로 돌아가서 가슴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평화와 사랑을 만난다면, 삶의 많은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_한바다 님 인터뷰 중에서

생명을 깨우는 대화

전생 리링,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가족세우기, 죽음학, 알아차림 식사법, 오라 에너지, 명상, 비폭력대화, 에너지 힐링….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신비롭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과 동떨어진 이야기,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바는 그들이 가슴으로 전하고자 한 메시지다.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동물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죽음은 꼭 부정적인 것인가, 생명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아이는 어떻게 키울 것인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것인가… 이들의 대화가 우리에게 건네는 답변은 가슴을 잊고 살아온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과 묵직한 감동을 준다. 기꺼이 가슴을 연 열두 치유가의 이야기들에 저절로 가슴이 열리고 그 한마디 한마디는 당신의 가슴에 깊이 스며들어 그 자체로 치유가 될 것이다.

“치유란 우리가 가진 본연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우리가 세상에 온 바람대로 밝고 기쁜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는 힘이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제가 만난 분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들에게 감동과 도움을 주는 치유의 길을 가고 계신 분들입니다. 그러한 분들과 만나는 과정은 그 자체로 깊은 치유의 시간이었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내딛는 탐험의 여정이었습니다. 그분들 덕분에 제 인식의 지평은 더욱 넓어지고 깊어질 수 있었습니다.” _서문 중에서

“건강한 삶은 맑은 음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소화 기능이 안 좋은 사람이라면 식사할 때 밥을 물에 말아 먹거나 국을 많이 먹는 것은 지양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식사 전후로 한 시간 반 정도의 간격을 주고 약간 공복감이 있을 때 물을 마시면 몸에 좋아요.”

기린한약국 원장 이현주 편에서는 이현주 선생이 왜 순수한 식물성 한약재를 고집하는지, 몸과 마음의 상태가 식습관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기린한약국만의 한약 조제 방식은 무엇인지, ‘고기 없는 월요일’ 캠페인을 이끌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물은 어떻게 마셔야 하고 소금은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수행과 명상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

“사랑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의 역할을 전생에서 자신이 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고통스럽게 한 상대를 보면서 ‘과거의 내 모습이구나. 내가 저랬구나’ 하면서 이해를 넓히면 관계는 생각보다 빠르게 좋아집니다.”

전생연구소 소장 박진여 편에서는 박진여 선생이 어떻게 영적인 정보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는지, 그 원리와 계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전생의 삶과 현생의 삶의 관계, 사람이 세상에 올 때 어떤 과정을 거쳐 오게 되는지,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죽음이란 무엇이고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부부간?부모와 자식 간의 인연은 어떻게 오는지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의 책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람과 동물의 마음을 이어줍니다”

“우리가 외출하면 동물은 사람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잖아요. 그래서 나갈 때는 언제 돌아올 거라고 얘기해 주세요.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기다리는 마음의 자세를 갖게 되어 좀 더 편하게 있을 수 있을 거예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 편에서는 루나 선생이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된 계기와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원리?원칙, 동물과 접속되었을 때 동물이 보이는 반응,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지도하는 방법,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의 자질 및 주의 사항, 죽은 동물과의 영혼 교감, 레이키 힐링의 원리 등 직접 경험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나눈다.

가족, 그 생명의 질서를 위하여

“물이라는 것이 없다면 어떤 음료도 존재할 수 없죠. 생명은 물처럼 본질적인 거예요. 그것이 지금 내게도 흐르잖아요. 그 생명이 여기 흐르는데 부모님에 대해서 우리가 거부감이나 원망을 나타내는 것은 지금 내 존재를 거부하는 것과 같아요.”

가족세우기 안내자 이혜영 편에서는 가족세우기의 원리가 무엇인지, 가족세우기 세션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어떠한 변화가 찾아오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가족세우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명력을 키우는 방법, 좋은 이성을 만나는 방법, 여러 얽힘을 풀기 위해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배우자로서 사회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인식과 지금 당장 독자들이 해볼 수 있는 것 등에 대해 실질적인 상담 사례들을 곁들어 소개한다.

“죽음은 또 다른 세상을 향한 문입니다”

“나 자신이 눈에 보이는 육체가 다가 아니고 영적인 존재라면 이웃집 사람도, 식당에서 음식을 가져다주는 종업원도 다 고귀한 영적인 존재겠죠. 그걸 안다면 갑질을 할 수 없는 거죠. 작은 것부터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죽음학 전도사’로 잘 알려진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 편에서는 정현채 교수가 어떻게 죽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학계에 보고된 사후세계를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죽음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그리고 근사체험에 대한 과학자들의 비판이 왜 잘못되었는지, 생명의 흐름 속에서 죽음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등의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현재 암 투병 중으로, 투병 생활로 인해 죽음관이 더 명료해졌다고 말한다.

몸과 마음을 깨우는 알아차림 식사법

“맛을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드시면 40분도 모자랍니다. 사람이 뭔가에 몰입하면 다른 생각이 안 나요. 그런데 밥을 대충 씹고 빨리 삼키는 경우는 대부분 현재에 몰입하지 못하고 생각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상태예요.”

치유식 요리사인 곽노태 현미밥카페 대표 편에서는 곽노태 선생의 요리 철학과 왜 현미식을 해야 하고,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아차림 식사법은 무엇이고 그것이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생명의 빛, 오라 에너지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자기 안에 다 가지고 있거든요. 그 마음의 힘을 바꾸는 순간 오라 에너지의 주파수나 빛의 색깔이 확 바뀌어요. 마음 하나로 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눈으로 확인시켜 주고 경험시켜 준 것이 제게는 참 기쁜 일이었어요.”

오라 에너지 전문가인 이영좌 차의과대학 교수 편에서는 오라 에너지가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우리 몸과 마음의 상태에 따라 오라 에너지가 어떻게 변하는지, 다양한 화학제품의 사용과 인스턴트식품의 섭취,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중독이 오라 에너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좋은 먹거리를 선택하는 법, 긍정적인 언어의 사용이 미치는 우리에게 영향 등을 다양한 시각적 자료와 함께 다룬다.

지금 이 순간을 살게 하는 호흡 명상

“그냥 행복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면서 동시에 행복한 상태, 그게 명상이에요. 명상은 어렵지 않아요. 그냥 가만히 호흡하는 것도, 잠자기 전에 편안하게 이완하는 것도, 음식을 먹거나 차를 마시다가 잠깐 멈추는 것도 명상이 될 수 있어요.”

명상힐링 게스트하우스 ‘아하’ 대표 나마스테 편에서는 나마스테 대표가 왜 무주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아하’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명상힐링이란 무엇인지, 호흡 명상의 효과, 일상생활에서 해볼 수 있는 명상법, 그리고 그 명상으로 달라진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생명의 밥상을 위하여

“‘내일의 내가 궁금하면 오늘 내가 뭘 먹었는지를 살펴보라’는 말이 있어요. 밥상을 바꾸는 걸 감히 혁명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밥상을 바꾼다는 건 나를 바꾸는 시작점이 될 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 또한 건강하게 바뀌어 가는 연결점이 돼요.”

농부 철학자로 알려진 전희식 글 쓰는 농부 편에서는 식사를 할 때 ‘감사’가 왜 중요한지, 현대인의 밥상이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원인은 무엇인지, 좋은 식재료를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현재 공장식 축산과 유통의 문제점, GMO 식품의 위험성, 식습관을 바꾸는 법 등에 대해 다양한 통계자료와 함께 제시한다.

일상을 바꾸는 평화의 언어

“열 사람이 있으면 열 사람의 관점이 있을 뿐, 거기에 객관은 존재하지 않아요. 그런데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는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걸 종종 잊는 것 같아요. ‘이게 나의 해석이구나’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어도 갈등과 분노뿐 아니라 경험의 왜곡도 줄어들죠.”

비폭력대화 트레이너 모미나 편에서는 비폭력대화의 네 가지 기본 요소인 관찰, 느낌, 욕구, 부탁에 대해, 다양한 예문과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들을 통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대화에서 공감이 왜 중요한지, 당연시하는 사고는 우리에게 어떠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비폭력대화에서는 감사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등에 대해서 자세히 다룬다. 모미나 선생은 혜민 스님의 마음치유학교에서 치유 상담 강좌를 진행하기도 했다.

“진실이 치유합니다”

“사회적 가치나 기준에 따라서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하고 계속 참고 견디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어떤 이유로든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그 자체로 부정이거든요. 그러한 부정이 그 감정에 더 엮여있게 만들어요. 그 감정에 솔직해지고 받아들이면 그 감정들이 나를 놓아주죠.”

에너지 힐러 사은영 편에서는 사은영 선생이 에너지 힐링을 접하게 된 계기와 에너지 힐링을 하게 되면서 찾아온 삶의 변화, 에너지 힐링 작업은 어떤 것인지, 내 안의 진실은 무엇이고 내 안의 진실과 만나면 어떻게 치유가 되는지, 직업은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자기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보게 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가슴의 나라에서 만납시다”

“자기 안에 있는 사랑도 써봐야 해요. 그래야 그게 존재하는 줄 알죠. 이건 써야 자라나요. 쓰면 쓸수록 가슴의 통로가 커져요. 또 그렇게 해야 실재하게 되죠. 그래서 저는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직접 보살피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라고 이야기합니다.”

명상가 한바다 편에서는 한바다 선생이 명상을 어떻게 접하게 됐는지, 그러고 나서 어떠한 삶의 변화가 있었는지, 가슴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가슴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지금 여기’에서 사는 것과 가슴으로 사는 것의 관계, 4차 산업 혁명 시대 우리는 무엇을 지향하며 어떠한 사명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바다 선생의 가슴에서 올라오는 메시지도 들을 수 있다. 접기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


​불모지에 아무 것도 없다면 우리의 몸에 피가 돌듯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쌓고, 올리는 작업이 계속 하다보면 어느새 훤히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마천루가 생기기 마련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물자와 교통, 과학기술이 발달되지 않았던 시대에서는 모든 것이 자연친화적일 수 밖에 없었다. 지금처럼 버튼 하나만 누르면 어느 것을 먹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었으며 물자가 귀해 아끼는 것이 답이었던 시대가 있었다. 빛이 있다면 그늘도 있는 법. 시대가 지나 많은 것이 지난 시대보다 물질적으로 발달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건강한 삶에서 빗겨가게 된다. 요즘 한창 먹방이 유행하고, 해외투어를 하며 지적인 것과 동적인 삶을 일깨우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사이에서 눈은 호강하고 있지만 때때로 그것이 피로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예전에는 외식하는 것이 소원일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식당에서 밥을 먹는 거 보다 만들어 먹는 가정식을 더 좋아한다. 조미료를 넣지 않고 자연의 재료로 맛을 내어 먹기도 하고, 물을 담아 놓는 용기는 꼭 유리병을 쓰며, 일회용 컵을 쓰기 보다는 유리컵에 따라 마시고, 텀블러를 이용한다. 될 수 있으면 플라스틱과 종이컵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필요에 따라 쓰기 편하고, 들고 다니기 편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누구에게나 피해가 갈 쓰레기에 대해서도 될 수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해 쓰레기의 양도 최소한으로 내다 버리곤 한다.


개인적으로 요즘은 무엇이든 과잉의 시대인 것 같아 내가 조절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선을 넘어 버린다. 자신이 주체적으로 생각하거나 행동하지 않으면 유행의 파도에 휩쓸려 버리거나 돈이든 물건이든 저울의 추가 한쪽으로 무너져 내린다. 그런 점에 있어서 다큐멘터리 감독인 윤덕현이 만난 12인의 치유가들의 인터뷰를 담은 <가슴의 대화>는 무공해 같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12명의 인터뷰어들은 각기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음식, 사랑, 동물의 마음, 가족, 죽음, 식사법, 오라 에너지, 호흡 명상, 밥상, 평화의 언어, 진실의 이야기를 담아 그들이 치유하고, 치유받는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인간은 때때로 오만하고, 자신과 같은 종이 아니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착각 할 때가 있다. 지구의 중심에선 인간이라. 영화나 드라마, 책에서 늘, 인간이 갖는 오만에 대해 교훈을 던져주지만 이 교훈의 여운이 오래가지 않는다.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와 함게 하고 있는 동식물들, 자연이 주는 재료들로 정성껏 지은 밥, 조용히 눈을 감고 손을 무릎에 두고 명상을 하고 있으면 절로 자연의 내음과 소리, 나의 몸으로 하여금 느껴지는 숨소리가 느껴진다. 우리가 하는 말,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에너지. 이 모든 것이 그들의 입을 통해 전해진다. 무엇을 하나 하더라도 맑고 경쾌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삶의 빛의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는 인터뷰는 기린한약국 원장 이현주의 이야기와 에너지 힐러의 사은영씨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부족한 것도 문제이지만 너무 과해서 생기는 문제점도 자주 발생되다 보니 어떻게 하면 마음을 비우고, 몸을 비우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운동을 하러 가기 전에 차를 타는 대신 걸어가면서 명상을 하면서 조금 더 나에 대해, 생각의 깊이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책과 더불어 유튜브에 가슴의 대화를 치고 그들의 이름을 적으면 그들의 인터뷰 영상이 고스란히 보여진다. 더불어 그들이 추천한 책과 음악, 영상이 더해져 그들의 가슴의 대화가 더 풍성해진다. 하루아침에 깨우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당장 실행을 할 수 없어도 '무소유'의 삶, '건강한 삶'의 주제를 놓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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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표면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한 번 그렇게 말을 뱉으면 내가 의식하지 않은 부분이 움직이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말들을 이제는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 언어가 정보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의식을 만들어 나가기도 하거든요. 언어가 우릴 끌고 가요. - p.112


자기 안에 남아있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보게 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처음엔 일기 쓰기처럼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연습부터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내가 스스로한테 솔직해지면 많은 부분이 해결되거든요. 여러 사람한테 진실해지고 솔직해지라는 게 아니라 자신한테 먼저 솔직해지면 되는 거예요. 내 감정은 실시간으로 변해요. 지금 내가 불안한지, 두려운지, 기쁜지, 행복한지 한 번씩 체크해 주는 거죠. 일기라고 하면 왠지 형식을 갖춰야 할 것 같고, 잘 써야 할 것 같아서 부담이 느껴지기도 하죠. 하지만 낙서를 하셔도 좋고 그냥 그림을 그리셔도 돼요. 그냥 지금 나의 감정을 통해 오가며 흐르는 것들을 표현하기만 하면 되거든요. 핵심은 내 솔직한 감정들이 손을 통해서 빠져나가는 행위인 거예요.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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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2019-02-05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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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보석 같은 이야기 '가슴의 대화'


가슴의대화/윤덕현인터뷰/김영사

몇년 전, 어떤 책 출간회에 갔다.
장비를 메만지며 모인 이들에게 카메라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하는 한 남자의 기운이 눈에 띄었다. 모임에서 남자 분의 아내 분도 잠깐 소개 해주셨는데 아내 분도 비슷한 기운이셨다. 참 맑다...
얼마 후 까페에 '덕현'이라는 이름으로 그분이 만드신 '가슴의 대화'라는 인터뷰 동영상이 올라왔다. 인터뷰 대상자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힐러 분들이셨다. 덕현 님의 자연스러운 진행도 두드러졌다. 그 인터뷰 동영상이 가슴의 대화라는 책으로 나왔다. 책에는 인터뷰도 좋았지만 인터뷰를 마치며 힐러들이 추천하는 책과 영상과 음악을 소개하는데 이 부분이 참 깨알 같다. 무언가 풍성하게 얻어가는 므흣함이 있다.

힐러들의 주옥 같은 이야기는 책장 마다 쉴 틈 없이 밑줄을 긋게 했다. 그 중 단편적이지만 개인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큰 감동을 주었던 말씀들을 담는다.

비폭력대화 트레이너 모미나 님

['내가 왜 공감해줘야 돼? 나도 힘들어' 한다면 어디가 모자란 걸까요? 내 가슴에 그만한 에너지가 없는 거예요. 그러면 내 가슴부터 에너지를 채우고 돌보고 보듬어줘야 해요. 관계 안에서 소통의 표현을 어떻게 할 것인가 보다 내 가슴을 공감하는 일이 먼저 필요합니다.261p]

문제에 걸려 넘어졌을 때 옆에서 아무리 현명한 조언을 해도 머리로는 이해되나 마음은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있다. 흔히 이런 걸 아집이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모미나 트레이너 님의 표현은 참으로 인간적이다. 그것이 자신의 가슴에 에너지가 고갈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문제 해결에 앞서 먼저 자기 가슴의 에너지를 채우고, 돌보고, 보듬어주라 말씀하신다. 실제로 큰 위로가 되었던 말씀이다.

가족세우기 안내자 이혜영 님

[상처에 초점을 맞춰서 뭔가를 풀어내려고 하기보다는 자기 안의 생명력을 더 키우고 흐름을 더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면 어떨까 싶어요. 그런데 또 어떤 관점에서는 그런 상처들 때문에 뭔가 흐르지 않는다고 얘기할 수도 있잖아요. 아까 언어가 우리 존재를 이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건 상처에 연연하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과감하게 조치를 취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117p]

내 조막만한 마음의 크기로 상처를 붙들고 있기 보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자연의 섭리?와 같은 큰 기운이 들어오게 조치를 취한 후 그와 함께 흐름을 타라는 말씀 같다. 그러나 상처 받았다 생각하는 마음에서 떨어져 나오기란 결코, 결코, 결코 쉽지가 않다. 결단과 공부와 내려놓음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큰 흐름과 하나되는 순간 오히려 그토록 힘들었던 방황의 시간은 더 깊은 삶의 지복을 만나도록 하는 도구였음을 알게한다.

전생연구소 박진여 님

[부유한 집에서 굴곡 없이 잘 자란 한 사람이 누군가를 만나서 삶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합시다. 유복하고 평탄했을 때는 카르마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 그때는 카르마적으로 응보를 받는다 해도 의미가 없기 때문여 그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게 별로 없죠. 그러다 배움의 최적의 시기에 이르면 카르마가 작용하게 됩니다. 가장 적절한 시기에 작용하는 것을 카르마 타임이라고 해요. 그렇다고 해서 100% 정해진 건 없어요.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는가가 중요해요. 40p]

잘 살아왔는데 무엇 때문에 삶의 멘홀에 빠져버렸는지 해석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전생연구소 박진여 님은 이를더러 카르마 타임이라고 부르며 그 원리에 대해 말씀하신다. 개인적인 사건을 돌아보면 당시에는 인정할 수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맞다. 내 영혼의 일깨움을 위해 일어날 사건이 일어난 것이었다. 카르마 타임에 깨어있지 않으면 카르마 폭풍에 휩쓸려 가기도 하지만 깨어있으면 결국 이를 통해 이전의 카르마를 씻고 더욱 성숙한 영혼으로 성장하는 듯 하다.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은 '순수의 힘'이란 강력하구나 하는 것이다. 적당히 순수하면 적당히 착한 사람으로 비춰지며 사는데 전문적으로 순수하면 지구 삶의 아름다움을 전문적으로 경험할 수 있겠다.
가슴으로 들어갈수록 순수해진다. 인간 본성이 순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슴으로 들어가는 열 두 힐러들의 비법을 전수한다. 아니 사실 열 세 명의 힐러로 보였다. 인터뷰를 진행하신 덕현 님 또한 그 촬영 과정을 담으며 독자에게 자신의 맑음에 대한 인터뷰를 보여주신듯 하다.

똑똑똑!
지금 여기에서 아름다운 지구를 경험하고 있나요?
내 가슴의 빛을 만나고 네 가슴의 빛을 만나 우리 서로 그렇게 대화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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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2018-12-09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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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의 대화










요즘의 대세는 유투브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유투브에는 없는 정보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유투브 만큼 많은 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소스는 없을 것 입니다. 단순히 즐길거리를 넘어서 유용한 정보를 얻는데에도 유투브만한 것이 없지요. 이러한 대세를 따라 열두 치유가와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이 히트를 치면서 많은 이들의 따듯한 공감과 위로를 받았던 "가슴의 대화"가 책으로 출판이 되었다고 합니다. 목차를 읽어보았을 때 이 열두 치유가로 부터 많은분들이 용기와 위로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음식에 대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애완 동물과 사람간의 관계, 가족간의 관계, 죽음과 생명, 그리고 호흡 명상이 필요한 상황, 일상적인 언어의 사용 그리고 진심어린 진실을 담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의 토대가 된 영상들은 2013년부터 유투브에서 인터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열 두명의 전문가를 추려서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메세지는 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대부분 가슴과 분리된 채 감정에 메마른 상태로 머리로만 살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 손익계산부터 하게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한 이성적인 지식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감, 그리고 배려, 따뜻한 가슴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겁니다. 머리는 계산하기에 바쁘고, 그저 판단하기 위해서 늘 미래와 과거를 오갈 뿐 가장 중요한 '지금 여기'에 머물지 못하고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가장 중요한 가슴은 늘 '지금 여기'에 존재해야 하고, 살아 있는 것의 근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슴 속에서 울리는 울림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열두 치유가들은 한결 같이 공통적으로 '지금 여기'의 삶과 따듯한 가슴을 가진 삶을 살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남들과 비교를 했을 때 항상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슴으로 돌아가서 가슴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평화와 진리를 만난다면, 삶 속에 있는 많은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모든 내용이 따뜻한 위로의 메세지가 되었고,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함을 느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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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4es 2018-12-0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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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슴의 대화




치유란 우리가 가진 본연의 생명력을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우리가 세상에 온 바람대로 밝고 기쁜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는 힘이 아닐까 라고 대담자는 얘기합니다.





2013년 유튜브에서 시작한 인터뷰프로그램 <가슴의 대화>로 방송된 내용을 엮은책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들에게 감동과 도움을 주는 치유의 길을 걷고 계신 12분의 치유가가 경험한깊은 치유의 시간과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내딛는 탐험의 여정을 소개하고 있다. 기린한약국 원장 이현주, 전생연구소 소장 박진여,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 가족세우기 안내자 이혜영, 죽음학 전도사 정현재, 치유식 요리사 곽노태, 오라 에너지 전문가 이영좌, 명상힐링 게스트하우스 ‘아하’ 대표나마스테, 글 쓰는 농부 전희식, 비폭력대화 트레이너 모미나, 에너지 힐러 사은영, 명상가 한바다까지 생명과 사랑을 깨우고 마음에감동과 깨달음을 주며 치유와 정화의 세계를 전해주는 대담집이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여운을담아냈으며, 영상에서 다 엮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각 장의 마지막에는 치유가가 추천하는 책, 음악, 영화 소개글로 꾸미고 있다.





모든 것이 내게 있고 내가 무한하게느껴지는 상태 속에서 감지되는 에너지, 그게 바로 내면의 침묵이에요.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어요. 잘 알 것도, 못할 것도 없죠. 고민, 고통, 생각도 버릴 필요가 없어요.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자기 자리에있을 수 있도록 그저 흘러가게만 해주면, 그때 비로소 ‘지금이 순간’이 나타나요. - P. 214





조건 없이 용서하고 마음을 열어서다시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이미 있어요. 그 힘을 신뢰하고 스스로 꺼내 쓸 수 있을 때 비로소새로운 길이 열리게 됩니다. 크게 상처를 받아서 도무지 마음을 열기가 힘들다면, 너무 굳게 닫아버리지는 마세요. 언젠가 때가 돼서 그 틈을 통해서또 뭔가가 들어오고 다시 나갈 수 있도록 아주 조금만이라도 열어두세요. - P. 291




‘내가가지고 있던 생각의 패러다임이 전부가 아니고 그게 진짜도 아니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삶에는 충만하게살아 흐르는 또 다른 세계가 있구나’ 깨닫게 됐죠. 그게 바로 ‘지금 여기’예요. 삶을 보는 관점과 자세가 바뀐 거죠. 머리는 미래와 과거를 왔다갔다 하지만 가슴은 늘 ‘지금 여기’에존재하고 생명의 근원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저는 항상 중심을 가슴으로 봅니다. 지금 우리는 고향을 잃은 것처럼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가슴으로 돌아가서 가슴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평화와 사랑을 만난다면, 삶의 많은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P. 298





가슴은 늘 ‘지금여기’에존재하고 생명의 근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슴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살아있음을 느낄 수있으며, 12분의 치유가는 하나같이 ‘지금여기’의삶, 가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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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보국 2018-12-07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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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의 대화


우리가 흔히 미스테리, 신비주의라고만 여기고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일을 보고 듣고 느끼는 사람들을 만나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떠한 치유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저자의 인터뷰를 모은 책이다.
수행이나 명상을 하는 한약국원장, 아카식 레코드를 읽는 전생리딩가, 특정주파수로 동물에게 접속하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죽음에 대해 깊이 사유하며 근사체험과 임사체험등을 설명하는 의대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생각이 담겨있다. 저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뷰 내용을 올리고 이런 분야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내게는 특히 죽음에 관한 통찰이 와 닿았다



의료계만이 아니고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윌리엄 유진 스미스라는 미국 사진작가가 1951년에 찍은 <장례식전야>라는 사진에는 스페인의 한 마을에 사는 노인이 임종을 맞고 있는 실제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노인이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이하고 있는데, 어느 누구도 대성통곡하거나 오열하지 않아요. 그저 담담한 표정으로 노인을 바라보고 있죠. 그게 60여년 전이니까 그러한 모습은 스페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 세계에서 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땐 대부분 한 집에서 태어나서 그 집에서 죽음을 맞이했죠. 그때가 삶의 마지막 시기를 가족 구성원 모두와 함께 보내는 분위기였다면 요새는 그렇지 않아요 병원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또 의학이 죽음 이전만을 다루다 보니 죽음을 삶을 마무리하고 다음 과정으로 가는 것으로 보는 게 아니라 치료의 실패, 의료의 패배로 인색하게 된 경향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무리한 연명치료가 많아지고 있는 현상도 그러한 인식과도 맞물려 있는 것 같아요.p.151 -서울의대교수 정현채


사실 마음의 치유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 나도 가까운 이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죽음이라는 현상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고, 크리스챤인 내가 불교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된 후 치유에 도움을 받게 된 경험으로 미루어 내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는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공부해 봐야 아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앞에 마주한 지금을 살아내는 치유가들을 인터뷰를 한 이 책의 내용은 정보제공이라는 측면에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마음의 치유가 절실한데, 어떤 종류의 치유가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이라면 접해볼 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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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mi926 2018-12-0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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