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9

2202 김근수 “윤석열 찍는 사람은 악마” 주장 논란 :: 뉴스플러스

김근수 “윤석열 찍는 사람은 악마” 주장 논란 :: 뉴스플러스

김근수 “윤석열 찍는 사람은 악마” 주장 논란

 2022년 02월 12일 (토) 


신학자 김근수 씨가 윤석열 찍는 사람을 악마라고 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을 성서신학자라고 소개한 김근수는 ‘누가 악마이고 누가 천사인가’라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성서신학자인 제가 성명하지요”라면서 “윤석열 찍는 사람은 악마입니다. 지옥 갈 사람이고”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을 찍는 사람은 천사입니다. 천국 갈 사람이고요”라고했다.

그러면서 “귀신 씨나락 까먹는 설명들 사실 필요없어요”라고 말했다.


김 씨의 글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는 A는 “성서신학자란 색히가 사람과 악귀도 구분이 안되는데 무슨 성서 학자냐? 그 성서가 아니라 성서(性書), 이름하여 섹스책 학자 아니냐?”고 조소했다.

트위터 이용자 B는 A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이쯤되면.. 당신들이 말하는 법사가 무당입니까?? 아님 이런 소리하는 성서신학자가 무당입니까??

판단이 안서요?? 누가 누구보고 무속이나 어쩌니.. 이거 보니께.. 신학도 다 개소리구만..”라고 김근수 씨를 비판했다.

여행작가 전명윤 작가는 “이게 진짜… 김근수 하나만 망가지는게 아니라….. 정의구현사제단, 김근수, 문목아들 문성근까지 세트로 다해서. 이 땅의 민중신학 자체가…..고작 이따위였냐로 망가지는거라고. 해방자 예수를 말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저런말을 하냐?”라고 우려했다.

전 작가는 타래글에서 “공부하는 것일까? 아무리 (김근수의 패북을) 읽고 읽고 또 읽어봐야 결국은 선과 악으로 나눌거. 요즘은 드라마도 캐릭터 저렇게 만들면 망한다. 문익환이나 안병무도 살았다면 저리 되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전 작가는 "안병무 이후 민중신학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선생이 사라지면서 뭐랄까 자연사 분위기이긴 하지만…. 김근수는 몇년전 남미에서 해방신학을 직접 사사받았다고 오마이에 기사가 나왔던 걸 읽었던 적이 있다"며 "전성기 시절 한기총에 맞섰던 소위 진보 신학자, 목사들이 조국의 문턱에서 다리 걸려 넘어지는 걸 보면서 도대체 무엇이 변한건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전 작가는 이어 "결국, 구원자 예수든 해방자 예수든, 기본적으로 조로아스터교 계열 종교의 기본적 한계인가 싶다. 빛과 어둠, 선과 악, 천사와 악마. 이 구도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에게 세상엔 반드시 누군가는 선이어야 하고 누군가는 악이어야 한다. 그러니 그렇게도 꾸준히 누군가는 빨아야 하며, 누군가는 까야만 한다. 그리고 그들 머리속에 그런 선과 악은 태초에 자유당이 있었고, 그 반대편에 민주당이 있었다로 정리되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근수의 페북글은 섬찟했다. 거기에는 해방자 예수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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