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6

알라딘: 근대 일본 사상사 이에나가 사부

알라딘: 근대 일본 사상사


근대 일본 사상사 
이에나가 사부로 (지은이),연구공간 수유너머 일본근대사상 (옮긴이)소명출판2006-09-30



































미리보기

정가
25,000원
판매가
22,500원 (10%, 2,500원 할인)
마일리지
1,250원(5%) + 675원(멤버십 3%)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배송료
무료
Sales Point : 249

0.0 100자평(0)리뷰(0)
이 책 어때요?

카드/간편결제 할인
무이자 할부
소득공제 1,020원










품절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품절
보관함 +


- 품절 확인일 : 2023-02-16


















새상품 eBook 중고상품 (5)
판매알림 신청 출간알림 신청 15,500원

중고모두보기

중고 등록알림 신청
중고로 팔기











기본정보
446쪽
152*223mm (A5신)
624g
ISBN : 9788956262222

주제 분류
신간알리미 신청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이벤트

알라딘 24주년, 모든 몰 동시 이벤트


당신의 최애 서비스는? 정답 하나면 1천원, 최대 4천원 적립금 도전


24주년 당신의 독서 기록을 확인하세요.

책과 함께 무료배송 - 함께 사기 좋은 특가 도서 · 저가 도서 총집합


기대신간 알림 신청 시 추첨을 통해 2,500명에게 1천원


이 달의 적립금 혜택

2023 상반기 베스트셀러 총 결산 (이벤트 도서 포함 3만원 구매 시 금속 참 책갈피)


모든 책 오늘 출고 서비스 오픈


함께 사면 무료배송. 1천원~4천원대 굿즈 총집합

이 시간, 알라딘 사은품 총집합!





목차


서론 봉건사회에서의 근대사상의 선구

1편 근대사상의 탄생과 좌절
1장 메이지유신과 근대사상
2장 최초의 민주주의사상
3장 천황제 사상체제의 확립
4장 평민주의에서 군국주의로
5장 낭만주의에서 자연주의로

2편 복잡다단한 근대사상의 성장
1장 노동조합주의, 사회주의, 무정부주의의 발생
2장 메이지 말년의 사상적 상황
3장 타이쇼 데모크라시의 발흥
4장 무산계급의 이론
5장 타이쇼기의 사상적 상황

3편 근대사상의 질식과정
1장 소시민 문화의 성립과 해체
2장 쇼와 10년대의 사상
3장 천황제의 파시즘화와 그 논리구조
4장 익찬체제하의 사상 동향

4편 전후 사상과 그 전개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이에나가 사부로 (家永三郞)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1913년 태어나 1937년에 동경대학 문학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사상사 전공으로, 동경교육대학 명예교수를 역임했으며 교과서 검정위헌소송의 원고이기도 했다. 2002년 작고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上代佛敎思想史硏究>, <革命思想の先驅者>, <植木枝盛硏究> 등이 있다.

최근작 : <근대 일본 사상사>,<일본도덕사상사>,<전쟁책임> … 총 18종 (모두보기)

연구공간 수유너머 일본근대사상 (옮긴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근대 일본 사상사>




출판사 소개
소명출판
도서 모두보기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개신교 선교사와 한국종교의 만남>,<영화와 문화냉전>,<아시아에서의 냉전>등 총 1,494종
대표분야 : 역사 22위 (브랜드 지수 76,793점)





북플 bookple
이 책의 마니아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
내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이 아직 없습니다.

마니아
읽고 싶어요 (1)
읽고 있어요 (1)
읽었어요 (1)
이 책 어때요?



구매자 분포



0% 10대

0%


8.7% 20대

8.2%


15.8% 30대

17.3%


10.7% 40대

24.5%


1.5% 50대

10.7%


0% 60대

2.6%
여성 남성



100자평






등록


마이페이퍼 > 마이페이퍼

스포일러 포함
글 작성 유의사항


구매자 (0)
전체 (0)
공감순



등록된 100자평이 없습니다.


마이리뷰
구매자 (0)
전체 (0)
리뷰쓰기
공감순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마이페이퍼
전체 (3)
페이퍼 쓰기
좋아요순



일본에도 사상이 있는가



아침신문에서 고른 '오늘의 책'은 '일본사상사'들이다. <현대일본사상론>과 <근대 일본사상사>가 동시에 출간됐는데, 일본문학이나 사상을 챙겨둘 만한 여유는 없지만 마루야마 마사오에서 멈춰있는 '교양'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필요성은 느끼게 된다. 최근에 한 학술발표회에 참석했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일본에는 일본인이 (즉 일본인의 시각에서)직접 쓴 <한국문학사>가 단 한권도 없었다(몇몇 한국인/재일동포가 쓴 오래 된 문학사들만이 남아있다). 우리의 경우는 사정이 어떠한지(우리 나름의 시각으로 쓴 일본문학사가 얼마나 되는지) 알지 못하지만 여하튼 '가까운 이웃'이란 말이 무색한 게 현실이다. 미래적인/전향적인 한일관계에 대해 말들은 많지만 일단은 서로의 전통과 생각에 대해 좀 알아야 되지 않을까 싶다(<한국문학사>의 표지에 욘사마를 쓰는 건 어떨까? <한국문학사>를 읽고 있는 욘사마!). 자꾸만 거꾸로 가는 듯싶은 사상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경향신문(06. 12. 07) ‘근대 일본사상사’ 등 번역출간…日 다시 전체주의로 갈까

일본에 또다시 내셔널리즘이나 전체주의가 부상할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얻는 방법은 그들의 사상의 궤적을 보는 것이다. 그런 연유인지 일본 근·현대 사상사 서적이 최근 잇달아 번역돼 나왔다. ‘근대일본사상사’(소명출판)와 ‘현대일본사상론’(논형)이다.



두 책은 집필 방식이나 사상계를 보는 관점이 다르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군국주의로 치달을 수밖에 없었던 일본 근·현대 사상계의 어제와 오늘을 더 총체적으로 드러내보인다. ‘근대일본사상사’는 지식인들의 사상에, ‘현대일본사상론’은 민중의 사상에 초점을 맞춘다. ‘근대일본사상사’가 막번체제 말기~전후(1950년대 후반)를, ‘현대일본사상론’은 전후~현재를 다루고 있어 시기적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근·현대 사상흐름 비판적 추적교과서 검정제도 위헌소송을 주도한 것으로 유명한 이에나가 사부로 전 도쿄교육대교수가 엮은 ‘근대일본사상사’는 일종의 개론서다. 마루야마 마사오, 다케우치 요시미 등 전후 일본 사상학계를 대표하는 당시로선 소장학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1959~61년 지쿠마서방(筑摩書房)이 낸 ‘근대일본사상사 강좌’ 시리즈의 제1권 ‘역사적 개관’을 연구공간 ‘수유+너머’가 옮겼다.

이 기획은 패전에도 불구, 한국전쟁의 어부지리 등에 힘입어 고도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일본사회가 “더 이상의 전후(戰後)는 없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전(戰前)의 군국주의로 회귀하려는 경향을 보인 것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됐다. 군국주의 패전의 역사를 ‘일부에 의한 실수’로 치부해 버리려는 태도 뒤에는 어떤 정신구조가 있는 것일까.

해답은 일본이 서양문명과 본격적으로 만난 메이지시대 ‘문명개화기’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문명개화론자 후쿠자와 유키치는 “‘나라독립’이라는 목적을 위해 ‘문명개화’라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해소했다. 국내 민주주의를 강조한 자유민권론자들도 어느덧 하나 둘 정한론에 동조했고 청일전쟁이라는 경험 속에 일본 지식계 내 국내민주주의 주장은 국권의 우월함에 완전히 밀렸다.

저자들이 일본 사상사에서 주목하는 중요한 가치는 가족과 국가이다. 가족과 국가의 위계로 촘촘히 짜여진 도덕 교육은 천황제를 만들어낸 것이기도 했고, 천황제의 결과 더욱 강화된 것이기도 했다. 1910년대 이후 일본 지식계의 중요한 한 축을 형성했던 사회주의자들이 이른바 ‘쇼와 10년대(1930~40년대)’라고 부르는 시기에 대규모 전향해버린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뛰어난 공산주의자로서 단 하나뿐인 어머니에게 심려를 끼칠까봐 걱정했다”는 것이나 “내 안에 자리잡은 국제애의 본능은 내 안의 자기보존 본능과 도저히 맞설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지기 쉽고 빈약하다”는 당시 지식인들의 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이에 비해 ‘일본현대사상론’은 야스마루 요시오라는 필자가 자신의 사상사 연구를 정리한 것으로 제자인 박진우 숙명여대 교수가 번역한 것이다. 야스마루는 마루야마로 대표되는 근대주의자들과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들을 동시에 비판했다. 그에게 민중은 마루야마 등이 말하는 계몽의 대상이나 몽매한 주체도 아니고 마르크스주의자들이 강조하는 투쟁하는 인민도 아닌 생활세계에서 지혜를 발휘하는 생활자일 뿐이다.

국가중심주의가 만든 천황제그는 일본사회의 보수화가 현저해지는 70년대 중반 이후에 특히 주목한다. 쇼와 천황이 입원한 후 죽음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동조를 강요한 자숙과 조의의 표현으로 상징되는 권위적 질서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그리고 여기에 대응하는 민중들의 사상은 어떠했는지가 주요 관심사다.

저자는 “일본 근대화의 원동력이 됐던 에너지인 민중의 힘은 그들의 가장 일상적 생활규범이었던 근면·검약·정직·효행 등과 같은 ‘통속도덕’에서 나왔다”고 말한다. “통속도덕의 실천이라는 광범한 민중의 자기단련·자기해방의 노력 과정에서 분출된 비대한 사회적 에너지가 사회질서를 밑에서부터 재건한 일본 근대화의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통속도덕의 진지한 실천에 의해 평온한 생활을 희구하는 민중의 평범한 이상이 현실세계의 난관에 부딪혀 난파하게 됐을 때 민중은 스스로의 이상을 표현하기 위해 종교라는 매개를 찾게 됐다. 상징천황제가 파고들 수 있었던 사정이다.

근·현대 일본 지식계와 민중의 정신구조 형성 과정을 비판적으로 추적하는 이 책들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일본 내 다수는 아니다. 하지만 그런 얘기를 하는 학계 내 목소리 역시 약하지 않다. 어쩌면 일본사회의 앞날을 그리 절망적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손제민 기자)

06. 12. 07.

















P.S. 과문하지만 일본사상사에 관한 책 몇 권을 꼽아본다. 가노 마사나오의 <근대 일본사상 길잡이>(소화, 2004)는 일단 '길잡이'란 말이 눈에 들어온다. 저자는 생소하지만 역자가 일본사상사 전문가라는 점이 믿음을 준다(같은 저자의 <일본의 근대사상>(한울, 2003)과는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다. 여하튼 분량이 입문서로서는 적격이다). 그리고 물론 일본사상사의 '천황' 마루야마 마사오의 책들이 기본서들이겠다. 여러 권이 번역돼 있지만 가장 얄팍한 <일본의 사상>(한길사, 1998)을 '입문서'로 골라둔다. 그리고 예전에 '최근에 나온 책들'에서 한번 다룬 바 있는, 히로마쓰 와타루의 <근대초극론>(민음사, 2003). '일본 근대 사상사에 대한 시각'이 부제이고, "이 책은 1942년 잡지 문학계'에서 개최된 '근대의 초극 좌담회'에 대한 해설임과 동시에 넓게는 1920년대부터 1945년 패전할 당시까지의 일본 지성사를 진단하고 있는 책이다." 당대의 키워드이기도 했던 '근대의 초극'론으로 일본의 현대사상을 재구성하고 있다. 가라타니 고진의 해설이 붙어있다.
- 접기
로쟈 2006-12-07 공감 (11) 댓글 (4)
Thanks to
공감
찜하기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