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yong Sung 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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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논란으로 보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몰지성과 반사회성:
윤석열후보 부인 김건희씨 관련 쥴리논란이 있고, 또 여당의 일부 의원 등이 계속 의혹을 증폭시킨다. 하도 떠들어서 찾아보니 김건희씨가 옛날에 강남유흥주점의 여성접대부 쥴리로 일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여성접대부 출신이 혹시 대통령의 영부인이 되면 이 나라의 체면이 뭐가 되겠냐는 내용이다. 놀랍게도 이 소문을 증폭시키는 사람중에 여성학한 좌파들도 있다.
우선 왜 여성접대부나 성의 상품화가 문제가 되나 묻는다. 성의 상품화가 경제적이유로 행해지기 때문이다. 여성접대부가 되거나 성매매에 종사하는 젊은 여성들은 그 일을 경제적 쪼달림 때문에 하게 된다는 것이 여러가지 연구의 결론이다 (내가 비전공자라 참고문헌은 못단다). 이는 당사자들이 도덕적인 하자가 있어서 여성접대부가 된다는 보수적인 생각과 매우 대비가 된다. 그리고 사회변화와 개선의 방향을 보여준다. 이 사회에서 성의 상품화를 줄이려면 젊은 여자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김건희씨의 부모 집은 잘 알려진 것처럼 엄청 부자이다. 요양병원 투자 등 돈이 너무 많아 문제인 집안이다. 딸이 경제적 이유로 여성접대부가 되었을 가능성은 당연히 없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가능성이 낮지만, 김건희씨가 자발적으로 강남유흥주점에 출몰했었다면? 그 것은 본인이 좋아서 한 일이다. 남편이 그 일 때문에 한마디 할 수도 있겠지만, 왜 남이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이재명 윤석열 후보들은 강남유흥주점 출입 사실이 없는지부터 따져야 한다. 그리고 김건희씨는 지금 코바나컨텐츠라는 중견 그림전시회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재명은 비천하게 자랐다고 자랑을 하는데, 오히려 김건희는 강남유흥주점 출신에서 사장이 되었다고 자랑을 해야한다. 내가 한국의 에바 페론이라고 주장을 해야 마땅하다.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은 이 나라 정치인들의 몰지성과 반사회성이다. 이들은 유흥주점의 젊은 아가씨들이 도덕적 함량미달로 그 자리에 나왔다고 믿으며, 남자는 그 곳에 가도 되지만 여자는 오면 큰일 난다는 이중도덕을 적용하고 있다. 이 들은 진보라는 뱃지는 달았지만 꼴통들이며, 어떠한 개혁도 할 능력이 없다. 참으로 퇴행하는 이 나라에 실망한다.
25 comments
이은미
왜 여성은 성과 연결하는지 구시대적 여성관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1 y
Wonyong Sung
이은미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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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Lee
실제로 우리나라 유교페미들이 한국에서 포르노 합법화 반대이유로 저학력 어려운집 여성들이 어쩔수 없이 그런 산업에 내몰릴수밖에 없다는식의 논리를 폈는데 미국에서 보니까 포르노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미국 평균여성들보다 더 고학력이라는 통계도 있다고 하더군요
1 y
Wonyong Sung
Han Lee 통계링크를 보여주세요.
1 y
Han Lee
Wonyong Sung 지금 제가 본 기사 검색하는데 10년전쯤 딴지일보에서 본 기사였는데 지금 보니까 딴지일보에 그 기사 링크가 잘렸네요 당시 그 기사 내용을 김어준이 매번 정치인들 인터뷰할떄마다 포르노 합법화 질문할때 언급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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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리
Han Lee 딴이야기지만 B군 여성들이 대체로 지능이 높습니다 학력도 높구요
1 yEdited
Wonyong Sung
Han Lee 딴지 수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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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yong Sung
고든리 대한민국은 B군 남자들이 정치하지요.
1 y
고든리
Wonyong Sung 제정신이면 정치안하죠
1 y
Sung Hoon Lee
원수이자 국방장관이었던 블롬베르크에게 23세 어린 새 비서를 소개해 주고는 둘이 사랑에 빠져 결혼하자 그 부인의 매춘 경력을 문제삼아서 그를 몰아내면서 국방부를 재편하고 군을 장악한 히틀러가 생각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그런 시대와 멀지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블롬베르크는 끝까지 부인과 잘 살았답니다.
...
<1938년 1월, 59살의 블롬베르크는 26살의 에르나 그룬(Erna Gruhn)[6]과 재혼을 한다. 이에 결혼식에는 블롬베르크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히틀러와 괴링을 비롯한 나치의 고위급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그리고 결혼식에서 히틀러는 에르나 그룬에게 잘 살라며 손에 키스까지 해 주었다고.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문제는 에르나 그룬에게 매춘 경력이 있던 것이었다.
게슈타포는 그녀의 포르노 사진을 입수했고, 이 사실이 블롬베르크와 막역한 사이였던 빌헬름 카이텔에게도 전해지며 곧 히틀러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이후 사건은 제법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하였다.
명예로운 독일 국방군 원수의 부인이 창녀 출신인 꼴이 되어버린 것이니 당연한 것이었다. 나치당에서는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고 나치당과 군에서도 이를 빨리 해결하려고 했다. 이에 히틀러는 블롬베르크에게 이혼을 명령했으나 거부하였다. 이에 황당함을 넘어 배신감까지 느낀 히틀러와 괴링이 이 사건을 대중에 폭로하겠다고 하자, 그는 끝내 히틀러의 뜻에 따르지 않고 군에서 물러났고 국방군 최고사령관 자리는 히틀러에게 넘어갔다.>
https://namu.wiki/.../%EB%B2%A0%EB%A5%B4%EB%84%88%20%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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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dited
InKyoung Chang
1 y
전종수
좌피리 여성들이 더 그 사고에 종속되어 있나 보네요.
1 y
Steve Lee
ㅋㅋ 조선의 10선비들이니 그럴수록 밖에요!!!
법의 정의에 따르면 접대부는 여성이고…. 결국 조선 관기의 확장 입니다.
웃기는 놈들이죠!!!
결국 아무리 여성 우대 어쩌고 떠들어 봐야 저넘덜 입장에서는 여성은 관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1 y
John Choe
저는 이 분을 여성기업인 시각으로 봅니다. 제발 우리나라 남성들이 사회적으로 두각이나 눈에 띄는 여성들에게 대하여 성적으로 쳐다보려는 저급한 사고부터 반성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일이 군대에서도 발생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1 y
김정호
결국 윤석열에게 아무런 약점이 없으니 김건희쪽으로 털어서 이성은 10프로이고 감성이 90프로라고 구한말 윤치호 선생의 조선인 본성을 자극할 의도 아닌가요
저는 참으로 신기한것은 윤석열이 저기 까지 가면서 술을 좋아한것 같은데 여자나 돈문제에 자유롭다는것 불가사히 입니다 ㅎ
어느 분야에 영향력이 있으면 그유혹을 아마도 경험 했을지 모릅니다
윤석열을 잡기 위해 김건희 터는것 같은데 아무것도 모르고 동내어귀에 짖는 개소리만 듣고 덩달아 짖는 개들이 넘처 납니다 ㅎ
1 y
장시정
논리적으로 하등의 결점이 없는 매끄러운 주장입니다만, 웬지 공감은 가지 않네요. 그 시유가 뭔지 저도 궁금합니다
1 yEdited
Elly Chang
어머니께서 비슷한 얘길 하셨어요ㅋ 김건희 논란은 에비타의 에바페론 생각하면 오히려 다르게 생각해야하는거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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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훈성
ㅋㅋ
심지어 쥴리도 그 쥴리도 아니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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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훈성
스트린드베르히
Miss Julie는 자연주의 드라마 선구작
필독서
이 쥴리는 다윈 자연도태될 운명
19세기 후반 유럽과
21세기 남한 묘하게 겹치네요
논문감
1 yEdited
SeongJoon Lim
정말 부끄럽고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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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eok Jang
제가 하고 싶은 말씀 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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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won Yoon
역시 교수님께서는 사회를 바라보는 명쾌한 시선이 있습니다.
1 y
Mooksun Choi
공감합니다
1 y
곽기성
자칭 진보라며, 페미니즘을 훈장처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이들이 여성들에게 요구되는 도덕 하한선으로서의 유리 바닥을 김건희에게 요구하고 있는 셈이죠. 짝~퉁 진보들.
1 y
Jae M Choi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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