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5

[한국사회] 위안부운동과 박원순 시장 사태의 관계 - 진보 민족 좌파의 문제 —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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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위안부운동과 박원순 시장 사태의 관계 - 진보 민족 좌파의 문제
Park Yu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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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사태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진보의 문제라는 걸 이제 많은 이들이 알게 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제국의 위안부>에서 지적했던 것도 바로 그거였으니까. 그보다 먼저 쓴 <화해를 위해서>에서는 한일갈등사태를 한일양국의 민족주의 문제로 풀었지만 <제국의 위안부>에선 ‘민족주의를 이용해 세력을 키워 온 진보좌파’의 문제를 지적했었다.

정의연사태가 터진 지 두달이고 나눔의 집 내부고발자들의 
문제제기는 그보다 더 빠른데도 양쪽 다 이대로 가면 흐지부지될 것 같다. 고발된 건이 한두건이 아닌데도 검찰은 아직 조용하고, 나눔의 집은 경기도가 민관합동조사를 한다더니 고작  이천여만원 환수조치라는 결과만 내놨다. 할머니들을 앞세워 쌓아놓은 돈이 백억이 넘는데도. 제보자들의 신변이 향후 걱정되는 사태다.

이용수 할머니는 영혼결혼식문제로 비판당한 이후 다시 정의연과 함께 하기 시작했으니 이대로 가면 구조적으로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게 된다. 심지어 사람이 죽었는데도. 아무리 현 권력의 비호가 있다지만 정말 그래도 되나. 박원순 시장 문제와 위안부지원단체 문제는 실은 크게 다르지 않다.
나눔의 집은 소장 한사람이 해임되었을 뿐 잠적중인 사무국장조차 검찰은 찾으려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일상적 학대는 물론 위안부 할머니의 재산을 뺏어간 의혹까지 있는데도 이토록 무관심해도 되는걸까.  나눔의 집에는 아직 다섯분이 거주중이다

낮에 내가 6년전에 병원에서 강제로 이동당해 치료도 받지 못한 채 한달만에 돌아가신 배춘희 할머니의 목소리를 굳이 올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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