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8

황대권 - 지역당 어제 청주에서 충북지역당 모임이 있어 다녀왔다. 한국에서 최초로 나온 지역당 관련 책의 북콘서트를... | Facebook

황대권 - 지역당 어제 청주에서 충북지역당 모임이 있어 다녀왔다. 한국에서 최초로 나온 지역당 관련 책의 북콘서트를... | Facebook

황대권

 지역당 

어제 청주에서 충북지역당 모임이 있어 다녀왔다. 한국에서 최초로 나온 지역당 관련 책의 북콘서트를 겸한 모임이다. 그리 많은 사람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충북지역 정치지형에 의미있는 균열을 내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나는 정당운동에 직접 관여하지 않기에 뒤에서 후원을 하거나 축사를 하기 위해 갔다. 거기서 이런 얘기를 했다. 

“중앙당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정치현실에서 지역당을 만든다는 것은 혁명이나 다름이 없다. 지역당 건설의 배경 이데올로기를 보면 사실 전 지구적 혁명에 다름아니다.” 

 제국주의와 다국적기업이 세계를 수직으로 지배하고, 각국의 중앙당이 그 지배구조를 답습하는 게 오늘의 정치현실이다. 이 구조에 갇혀있는 한 기후위기 극복과 환경오염, 나라 간 또는 계층 간 불평등을 해소할 방도는 없다. 각국이 기를 쓰고 부국강병책을 쓰기 때문이다. 허공에 대고 미사일 한 방 날리면 중소도시에서 수년간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한 것이 한순간에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평화와 인권, 생태보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국가가 아니라 지역 또는 마을 단위에서 세상을 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는 두 거대정당은 사실 호남과 영남을 근거로 하는 ‘지역당’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되도않게 ‘전국정당’을 표방하고 선거 때마다 경기, 강원, 충청지역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온갖 험한 일을 다한다. 그 과정에서 나라가 파탄나고 인재들이 쓰레기가 되어간다

민주, 국힘 양당을 지역당으로 전락시키고 전국 각지에 지역당이 창궐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앙당 위주로 되어있는 현재의 정당법을 고쳐야하는데 양당 국회위원들이 강건너불구경만하고 있으니.... 

 All reactions:57강길모 and 56 others 4 comments Like Comment Share 4 comments 임진철 지역당,지화자 조오타! 3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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