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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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력 및 주요 활동[편집]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출신으로 석사는 프랑스 파리 제7대학교, 박사는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마쳤다. 이후 군인 신분으로 해군2사관학교[1] 한국사 교관으로 근무하였으며, 프랑스 루앙대학교 객원교수로 있다가 한국으로 복귀하였다. 2011년 5월 대표적인 뉴라이트 계통 역사학회인 한국현대사학회 발기와 함께 해당 학회의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2014년 5월 1일부터 2015년 3월 22일까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하였다.
주로 한국 근현대사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한인의 역사를 연구하였으며, 프랑스에서 공부한 만큼 아날 학파의 영향을 받아 정신분석학과 역사학을 접목하는 심성사 계통의 연구에서도 활동하였다. 한국 라깡과 현대 정신 분석학회 회장을 지낸 바도 있다. 2008년부터 월간 자유, 문화일보, 중앙일보, 데일리안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활동하였다. 2013년 10월, 그 동안 낸 글들을 모아 <가야만 사는 길 역사는 안보다>라는 책을 발간하였다. 이 책에서는 특히 '한국사' 교과서의 좌편향 문제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다.
2013년 교학사 한국사 검정 교과서 대표 저자였으며, 2015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학계층 주도자 중 한 명이다.이 항목이 작성된 이유
주로 한국 근현대사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한인의 역사를 연구하였으며, 프랑스에서 공부한 만큼 아날 학파의 영향을 받아 정신분석학과 역사학을 접목하는 심성사 계통의 연구에서도 활동하였다. 한국 라깡과 현대 정신 분석학회 회장을 지낸 바도 있다. 2008년부터 월간 자유, 문화일보, 중앙일보, 데일리안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활동하였다. 2013년 10월, 그 동안 낸 글들을 모아 <가야만 사는 길 역사는 안보다>라는 책을 발간하였다. 이 책에서는 특히 '한국사' 교과서의 좌편향 문제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다.
2013년 교학사 한국사 검정 교과서 대표 저자였으며, 2015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학계층 주도자 중 한 명이다.
2. 논란[편집]
2.1. 한국사 교과서 좌편향 발언[편집]
"교학사 교과서는 수정 수용 입장을 밝혔지만, 나머지 7종 교과서는 일부는 수정하고 일부는 거부하였다."
"수정을 거부한 핵심 사항은 바로 인민민주주의 혁명 노선에 관련된 부분"
2015년 국정화 사태에 따라 주목받고 있으나, 이러한 발언의 시작은 2013년 교학사 교과서 사태부터 계속되었다.
2013년 5월 31일, 한국현대사학가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연 토론회가 그 시작으로, 당시 권희영 교수는 “대한민국의 탄생을 죄악시하는 집단”이 “80년대 말 교과서 쿠데타”를 일으켰고, “스탈린·김일성·박헌영이 공유하는 인식의 기본틀”로 한국의 근·현대사가 서술돼 있다"며 현행 검정 한국사 교과서의 좌편향을 주장하였다. #
2013년 11월 12일 한국현대사학회 주최로 열린 '8종 역사교과서 비교·분석 세미나'에서 '좌파의 역사 전쟁'을 주제로 발표한 권희영 교수는 교학사를 제외한 나머지 7종 교과서의 기본적인 목표가 인민민주주의 혁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
당시 권희영 교수가 문제 삼았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 북한의 토지 개혁 : "7종 교과서 전체가 무상몰수·무상분배라는 표현에 집착하고 이를 고치지 않겠다고 고집하고 있다."며 "토지개혁은 좌파들이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해 즐겨 사용하는 메뉴"
- 미국과 소련의 통치 방식 차이 : "미국은 직접통치, 소련은 간접통치를 했다고 친소반미를 보이고, 공산주의자들이 주도한 건국준비위원회와 인민공화국을 세우자는 인민위원회 운동을 긍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 한국 전쟁 과정에서의 학살 : "여순사건, 6·25전쟁, 월남파병 등에서 국군이 양민을 학살한 것으로 왜곡 서술하고, 북한군에 의한 학살 사례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 여운형과 이승만에 대한 평가 : “여운형은 좌우세력을 망라해 합리적·이상적인 독립을 위해 활동했다고 극찬하고 건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이승만을 폄하하고 있다”
- 김대중·노무현 정권에 대한 우호적 시선 : “모든 교과서가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아무 비판 없이 평가하고 다른 정권은 모두 비판적으로 서술했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설명하면서 노동자·농민의 삶은 어려워졌다고 서술하고 있다”
2015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에도 이와 같은 방향은 크게 변한 것이 없으며,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중도적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극좌와 극우를 배제한다고 발언한 것에 날이 선 비판을 퍼부었다.
10월 26일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이 주최한 세미나 '한국사 교과서, 왜 필요한가'에서 "김 위원장이 논란의 핵심의 선 분들을 배제하겠다. 참여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자신의 생각이라고 얘기했는데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일한 사람은 논란의 중심에 섰으니 배제하고 가만히 앉아있던 기회주의자들이 교과서를 쓰는 판을 만들겠다는 것이냐"며 헌법 가치에 충실한 사람을 초청하여 국정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선언해야 하며, 아니라면 국회가 요구하여 국사편찬위원회장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
2.2. 일본의 쌀 수탈/수출 발언[편집]
“일제가 쌀을 ‘수탈’한 것이 아니라 (한국이 일본에) 쌀을 ‘수출’한 것”
“만약 일본과 조선 사이에 교역 조건의 차이에 의해 조선이 불리했다면 이를 수출 과정에서 조선이 불이익을 당했다고 표현을 해야지 수탈당했다고 하는 건 안 된다.”
2015년 개발되어 2016년부터 적용 예정인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교과서에서 "일본이 의병을 대토벌했다", "조선이 일본에 쌀을 수출하였다"라고 표현한 부분이 문제가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10월 14일, JTBC 뉴스룸에서 국정화 찬성-반대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기홍(새정치연합 의원) : 이게 뭐냐 하면 내년부터 사용될 초등학교 6학년이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입니다. 이게 박근혜 정부 들어서 집필을 시작한 교과서고 내년에 지금 사용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어떻게 돼 있습니까? 일본이 의병을 대토벌했다,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쌀을 수출했다고 했습니다. 수탈과 수출이 어떻게 다르냐고요? 수출은 정상적인 교역행위입니다. 수탈은 강제로 뺏어간 거죠. 누구나 상식적으로 수탈당했지 어떻게 쌀을 우리가 수출을 해서 정당한 대가를 받았습니까?
권희영(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 만약에 의원님이 그런 식의 개념을 가지고 한다면 수출이 맞습니다.
유기홍(새정치연합 의원) : 여기는 또 뭐라고 했냐면 이토 히로부미가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렇게 표현해 놓고 있습니다. 이게 일본 교과서죠. 어떻게 한국 교과서입니까? 우리가 이런 국정 교과서가 나올 것을 우려하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권희영(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 수출과 수탈의 차이는 어떤 우리에게 뉘앙스를 주냐 하면 수출은 돈을 받고서 내보낸 거고, 외국으로. 수탈은 돈을 지불하지 않고 가져간 거라고 하는 뉘앙스를 주게 돼요. 만약에 그 뉘앙스라고 한다면 그건 잘못된 겁니다. 예컨대 무슨 얘기냐면 뺏어갔다고 하는 의미, 돈을 주지 않고 뺏어갔다는 의미에서 수탈을 썼다고 한다면 그 당시 현실을 잘못 이해한 거란 얘기예요. 왜냐하면 돈을 주지 않고서 뺏어간 거는 없어요. 그 당시에 만약에 일본과 조선 사이에 이 교육 조건이라든가 이런 것의 차이에 의해서 조선이 불리했다는 것을 얘기한다고 한다면 그러한 수출과정에서 조선이 불이익을 당했다는 식으로 표현을 해야 되는 것이지 그것을 수탈당했다고 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유기홍(새정치연합 의원) : 100원짜리를 10원에 갖고 가는 건 수탈입니다. 어떻게 돈 하나도 안 주고 갖고 가는 것만 수탈이라는… 국어교과서까지 지금 새로 쓰십니까?
2.3. 문제점[편집]
권희영 회장의 '수출' 발언은 일단 일제가 형식적으로는 수출(당시 표현으로는 '이출')을 통해 쌀을 가져갔으므로 표기는 수출로 하되 과정 내 불공정성을 서술하자는 의견인 것으로 생각된다. 즉, '불공정거래도 일단은 거래다'라는 뜻인듯. 주장을 다시 읽어보면 돈을 주고 '뺏어갔다'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어쨌든 권 교수가 일제의 쌀 수탈을 정당하다고 발언을 했다며 매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
하지만 이렇게 최대한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더라도 일제가 식민지 조선의 쌀을 '수탈'한 것으로 보는 게 옳다. 위의 유기홍 의원의 말마따나 대가를 주기는 줬다고 수탈이 아닌 것은 아니기 때문. 대략 일제의 '쌀거래'는 총부리를 들이대며 네들이 굶든 말든 헐값에 쌀을 넘기라는 것인데 이건 학교내 일진들이 다른 학생들을 빵셔틀로 부려먹는 것과 진배 없으며 빵셔틀은 당연히 형식을 불문하고 정상적인 '거래'가 아니다. 이게 정상적인 거래라면 역시 협박과 친일 세력을 이용해 체결한 불공정조약인 을사늑약이 합법적인 조약이다.
그리고 당시 한국인들이 쌀을 먹지 못해 굶고 있었다는 사실 역시 상기할 필요가 있다. 최소한의 합리성만이라도 갖춘 인간이라면 굶어가면서까지 식량을 팔진 않는다.[2]
하지만 이렇게 최대한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더라도 일제가 식민지 조선의 쌀을 '수탈'한 것으로 보는 게 옳다. 위의 유기홍 의원의 말마따나 대가를 주기는 줬다고 수탈이 아닌 것은 아니기 때문. 대략 일제의 '쌀거래'는 총부리를 들이대며 네들이 굶든 말든 헐값에 쌀을 넘기라는 것인데 이건 학교내 일진들이 다른 학생들을 빵셔틀로 부려먹는 것과 진배 없으며 빵셔틀은 당연히 형식을 불문하고 정상적인 '거래'가 아니다. 이게 정상적인 거래라면 역시 협박과 친일 세력을 이용해 체결한 불공정조약인 을사늑약이 합법적인 조약이다.
그리고 당시 한국인들이 쌀을 먹지 못해 굶고 있었다는 사실 역시 상기할 필요가 있다. 최소한의 합리성만이라도 갖춘 인간이라면 굶어가면서까지 식량을 팔진 않는다.[2]
2.4. 반론[편집]
일본에 쌀을 수출 (이출)을 한 사람들은 주로 조선인 지주들과 조선인들 이였다. 우리가 만주에서 잡곡을 수입한다고 하여 우리가 저들 만주인들의 잡곡을 수탈한거라고 할 수 없는 논리와 같다. 무엇보다도 그런 논리라면 저 당시 친일파들과 조선인 지주들의 잘못을 가려주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확하게 저 당시 수출이 있었고 누구에 의해서 있었는지 정확하게 기록하는게 친일파들과 당시 조선인 지주들의 잘못을 밝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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