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콘서트와 2014년판 마녀 사냥 (332)
by 주성하기자 2014-12-22 4:47 pm
유난히 사고가 많았던 2014년도 이제는 다 저물어간다. 하지만 나는 연말에 이슈가 됐던 네 가지 사건을 지켜보며 우리 사회의 건강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물론 애초에 아주 건강했던 나라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연말의 사건들은 우리의 미래를 더욱 병들게 하는 것 같아 슬프다.
그 네 가지 사건은 신은미 종북 콘서트 사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소니 해킹 사건, 통진당 해산 결정, 전작권 포기 등이다. 나는 이 모두를 지켜보면서 찜찜한 생각을 금할 수 없다. 어떻게 하나 같이 내 생각하고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부터 각자 사건에 대한 나의 의견에 대해 연재해보려고 한다.
물론 나의 견해에 의견이 다를 사람들이 많을 것도 안다. 더구나 이 블로그의 독자층 성향으로 봤을 때 이번에 연재하려는 글에 대해 더구나 용납이 안 되는 사람이 더욱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독자들의 비위를 맞추는 글을 쓰겠다고 생각이 들면 그건 붓을 꺾어야 할 때일 것이다. 내가 TV에 안나가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도 그것이다. 종편에 나가 주 시청자인 보수층의 입맛에 맞는 말을 할 자신이 없다. 내가 다른 이야기를 하면 채널이 돌아갈 것이고 나는 수상한 탈북자란 평가도 덤으로 얻을 것 같다. 하지만 TV는 그렇더라도 내 블로그에선 적어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련다.
오늘의 주제는 이른바 신은미 종북 콘서트 사건이다. 나는 이것을 2014년 현대판 종북 마녀사냥의 대표적 사례라 생각한다.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이성을 잃게 됐을까 안타까움이 든다.
신은미 씨가 작년에 평양을 다녀와 오마이뉴스에 글을 연재할 때, 탈북자인 나는 그 글을 잘 읽었다. 그 글에선 북한 주민들에 대한 필자의 애정도 느껴졌다.
그 글이 평양이라는 한정된 지역과 북한 당국에 의해 지정된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해 쓰인 글임을 감안하고 읽으면 그다지 분노할 만큼 문제점을 많이 찾지는 못했다. 탈북자들의 수기도 그들이 살았던 환경을 감안하고 읽듯이 말이다. 이러 저런 글을 읽고 종합해봐야 북한이란 나라의 전체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북한 교회를 쓴 글을 봤을 때는 너무나 순진하게 북한의 속임수에 얼려 넘어가는 것을 보고 한심하게 느껴져 신 씨에게 메일도 보냈다. 4월의 봄 축전 무대에 섰다는 글을 봤을 때도 그렇게 이용당하지 말라고 했다. 이런저런 계기로 당시 몇 차례 이메일 교환도 했다.
신은미 씨는 국내에 들어와 올 4월 강연도 30여 차례나 했다고 한다. 그때도 누구도 별다른 문제를 삼지 않았다.
하지만 11월 조선일보가 “신은미가 황선이와 강남에서 종북 콘서트를 하고 북한을 지상낙원이라고 찬양했다더라”고 보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보수층이 분노하고 나섰고, 연일 이 문제가 우리 사회를 당장 무너뜨릴 이슈라도 되는 등 연일 떠들어댔다.
신은미 씨가 명백히 종북 성향이 뚜렷한 황선이와 결합되면서 그리 커지지 않아도 될 문제임에도, 보수층을 자극하는 휘발성 있는 뉴스 상품으로 변질됐다. 이 글을 황선이네 조직이 이용할까봐 미리 말하지만 나는 황선이 같은, 북한의 명백한 팩트에 눈을 감고 사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주 싫어한다.
신은미 씨가 황선이네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지만, 역시 철이 없고 순진한 이 아줌마는 “내가 본거 말하는데 어때서”라고 생각했는지 설 자리 앉을 자리 구분하지 못하고 황선이네의 봉이 돼서 그들이 깔아놓은 판에서 신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분명히 문제제기는 할 수 있는 상황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나는 이 콘서트에 대한 보도 행태를 보면서 ‘마녀사냥’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하지도 않은 “북한을 지상낙원으로 찬양했다”고 하지 않나, 신은미가 통전부의 지령을 받고 국내에서 활동한다고 낙인찍지 않나, 개인사를 캐내지 않나…아무튼 이건 너무 심각했다.
신은미는 졸지에 쓸어버리고 박멸해야 할 악당이 돼 버렸다. 그걸 보면서 나는 “완전히 이건 정말 미친 마녀사냥이야…마녀사냥…”이러면서 머리를 흔들었다.
보수층 속에서 조선미디어의 파워는 역시 상당했다. TV 조선의, 화재 신고를 하듯이 당장 숨넘어갈 듯한 특유의 목소리를 가진 남성 앵커가 다급하게 보수층에 SOS를 보내자 보수층이 격동되기 시작했다.
급기야 탈북자들까지 북한을 지상낙원으로 찬양하는 신은미는 북에 가라고 성명을 냈다. 내가 개인적으로 잘 알고 좋아하는 이순실 누님도 나서서 “나는 대합실에서 해산했는데 무슨 산원 같은 소리냐. 맞짱 토론을 하자”고 성명서도 냈다.
그렇다. 이것 역시 사실이다. 북한에선 산원에서 애를 낳는 선택된 소수도 있고, 대합실에서 해산하는 소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하나가 어느 하나를 거짓이라 단정할 수 있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
맞짱 토론을 하면 탈북자들의 말이 진실에 더 가까울 순 있지만 한쪽은 가장 안 좋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쪽은 자기들이 봤던 북한의 단편적 이야기를 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싸움이 될 게 뻔하다.
하지만 사실은 이런 것을 두루 결합해 봐야 북한이 보인다. 평양산원의 병상규모 약 500석을 감안하면, 이는 30~50만 명 규모를 커버할 수 있는 병원 크기다. 그러니 북한 주민의 최대 2%만 최신식 평양산원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은미와 황선이처럼 자기가 본 2%의 삶을 북한의 전체처럼 포장해 말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이들은 “내가 본 것은 이렇습니다. 당연히 내가 본 이들은 선택된 사람들입니다”고 말해야 했다.
하지만 일부만 말하는 것은 탈북자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누가 어디 가서 간증이나 강의할 때 자기가 가장 고생한 일만 말하지 않는가. “저처럼 이런 일을 겪는 사람은 북한 주민의 2% 정도에 불과합니다”라고 말하는 탈북자는 없다.
다만 신과 황은 자신들이 본 북한의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자기들 눈앞에 보이지 않는, 탈북자들의 수기를 통해 증언된 핍박받고 죽음을 당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당연히 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이들은 양심이 없고 욕을 먹어 싸다.
그렇지만 이 점이 대한민국을 며칠 째 들었다 놨다 할 심각한 문제인가. 대한민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했는가. 정말 나는 납득이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는 북한의 안 좋은 이야기보단, 잘 산다는 일방적인 말만 듣고 위안을 삼고 싶은 사람이 아마 만 명은 넘을 것이다. 통진당 당원수도 3만 명이나 되지 않는가.
그런 수요층이 존재하고, 이들은 그 수요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강의를 한 것이다. 그런데 북한이 잘 산다는 이야기만 듣고 싶어 한다는 것도 죄인가. 그럼 교회처럼 북한에서 눈물나는 사례만 수요로 요구하는 것은 죄가 아닌가.
나는 소규모의 청중을 둔, 별 것도 아니고 이 동네 한구석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무시할 수도 있는 별 것도 아닌 강연보다 수백 만 명이 보도록 몰아간 마녀사냥이 더욱 문제가 있다고 본다. 언론은 이래서는 안 된다고 본다.
비록 나는 프레임도 잡지 못하고, 조선 뒤따라간, 또 보수층 장사도 제대로 못해 3등으로 처진 신문의 기자이지만, 이런 식으로 얻은 1등은 부럽지 않다.
결론적으로 신은미 마녀사냥을 통해 나는 신은미, 황선이 류가 나쁘고 위험하다는 생각보다는 수백 만 명의 독자를 갖고 있는 보수 언론이 이런 식으로 담론을 잡고 몰아가면 적절한 균형이 이뤄져야 할 이 사회의 건강도가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건강한 사회, 발언의 자유, 결사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지키려면 나부터도 제 정신을 붙들어 매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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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삭제된 글에 대해 비판의 자유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덧붙입니다.
저는 이름을 걸고 비판합니다. 공개된 사람입니다. 익명의 아이디에 숨은 사람이 인신공격을 하는 것까진 허용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건 비판의 자유이기 전에 객의 태도를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남의 집에 두건을 쓰고 들어와 삿대질하는 사람을 쫓아낸다고 누가 주인을 탓하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아이디 몇 개씩 바꾸어달면서 여론 조작을 하며 시비 걸다가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삭제당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내가 잘못한 것은 없는데, 주기자가 독재를 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입니다.
삭제당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내가 잘못한 것은 없는데, 주기자가 독재를 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입니다.
한번 차단됐던 사람이 다시 들어와 글을 쓰는 것도 지금까지 눈 감았습니다.
차단했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인데, 쫓겨난 사람을 다시 집안에 들여놓는 것만 해도 상당한 관용임을 깨닫고 고맙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같은 익명의 네티즌끼리 욕설하는 것과 공개된 블로그 주인을 공격하는 것은 수위가 절대적으로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행동부터 돌아보고, 비판과 인신공격을 잘 가려서 객의 입장에서 정중함을 갖춰주길 요구합니다.
자신의 행동부터 돌아보고, 비판과 인신공격을 잘 가려서 객의 입장에서 정중함을 갖춰주길 요구합니다.
이것은 비판의 자유를 논하기 이전에 인간이 갖춰야 할 기본적 예의의 문제입니다.
저는 예의없는 사람은 내 집에서 쫓아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딴데 가서 비판의 자유를 누리십시오.
끝으로 해킹과 통진당 해산, 전작권에 관한 글은 이미 다 써놓았고 이틀 간격으로 올리겠습니다.
이런 가치관을 말하는 것인가요 ?
제 생각에는 미국의 대통령뿐이 아니라 정계의 상하원 모두가 미국태생/미국시민권을 가진자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기자님은 신은미가 머리가 나쁜거 처럼 얘기 하지만 제가 보기는 신은미 머리 똑똑해 보이던데
-본문 중에서
위기 닥치고 할말이 없으면 종북으로 모는 전략.
주기자님 얘기가 많이 틀린 얘기는 아니구만요.
운동은 지속적인 토대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일견 무해해 보이는 정부비판 북한 바로 알기 등등의 이름으로 자행 되는 “동조자 규합 ” “선동 ” 그리고 “혁명” 의 단계로 넘어가는 겁니다.
또한 주기자님은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자유의 한계에 대해 매우 관대합니다. 어쩌면 폭압적인 전체주의 사회에서 성장한 사람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자유의 한계를 확대해석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국보법 존치에 부정적 견해를 보이신 것과 일맥상통하는 견해인데 우리 사회에서는 자정능력이 아직 그런 수준으로 성숙되어 있지도 않커니와 그런 활동공간을 확대하면 결국 북한의 대남 공작 활동을 조장하고 남남갈등과 사회 분란을 촉발하게 된다는 것을 경험상으로도 증명되어왔기 때문입니다. 주 기자님이 우리 사회의 자정능력을 크게 신뢰하는 것을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북한의 공작에 언제까지나 관용하고 좌판을 깔아주면서 지켜볼 만큼 에너지를 낭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설사 신은미가 황선과 더불어 전국을 돌며 북한 선전에 나서도 국민들이 별 호응이 없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더라도 그런 자들에게 좌판을 깔아주고 장사를 시켜야 할 자유까지 우리가 보장해야 할 일고의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동의할 수가 없네요.
주기자님과 비슷하게 생각할까요?
국보법 존치나 이번 통진당 해산도 같은 선상에서 봐야 하는 것이죠. 종북세력은 남한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를 이용하여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이적 집단입니다. 그 들은 선전 선동과 세뇌로 시작하여 혁명 역량을 충전시키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호응하는 세력이 비록 소수일지라도 이를 집단화 세력화하는 작업이 바로 그들의 목표입니다. 그들은 제2의 이석기 류를 양성하여 유사시 우리사회내에 혁명 전사로 활동하게 만듭니다. 문성근이가 과거 백만 민란을 조직하려고 전국을 돌며 조직을 확장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 조직을 바탕으로 야권 연대의 첨병 노릇을 하게 만들었죠. 종북이든 친북이든 구별이 필요없는 것이 바로 이런 혁명 조직을 양성할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하려는 것이 바로 북한의 혁명 전략이라 할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이런 류의 도발은 우리 사회내에 갈등을 증폭시켜 어린학생이 폭력을 행사할 개연성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 뿐 아니라 결국 어린 학생을 범법자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를 공권력이 제어하지 않으면 우리사회는 무법천지가 되어 사회 혼란이 극에 달할 것입니다. 소수의 도발이 문제가 아니라 다수의 분노가 증오범죄자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를 방치할 수 없는 치안 수요는 국가와 사회의 비용만 축내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아마 신은미의 신변보호를 위해 우리 혈세가 상당히 지불되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 손에 쥐도 새도 모르게 생명을 잃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신은미의 북한 홍보쇼는 우리 사회에 백해무익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자유 민주주의는 다양성과 다원성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자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세력들까지 용인할 수는 없습니다. 민의라는 이름으로 모든 행위가 방치되어서도 안되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도 대의제며 공권력이 바로 민의를 대표하는 법치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수시적으로 군사적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데..
아직 주 기자님은 민주주의가 그냥 교과서에 나오는데로 지켜지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고 가꾸어야 진정한 민주주의를 수호할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 기자님은 정말 순진하십니다.
신은미 아줌마가 어린애 입니까? 50이 넘고 세상알것 다 아는분이 눈 딱 감고 돌이질 하며,
법망을 피해서 저촉되지 않는 말만 골라서 하는 행동을 순진하게 판단 하시게,
아무튼 주 기자님은 이문제에 조금만 더 생각해 보시구랴…….
유엔에서 인권과 관련하여 김정은을 처벌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마당에 북한을 따뜻한 정이 흐르는 국가로 대중들 앞에서 표현하는 것은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
우리는 굿이나 느긋하게 즐기면서 떡이나 얻어먹으면 되는 입장을 견지 할 수도 있습니다.
귀신이 용빼 봤자 무당 몸 밖을 어찌 벗어 나겠습니까. 다만 그 굿판을 보고 울고불고 하든지 구경을 하던지 이미 굿판 속에 들어간 들어간 자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굿을 즐긴다는 것이죠.하여 구경을 하던 게거품을 물고 눈이 뒤집혀 날뛰던 굿판의 일원이라는 것이죠. 무당속에서 역사하는 귀신의 정체를 잘 파악한다면 별 염려할 것도 아니죠. 따라서 귀신을 두자고 하던 잡자고 하던 그것도 자유의지로 맡겨야죠. 민주주의란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말씀해주실 줄 알았는데
신은미 황선에서 이야기가 뚝 끊기니 뭔가 김이 빠지네요…;
주기자님 미국에서 폭스뉴스 보시면 미국 보수언론이 얼마나 사정없이 물어 뜯는지 보시게될겁니다.
그것 역시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속하니깐요
그런데 국회나 행정부나 아직 국가보안법 존속을 주장하는 정치세력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걸로 봐선 철부지 아줌마건 고도의 훈련된 간첩이건간에 북한에 대한 고무찬양은 표현의 자유의 범주를 벗어난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의견인건고 설사 국가보안법에서 정하는 고무찬양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보수언론과 단체가 욕할 수 있는 권리 역시 있는거구요
이삼십대 뿐만 아니라, 통진당 앞에서 시위하고 계시는 연세있는 분들도, 그분들이 자본주의와 사적 소유권을 좋아할지, 다같이 잘 사는 세상을 좋아할지부터가…
핫도그와 오뎅을 보고 같은 꼬챙이에 비슷한 모양으로 꿰어져있으니 사촌간이고 성질이 비슷하다 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방향 잃은 지성의 어설픔을 보여 주시네요.
핫도그와 오뎅은 근본이 다릅니다 뭐 기름에 같이 튀긴것 까지는 어깨동무 할 수 있으나. 소재는 돼지고기와 생선인데 생태적, 물리적 특성이 하늘과 땅 다르듯이 다른 것이죠.
더 자세히 풀어보면 일본 우익은 기본적으로 옛날을 그리워 하며 그시절로 돌아 가길 원한다는 것이죠. 즉 이웃 한국과 동남아, 중국등등 상대가 받은 고통과는 아랑곳없이 사람 가죽을 벗겨 옷을 만들어 입던 그시절 말입니다. 이런 망동은 반드시 징벌되어야 하며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는 행동입니다.
답할 필요없다.
걍 무시해라 ㄲ억
웃겨 ㄲ엌
아예 무시합니다. 그들을 상대하는 순간, 권위는 땅에 떨어져 버리죠.
http://blog.donga.com/nambukstory/archives/93742
by GarryInsight 2014-12-02 9:42 pm
빠져들게 하듯 그게 그건지 알면서 굳이 분류하고 해명하려는것을보니, 신은미의 말 장난을 금방
배우셨네요, 대단허십니다,,,
우리나라에서 친북으로 분류되는 사람과 종북으로 분류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지도 함께 말씀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유신헌법을 가지고 국민투표를 하면 어떻게 될까…최소한 91.5%찬성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3명중에 1명이 반대를 한다는 것에…깜짝 놀랐다…대한민국도 많이 변했구나…
70년대 80년대에 보수언론에서 이정도 떠들고 공안정국을 만들었다면 아마…90%이상이 통진당해산을 찬성했을 것으로 본다
유체이탈화법
2014년도 대한민국의 모습이지만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시절에 우리가 보았던 최소한 검은 것은 검은 것이라고 하고 하얀 것은 하얀 것이라고 했던 사회로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본다
건강한 사회 그리고 민주주의 사회는 방법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입니다
유체이탈화법이 등장하고
손가락으로 사슴을 가리키고 말이라고 하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역으로 주기자의 주장을 보고 ‘역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입니다.
권력자의 하청업체는 민주주의의 적폐입니다
처음엔 꽤 흥미가 있었는 데, 몇 편 읽어가면서 이 아줌마가 단순히 북한 방문기를 쓴 것이 아니고 글을 통해 교묘히 북한 체제를 선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느끼면서 그 당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생각했었는 데, 지금 실제로 문제가 되고 있군요.
아마 신은미씨가 황선 같은 분명하게 종북으로 낙인 찍힌 여자와 공개적으로 콘서트를 하러 다니지 않고 그냥 일반인, 예를 들면 여기 주기자님 같은 분과 북한 알리기 행사를 한다고 콘서트를 진행했다면 당장은 크게 문제되지 않고 넘어 갔을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 의도를 추측만 했지 분명치 않은 개인적 판단일 뿐이라 생각하면서 고개를 갸웃하고 말았는 데, 황선이랑 콘서트를 함께 하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순진한 여자가 아니고 분명한 목적을 가진 여자구나 하는 것을 그때 비로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황선과 신은미씨의 차이점은 이렀습니다.
황선씨가 저수지 아랫마을을 수장시킬 목적으로 저수지 둑을 무너 뜨리겠다고 공언하면서 삽을 들고 둑 위에 올라가 삽질한다고 설쳐 대고 있는 여자라면(그 광경이 눈에 보이니 누구나 알 수 있는 상태이지요), 신은미씨는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살살 눈 웃음치면서 저수지 바닥을 살금살금 파서 둑에 작은 구멍을 내고 있는 여자라고 비유한다면 이해가 되실까 합니다.
그 작은 구멍이 당장에는 별일이 없겠으나, 시간이 가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누수되는 작은 물줄기에 의해 구멍이 물 밑에서 점점 커져 나중에 둑이 터지는 원인이 되겠지요.
유비무환이라고, 늦었지만 비록 작은 구멍이지만 구멍 뚫는 행위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 아닌가 합니다.
신은미씨가 단순한 북한 여행객은 아니었다고 보여집니다. 북한의 큰 행사에 여럿 차례 특별 초청 받아 북을 방문하였고, 북한에서 큰 대접을 받은 것을 보면, 한국에 들어와 그 같은 일을 하는 것이 그에 대한 보답 성격, 북한의 직접적 지령은 받지 않았다고 해도 자신에게 너무나 잘 대해주는 북한 정권에의 감사의 표시로 남쪽에서 자신이 뭔가 역할을 해야 겠다 생각하여 책도 내고 황선이랑 콘서트도 하러 다닌 것 아니겠느냐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수지 바닥에서 몰래 조금씩 구멍을 파 오다가 그만 수면 위의 둑에서 삽질을 해 대던 황선이와 함께 과감히 공개적으로 나섰던 것이 그만 화근이 된 것이지요. 그것이 아니었다면 저수지 바닥에 구멍을 뚫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것입니다.
뇌물을 주고 받는 것을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만 뇌물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뇌물을 받는 사람은 늘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뇌물을 받은 사람은 준 사람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하기 마련입니다.
신은미씨 역시 북한으로부터 최고의 환대(일종의 뇌물) 내지 특별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그들 북한 정권이 악랄한 나쁜 정권이다 하는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잘 해 주는 고마운 존재이기에 북한을 감싸주고 싶고, 따라서 그 북한과 적대 관계에 있는 남쪽에서 북한의 좋은 점이라 하면서 은근히 북한 체제를 선전해 주게 된 것이고, 이것이 이 사건을 바라보는 가장 진실에 접근한 해석이라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전직 농구 선수 역시 북한에서 아무런 환대를 받지 못했다면 그런 정신 나간 김정은 찬양가를 뱃어내지는 않았을 터이나,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으로부터 최상의 대우를 받았으니, 그가 북한 인민을 착취하고 학살하는 최악의 독재자라는 것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고 자신에게 중요한 일은 그가 끔찍하게 자신을 환대해 주었다는 점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김정은을 칭송하고 찬양하다가 세계인의 웃음거리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그는 북한에 억류된 같은 미국인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김정은과 북한 체계를 찬양한 바 있습니다)
신은미씨는 뭘 잘 모르는 그냥 평범한, 북한을 여행하고 돌아와 자신이 보았다고 느낀 북의 실상을 알리려 한 평범한 아줌마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또한 자기가 자란 남쪽에선 전혀 주목 받지 못하고 살아 온 평범한 인생이라 불만이었는 데 어느 날 남편 따라 북한에 갔더니 그래도 미국 시민권자이고 박사학위(음악, 평양서 김부자 찬양 노래 부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봤는데, 노래 실력은 교회 성가대 수준 정도라 보여지더군요)까지 받은 인텔리라고 하면서 최대한 환대를 해 주고 자신을 알아주니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지요. 결국 미국의 전 농구 선수처럼 뻑 가서 자신을 알아주고 최대의 환대를 베풀어 준 북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북한을 미화하는 얘기를 남쪽에 와서 하고 돌아 다니게 된 것이라 저는 봅니다.
차라리 북한 전역을 돌아 다니면서 미국인인 자기가 본 북한 모습이 천국과 같더라고 북한 사람들을 상대로 콘서트를 하였으면 좋았겠지만 굳이 아무도 원치 않고 상관도 없는(미국 시민권자라는 측면에서 그렇습니다) 남한에 와서 북한이 이렇게 좋더라 하는 데, 적어도 북한 같은 지구상 최악으로 평가 받는 나라라면 좋은 것이 한 개가 보이면 나쁜 것은 수십개일 텐데, 참 자기 눈에는 좋은 모습 밖에 보인 게 없다 하니, 그 점이 바로 신은미씨가 순수한 여자가 아니라 자신을 알아봐 준 북한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특별한 의도(둑을 무너뜨리기 위해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저수지 바닥을 살슴살금 파서 구멍을 내는)를 가지고 한국에 들어 와 활동하는 것이라 보여지는 것입니다.
미국의 전직 농구선구가 본래 미쳤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에게 황홀할만큼 잘 대접해 준 북한이 너무 고마워 보답 차원에서 김정은을 언론에 대놓고 칭송하였듯이, 그 표현 방식과 강도만 다를 뿐 신은미씨 역시 그와 똑 같이 북한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행동을 남쪽에 와서 자기 방식대로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주기자님 너무 좋아합니다만, 어떤 때 보면 북에 있는 가족이나 친척들의 안위 문제를 너무 염려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마치 남쪽으로 망명했어도 북한에 무조건 적대적이 아니라는 신호를 북에 보내 남은 친인척들을 보호하려는 듯이) 안스러운 생각이 드는 때도 있군요.
황선이나 신은미씨를 놔두지 못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민주적이지 못하거나 결코 우리의 아량이 좁아서가 아니라 김일성이 625를 일으켜 처 들어 와 불과 수일 만에 전 국토의 대부분이 북의 수중에 떨어지자 그동안 숨죽이고 숨겨 왔던 많은 북의 추종자들(지금의 종북이들에 해당)이 갑자기 빨간 완장을 차고 나서더니 수많은 동네 이웃 사람들을 수없이 무차별 학살한 것을 생생하게 경험한 역사가 있기에 그런 것이지, 만일 우리에게 북한의 존재가 없다면 황선이가 지랄을 떨던 콘서트를 하던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만, 우리를 위협하는 북이 실제하고 있고 그들의 동조자들이 기회가 오기 만을 기다리면서 칼을 갈고 있는 상황(이석기 RO모임이 칼을 가는 모임이었지요)에서 그들 종북이들로부터 유사 시 등에 칼을 맞지 않으려면 유비무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기자님은 그래도 나고 자란 곳이니 북한에 애정을 갇고 계시고 있고 그건 당연한 것이나,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의 본질이 인민 학살에 기반하고 있다고 하면 잘 이해 가지 않을 것입니다.
소련의 스탈린과 중국의 모택동, 캄보디아의 폴포트, 루마니아의 차우체스코의 공통점은 북한과 가장 가깝던 자들로서 자기 인민을 많게는 수천만명 내지 전 인구의 무려 20%를 학살했다는 것입니다. 북의 3대 세습 정권에 의한 희생(625 포함) 역시 그들 못지 않게 상상 초월이며, 만에 하나 북한에 의해 통일되거나 그들이 정권을 잡는다면, 캄보디아 이상의 대학살이 남쪽 사람들에게 가해 질 것이라는 사실은 아마 끔찍하지만 사실로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나리오라 봅니다.
그것이 우리가 북한의 추종자들을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고, 그 점 때문에 주기자님이 일부로부터 비판 받으실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셨으면 합니다.
환대도 받고 그 상황을 놓치고 싶지 않으니 그쪽에서 원하는(자극하지 않는) 방향으로 말도 하고 글도 쓰고 하는 겁니다. 사나운 개와 친해진 아줌마가 그걸 다른 사람에게 보이면 자랑하는 심리입니다. 외국에 악어 입속에 머리 드리밀고 사진찍어 보여주는 사람 말입니다. 그려려면 사나운 개나 악어와 친해지지 않으면 안되겠죠.
하지만 신은미가 그것 이상의 사상이나 철학이 잇는 것도 아니고 자신에게 위해 갈 수 있다고 여기면 점차 조심하겠지요. 사상으로 무장된 전사가 아닌 겉 멋든 아줌마니까요.
북한을 지옥이라고 하면 애국자가 되는 사회는 너무 유치한 사회가 아닌가요 ?
독재자가 등장하면 북한과 같은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표현의 자유를 존중합니다. 예술적 표현이나 풍자, 권력자들이 싫어할 수도 있는 것들을 표현하는 자유를 존중합니다.”
요즘 대한민국에는 글로벌이란 단어가 많이 나오던데…시대에 뒤 쳐진 분이신가요 ?
나의 고향은 서울인데…내가 자란 곳은 이미 재개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이라는 단어를 봅니당…ㅋㅋㅋ
몇번 일본 조총련의 활동이 궁금해서 질문했는데 답변이 없네요. 가능하면 조총련에 대해서도
많은 글들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순한 개인의 블로그와 최소한 ‘커뮤니티’라는 타이틀을 내건 싸이트와의 차이점도 모르면서 끼어들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삭제당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내가 잘못한 것은 없는데, 주기자가 독재를 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행동부터 돌아보고, 비판과 인신공격을 잘 가려서 객의 입장에서 정중함을 갖춰주길 요구합니다.
손가락으로 사슴을 가리키고 말이라고 하는 사람들
토론과 대화 그리고 만남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부재가 낳은 슬픈 한반도의 모습을 보노라니 씁쓸할 뿐입니다
그러나 제가 본 신은미씨는 그냥 북한 주민을 만나서 정을 나누고 그것을 말한 것 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약간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지만…확실하지 않아서…)
“처음엔 술집여자들을 통해서 겪었이잠 이후로는 ~” 부분은 안 읽고 뭐하셨나요? 항상 이렇습니다. 여러가지 비유나 문맥에 등장하는 상황.예시들 중에서 가장 감정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느끼는것 그거 하나만 붙들고 늘어지고 전체 문맥을 이해하는데는 관심이 없고 토라진 감정상태에서 시작해서 또 자기만의 딴 소 리를 늘어 놓기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엮이면, 피곤합니다.
굳이 님글을 읽어드리고 하나 몇가지 대응해 보자면 남자들은 “비 정성적인”사람들 한테도 심리분석을 안합니다. 왜 ? 자기는 심리학자가 아니기 때문이고 중요한건 그사람이 나한테 하는 행동이나 조치의 결과랑 관려한 피드백만 처리하면 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 정도가 심해지면 나름 절차나 관행을 밟아서 퇴출시키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글에서 계속 읽으셨듯이 주로직럽 학력 상관 없이 “술취한 상태”에서 그러는 여자들을 많이 봤기 때문이고 그 다음 오바이트나 처신 불능. 정상적인 귀가불능등 엎혀서 “운송”당하거나 하는 절차가 뒤를 잊는 다는것이죠~.ㅋㅋ
그리고 남자가 여자 뒤에서 칼을 꼽다뇨? 그 반대의 경우는 이해되도 그렇게 했다간 사회에서 매자오디는 시대인데요.ㅋ ,여자이면서도 여자를 잘 알려면 나름 고루고루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사람들을 겪어 보셔야 가능할텐데. 굳이 나서서 전체 여 자를 대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ㅋ
‘이적행위 혹은 그 유사행위를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다’
신은미는 널리고 널린 북한의 사실 가운데 입맛에 맞는 특정 사실 몇가지만 추려서 이야기하고 있는거죠.
한쪽은 환경 자체가 일부의 이야기 밖에 경험할 수 없었기 때문이고, 다른 한 쪽은 모든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음에도 일분의 이야기 밖에 전하지 않는건데.
결과가 같다고 그 과정이 같습니까.
그럼 하나 물어 봅시다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북한 군대의 모든 상황을 예를들어 군인의 영양상태 군부의 전력 심지어 핵무기정보까지 잘 알고 있는데 이게 정상적인 것인지요 ?
알 수도 없었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뭐 그랬습니다
만들어진 이야기를 거부합니다
군인의 영양상태 이런거는 전반적인 문제니 누구나 언급이 가능한거고. (한국인도 한국 군대의 병폐에 대해 말하라면 심지어 자식이나 동생 군대에 보낸 여자들조차 한국 군대 짬밥이 어떻니 저떻니 말 할 수 있겠죠?)
핵무기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 같은건 제한된 사람만 발언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죠. 강명도나 아니면 핵 시설에서 근무했다는 사람 정도. 그 이외의 사람들은 표면적인 이야기, 혹은 핵무기에서 파생되는 정치적 이야기 외에는 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탈북자들이 어느 지방에서는 뭐가 문제고 어느 지방에서는 뭐가 문제고 북한 전체를 알고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탈북자라는게 성이 ‘탈’씨고 이름이 ‘북자’인 한명의 개인이 아니니까요. 이 탈북자는 자기가 경험한 지역의 이야기를 하고 저 사람은 자기가 경험한 이야기를 하고, 이게 산더미처럼 쌓이면 북한 온갖 지방의 이야기가 터져 나오는거죠. 그런데 그러면서도 탈북자들 이야기의 대부분이 함경북도, 양강도 이 지역인건 눈치 못 채셨나요? 탈북자들 출신이 대부분 그쪽이다 보니 그쪽 지방 이야기 외에는 (평양을 제외하고는) 많이 안 나와요. 정말이지 어떤 콘텐츠를 읽거나 보면서 ‘사고 능력’을 조금 발휘하면 금방 캐치할 수 있는 내용들이거든요.
탈북자들이 왜 문화 군사 예술 그리고 전 인민의 사생활까지 알 수 있는지도 같은 식이죠. 그러다보니 레어한 직업 이야기는 흔히 접하기 힘들구요.
흔히 사회주의나 사민주의에 젖어있는 분들이, 어떤 집단과 그 집단에 속한 개인을 구분 못하는 경향이 있으신데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탈북자들 이야기의 전체 집합과, 탈북자 개인이 이야기하는 걸 구분할 줄 아셔야죠.
탈북자들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스튜디오에 나와서, 5초전에 머릿 속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내뱉진 않겠죠.
탈북자들 방송을 개그로 보든 정보방송으로 보든은 자유인데, 애초에 답을 정해놓고 보는거면 남이랑 이렇게 아웅다웅 하자고 나서는 것이 실례이자 상대방의 시간을 쓸데없이 소모시키는 행위시구요. 그게 아니라면 좀 더 방송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보고,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생각하는게 필요해 보이네요.
누가 만든 자료를 보고 공부를 하는 것일까요 ?
탈북자분들은 모두 자기의 경험처럼 말들을 하지 않나요 ?
개인적으로는 이만갑에 나오는 탈북자에게 특별한 감정은 없습니다…왜냐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분들도 희소성의 가지츨 이용하여 …. 자신의 특수 상황을 이용하여 … 돈을 벌고 자신들의 남한 생활을 좀더 편안하게 할 수가 있다면 그것은 당연한 경제활동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탈북자분들이 편안한 남한 생활을 하기를 원하는 사람으로서 그래서 그분들을 응원합니다 그분들에게 정치적 색을 입히고 싶지는 않습니다
예를들어 남한에 태어난 사람이 먹고 살기위해서 탈남을 하고 탈남하여 1차 정착한 곳에서 생활이 불안해서 입북을 하게 되고 … 그리고 입북하여 북한 TV에 나와서 남한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어떤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 북한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 그들이 원하는 일을 하고 말을 하면서 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인간적으로 누가 그에게 손가락질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
행동하고 말하기전에 자신에게 항상 묻고 답하면서 행동을 한다면…자기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를 잘 알 수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 자신의 가치관이 무엇인지…진실 돈 가족 명예….무엇이겠습니까 ? 삶의 우선 순위를 형이상학적인 가치관에 두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혹은 형이하학적인 가치관에 두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국가도 형이하학적인 가치를 중요게 하는 사회인지..아닌지에도 관심을 가지면 어떨까요…
다행인것은 점점…오직 물질주의를 찬양하는 할베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나저나 ‘신뢰를 할 수 없다, 만들어진 이야기를 거부한다’고 스스로 답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그럼 하나 물어봅시다’라며 질문을 하는 것도 너무 뻔한 패턴이에요.
스스로가 도덕적 우월성, 정의감에 불타있는 게 아닌 이상 이런 식의 대화 패턴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죠. 이것 또한 라이트하든 헤비하든 사회주의에 경도된 사람들에게서 자주 보인다고 하면 비약인가 싶네요.
내가 그대의 글에 반응을 하지 않는 이유는 그대가 수준이하의 개차반 민낯을 드러냈었기 때문이다.
댓글이 조만간 200개를 넘겠습니다.
팩트에는 관심이 없고 그냥 카더라로 설레발치는 사람이 나는 제일 무섭더라구요
정말 궁금합니다 ….
이런 것을 표현의 자유라고 하지 않습니다
자유를 그 수준과 성격에 따라서 등급을 매기고 보다 우월한 자유에 가치를 둔다는 발상은 ..마치 조선시대 유생수준의 뇌 수준으로 자유민주주의를 학습한 결과입니다. 어째 설명이 더 어려워 진듯 한데.ㅋㅋ
타인이 욕하는 자유는 용납못하면서 자신은 조금만 수틀리면 바로 욕이나오는 모습은.
세상을 보는 이중적 잣대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특히 니뽕이란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사회에서 오래 살면 저런 현상은 보편적인 것입니다.
2. 교육 (주로 무슨 신문과 방송을 보느냐에 의해)
3. 기질 (선천적으로 보수적이거나 반항적인)
4. 경험 (할아버지가 빨갱이에게 죽창으로 죽었다든가/ 박정희에게 고문받아 죽었다든가)
교묘하게 피해가지만 북조선을 편든다는 느낌을 받았었죠.
게리녀석이 만날 링크질도 했었던 인물이기도하네요.
조선일보-tv조선이 없는 사실을 침소봉대한게 아닙니다.
정상적인 국민이라면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이 아무리 뻥튀기를 한다해도
진실을 가릴줄압니다.
신은미의 경우 그 의도가 너무나 명백히 보이기때문에
마녀사냥이라는 비아냥은 옳지않습니다.
우리사회의 진보좌파(?)는 이미 너무나 과도한 권리를 누리고있습니다.
진보좌파에 필연적으로 기생하는 종북좌빨도 그러합니다.
북한이 소니를 해킹한 직후라 외부의 보복 공격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비슷하게 들릴 수도 있는 말을 해야 할것 같은데요. 남한 사회에 왔다고 해서 “자유” “공정” “포용” 이런데 대해서 너무 거창한 기대는 하지 마십시요. 지옥에서 탈출하셨다고 해서 현재 사시는 곳이 천국은 아닙니다. 여기도 사람사는 곳입니다. 아마 신은미 류를 두둔하는 성향의 정치집단이 정권을 잡으면 또 반대쪽으로 그 비슷한 탄압을 하고도 남을것입니다. 과거 10년간 그들의 집권 시기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아시잖아요. 특히 종편도 없고 인터넷 여론몰이만 있었을 때요. 방송과 인터넷 찌라시가 합세하면. 세계 4위의 외환보유국가의 화폐가치를 1달라 2천원을 만들어 버릴 정도로..담론의 확대 재생산능력은 현실에서 파괴력을 발휘 합니다. 그게 이나라 방송입니다. 언론의 자유? 공정성요? ㅋㅋ 여기는 전쟁입니다.
종북이, 또는 그들을 비호하는 이들에게 묻노니,
북한에 의한 적화통일이되면 현재 당신들이 누리고있는 그 자유가 보장될까?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나?
더 잘먹고 더 잘 살게되나?
북한 체제가 왜 좋을까?
무엇을 좋아한다거나 따른다는 것은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 때문이 아닌가?
그럼 북한식으로 통일되면 더 좋아지나?
나는 저 뚱돼지 앞에 고개숙이며 위대한 어쩌고 하기보다는
차라리 깨갱하구 죽는다.
북한이 좋다는 사람들 정은이 앞에 가서 머리 조아리며 위대한 지도자동지 할까?
왜 북한이 좋다고 할까?
그러면서 남한의 자본주의 단 물은 다 빨아먹고 왜 북으로 가지않을까?
왜 북에 가서는 표현의 자유 한 마디도 못하면서, 남한에서만 저 난리일까?
진정성이 있으려면 공평해야되는 거 아닌가?
거참, 알 수 없어요
님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별로 없다는 거예요.
없는 종북이를 만들어 내는 거구요.
해산된 정당과 선거연대한 정당의 힘은 여당보다도 더 쎈데…
국정원 직원이 어느 후보나 정당도 거명하지 않은채 통진당 또는 이정희의 북한 옹호 주장 비슷한 것을 반박하는 글을 올린 것 때문에 원세훈 전 원장이 선거법 및 국정원법 위반으로 기소 당해 재판 중이죠.
헌재의 이번 통진당 해산 선고는 저 사건 최종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정원이 선거 또는 정치 개입을 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업무활동을 한 것으로 판단해야 할 강력한 근거가 생긴 겁니다.
황선과 그의 남편 윤기진은 원래 그렇고 그런 빨갱이들이었는데 새삼스레 과거에 남긴 영상물에서 그들의 진면목이 뽀록난 거다. 윤기진은 아마도 그 영상물에 자신의 음성과 얼굴이 남겨진 것이 후회막급이었을 것이다. 이제 그에게 남겨진 것은 국가보안법에 의거한 처벌뿐이다. 황선도 예외없다. 탈북자가 아는 척하자 배신자놈이라고 포달 부리며 입에 침 튀기던 임수경이는 반갑다고 찾아갔다가 빼박can’t 지경으로 몰린 케이스다. 임수경도 이제 며칠 안 남았다. 그런 촉새타입은 그물 안 쳐도 스스로 걸려들게 되어있다. 음식점 폐기물도 임수경에 비하면 깨끗할 것이다.
지금 상태에서 북이 남에 흡수통일되면 남한 사람들 상당수의 실질적 소득액은 반토막 날 것이고 건설토목업자들 정도나 노나게 될 것입니다만 대다수 사람들의 삶이 피곤해지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우린 이걸 간과하는데, 절대적으로 위험한 현상입니다. 이건 위선적인 대응으로 해결될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저는 그런 상황이 되면 최소 10년은 비상계엄 상태로 통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 기준으로 볼 때 풍요롭지 않고 여유가 넘치는 나라도 아닙니다. 선진국이 되려고 아둥바둥 발버둥을 치지만, 냉정해야 합니다. 우린 인구밀도가 20명도 안 되는 저 노르웨이나 스웨덴, 5명 정도인 캐나다나 호주와는 썩 다른 생존의 환경에서 앞으로도 마음 조리며 살아가야 하는 나라죠. 이런 대한민국에게 실망한다면 지금이라도 그런 나라로 이민 가면 됩니다. 제가 탈북자들과 대화하면서 느낀 것은 그들은 언제든 이 나라를 뜰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이 땅에 태어나 자식 키우는 나같은 자들은 여기 아니고는 이 정도로나마 살 수 있는 나라가 없다고 체감한다는 겁니다. 자유는 물적 조건이 받쳐주어야 누릴 수 있는 겁니다. 언론 자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 정도의 물적 토대가 구축되었니까 언론 자유도 신장된 겁니다. 허나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닌데 누가 나에게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탈북자들에게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탈북자들에게는 남한이 반드시 살아야할 조국으로 여기는 마음이 약합니다.
조금 못마땅한 점이 있으면 다른 나라와 비교하고 비판하는데
어차피 조국도 아닌 한국을 떠나 더 마음에 드는 나라로 가면 됩니다.
북한과 달리 남한은 이민 가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자유가 주어져 있습니다.
한국도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일제시대에도 전국이 초토화 되고, 전재산 날리고, 가족을 잃은 사람이 부지기수이던 일은 없었습니다. 일제시대의 피해라는 것도 일본인들에 의한 피해가 절대적이고, 그들에 협력한 친일파들에 의한 피해는 새발에 피일 뿐입니다(국권을 넘긴 을사오적급은 제외하고요). 그놈의 지겨운 친일파 타령을 언제까지 들어야 하는지 쩝.
그러나 최근 통진당 강제해산을 보면서 느낀걸 말씀드리자면, 통진당에 대해 무식하거나 나이브한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IQ50만 되어도 북한의 실정이 어떻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종북주의자들은 사실 북한에 대한 관심 애정이 없습니다
타고난 반골기질로 남한을 비판하기 위해 북한을 이용할 뿐 입니다
그자들이 정말 북한을 사회주의낙원으로 알고있을까요? 실정을 모를까요?
바보천치가 아닌한 잘 알고 있습니다
알텐데 자신도 낯뜨거워 그렇게는 못하고 그러니 본 것만 말하겠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아닙니다 법의 제재를 받을 범위와 수위를 교묘하게 이용하면서 한국을 우롱하고 있는 겁니다
어디 너희가 언론자유가 있는 민주주의 국가라는데 여편네 한명조차도 어떻게 할 수 없다는걸 보여주며
이런 미꾸라지 한마리가 설치고 다녀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인걸 이용해
남조선을 경멸하고 있다는걸
더 기세등등해 날뛰고 있는데 미친년 속치마날리며 그네뛰듯이
한국언론인 수준 알만합니다 아무리 청와대문건사고를 물타기하기위해 가십거리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속보이는 코메디 그만하입시다
몇이나 되겠습니까 상위 01%~2% 정도하는 북한의 자랑거리들 아닌가요…별별 매체에서
다 보고듣고 한 내용들 정도 였습니다.
그런것을 마치 당장 대한민국에 뭔일이 터져버릴듯 호들갑스럽게 기겁을 한 매체가 상황을 만들어 버린것 이지요 그러나 상황이 이렇게 번져감에도 불구하고 정보 쓰레기 같은 콘서트를
궂이 강행하는 그 사람들도 정상은 아니지만 그 비정상적 행태를 증폭해서 줄구장창 방송해대는
매체는 더 비정상입니다.
힘내시길“ ^^:
요즘 가소롭기 짝이 없는 종북의 광풍속에
님과 같은 조화로운 식견과 상식을 가진 이를 점점 볼 수 없으니,
이 나라의 장래가 함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곧 성탄절과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두손모아 빕니다.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행복하시기를 두손모아 빕니다.
—–이슬람테러집단 IS가 점령한 도시 무라바크를 다녀온 여기자 브렌다는 생각보다 무라바크의 치안이 잘 잡혀있고 이슬람율법에 근거한 도시의 분위기가 마치 거대하고 평화로운 사원 한가운데 있는것같은 느낌이었다고 표현했다. 외부에서 우려하던 성노예나 학살같은 것은 무라바크 시내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으며, 미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의 잔해를 제외하고 중심가는 아이들이 뛰놀고 시민들이 활기있게 의견을 나누고 경제활동을 하는 평화로운 도시였다. 안내원을 따라들어간 건물내 전시장에는 그동안 미국의 공습으로 숨져간 IS대원을 비롯해 수백에 달하는 민간인들의 개인사진이 벽에 빼곡히 전시되어있었고, 누가 이런 비극을 만들어냈으냐는 내면의 물음에 눈물이 흘러나오는걸 주체할수 없었다.아이건 그 아이의 엄마나 할머니건 하나같이 이 전시장을 지나고 나면 근원적인 슬픔을 느끼며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확인하는걸 목격할수 있었다 —–
요즘 연예인도 공인이리고 합니다. 공인의 기준이 많이 확대되었지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한반도 통일운동의 주역이자, 탈북동포 롤모델이라 할 주기자도 당연히 공인입니다. 공인이 운영하는 개인블로그도 그런 면에서 공공적 의무를 소홀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지금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신은미는 교활한 종북알바생이라고 생각하는겁니다. 그런데 북한문제 전문가인 주기자께서 직접 신은미와 메일까지 교환하면서 의사소통을 했고, 그것을 근거로 하여 신은미는 순진한 아줌마라고 판단한다면 저는 제 의견과 다르지만 주기자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문화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취약할 수 있습니다. 광우병사태의 트라우마가 우리에게 여전히 있습니다. 국가의 최상의 목표는 안보입니다.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자유민주주의라는 미명하에 자행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차원에서 볼 때 여기 계신 논객분들의 분노와 항의성 댓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지켜야할 선을 넘은 사람들이 선 근처에 있는 사람을 꼬득여 그들과 섞여 자기도 마치 선 안 넘은 것처럼 하는 거죠…비슷해 보이지만 근본적인 생각은 완전히 다른 겁니다…결국 신씨는 황씨와 같이 놀면 안됐던 것이죠… 그런 점이 아쉽습니다..저도 북한 기행기 재밌게 봤었는데…
유명한 탈북자가 메일을 보냈는데… 평양에도 안가본 탈북자들이 비난한다고. 방송에서 매도하는 사람 신경쓰지 말고 쓰던데로 계속 쓰라고…
혹시 주성하 기자가 메일 보낸거 아닌가요?
평양시에 거주하는 여성들에 한하여 첫 아이는 의무적으로 평양산원에서 낳을수 있습니다.
둘째나 셋째 아이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해당 구역병원에서 낳을수 있고요.
정상 분만인 경우 일주일 이내에 퇴원하는것으로 보며, 하루에 100명 이상의 애기들이 태여납니다. 일년에 3만명 이상이고요.
한쪽에서 북한은 못사는 나라라고 하니 다른 한쪽에서 그런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선전하는것은 그리 이상하게 볼 건덕지도 없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북한 체제의 이중성에서 배태된 북한 인민들의 삶이 과연 어떤가 입니다. 어느 사회든 명암은 있게 마련입니다. 인권 문제 역시 완전한 나라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체제를 비판하고 정의와 불의를 갈라놓고 논쟁을 합니다.
달을 보라고 하는데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는 경우를 이곳 블로그에서도 허다하게 발견합니다. 평양산원 사례도 그 중의 하나일 뿐이죠.
그렇다고 그런 사례만 찾아내서 이게 진실이라며 북한이 사람 살만한 나라라고 찬양할 수는 없는 거죠.
북한이 살만한 나라라면 수많은 사람이 굶어 죽고, 수많은 탈북자가 발생할 리가 없겠지요.
평양사람님이 오해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북한이라는 변수가 남한의 평화, 발전에 위해가 되지 않는다. 당연히 북한 친화적인 다양한 발언과 의견들이 남한 사람들에게 자연히 수용되어질 것이다. 수용의 폭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북한에 대한 방어 기제가 당연히 강화된다. 눈앞에 현존하는 위협에 대하여 강력한 저항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그렇게 되어진다.
무단 방북했다 징역 살고 나온 한상렬과도 친하고 뭐 그런 부류입니다.
다 한 통속입니다.
주변 사람들 보면 다 드러나는 걸요.
저 사람들은 북한과 무관하다는 증거가 있을까?
….
‧ 진보 및 개혁세력이 당면한 4.27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에 패배를 안기고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현재 시도하고 있는대로 진보 및 개혁세력의 총체적선거연대를 실현해야 할것입니다.
당연히 호응이 없었지요. 그들의 목표는 그때나 지금이나 바로 그것입니다.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통한 자유민주주의 정부를 이룩하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결코…
어느 단계까지는 같이 가지만 궁극적으로는 마각을 드러내죠. 이석기 새끼 RO 모임도 그런 것 아니겠어요?
카멜레온처럼 그때그때 바뀝니다. 끊임없이… 반정부 세력화에 도움이 된다면… 이것이 NL이 다른 점이죠.
명적님이나 다른 어른들께서는 이런 점을 너무나 많이 겪으셔서 그들의 글, 그들의 표정만 봐도 잘 아시죠. 무엇을 실제로 원하는 사람인지…
그대(들)가 잘 알고 있음직한 자유대한민국 내의 종북이들에게도 다음과 같이 전해 주시오.
못 넘어섭니다’라고.
(구)소련의 붕괴 이후 이제는 박물관 내의 유물실에서 조차 사라졌음직한
궤변성 사상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물론 슨상교의 조종을 받는 너가 새로운 종교를 만든다면 그들로 부터 이단으로 배척 당하겠지만 할 수 없는 일이지.. 선지자나 선각자들은 수구로 부터 박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감수해야 할 만큼 가치있는일 아니겠나 .용기 있게 좀 나서봐라 맨날 골방에서 올빼미 눈을 하고 뻘 글만 배설하지 말고.
마루종, 가르칠교.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과 방법중 가장 기본적인 것을 가르침.
즉 .. 태어난 아이가 어머니 젖을 빠는 것은 선험적 가르침이 유전되어 자신의 생존을 위하여 움직이는 것이고. 무릇 나이를 100살이 먹을 때까지 오감으로 느끼고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일종의 종교행위로 볼 수 있다. 개리는 슨상교 뿐만 아니라 조선일보종교에서도 배우고 주체교 종교에서도 배우고 다양 다각한 종교에서 배워서 영양 불균형으로 불구의 영혼으로 남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라. 그리하여 미약한 심신을 튼실하게 세우도록 하라.
주인 행세하며 감 놔라 배 놔라
이딴 식으로 구는 오지랍 넓음 양반들,
정신 좀 차리쇼.
여기는 댁들 안방 아니고
주기자님 블로그요.
그냥 자유로운 의견 개진 하게끔 자리를 만들어 놨으면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고 댓글 달아야지.
별 거지같은 비아냥에 인신공격 성 댓글 퍼붓고 갔다가는
갈 데 없으니 다시 모른 척 쫄래쫄래
기어 들어와서
늙은 똥개처럼 아무데나 왕왕 짖어대고
똥오줌 쳐싸갈기고…
댁들은 댁들이 욕하는 개정은이 쏙 빼닮은 망나니들이오.
단지 더 늙어서도 그 지랄 치는게 더 한심하다 뿐.
그런데 이번 글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자 용기있는 지식인의 전형을 보여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본 대다수의 탈북자들이 다양성의 존중이 본질인 자유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의견이라도 만나면 ‘철천지 원쑤 타도’라도 해야 하는 대상인양 온갖 욕설을 하는 걸 보고
나는 조국통일은 경제적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총체적 지적 수준의 저하로 비롯되는 투표행위로 오랜 세월 ‘꼴통수구’들의 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가장 컸다. 그런데 그런 것은
다소의 영향은 있으나 참된 지식인들이 북한에도 얼마든지 있다는 기대를 발견하고 기쁘기 그지 없다. 참으로 균형잡힌, 살아있는 지성인의 글이라고 평가한다.
내가 본 황선은, 아니 그들 부부는 민중의 이익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들이 아니라
그런 것을 명분삼아, 이른바 ‘일단 튀어서 뜨고 보자’. 그리고 그 유명세를 가지고 입신을 꾀하려고
전력질주하는 이 사회의 찌질이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런 자가 나중에 요행히 고위층에 진입하면 틀림없이 ‘골통 보수화’로 직행할 것이라 감히 예단한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주기자님의 의견에 찬성하고 존경을 표하는 것이 이들의 이익대변을 위해서가 아니란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하여간 남한에서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민주주의 교육을 받은 수많은 이 땅의 지식인보다도 훨등히 균형잡힌 시각과 따뜻한 인간애를 담아 바른 길을 용기있게 가는 주기자의 모습이 좋다. 특히 그가 탈북자로서 많은 핸디캡과 역경 속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게 큰 위안이
되기도 한다. 항상 건필하시길!
주성하 기자님 잘 읽었습니다..
우리 한국 사회가 어느 순간부터 견제력이 약해져가서 걱정입니다.
저는 69년생으로 나름 ‘안보’ 와 반공 방첩에 대한 주관이 뚜렷하다고 자평 합니다. 그동안 기자님의 블로그로 통해 나름 북한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많이 접하면서, 대한민국에 태어난것을 감사히 여기고 통일에 대한 염원도 다지고 있으며, 이번 신은미씨에 대한 우리나라의 언론태도나, 극우 보수층 의 이견을 접하면서 아직도 대한민국이 갈길이 멀다 생각이 듭니다.
바라옵건데, 제발 좌.우익을 나누지 말고 냉철히 반성하고 향후 통일에 대하여 준비하는 마음과 북한의 어떠한 침략과 전략에도 확고한 사고와 행동을 할수 있도록….
당신 글로서 펑 터져 버린 기분이다.
대개 글이란 양심에 두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면서 글을 쓰고 판단은 독자의 몫이 아닌가 생각한다.
왜? 그런가?
때문이다.
특히 어버이연합. 가스통할배. 설치고 난리를 치겠지만.
뭐 이런 사람들이무슨 힘이있나?
이런 분들을 이용하여 정부 보조금 받고 설치는 부류들이 문제인데.
지적수준과 판단능력도 전혀 무관하는 것은 이 블로그를 보면서 새롭게 알게됐다.
글재주는 제법 있는자들이 판단하는 능력이라곤 영….ㅋㅋㅋ
내가 진짜 궁금한건
이자들이 사슴을 진짜 말이라고 생각하는건지… 그냥 알고도 우기는건지.. 그것이 궁금하다. ㅋ
주성하기자 정말 수고많다.
이런자들 틈에서 주기자가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아마..
주기자가 동아일보에 복무하길 천만다행이지 만약 주기자가 조중동이 아닌 오마이나 다른매체에
있었다면 …벌써 오래전에 간첩 자가생산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국정원에 의해서 간첩이 되어 감옥에 있거나 , 최소한 지금 신은미씨가 격고있는 고초의 몇배는 격었을텐데…진짜 천만다행이요.
내가 한국을 떠나 호주에 살고있지만
가끔씩,,, 이민 온것이 과연 잘한일인가 의문이 들때도 있지만
이 블로그의 수많은 미친 광기어린자들의 댓글을 볼때면 이민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든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블로그에서 댓글을 남기는 2%의 의견이 이 블로그의 독자들을 대표하진 못하죠…
그러나 마녀는 사냥을 해야합니다. 그 마녀가 자신이 마녀란 사실을 자각하든 않든 인간을 해하는 마녀는 당년히 사냥을 해야지요. 왜냐구요? 그냥 놔 두면 위험하니까요.
문제가 되는 것은 마녀가 아닌데도 마녀로 포장하여 사냥하려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신은미는 마녀가 맞습니다. 자발적이든 누구에게 이용을 당하고 있든 그가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로 미루어 봐도 이 판단에는 별 오차가 없어 보입니다.
그녀는 위험한 인물임은 틀림없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이 심각한 결과를 몰고 오는 수도 있고, 중대하다고 판단했는데 별 것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기다려 반응하겠다는 자세는 어리석겠지요. 위험요소는 사전에 차단하는 것입니다.
개인 블로그라고 해서 기자라는 직업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 블로그를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주기자님의 직업을 알고 있으니까요.
한겨레나 오마이뉴스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느낌이 달랐을 겁니다. 주성하기자, 그리고 동아일보 블러그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더 크게 와 닿습니다.
존 스튜어트 밀이 1800년대 자유에 대해서 했던 이야기가 다시 생각납니다.
대북전단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든 사상과 토론의 자유가 우리 사회를 얼마나 건강하게 만드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설마 진보가 보수보다 바보라서 비판 자제하는 것 아닙니다
내 속마음과 다르게 말해야하는 것이 정치입니다
정치는 동전의 앞면만 보면 안됩니다 뒷면도 볼 줄 아는 눈이 필요합니다
민주주의 공산주의 대립은 역사를 통해 승부가 갈렸습니다
남북교류 트이면 누가 이길까 뻔할 뻔자
이만갑 잘 보고있고 이순실님 저도 좋아합니다
좃선 똥아에서 벋어나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저 여인은 미국인 입니다.
그냥 미국으로 추방시키면 됩니다.
많을 것을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언론의 책임 다시한번 느낌니다…….
처음엔 꽤 흥미가 있었는 데, 몇 편 읽어가면서 이 아줌마가 단순히 북한 방문기를 쓴 것이 아니고 글을 통해 교묘히 북한 체제를 선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느끼면서 그 당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생각했었는 데, 지금 실제로 문제가 되고 있군요.
아마 신은미씨가 황선 같은 분명하게 종북으로 낙인 찍힌 여자와 공개적으로 콘서트를 하러 다니지 않고 그냥 일반인, 예를 들면 여기 주기자님 같은 분과 북한 알리기 행사를 한다고 콘서트를 진행했다면 당장은 크게 문제되지 않고 넘어 갔을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 의도를 추측만 했지 분명치 않은 개인적 판단일 뿐이라 생각하면서 고개를 갸웃하고 말았는 데, 황선이랑 콘서트를 함께 하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순진한 여자가 아니고 분명한 목적을 가진 여자구나 하는 것을 그때 비로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황선과 신은미씨의 차이점은 이렀습니다.
황선씨가 저수지 아랫마을을 수장시킬 목적으로 저수지 둑을 무너 뜨리겠다고 공언하면서 삽을 들고 둑 위에 올라가 삽질한다고 설쳐 대고 있는 여자라면(그 광경이 눈에 보이니 누구나 알 수 있는 상태이지요), 신은미씨는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살살 눈 웃음치면서 저수지 바닥을 살금살금 파서 둑에 작은 구멍을 내고 있는 여자라고 비유한다면 이해가 되실까 합니다.
그 작은 구멍이 당장에는 별일이 없겠으나, 시간이 가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누수되는 작은 물줄기에 의해 구멍이 물 밑에서 점점 커져 나중에 둑이 터지는 원인이 되겠지요.
유비무환이라고, 늦었지만 비록 작은 구멍이지만 구멍 뚫는 행위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 아닌가 합니다.
신은미씨가 단순한 북한 여행객은 아니었다고 보여집니다. 북한의 큰 행사에 여럿 차례 특별 초청 받아 북을 방문하였고, 북한에서 큰 대접을 받은 것을 보면, 한국에 들어와 그 같은 일을 하는 것이 그에 대한 보답 성격, 북한의 직접적 지령은 받지 않았다고 해도 자신에게 너무나 잘 대해주는 북한 정권에의 감사의 표시로 남쪽에서 자신이 뭔가 역할을 해야 겠다 생각하여 책도 내고 황선이랑 콘서트도 하러 다닌 것 아니겠느냐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수지 바닥에서 몰래 조금씩 구멍을 파 오다가 그만 수면 위의 둑에서 삽질을 해 대던 황선이와 함께 과감히 공개적으로 나섰던 것이 그만 화근이 된 것이지요. 그것이 아니었다면 저수지 바닥에 구멍을 뚫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것입니다.
뇌물을 주고 받는 것을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만 뇌물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뇌물을 받는 사람은 늘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뇌물을 받은 사람은 준 사람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하기 마련입니다.
신은미씨 역시 북한으로부터 최고의 환대(일종의 뇌물) 내지 특별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그들 북한 정권이 악랄한 나쁜 정권이다 하는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잘 해 주는 고마운 존재이기에 북한을 감싸주고 싶고, 따라서 그 북한과 적대 관계에 있는 남쪽에서 북한의 좋은 점이라 하면서 은근히 북한 체제를 선전해 주게 된 것이고, 이것이 이 사건을 바라보는 가장 진실에 접근한 해석이라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전직 농구 선수 역시 북한에서 아무런 환대를 받지 못했다면 그런 정신 나간 김정은 찬양가를 뱃어내지는 않았을 터이나,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으로부터 최상의 대우를 받았으니, 그가 북한 인민을 착취하고 학살하는 최악의 독재자라는 것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고 자신에게 중요한 일은 그가 끔찍하게 자신을 환대해 주었다는 점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김정은을 칭송하고 찬양하다가 세계인의 웃음거리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그는 북한에 억류된 같은 미국인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김정은과 북한 체계를 찬양한 바 있습니다)
신은미씨는 뭘 잘 모르는 그냥 평범한, 북한을 여행하고 돌아와 자신이 보았다고 느낀 북의 실상을 알리려 한 평범한 아줌마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또한 자기가 자란 남쪽에선 전혀 주목 받지 못하고 살아 온 평범한 인생이라 불만이었는 데 어느 날 남편 따라 북한에 갔더니 그래도 미국 시민권자이고 박사학위(음악, 평양서 김부자 찬양 노래 부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봤는데, 노래 실력은 교회 성가대 수준 정도라 보여지더군요)까지 받은 인텔리라고 하면서 최대한 환대를 해 주고 자신을 알아주니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지요. 결국 미국의 전 농구 선수처럼 뻑 가서 자신을 알아주고 최대의 환대를 베풀어 준 북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북한을 미화하는 얘기를 남쪽에 와서 하고 돌아 다니게 된 것이라 저는 봅니다.
차라리 북한 전역을 돌아 다니면서 미국인인 자기가 본 북한 모습이 천국과 같더라고 북한 사람들을 상대로 콘서트를 하였으면 좋았겠지만 굳이 아무도 원치 않고 상관도 없는(미국 시민권자라는 측면에서 그렇습니다) 남한에 와서 북한이 이렇게 좋더라 하는 데, 적어도 북한 같은 지구상 최악으로 평가 받는 나라라면 좋은 것이 한 개가 보이면 나쁜 것은 수십개일 텐데, 참 자기 눈에는 좋은 모습 밖에 보인 게 없다 하니, 그 점이 바로 신은미씨가 순수한 여자가 아니라 자신을 알아봐 준 북한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특별한 의도(둑을 무너뜨리기 위해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저수지 바닥을 살슴살금 파서 구멍을 내는)를 가지고 한국에 들어 와 활동하는 것이라 보여지는 것입니다.
미국의 전직 농구선구가 본래 미쳤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에게 황홀할만큼 잘 대접해 준 북한이 너무 고마워 보답 차원에서 김정은을 언론에 대놓고 칭송하였듯이, 그 표현 방식과 강도만 다를 뿐 신은미씨 역시 그와 똑 같이 북한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행동을 남쪽에 와서 자기 방식대로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주기자님 너무 좋아합니다만, 어떤 때 보면 북에 있는 가족이나 친척들의 안위 문제를 너무 염려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마치 남쪽으로 망명했어도 북한에 무조건 적대적이 아니라는 신호를 북에 보내 남은 친인척들을 보호하려는 듯이) 안스러운 생각이 드는 때도 있군요.
황선이나 신은미씨를 놔두지 못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민주적이지 못하거나 결코 우리의 아량이 좁아서가 아니라 김일성이 625를 일으켜 처 들어 와 불과 수일 만에 전 국토의 대부분이 북의 수중에 떨어지자 그동안 숨죽이고 숨겨 왔던 많은 북의 추종자들(지금의 종북이들에 해당)이 갑자기 빨간 완장을 차고 나서더니 수많은 동네 이웃 사람들을 수없이 무차별 학살한 것을 생생하게 경험한 역사가 있기에 그런 것이지, 만일 우리에게 북한의 존재가 없다면 황선이가 지랄을 떨던 콘서트를 하던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만, 우리를 위협하는 북이 실제하고 있고 그들의 동조자들이 기회가 오기 만을 기다리면서 칼을 갈고 있는 상황(이석기 RO모임이 칼을 가는 모임이었지요)에서 그들 종북이들로부터 유사 시 등에 칼을 맞지 않으려면 유비무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기자님은 그래도 나고 자란 곳이니 북한에 애정을 갇고 계시고 있고 그건 당연한 것이나,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의 본질이 인민 학살에 기반하고 있다고 하면 잘 이해 가지 않을 것입니다.
소련의 스탈린과 중국의 모택동, 캄보디아의 폴포트, 루마니아의 차우체스코의 공통점은 북한과 가장 가깝던 자들로서 자기 인민을 많게는 수천만명 내지 전 인구의 무려 20%를 학살했다는 것입니다. 북의 3대 세습 정권에 의한 희생(625 포함) 역시 그들 못지 않게 상상 초월이며, 만에 하나 북한에 의해 통일되거나 그들이 정권을 잡는다면, 캄보디아 이상의 대학살이 남쪽 사람들에게 가해 질 것이라는 사실은 아마 끔찍하지만 사실로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나리오라 봅니다.
그것이 우리가 북한의 추종자들을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고, 그 점 때문에 주기자님이 일부로부터 비판 받으실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그 콘서트를 황선씨와 같이 진행하셨는데.. 한국에서의 황선씨의 이미지를 고려한다면 저는 정치적 성향을 배제한 사람을 선택했었어야 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신은미씨가 재미교포라 그런 사항을 간과 하셨다면 저는 이 콘서트 본질이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여론이 신은미씨와 황선씨를 마녀 사냥으로 몰고 갔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런 여론을 보고 판단하는 저희들을 너무 무지한 사람들로 몰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지금의 한국 사회가 너무 흑백논리로 치우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수용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 부족 할 수도 있을지 몰라도 한국인이라면 북한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반면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대동강이 맑다고 하시면서 자꾸 사대강 사업을 들먹이시든데..)을 말씀하시는 신은미씨에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시는 국민들은 없었으니까요.. 물론 우리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 콘서트가 정치적 색깔을 배제하고 싶으셨다면 우리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는 말씀이지요. 이렇게 진행사황까지 엉망인 콘서트를 신은미씨는 무지한 한국 사람들을 계몽이라도 하듯 전국 콘서트를 계획하시다니..
저도 신은미씨처럼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없던 애국심도 생겨 몇 자 적습니다. 그런 신은미씨덕에 통진당 해산이나 황선씨 구속등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또 신은미씨는 강제 출국되기까지 하시구요.. 답답하네요..
어느 나라나 자기나라 체제를 유지하는 법은 가지고 있지요.. 미국도 9.11를 테러 이후 국민들의 자유권을 제한하더라도 국익을 워해 애국법을 만들었잖아요..그리고 지금 우리나라는 휴전중이라구요..자꾸 우리나라에만 국보법때문에 자유가 없는것처럼 말씀하시는데… 한국을 비하하는것 처럼 들려 거슬리네요..
뉴욕타임즈(신문사)도 한국의 조*일보나 다른 신문서처럼 팩트만 말하지 않더만.. 님도 그러시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