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8

동아시아의 화해와 통합 가능할까. |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동아시아의 화해와 통합 가능할까. |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by 주성하기자   2015-03-22 9:19 am
오늘은 늘 북한 이야기만 하다가 색다른 주제를 하나 올립니다. 사실 동아시아 통합에 대한 견해를 적어내라는 과제를 받고 얼마전 쓴 글인데, 오늘날 일본 우경화와 사드 문제, 중국의 AIIB 문제 등과 관련해 하나의 이슈는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아래 내용은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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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학에 대해선 저도 전문가가 아닙니다. 다만 국제부 기자로써 지낸지가 국내 기자 중에서도 드물게 오랜 11년째이나 되니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보고 듣지도 못한 주제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분야고, 또 헛점도 많을 글이지만 이 주제도 한번쯤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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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통합 우리 세대엔 요원한 꿈

동아시아는 통합이 가능할까? 이에 대한 나의 대답은 동아시아 통합은 적어도 우리 세대엔 요원한 꿈이라는 의견이다. 동아시아가 경제적으로 통합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사실 이상적인 일이지만, 현실적으론 그게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현재도 그렇다. 일본의 우경화, 중국의 부상과 더불어 동아시아 3국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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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앞으로는 화해와 협력이 가능할까. 
미래는 더욱 우울해 보인다.
왜냐면 현재 제일 문제가 일본이다. 이 때문에 일본을 중심으로 놓고 동아시아의 미래를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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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우경화 멈출 것인가.
이에 대해 나의 견해는 부정적이다. 일본은 오히려 국가 우경화, 전쟁할 수 있는 보통국가화를 계속 추진하게 될 것이다.
일본의 전략에 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언론 매체를 통해 단편적으로 전해지는 것들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국가 전략을 짜는 사람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면 일본은 현재 국가 생존에 대해 사실 전쟁을 앞둔 ‘위기 상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일본의 보수들은 앞으로 20년~30년 뒤에 일본과 중국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들의 속셈을 정리하면 대략 이러하다. 

현재는 중국이 일본과 전쟁할 수 있는 역량이 못된다. 해군, 공군에 있어 아직 중국은 일본에 열세다. 세력 균형이 이뤄지고 있지만 20년 뒤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본이 보는 중국은 항상 중원의 황제국을 자처하던 나라였다. 이 나라는 늘 주변 국가와 조공 관계를 맺어왔다. 이민족에 짓밟히고, 혁명이 일어나도 꼭 다시 일어나 주변 국가를 복종시켜 왔다.

중국 역사를 보면 새로운 제국은 항상 70년이 고비였다. 지금이 바로 중국이 고비다. 하지만 이 고비를 넘기면 다시 150년을 갔다.

중국이 슈퍼 파워로 다시 부상하면 제일 먼저 주변국과의 마찰을 힘으로 풀 것이다. 그 첫 대상이 일본이 될 것이다.
일본과 중국은 센카쿠 열도 문제로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다. 그때 살아남기 위해 일본은 중국을 견지하기 위한 힘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 자체 역량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미일 관계도 공고히 해야 한다. 

둘째 중국을 포위해야 한다. 일본 정부가 몽골과 태국, 미얀마, 카자흐스탄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 것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거의 필사적인 수준이다. 일본이 북한과 끊임없이 접촉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다.

다만 이 포위 전략에서 구멍은 파키스탄, 아프카니스탄이다. 만약 중국 포위 전략이 성공한다면 중국은 일본에 대해 함부로 군사적 행동을 하기 저어하게 될 것이다.
셋째, 국민들의 정신을 전쟁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한다. 지금은 일본 국민이 너무 나약해져 있고고, 법이란 장애도 넘어야 할 산이다.

이를 위해 법도 개정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도록 애국심도 키워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나타나는 행동이 바로 일본의 우경화이며 군국주의화이다. 이 질주를 막긴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중국과 한국의 외교적 압박으로 일본이 변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매우 순진한 시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보수의 철학을 가장 대표적으로 잘 보여주는 책이 나카소네가 쓴 ‘보수의 유언’이다.

●중국은 사회주의 정권을 고수할 것인가

중국은 오랫동안의 유소작위, 도광양회 시대를 거쳐 마침내 G2로 성장했다. 이제 남은 것은 G1이다.

중국의 자신감도 커졌다. 시진핑 시대에 들어 중국의 정책은 마침내 도광양회에서 ‘주동작위(세계의 규칙에 중국의 이익을 반영하겠다)’로 바뀌었다. 이건 마침내 중국이 발톱을 내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말 듣지 않으면 일본이든 한국이던 할퀼 것이다.

사실 동아시아에서 한국의 힘은 일본 중국에 비교할 수 없다.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한국을 주저앉힐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이다.

과거 마늘 파동 때 한국이 중국의 휴대전화 수입 금지로 손들어야 했던 것을 기억한다면, 몇 년 전 일본이 희토류 파동에 단 며칠 만에 항복했다는 것을 상기하면 된다. 점점 중국 종속으로 빠져드는 경제에 들어가선 두 나라는 중국의 적수가 이미 못된다. 앞으론 더 못될 것이다.
중국의 가장 큰 위험은 국가 분열이다. 앞서 썼듯이 중국은 70년이 고비다. 여기서 버티면 다시 황제국으로 70년은 더 갈 수 있다. 시진핑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민심을 잡기 위해 시도하는 것도 역시 공산당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중국이 분열을 막고 황제국 시대를 열 것인가에 대해선 나는 부정적이다. 중국이 혼란이 올 가능성과 안정적으로 공산당 정권이 계속 될 가능성을 나는 60 대 40으로 본다. 왜냐면 경제는 잘 해나가도, 정치가 사회주의라는 후진적 시스템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중국이 2050년까지 현 체제를 지탱해나갈 수 있을까? 이것이 오늘날 중국에서 가장 면밀히 살펴야 할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일본은 나름 생존해 보겠다고 중국 포위 전략도 짜고 전쟁 준비도 하고 있지만, 한국은 사실 대책이 없다. 우리의 힘은 사실 두 나라에 비해보면 미약하다. 따라서 편을 잘 골라야 한다.

우리 한반도는 역사상 늘 이렇게 살아왔다. 어쩌면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잘’ 살아남는 최상의 길을 찾아야 한다.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통일이다. 만약 중국이 분열된다면 북한 체제는 곧 끝난다. 통일의 핵심적 전제가 중국에 달려있는 것이다.

중국이 북한을 집요하게 감싸는 것도 결국 국가 생존을 위해서다. 중국의 주변부에서 일어나는 지진은 나비효과로 중국의 내구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통일 한국이 친중 정권이 된다는 확신만 있다면 중국은 당장 내일이라도 한국 주도의 통일을 만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우리의 장기적 생존에 득이 되는 것인지, 누구도 장담키 어렵다.

이상과 같이 동아시아의 미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다.

이에 따라 내가 생각하는 동아시아의 통합은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계속 요원한 꿈이 될 것이다. 이것이 조공에 익숙해진 황제국 영향권에서 살아가는 동아시아의 운명이 아닌가 생각한다.

일본은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저항할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이 향후 한국 외교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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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개 동의합니다. 제 생각을 말씀 드리면…
    지금은 2차대전 이후 안정되었던 동아시아 힘의 균형이 깨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그 가장 큰 원인은 일본의 우경화가 아니라 중국의 부상입니다. 중국이 부상하면서 힘이 발산되고 그 발산범위가 일본까지 미치니 일본이 우경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그렇다고 중국이 무조건 나쁜 놈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어느 나라든 강하고 부유해지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고 누구든지 그걸 비난할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중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않고 있다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이 서방처럼 호혜평등과 인류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간다면 그건 우리나라 등 중국 주변국들 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 도움이 되니 어느 나라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 반대입니다. 중국은 분명히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려가 되는거죠. 그러다보니 고래로부터 중국의 숙적인 일본이 저렇게 미국으로 기울어지고 있고, 중국을 견제해야 하는 미국도 일본과 밀착하고 일본의 잘못을 눈감아 주고 있는겁니다.
    옛날부터 일본과 중국은 한반도를 완충지대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이 어디에 붙느냐 하는 것이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한국을 자기 편으로 만들면 가장 좋지만 최악의 경우라도 한국이 상대국에 붙는 것을 용인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중국의 순망치한론, 일본의 한반도 적기론도 모두 그런 개념의 소산입니다. (순망치한론은 한반도가 한국에 의해 통일되면 중국의 이가 시려진다는 것이고, 한반도 적기론은 한반도가 적화되면 일본이 피곤해진다는 이론입니다.)
    제가 보기에 아마 센가쿠 열도에서 한 번 쯤 일본과 중국이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를 대비하여 일본은 한국을 포기하고(?) 미국과 연대하고 있고, 중국은 열심히 한국을 자기 편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두 나라 모두 한국의 통일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숙적이지만, 한반도에 강력한 통일국가가 서는 것을 반대하는 것에는 공통이익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아슬아슬한 균형과 불안 속에서 key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미국이야말로 이런 균형을 제어할 힘이 있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분명히 중국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미국과 중국 중 어디에 붙어야 하느냐 하는 문제로 귀결되게 됩니다.
    결국 우리가 미중간에 어디를 선택하느냐가 우리의 관심사가 됩니다.
    우리나라를 더욱 필요로 하는 나라는 미국보다는 중국이라고 보여집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동아시아가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일본, 대만, 필리핀 등등의 제2차 방어라인이 있는 반면, 중국 입장에서는 당장 자기 앞마당에서 벌어지는 일이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섣불리 중국 품 안으로 들어가면 구박을 받으면서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합니다. 계속 줄다리기를 해야 값이 올라가는겁니다.
    주기자는 한반도에 친중정권이 들어서면 중국도 한국의 통일을 허용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역으로 중국이 호혜평등과 인류 보편가치를 추구한다면 한국은 저절로 중국 세력권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지금처럼 깡패수준으로 행세하면, 통일이 늦어지더라도 우리가 중국 쪽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결론은 아직까지는 미국 쪽이 맞다는겁니다. 혈맹이고, 힘도 더 세고, 우리가 그 동안 미국 덕분에 이렇게 컸고, 가치도 공유하고 있고, 또 호혜평등과 인류 보편가치에 맞는 방향으로 가는 나라가 중국보다는 미국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정확히 그 반대입니다.
    리플작성2015-03-22 12:01:46
    • ajh1976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에서 한국은 여전히 미국의 힘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물론 미국이 자신의 힘을 앞세워 우리에게 부당한 요구를 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참으로 짜증날 때가 많이 있지만 동서고금을 통틀어 강대국이 약소국에 대해 어떤 패턴으로 행동하는지 보게 된다면 미국의 행동은 그나마 낫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세계 패권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오게 된다고 가정하면-가정하기도 싫지만-중국은 미국보다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리플작성2015-03-23 05:16:28
  2. 과객
    미국의 대동아시아 정책은 이이제이라고 하는데 이에 한치도 어긋나지 않고 협조하는게 동아시아 국가들의 숙명인듯한데 이는 기본적으로 동아시아 국가들이
    아직도 근대화중이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유럽보다 한 백년은 뒤진듯..
    민주주의가 가장 활발하다는 한국은 지난대선에서 국정원과 국방부를 동원했듯이 이명박 박근혜정부기간동안 매우어린 민주주의라는것을 확인 한 셈이고.
    일본은 서류상 민주주의국가이고 일본인들 스스로 민주주의 국가라고 생각하는게 모든 비극의 시작.
    북한과 중국이라는 아직도 야만성을 그대로 표출하는 후진국가이고..
    유럽이 1.2차 대전으로 성숙해지고 미국의 입김이 약화 됐듯이 동아시아도 성숙의 대가를 치루어야 하는게 아닌지요 이곳에서 주성하 기자 글만이 가치있는
    글이기에 댓글 달기도 조심스럽네요.
    리플작성2015-03-22 12:25:58
  3. 도미노
    전통적 동아시아 세계관에서 중국은 언제나 확고한 고정역할을 했지만,
    미국이라는 가장 강력한 새 변수가 추가되어서 셈법이 여러가지로 더 골치아프고 복잡해졌습니다.
    비록 머리는 아플지언정, 셈법이 복잡해질수록 중국같은 강자보다는 한국같은 약자에게
    판이 더 유리합니다. 부디 위정자들이 선택의 고비고비마다 지혜로운 선택을 내리기를.
    리플작성2015-03-22 12:48:49
  4. 천천강
    일딴 중국에게 떡밥을 던져야 함
    통일 한국이 결코 중국에게 불이익이 아니라는 것을
    물론 통일후에는 철저히 우리 관점에서 미 중 일 관계에서 줄타기를 해야 겠지만
    리플작성2015-03-22 01:10:50
  5. 북괴처단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한동안 인민해방군 홈페이지에 뜨겁게 달아올랐던(아직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포스트가 ‘인민해방군 2050계획’이었죠. 이 계획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2050년까지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그림, 지도, 글로 옮긴것인데 가장 눈에띈건 한반도, 몽골, 대만이 중국에 점령되고 일본이 중국에 복속되는 지도였으며, 그중 한반도를 점령하는 과정이 심오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그 요지로는 1.조선(북한)에 소량이나마 전략물자(연료, 식량, 철강, 무기등)를 지원하여 체제가 붕괴되지 않도록 하여 완충지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토록한다. 2.북한에 다수의 비대칭전력을 육성해(핵은 포함되어있지않음. 오히려 중국은 북핵을 싫어하는 듯) 한국과의 군사적 역량차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한국의 선제공격의지를 분쇄한다. 3.한반도에서 2차적인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국지도발시, 가능하다면 인민해방군의 전력으로 전면전 확대까지 고려한다’는 대목에서 충격받음) 조선인민군(이하 북한군)이 한국군(이하 국군)에게 밀릴것이 명약관화하므로 북한군으로 하여금 한국의 후방에 가능한 한 큰 피해를 입히고 국군과 미군(주한미군)의 전력을 약화시키도록 유도한뒤 인민해방군 3개군구와 제2포병, 해군, 공군력을 투입, 한국 후방을 철저히 파괴함(필요시 핵무기사용)과 동시에 국군을 격멸하고 미군 증원전력이 오기전에 한반도 전체를 점령한다. 필요할 경우 일본서부에 대한 전략적 공격(필요시 핵무기 사용)역시 감행한다… 는 내용이었습니다.
    리플작성2015-03-22 01:22:21
    • 225국 감찰관
      그게 뛔넘들 속 마음인거 뻔한 거 아닙니까?
      리플작성2015-03-22 01:36:19
    • zzz
      그래서 되려 남한이 핵무기나 탄도미사일이 필요한 이유죠..
      무기보유를 반대한 미국은 조만간 큰후회를 할것입니다..
      리플작성2015-03-22 07:15:34
    • shaman
      해당 인민해방군 포스트가 진짜 올라왔던 거라면, 중국 내부적으로도 남북이 전면적으로 붙을 경우 북이 불리함을 일단 깔고 시작한다 할 수 있겠네요
      어쨌거나 우리가 북쯤이야 밟겠지만, 그 뒤 중국을 생각한다면 방심하지 말고 국방에 더 투자해야 겠습니다.
      리플작성2015-03-23 04:23:06
    • ajh1976
      저도 그 지도 보고 뒤집어지는 줄 알았네요
      욕 좀 하고 개xx 하면서 ㅋㅋㅋㅋ
      리플작성2015-03-23 05:19:48
    • 봄빛
      인민해방군 2050 계획이라고 쳐보니까 아무것도 안나오는데요? 정말 그런 계획이 있었나요? 왠지 핵미싸일 2만 5천대를 중꿔 본토에다 퍼부어주고싶어진다….
      리플작성2015-03-24 05:00:19
  6. 북괴처단
    따라서 우리는 전략적인 관점에서 중국을 견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본중심의 중국포위는 불란정합니다. 중국 포위에는 상기된 국가들 뿐만 아니라 과거 일본의 야욕을 정면으로 체감한 베트남, 필리핀등의 나라도 포함되며, 우리나라 역시 같은이유로 일본중심의 중국포위에 대해 회의적인 여론이 많을것입니다. 따라서 미국으로 하여금 중국포위의 중심을 일본이 아닌 한국-인도중심으로함과 동시에 터키, 호주, 뉴질랜드, 기타 태평양 국가들까지 확대시켜야 한다고 봅니다….만은, 작전의 실질적 중심인 미국이 그정도 두뇌회전이 안되는것 같아 아쉽군요. 일본이 중국을 쓰러트리고 남은 힘을 어떻게 풀지에 대한 미래는 생각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리플작성2015-03-22 01:31:24
    • 225국 감찰관
      말 잘듣는 중국이 피 맛 본 일본보다 어떤지 …전쟁을 해본 미국이 아직 일본의 본 모습을 잘 모르니 문제지요..
      리플작성2015-03-22 01:45:47
  7. 겨울이 끝나고 봄이오면 얼음이 녹고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지요.세계 정세도 긴 냉전 기간이 끝나고 얼음이 녹는 시기인데 당연히 파열음이 나는것이죠. 더구나 전후 처리과정이 매끄럽지 못하여 앙금이 남은 작금에는 더욱 후유증이 큰 것이고요. 나름 전후처리가 잘된 유럽보다는 아시아에서 민주주의의 후진적 사례가 비일비재 한데 대한민국은 그런점에서 아시아의 이단아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해빙기 요동치는 강바닥을 어떻게 안정시킬것 인 가의 키워드는 중국에 있습니다.
    근대의 식민지 개발에 뒤늦게 뛰어든 국가의 흥망성쇠를 보면 우리는 잘 알수았습니다. 세계사에 아무 공헌도 없이 오직 단물만 빨고 큰 중국이 범인류의 갈 길을 제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런 주제에 ‘팍스시니카’니 뭐니 세계 평균을 제시한다는 것은 우스운 소리이죠.
    중국이 식민지 획득의 후발주자를 자처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그들의 선택입니다. 다만 전자들의 교훈을 잘 받아들여 여러개의 소국으로 깨지는 비극은 겪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리플작성2015-03-22 02:32:47
    • 구공탄
      그동안 세계 발전에 기여한 것이 별로 없는 중국이
      최근 그동안 쌓은 경제력을 기반으로
      이웃 나라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수십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 걱정된다.
      중국이 그들의 바람대로 G1이 될지 아닐지는 그들에 달려있다.
      중국이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한 나라가 될 수 있을까?
      중국이 그러한 나라가 아니면
      우리가 함께 해야할 나라가
      중국이냐 혹은 미국이냐 하는 문제는 의미가 없다.
      리플작성2015-03-22 02:46:20
  8. 장궤
    저희 죽을때까지 동아시아 통합은 힘듭니다. 가장 큰게 일본의 문제인데 일단 과거사가 발목을 잡구요. 그리고 이 교활한 원숭이들은 자신들의 지위와 위치를 이용할 줄 압니다. 아직까지는 중국에 뻗댈만하니 적극적으로 미국에 붙으면서 한국과 미국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중국과 가까워지는거 봐라, 역사적으로도 친밀한 관계였고 저런걸 보면 앞으로도 중국의 편에 설 것이다 라는 식으로요. 몇년 전이었나요, 그때 일본 내각에서 미래리포트 비슷한걸 연구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한국은 결국 중국편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이미 일본 정치인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죠. 로비와 인맥을 동원해서 미국의 환심을 잔뜩 챙기는 중입니다.
    후쿠시마 사고와 관련해서도 이 미친 족속들은 수산물을 빨리 수입하라고 한국에만 대고 뭐라고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너무 크거니와 희토류처럼 개망신 당할까봐 나서지 못하는 주제에요. 위안부가 해결되지 않는 것도 한국이 일본보다 약하기 때문에 굳이 그 말을 들어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쪽바리들은 항상 경제력에 기반한 강기(剛氣)로서 과거사를 덮고 이기적인 행위를 강요했으며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이렇게 반성도 모르고 신의도 없으며 제 잇속만 챙기는 자들과 통합이란 요원한 일입니다.
    중국도 경제적으로는 가깝지만 그렇다고 통합 운운할 정도로 가까운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경제적인 면에 국한되지 정치, 군사적인 면에서는 그렇지 않으며 그래서도 안됩니다. 중화주의를 표방하며 세력확장에 공공연한 모습을 보이는 중국은 잠재적 적국이지 그냥 좋다고 통합할 대상이 아니고요. 이미 조공체제를 부활시키는게 어떻냐, 서해는 내해다, 사드 하지마라 등등 그들이 떠는 패악질을 보세요. 미국의 존재는 수천년 한민족의 역사에서 하늘이 내려준 동앗줄과도 같습니다. 통일이 안될지언정 미국과의 관계는 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대립관계고요.
    한국은 미국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편에 선다는 확신을 언젠가는 줘야만 합니다. 양쪽에 붙어서 실리외교 한답시고 왔다갔다 하다가 한방에 가는수가 있습니다. 세계를 경영하는 G2가 그리 만만해 보이나요? 경제적인 면은 중국과의 유대를 유지하되 군사적, 정치적인 면에서는 대미관계를 공고히 다져야 합니다. 경제문제로 너무 발목을 잡힌다면 탈중국도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이 착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나라기 때문에 이러는 겁니다. 용미(用美)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한미일 삼각 방위체제가 구축되는 것이 한중일 통합보다 빠릅니다.
    리플작성2015-03-22 02:43:56
  9. powpow60
    동아시아의 화해와 통합이 가능할까? 이런 주제를 대하고 보니 나는 두가지 경우가 생각납니다.
    하나는 청.일전쟁, 다른 하나는 유럽의 1차세계대전입니다. 청.일전쟁의 원인은 이제까지 동북
    아의 헤게모니를 쥐고있던 청제국과 근대화된 국력을 배경으로 이를 탈취하려던 일본의 도전에
    대해 중국의 아랫배에 해당되는 동북아의 헤게모니를 순순히 넘겨줄 수 없었던 중국이 응전하여
    벌어진 전쟁이었습니다. 유럽에서 발발한 1차세계대전은 당시 유럽대륙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던 러시아와 프랑스, 세계해양의 주도권을 쥐고있던 대영제국에 대해 통일독일이 유럽대륙뿐
    아니라 세계의 제해권마저 장악하려는 시도에 대해 이를 넘겨줄 수 없었던 영국,프랑스,러시아가
    독일의 야망에 맞서 유럽의 패권과 제해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과연 청일전쟁때의 조선과 같은 처지인가? 혹은 바다의 지배자 영국, 대륙의
    지배자였던 프랑스와 러시아사이에 끼여 숨을 죽이고 있어야만 했던 프러시아에 해당되느냐 하
    는 것이겠지요. 둘 다 19세기 중엽과 20세기 초엽에 걸쳐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내생각으로는
    지금 우리나라의 처지는 청.일전쟁당시의 우리나라는 분명히 아닙니다. 이미 공업화된 국가이며
    세계10위권안에 드는 무역및 경제대국으로 중국과 일본으로서도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상대입니
    다. 내 생각으로는 오히려 독일통일전의 프러시아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럽대륙에서 중급
    정도의 국력을 갖고있던 프러시아에 오토.폰.비스마르크 – 흔히 철혈제상이라고 불립니다 -가
    독일통일을 가로막고 있었던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프러시아중심의 독일
    통일을 완성했습니다. 이제까지 3,500만인구를 가지고 있던 프러시아는 6,000만 인구를 가진 독
    일제국이 되었으며 단일경제권에 의한 경제범위의 확대는 폭발적인 독일국력의 성장을 가져와
    19세기말 독일의 강철생산량은 이미 프랑스.영국을 뛰어넘었으며 미국만 근소한 차이로 앞서있
    었을 뿐입니다. 이렇게 신장된 국력을 기반으로 몽상가였던 빌헬름2세는 유럽대륙의 헤게모니뿐
    아니라 영국의 제해권마저 넘보게 되었고 이에 대해 러시아, 프랑스, 영국은 이를 지키기 위해서
    독일제국과 싸웠던 것입니다.
    지금이야 우리는 중국, 일본의 동북아의 주도권쟁탈전을 잠자코 지켜보면서 몸을 사리고 있지만
    통일이 이루고 난 뒤에도 계속 그럴까요? 8,000만의 인구를 포용하고 확대된 경제단위로 급속한
    경제확대로 달리게 될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헤게모니쟁탈전에 잠자코 손가락을 물고 구경만 하
    고 있겠습니까? 이렇기 때문에 나는 박근혜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동북아의 형편은 15세기동안 동북아의 주도권을 쥐고있었던 중국은 근대화가 늦어지는
    바람에 일본에게 빼앗겼고 지금은 미국이 장악하고 있는 동북아의 주도권을 신장된 국력을 기반
    으로 다시 되찾고자 합니다. 일본역시 미국힘의 약화를 이용하여 아시아의 주도권을 잡을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야심을 미국이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대중국견제라는 점에 이해가
    일치하기 때문에 일본을 밀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20세기초 러시아의 남하를 막기위해 일본을
    이용했던 것처럼 중국의 확대를 막기위해 미국은 일본을 이용하는 것이고 일본은 일본나름대로
    이를 이용하여 동북아및 아시아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형편에서 일본과 중국이 유럽의 EC처럼 통합한다는 것은 불가능 할 것입니다. 하지만 통일대한민국이 팽창된 힘으로
    동북아 헤게모니를 노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월동주식으로 중국.일본
    은 1차세계대전당시 통일독일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이제까지 끊임없이 서로 으르렁거리며
    세걔각지에서 이권을 놓고 싸웠던 영국.프랑스.러시아가 오월동주식으로 서로 손을 잡았던 것
    처럼 서로 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된다면 미국은 아마 이러한 다툼을 이용하여
    유리한 쪽에 돈을 걸고 이득을 챙기려 할 것이구요.
    리플작성2015-03-23 02:02:20
    • 도미노
      현재 한국이 독일통일전의 프러시아와 비슷한 것 까진 동의합니다.
      하지만 통일한국은 결코 독일제국의 입장이 될 수 없음이니 그 까닭은
      독일제국은 프랑스와 영국을 동시에 상대할만큼의 국력이 있었지만,
      통일한국은 여전히 중국 일본에 어느쪽과 비교해도 많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열세가 근소하게라도 좁혀질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리플작성2015-03-24 05:53:08
  10. 푸른명상
    오랜만에 거대담론을 건드리셨습니다 분열과 통일을 거듭해온 중국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출산으로 국가존립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일본이 과연 강대국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것도 쉽지 않은 문제이고요 둘다 시간을 좀 두고 볼일입니다. 당장 급한 것이 북핵인 데 저 놈들이 지금이라도 쏠 수 있다고 거들먹거리고 있는 데 정말 어느 정도까지 왔는 지 ….. 중국이 탈북민 강제북송만 하지 않으면 1달 안에 무너지고 마는 것이 북한 정권인데 …. 오늘은 시간이 없어 이만 줄이고요 다음에 심도있게 제 생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리플작성2015-03-23 07:21:37
  11. 뫼등바위
    군사적 경제적 열세를 인정하고, 상대의 우위를 관계의 전제로 삼지 앟는 다면 서로 으릉렁거리는 한 세월이 이어지겠지요.
    리플작성2015-03-23 07:57:11
  12. chjose47
    미래 진단과 전략은 어느정도 동감하나.우리가 작다고 세계의 초강국이 못된다고는 할 수 없다.통일은 어느날 갑자기 될것이다.미래 과학은 두뇌 싸움이다.지구도 한방에 날리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국경없는 국제사회(트롯트 네셔날시대)가 도래하면 한국의 금융업경제와 제조업경제는 세계를 누빈다. 땅덩어리 크기와 인구수와는 관계없는 제조.금융업 경제와 강대한 국방시대가 올것이다.앞으로 롯봇 인조인간 시대가 오면.땅덩어리 큰 국가와 인구 많은 나라가 상당히 불리해 진다.롯봇.인조인간이 컴프터기기및 모던것을 다루는 솜씨는 천재적인 인간과 맞먹을것이다.한국은 이것으로 세계최강국이 된다.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것은 한국의 지형과 모양이다.인간이 조각한 세계걸작 예술품 보다 뛰어나다.이러한 지역에서는 세계 모던 면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천재적인 인간 작품을 만들어 이끌어 나간다는 뜻이다.
    리플작성2015-03-23 08:58:43
    • 도미노
      미치광이 한 분 추가요;;;;;;
      차라리 네덜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지구정복설이 더 그럴듯하게 들릴정도네요.
      리플작성2015-03-24 05:55:15
    • 봄빛
      북괴가 한때 세계 최강 인민부대설 퍼뜨린거하고 맥락이 같아보입니다. 뭐 UFO가 북한 인민군에게 자기장 상승 동력 에너지원을 이수해 줬다든가 연기를 뿜으면서 텔레포테이션이 되는 탱크를 가지고 있다던가 하늘에서 인민군대가 비처럼 쏟아진다던가…아니면 김정은의 머리털로 수백만의 김정은이 현신한다던가….
      리플작성2015-03-24 06:39:58
  13. fidelio
    중국과 일본간의 문제는 쌍방향적이라고 봅니다.
    즉 중국은 자국의 패권을 우선시하려고 계속해서 팽창하려는게 문제고
    일본은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계속 우익, 그중에서도 대대로 떵떵거리며 산 제국주의자의 자손들이 이 나라의 주류인게 문제입니다.
    한국은 그 기로에 서있습니다. 개판이 되면 우크라이나 꼴 됩니다.
    차라리 나도 질수업뜸 하고 강대국이 된다면 모를까…
    리플작성2015-03-23 09:29:56
  14. 설악산
    해법을 제시합니다.
    …우리 영토와 미국의 영토 중 2개 정도의 주를 맞바꾸는 것이죠
    그리고 북아메리카로 이주…..북미에 있는 대한민국….
    리플작성2015-03-23 11:23:26
    • 80:20 정도의 지분율로 ameriko 연함국을 만들면 될것 같습니다.
      리플작성2015-03-25 07:47:11
  15. 추억으로
    경제는 잘 해나가도, 정치가 사회주의라는 후진적 시스템?
    이건 옛날에 몇십년 우려먹은 논리인데…
    현재 중국은 자본주의경영에 있어서 한국,일본에 못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삐를 조금씩 풀면서 더욱 효률적으로 나라를 다스리고있습니다.
    주기자님은 북한사회주의에 진절머리가 났겠지만 중국인 모두가 중국이 사회주의라고 믿는 사람이 없습니다.
    물어보면
    그게 그리 중요해?
    란 대답을 들을겁니다.
    리플작성2015-03-24 11:09:42
    • 아미고
      다당제 금지,소수민족 정치탄압 등 권력의 중앙집중이 중국의 약점이고 성장동력의 한계인 데,
      이걸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신중국의 미래가 걸렸다고 보지요.
      동북아 신질서도 여기서 출발하는 것이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도 그때 까지 인 것이고,
      그 전에 동북아 정세 예측은 넌센스인 것이고.
      리플작성2015-03-24 12:59:20
    • 지나가다
      그게 그리 중요하지요… 그런데 사회주의 혹은 국가주의에 세뇌된 우매한 중국인들이 그걸 모르니 망한다 이 말입니다. 인류의 전쟁사를 봐도 그렇고 동서고금의 대제국을 이룬 나라들의 역사를봐도 한 집단 혹은 폭정을 휘두르는 전제군주가 잘못된 정책을 시행함으로 내부에서 균열이 생겨 모두 망했습니다.
      리플작성2015-03-29 11:11:31
  16. 봄빛
    여기서 우리는 원론적인 질문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이 동북아가 화해와 통합이 ‘반드시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동아시아…더 줄여서 중국 한국 일본 3나라만으로 축약시켜서 동북아라고 칭한다면, 이 동북아에서의 화해와 통합이 가능한가??를 묻기전에 왜 꼭 화해를 해야하며 화해 한것도 모자라 통합??까지 해야 하는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왜 해야 하는 겁니까? 하면 더 잘살게 됩니까? 언어가 하나로 통합되고 화폐도 유로처럼 하나로 통합되면 살기가 더 편리해 지나요? 16억이나 되는 지나인들과 1억 3천이 넘는 원숭이 쪽발들과 어깨를 나란히 살게되면 삶이 더 풍요스러워질까요?
    아니면, 기가 쎈 지나인들의 등쌀에 못이겨서 혹은, 겉은 순둥이지만 한꺼풀 벗겨내면 싸이코패쓰 변태 냉혈한인 쪽빨씨들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앗겨서 중국인들의 식모나 운전수가 되든지 니뽕들의 하수인이 되던지 하면서 살수도 있겠다란 생각은 안해보시나요?
    도대체가 왜 중국과 일본하고 화해를 하고 통합을 해야되는지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이 없습니다. 그저 일본과 중국과 화해하고 통합하면 16억과 1억 3천만과 남한 5천만 북한인 2천3백만 서로서로 어깨를 맞대고 형제야 아우야 닐리리 방구를 외치면서 살수 있겠다라고 생각들을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회의적인건가요?
    유럽은 지금처럼 통합되기 이미 수백년 전부터 통합을 위해 노력해왔고, 서로가 서로에게 이질감도 없이 그렇다고 우리 동아시아처럼 이를 악물고 서로를 진심으로 증오해본적도 사실 없었죠. 유럽인들 모두가 손바닥만큼 작은 유럽 영토내를 갑갑해 해왔고 서로의 문화적 언어적 이질감도 이쪽 동아시아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유럽이 통합된것은 동아시아의 면적보다도 훨씬 작은 면적에 다수의 국가 (25개국)가 치밀하게 모여 살다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문을 열어서 개방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필연성이있었죠.
    동아시아도 그런가요? 절대 아닙니다. 한일중은 유럽의 25개국 국가 보다도 훤씬 면적도 넓고 사람수도 많죠. 사실 문화도 완전 다르고 언어도 완전 다르죠. 물론, 문화야 같은 동양권이니 서양과 비교하면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도 할수 있겠지만.
    그렇지만, 요지는 지금 유럽이 통합된뒤로 모든것이 순리대로 잘 해결되고 건설적으로 잘 굴러가느냐??에 대한 의문입니다. 물론, 유럽인들은 통합된것을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꽤 될것이지만…제가 보기엔 꼭 그렇다고 말하기엔 뭔가 찜찜한 구석이 없지 않습니다.
    일단, 유럽이 통합된 뒤로 유럽 국가들은 그 나라 고유의 색채가 많이들 사라지고 있습니다. 통합되기 전에는 독일인과 벨기에인 또는 스웨덴인과 남프랑스인 스페인인들과 핀란드인..등등 그들 고유의 색체가 뚜렷하고 각기 판타스틱한 문화적 고유성이 각 나라들을 빛내 주었습니다.
    유럽이 통합되면서 유럽은 점점 더 갈수록 문화적으로도 동질화 되어가고 정서적으로도 차이가 좁아지고 있죠. 이게 좋은 일인것일까요? 아…물론 유럽은 통합된 뒤로 잘살지만 그 이전에도 무지하게 잘살던 국가들이었죠. 지금은 부의 균형이 골고루 분포되어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문화적으로도 비슷해져가고 있구요.
    이게 좋은 것일까요? 서로간에 다 똑같이 생각하고 먹고 자고 생활하다보니 여기가 거기같고 거기가 여기같고 특이성이 사라지고 만인이 그저그런 다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되고마는 게 그저 좋은 일이냐?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동아시아는 유럽과는 한중일을 합하면 비교할수 없게 땅덩어리가 크고 인구수가 많죠. 화해하고 통합해서 뭐할라고요? 중국인들이 한국어 쓰면 좋을까요? 아니면 우리가 일본말을 하던지….돈을 통합해서 좋아질까요?위안으로 통합하면 좀더 잘살게 될까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라고 말하고싶고요. 문화적 차이 정서적 특이성 언어적 접근 배타성이 한 국가 나아가 한 사회 집합체를 신비롭게 포장해주는 위장술이요 이 위장술이야 말로 21세기를 지배하는 정신 사회 문화적 거대 블랙홀이요 인간 생활을 결정지을 중심체 코어란 사실입니다.
    인간의 구매욕구는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이 위장술에 속아서 하는 반사적 충동 배설 행위이고, 이 위장술을 어떻게 조리하느냐? 하는 것이 21세기에 누가 더 부국으로 성장할수 있느냐? 하는 기폭제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허구인 위장술이 아니라 내면이 튼실하고 질적으로 하자 없는 상품이라는 전제하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21세기에 선진 국가들이 내놓는 상품에 각기 커다란 차이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제품들의 내면적 질은 거의가 균등하다는 전제하에 이 상품을 선택 할 것이냐? 아니면 저 상품을 선택할 것이냐? (예를 들어 삼성의 갤럭시냐 애플의 아이폰이냐? 같은…)를 가로짓는 구심점이 바로 위장술….말하자면 마켓팅을 누가 더 능수능란하게 잘하느냐?의 차이에서 갈린다고 보면 되는 것이죠.
    현대사회 나아가 21세기를 주름잡는 가장 거대한 흐름은 이 마켓팅에서 좌우 될것이라고 말하고 싶고요. 이 마켓팅의 정수라고 말할수 있는 소비자가 갖는 어떤 기대치 신비감 선망의 대상 이런 요소야 말로 마켓팅의 승패를 가로짓는 절대 척도가 될것입니다. 뭐가 없어도 있는 것처럼 위장해서 팔아 먹어야 하는 현실에서 있는것도 갖다 내버리려 하는 중생들이 안타깝네요.
    우리는 자원도 없고 말마따나 기름 한 방울 나오지도 않으면서 척박한 땅에 있는거라고는 사람밖에 없죠. 뭘 가지고 경쟁력을 삼아야할까요? 그저 살기 힘들다고 중국에 설설기면서 일본 바지자락 잡으려하면서 화해하고 통합하면 길이 열리겠습니까?
    중꿔들이나 쪽빨씨들에게 바지가랑이 걷어 차이고도 남을것입니다. 아마도 화해의 화!!짜만 나와도 걷어 차일것임….그리고 ‘물’로보겠죠. 몇년간?? 향후 5천년간….5천년 지나서 외계 종족에게 흡수 당하기 전까지 중꿔와 쪽빨들에게 노예짓하면서 살게되겠죠. 아니라고요?ㅋㅋ
    쪽빨 니뽕들이 진짜 한국에 매료되는 그원천적 숨은 비밀은 우리가 절대로 일본에 굴복하지 않는 그 자주성과 남을 받아 들이지 않는 배타성에 매료되는 것입니다. 중꿔도 마찬가지구요. 우리는 죽으면 죽었지 이들과 같아져선 안됩니다. 필리피노들을 보세요. 세계화한다고 문화 전부 개방하고 영어만 쓰고 세계적으로 이름은 높아졌지만, 그누가 필리피노들을 존중합니까? 식모 마리아의 나라로밖에는 인식 안하지…자기의 고유 색을 잃으면 존중 받을것 같습니까? 이래서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라 하는 것이고요.
    중국인들이 자기네들도 뻔히 다 알만하고 만들어 낼수 있는 물건을 한국꺼라는 이유 하나로 구입하게 만드는 그 중심 핵적인 요소가 바로 통합되지 않는 문화적 격차 언어적 이질성 선망을 자극하는 정서적 환타지의 그 모든 요소는 바로 내가 너와는 다른 그 완벽한 다름 이질성에 그 원천적 요인이 있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중국과 일본과 통합하고 화해한다는 망상들은 일찍 깨는 것이 좋다고 보고요…정히 중국과 일본과 화해하고 통합하고 싶다면 그들의 발바닥까지 닦아주면서 향후 5천년간 살 각오를 한뒤에 절절 매시든가.
    리플작성2015-03-24 05:31:42
    • 음, 예리하십니다. 아마 저랑 같은 과이신 듯 합니다.
      리플작성2015-03-24 05:52:30
    • koreanamerican
      이웃 나라와 잘 지내서 손해나는게 있나요? 외교부라는게 이웃 나라와 잘 지내보려는 국가의 노력 아닌가요? 그래서 다른 나라에 가서 학교도 지어주는 이영애씨를 민간외교관이라 부르는 것 아닌가요? 잘 지내지 않는게 더 잘하는 거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리퍼트 미국 대사가 다쳤다고 하니까 한국민들이 꽃을 보냅디다. 이거 잘하는거 아닌가요?
      리플작성2015-03-25 01:05:10
      • 글쎄 말입니다. 봄빛님은, 주기자의 글이 마치 3국이 어느 한 나라 안에 흡수되고 자기 나라의 고유한 정체성과 언어까지도 모두 잃어버리는 일종의 대동아공영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3국이 아웅다웅 싸우지 말고, 서로를 인정하면서 사이좋게 지낼 수 없을까, 그게 가능할까, 하는 글인데… 왜 쪽발이니 중꿔니 발바닥을 닦아주느니 하면서 쌍심지를 들고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합니다.
        리플작성2015-03-25 07:51:37
        • 아미고
          부언하지만 화약고로 변화하는 동북아 지역의 화해협력 추론은 환타지 소설이지요.
          한중일 공히 정치적 쌍무관계는 거의 가상적국 수준인데, 22C에 어울리는 발제라고 봅니다.
          리플작성2015-03-25 01:45:12
        • 봄빛
          원론적인 부분들을 착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바로 계명산님과 koreanamerican님입니다.
          우리는 이미 중국과 일본에게 화해의 제스춰는 충분히 할만큼 했습니다. 충분하다 못해 도를 넘어서까지 하고 있고요. 중국은 미국만 아니라면 진작에 손봤을 국가라며 혹은 박근혜 대통령보고도 집나갔다 되돌아온 딸이라던가 항상 국가 차원에서 입에 담지 못할 못할 표현들을 공공연히 쓸만큼 대한민국을 하찮게 보고있죠. 일본은 어떤가요? 일본에게 제대로된 사과 한번이나 받아보고 화해 운운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기성세대분들의 뿌리 깊은 노예의식??…지나친 겸손들을 보고 있노라면 북한인민들을 탓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집니다. 종특인거 같다는 생각이….미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구요. 상대 국가가 화해를 먼저 요청하지 않는데도 화해를 말하는 자체가 비굴한거죠. 작은 국가가 어마어마한 국가를 상대로 통합 운운하는 것도 이미 지고 들어가고 상전으로 모실 만만의 태세가 됐다는 뜻아닙니까? 작은 나라의 사람들이 지금도 충분히 거대한 등치의 국가 사람들의 뇌 정수에서 놀수 있다면 통합하지 않아야 자신들이 대우 받고 상전으로 노는데도 불구하고 통합 소리 하겠나요? 이미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손색이 없을만큼 일본과 중국에 대해 국가로써의 예우와 존경을 보내며 설설기면서 화해를 요청하였습니다. 상대국들이 우리와 태도가 같습니까?
          그리고 화해를 넘어 통합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유럽의 통합을 전제로 하여 ‘통합’ 소리 하는 거고요….통합이라함은 제일먼저 유로 처럼 단일 화폐를 만들고 국가간에 완전 무비자로 통과해야하죠.
          이를 전제로 한중일 3국이 ‘통합’이란것을 했을때, 어떤 화폐로 일원화가 되겠습니까? 한국어와 일본어 중국어가 올라가면 라틴어로 하나가 되는 영어와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기타 북유럽어들과 맥락이 같나요? 유럽애들은 서로간에 의사소통을 자유자재로 하는데에 동북아 3국도 마찬가지입니까?
          통합이라는 것은 유럽처럼 다 고만고만하고 전부 시민의식도 상위에 있고 언어적 문화적으로도 공통되는 그런 단일지역에 적합한것이지 이게 동아시아에도 어울릴것 같나요? 통합의 말뜻을 먼저 상기해보세요. 화해와 통합…말은 그럴듯해도 만약 만약 진짜 3국이 통합된다면 전부 중국의 속국화가 되는 것이지 통합 좋아하십니다. 죽었다 깨나도 중국인들의 머리를 쥐고 흔들정도의 역량도 못돼는 한국인들이 잘도 중국인들의 밥이 되지 않고 손아귀에서 놀아나지 않겠습니다. 언젠가는 그렇게 된다해도 지금은 아니지요. 동아시아 통합은 200년후가 아니라 2만년후에 생각해도 충분한 일입니다.
          리플작성2015-03-26 09:55:03
          • 아미고
            시진핑 집권과 더불어 ‘중국몽(태평양진출전략)’이 가시화 되면서
            한중일 3국의 분쟁예측도 가시화 됐습니다.
            동중국해 남사군도(필리핀)는 그렇다 쳐도
            남중국해 센가쿠 분쟁/이어도 분쟁(예약완료)의 본질은
            어느 쪽이 이기든 한중일 3국에게 태평양 교역로 봉쇄위협이지요.
            지금 북조의 외교전략 중, 주목되는 관전 포인트가
            나진항 개발지연 전략입니다. (입지조건에서 러시아 ‘나루비노’와 경쟁은 끝났지요 )
            동북3성 개발전략과 맞물린 나진항 임대가 아쉬운 중국몽을 읽은 북조가
            한중일 3국의 영토분쟁을 지켜보며 몸값계산 하고 있겠지요.
            (나진항 임대가 북조 붕괴시 중국의 북한 개입명분이 될 수 있다는 게 찜찜하지요)
            중화근본주의,역사논쟁에 사드배치 논란이 더해져 3국간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신중국의 위협을 전제한 동북아 화해협력 추론은
            현실성도 없지만 감성적인 의도가 옅보여 조금은 불편하네요.
            2015-03-26 11:19:14
          • 봄빛님은 참 대책이 없군요. 그런 식의 통합이 아니라는데 왜 자꾸 혼자 망상하면서 좌충우돌합니까?
            2015-03-26 06:24:45
    • 비판적인 사고는 혐오란 사생아를 낳는거지요.
      물론 비판적인 사고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긍정적 사고와 버무려져 희석이 될때는 객관성을 담보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북아 3국이 통합을 한다’..디테일한 의미는 잘모르지만. 그저 싸우거나 적대시 하지않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실력으로 앞서나가는 그런 모습을 꿈꾼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국만 해도 통합이 안되고 분열만 거듭하는 판에 이런 거대담론은 먼훗날의 이야기거나 아니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볼수 밖에 없지만.그래도 한번쯤은 집고 가야겠죠.
      한,중,일이 통합한다면 유럽처럼 한 경제권으로 통합을 하는것인지. 아예 정치까지도 통합하여 연방국가를 만들자는 것인지 잘 모르지만. 경제,정치,역사정리등 현 수준을 볼때에 200년정도는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쓰다보니 아미고 님과 비슷한 말입니다만 쓴김에 올립니다.
      리플작성2015-03-25 02:22:02
  17. dfdsfdsfs
    한국이 약소국이라는데, 상대적으로 위로 중국과 러시아가 있어 약해보이는거지
    절대 약소국은 아님… 정확히 말하면 강소국이지…
    가능성 있는 국지전을 산정할때 한국군 전력은 중국 2~3개군구를 독자적으로 방어할 능력이 됩니다. 만약 중국이 한국을 공격한다해도 2개군구 이상 동원 못합니다. 그 이상은 중국이 자국내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각오를 해야하는데 현실성이 없어요.
    문제는 최악의 전면전을 가정할때, 핵이나 생화학무기 같은 비대칭전력으로 인한 피해를 견뎌내기에는 한국의 국토나 인구 규모입니다.
    현 한반도 정세에서 그런 대규모의 국지전이 발생 할 확률은 극히 없으나
    50년 100년뒤의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생각한다면 통일만이 우리민족의 살 길 입니다.
    국가간의 협력이나 동맹도 극한 대립이 발생할때 언제든지 변할수 있습니다.
    국가간의 관계는 본질적으로 힘의 논리입니다.
    예를 들어 팔레스타인을 보세요. 명백히 도의적 잘못은 이스라엘에 있지만,
    이스라엘이 어떤 국제적 규제를 받나요? 그건 팔레스탄이 힘이없어서 그런것입니다.
    리플작성2015-04-01 11:18:47
    • dfdsfdsfs
      한국이 어떤 편에 서는냐? 이런 외교적 전략은 현재 상황에 대한 대처이지
      본질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우리가 일본의 우경화가 얼마나 지속될것인가?
      혹은 중국의 성장이 지속 될것인가?
      이런 문제는 우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문제입니다.
      당장의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이득이나 한미 안보의 강화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우리나라가 집중해야 할 문제는 어떻게 안정적이며, 성공적인 통일을 수행할수 있는냐가 관건입니다
      리플작성2015-04-01 11:25:23
      • 중국통
        상식적인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중국은 특히나 외양으로 판단해서 생각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제가 본 중국은 일종의 덩치큰 코끼리? 곰? 정도로 보여집니다. 대단하지만 머리가 없어요. 머리가 없다기보다 정신이 없다고 볼 수도 있죠. 대단한데 속이 비었더군요. 덩치큰 코끼리를 덩치작은 조련사가 지배하듯이 중국은 결코 스스로 몸도 제대로 추스릴 머리가 없습니다.
        지금 그래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위험스런 나라가 중국이에요. 경제대국이니 G2니 하는 말은 허울이에요. 그런 허울만 보고 대단하게 보는 것이 바로 스스로 나약함에 젖은 착각입니다.
        중국경제는 지금 카드를 돌려막기하는 형국인데 이제 그 돌려막기도 한계에 부닥쳤습니다.
        그렇다고 카드 돌려막기를 멈추지도 못하고 있어요. 경제 운영 경험이 없고, 능력이 안되거든요.
        공산당 체제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대책이 안나오는 거죠.
        저가 노동력으로 밀어붙이던 경제는 한계에 부닥쳤는데 그 한계를 나아가 성장을 지속시킬 힘이 없어요. 기술력이나 경제개념도 안되어 있어요. 지도층이나 인민이나..
        중국은 경제 붕괴와 정치 분열이 오히려 필수일 것입니다. 지금 걸려있는 과부하를 더이상은 감당할 능력이 안돼 보여요.
        중국을 대단하게 보는 것은 보는사람이 내용을 볼 줄 모르는 근시이기 때문입니다.
        겉 포장지만 보고 속도 그럴것으로 보는 거죠.
        일본은 두려움에 우경화로 간다고 하시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일본도 지레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중국은 절대 군사력이나 경제력으로, 의식수준으로 우리나라나 일본을 따를 수 없습니다. 못 믿을 지 모르겠지만 대만도 이길 수 없어요. 덩치에 속아서 지레 두려워하고 움추러들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말씀드렸듯이 중국은 덩치는 크지만 자기 몸추스리기도 버거운 환자이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상태를 스스로 벗어날 힘이 없어요. 힘이라기보다 능력이죠.
        그런상태에서 다른나라를 힘으로 어떻게 해보려다가는 오히려 자기 움직임에 자기가 넘어갑니다. 중국이 대만을 어떻게 해 보고싶어도, 마음은 굴뚝같아도 사실은 어떻게 해볼 수가 없어서 70년을 그냥 엄포만 놓고 있는 것입니다. 두뇌가 없는 덩치큰 코끼리가 덩치작은 조련사를 이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보기에는 당장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아도 착각이지요.
        그리고 그렇게 힘으로 코끼리가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어리석음 것이고요.
        코끼리처럼 뇌가 없는 것이죠.
        동북아의 키는 실로 한국이 쥐고 있는데, 한국은 코끼리 조련사이고, 원숭이 조련사이죠.
        근데 조련사 역할을 할 수 있는지는 한국한테 달려있습니다.
        두뇌는 되는데 조련기술을 잘 익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조련을 잘 못하고 있죠. 오히려 두려워서 올라탈 생각도 못하니 스스로 어리석은 것이죠.
        조련사는 코끼리덩치를 보고 두려워해서는 안되는데 말이죠.
        저는 중국과 일본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을 두려워하는 우리나라가 가장 문제라고 봅니다.
        동북아문제를 푸는 것은 중국이나 일본은 풀 수가 없어요.
        우리나라가 풀면 풀리는 것이고 우리가 못풀면 아무도 풀지 못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데 풀어야 할 사람이 상대방 눈치나 보고 있으니 그것이 한심한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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