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0

알라딘: [전자책] 반전이 있는 동아시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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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있는 동아시아사 - 색안경을 벗고 보는 일본, 중국, 타이완, 홍콩 이야기  epub
권재원 (지은이)다른2017-05-24

반전이 있는 동아시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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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33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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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제대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동아시아에 대해 친근하게 하나하나 짚어준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또 학교에서 배웠어도 빈자리로 남겨진 부분들, 청나라 이후 중국의 근현대사, 고대와 중세의 일본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타이완과 홍콩은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게 했다. 중학교 사회 교사로서 활발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 권재원은 우리가 평소 가장 궁금해하고 오해하기 쉬운 질문들을 통해 쉽고 명쾌하게 동아시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머리말
색안경을 벗고 보는 이웃 나라 이야기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14 일본인은 비좁은 섬나라에 살아서 편협하다?
17 일본이 곧 침몰한다고?
19 일본인은 모두 속을 알 수 없는 깍쟁이다?
24 일본은 칼싸움이나 하고 해적질이나 하던 오랑캐였다?
28 일본은 무사와 해적의 나라다?
36 서양 문물을 빨리 받아들였으면 일본의 식민지가
안 되었을 것이다?
43 일본을 두려워하는 기성세대, 일본을 우습게 보는 청소년?
52 일본은 우리나라의 미래인가?
56 일본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아는 만큼 모르는 나라, 중국
60 차이나는 중국이 아니다?
62 만만디는 대륙의 통 큰 기질일까?
67 중국에는 중국어가 없다?
71 중국 어디서나 마주치는 쑨원, 그는 누구인가?
81 공칠과삼, 마오쩌둥은 국부인가?
96 신신중국 건설의 주인공, 덩샤오핑은 누구인가?
103 일본 제국주의를 패망시킨 주역은 과연 미국일까?
107 중국의 주석과 공산당 총서기 중 누가 더 높을까?
113 중국이 세계를 이끄는 나라로 올라설 수 있을까?
118 중국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작지만 큰 섬, 타이완
123 타이완, 섬나라가 커 봤자 얼마나 커?
126 작은 나라니까 어딜 가나 다 비슷할 것이다?
129 타이완에는 겨울이 없다?
131 도대체 나라 이름이 뭐야? 타이완? 중화민국?
중국령 타이베이?
140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에 저항했지만 타이완은 순응했다?
143 일본은 타이완을 통치했지만, 중국은 타이완을 정복했다고?
151 타이완은 어떻게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적인 나라가 되었을까?
163 타이완은 중소기업의 나라일까?
166 타이완은 아직도 중화문화권일까?
169 국제 미아와 경제 모범생의 갈림길에서 타이완은 어디로 갈까?
174 타이완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중국이면서 중국이 아닌 도시, 홍콩
180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등산이다?
188 오늘날의 홍콩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194 영국은 중국보다 홍콩을 민주적으로 통치했을까?
198 홍콩은 지금도 짝퉁의 천국일까?
202 홍콩 영화와 홍콩은 전혀 다르다?
208 홍콩은 언제까지 자유로운 도시로 남아 있을까?
211 마카오는 홍콩에 포함된 지역인가?
214 홍콩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216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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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다.
저자 및 역자소개
권재원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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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공립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에서 사회선생님이 되려는 대학생들을 가르쳤다. 곽노현 교육감 시절에는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
팀에서 일했으며 현재 실천교육교사모임 고문으로 후배교사들을 돕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별난 사회 선생님의 수상한 미래 수업』 『요즘것들 사전』 『반전이 있는 유럽사』 『반전이 있는 베트남사』 『반전이 있는 동아시아사』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 『클래식과 함께하는 사회 탐구』 『쓸모 있는 인문 수업 사회학』 『10대, 꿈을 이루고... 더보기
최근작 : <교육 그 자체>,<명진이의 수학여행>,<민주시민교육, 어떻게 할까> … 총 45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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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른 동아시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너무도 가까워서 놓치기 쉬운 동아시아의 역사
동아시아의 대표국인 한국, 중국, 일본. 바다를 두고 이웃한 이 세 나라는 젓가락, 한자, 유교, 불교 등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며 역사적으로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당연히 이 세 나라의 사람들은 서로의 역사, 지리, 사회,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기 나라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더구나 이제는 동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이해하는 것 못지않게 동아시아를 이해하는 것이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동아시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캘리포니아, 뉴욕, 하와이 등 태평양 건너 멀리 떨어진 미국의 주 이름은 술술 말할 수 있어도, 중국의 성 이름, 일본의 현 이름을 말하려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야 한다. 바로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동아시아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중국에 치우친 데다 그나마도 고대, 중세사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으니 신해혁명 이후 근대화된 중국은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일본의 고대, 중세사는 모르다시피하고 타이완이나 홍콩은 거의 배우지도 않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오해와 편견을 벗고, 동아시아를 바로 들여다보자
지금의 중학생들이 어른이 되어 마주칠 세계의 우선순위는 교과서와는 전혀 다를 것이다. 지금도 우리는 미국이나 유럽보다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과 훨씬 더 자주 마주친다. 하지만 제대로 배우지 않고 알게 모르게 주워들은 정보로만 판단하다 보니 뜬소문과 사실이 구분되지 않고 편견과 혼란만 넘쳐난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제대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동아시아에 대해 친근하게 하나하나 짚어가는 이 책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또 학교에서 배웠어도 빈자리로 남겨진 부분들, 청나라 이후 중국의 근현대사, 고대와 중세의 일본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타이완과 홍콩은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게 했다. 중학교 사회 교사로서 활발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 권재원은 우리가 평소 가장 궁금해하고 오해하기 쉬운 질문들을 통해 쉽고 명쾌하게 동아시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적을수록 혐오감이 높고, 아는 것이 많을수록 호감도가 높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지역이 분쟁과 갈등보다는
평화와 협력이 가득한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서로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_ 머리말 중에서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 일본인은 모두 속을 알 수 없는 깍쟁이일까?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땅 크기도 크고 자연환경도 다양하며 하나의 나라로 통일된 역사도 짧다. 따라서 지역색이 우리나라보다 강할 수밖에 없다. 깍쟁이 기질은 일본인의 특징이라기보다 도쿄 사람의 특징인 경우가 많다.

▶ 일본을 두려워하는 기성세대, 일본을 우습게 보는 청소년?
요즘 청소년과 기성세대가 바라보는 일본은 매우 다르다. 청소년들은 일본이 우리보다 부유하긴 하지만 그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느낀다. 반면 기성세대는 일본을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 부유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현실은 청소년들이 느끼는 것에 가깝다.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이 물가를 감안하면 사실상 우리나라와 거의 같아졌기 때문이다. 20여 년 전에는 200퍼센트도 넘던 격차가 어떻게 이렇게 줄어들었을까?

아는 만큼 모르는 나라, 중국

▶ 중국에는 중국어가 없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중국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각 지역 방언의 차이가 너무 커서 서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방언들이 중국어가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중국어, 표준어, 공용어 따위의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가 중국어라고 알고 있는 언어는 중국에서 푸퉁화(普通話)라고 부른다.

▶ 중국의 주석과 공산당 총서기 중 누가 더 높을까?
중국뿐 아니라 공산주의 국가 대부분의 공통점은 바로 국가원수가 모호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김일성은 국가주석이라고 부르지만, 김정일은 국방위원장이라 부르고 김정은은 노동당 비서라고 부른다. 헌법상 최고 권력기관이 실제로는 최고 권력기관이 아니므로 누가 주석, 총리,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맡을지는 결국 공산당에서 결정한다. 따라서 공산당 내에서 많은 당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면 심지어 그에게 직함이 없더라도 언제든지 주석과 총리를 갈아 치울 수 있는 중국의 실권자다.

작지만 큰 섬, 타이완

▶ 타이완, 섬나라가 커 봤자 얼마나 커?
타이완은 우리나라의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를 합친 정도 크기의 섬나라다. 하지만 평야의 비율이 높아 면적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와 엇비슷할 정도다. 한편 환태평양조산대에 속해 울창한 원시림과 높고 깊은 산들이 많다. 남한에서 제일 높은 한라산은 해발 1,950미터에 불과하지만 타이완에는 해발 3,000미터가 넘는 산이 무려 30여 개나 된다. 그래서 타이완에서 바라본 대자연의 풍경은 작은 섬나라 풍경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웅장하다.

▶ 타이완은 어떻게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적인 나라가 되었을까?
2016년 현재 타이완은 완전한 언론 자유국으로 분류되는데, 아시아에서 완전한 언론 자유국은 타이완과 일본뿐이다. 또한 타이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는 금기시하는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복무가 인정되며, 동성 간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입법이 논의되는 등 민주화 정도가 우리보다 앞서 있다.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보다 훨씬 지독한 군사독재 아래에서 허덕였던 타이완이 어떻게 이렇게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민주국가가 되었을까? 바로 끈질기고 영웅적인 민주화운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이면서 중국이 아닌 도시, 홍콩

▶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등산이다?
홍콩에서 등산을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홍콩의 이미지로는 상상하기 어렵다. 우리 머릿속 홍콩의 이미지는 언제나 인파로 넘쳐 나는 빽빽한 도로와 카메라를 세로로 세워도 다 들어오지 않는 초고층 빌딩들이 빈틈없이 들어찬 풍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콩에 이런 풍경만 펼쳐져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홍콩의 풍경은 의외로 다채롭다. 심지어 지역에 따라 다른 나라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강원도처럼 첩첩산중을 느낄 수 있는 등산 코스도 얼마든지 있다.

▶ 홍콩 영화와 홍콩은 전혀 다르다?
우리나라에는 홍콩이 유흥과 환락이 매우 발달한 도시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실제 홍콩에서 이 번쩍거리는 네온 불빛 아래를 걸어 보면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을 발견한다. 화려한 불빛이 무색하게 유흥업소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가게는 음식점이거나 옷가게다.
영화 속의 홍콩은 온갖 국제 범죄단이 득실거리고 심지어 도심에서 수십 명의 폭력배들이 기관총을 쏘아 대며 총격전을 벌이는 곳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홍콩은 인구 10만 명당 강력범죄 발생 건수가 우리나라의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대단히 안전한 나라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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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네 나라의 역사에 대해 알차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반일 감정에 대해 좀 더 정확한 분석으로 그들을 알아가고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해줘서 유익했다.  구매
munsun09 2017-05-22 공감 (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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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타이완, 홍콩에 대한 오해를 풀고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는 책. 어른과 아이 모두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구매
키치 2017-09-13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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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았던 일본(학교에서도 일본에 대해서는 잘 가르치지 않는다), 홍콩, 대만에 대한 이야기를 쉬운 글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합니다.  구매
역사불패 2019-10-26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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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나라에 대한 오해를 풀다 <반전이 있는 동아시아사> 새창으로 보기 구매






<반전이 있는 동아시아사>는 중학교 사회 교사인 저자가 한국과 가까운 동아시아 국가들 - 일본, 중국, 타이완, 홍콩 -에 대한 오해를 풀고 이들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간략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일본인은 비좁은 섬나라에 살아서 편협하다, 중국에는 중국어가 없다, 타이완은 일제강점기에 일제에 순응했다, 홍콩은 짝퉁의 천국이다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편견 섞인 주장에 대해 쉽게 해명한다.



몇 가지만 소개해볼까. 일본 하면 비좁은 섬나라라는 인식이 있는데, 일본 혼슈 넓이가 한반도 넓이와 비슷하고 홋카이도 넓이가 남한 넓이와 맞먹는다. 중국인 하면 '만만디'라는 말이 있듯이 성격이 느긋하고 여유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사람마다 성격 다르고 지방마다 또 다르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있는 화베이 지방 사람들은 대체로 씩씩하고 자존심이 세다. 상하이가 있는 화둥 지방 사람들은 깍듯하고 신중하다. 홍콩이 있는 중난 지방 사람들은 씀씀이가 크고 과감하다.



타이완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 식민지 시절을 거친 경험이 있다. 당시 타이완 사람들은 조선 사람들과 달리 강력하게 저항하지 않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타이완 사람들 역시 일제에 완강하게 저항했고, 일제가 타이완을 무력으로 완전히 제압하는 데는 무려 2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심지어 일제는 영국의 식민 통치 기술을 모방해 한족과 원주민을 차별하는 정책을 펼쳤다. 한족에게는 적극적인 동화정책, 유화정책을 실시하고 원주민에게는 가혹한 통치를 하며 분열을 꾀했다.



홍콩 하면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제작된 홍콩 느와르 영화의 영향으로 유흥과 환락의 도시, 범죄와 폭력의 도시라는 인상이 있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현재는 일본, 한국보다 강력범죄 발생 건수가 낮은 치안 강국이며, 한때 폭력배의 소굴이었던 지역에는 수풀이 울창한 공원이 들어서 있다.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등산이라는 사실도 새롭다. 홍콩 하면 섬 이미지가 강한데, 실제로는 도시의 70퍼센트가 녹지대이며 강원도 못지않은 등산 코스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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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2017-09-13 공감(1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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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반전이 있는 동아시아사 새창으로 보기 구매
권재원 샘이 쓰신 ˝반전이 있는 동아시아사 ˝를 읽고나니 가보지 않은 대만과 홍콩에 가고 싶은 마음이 일렁인다. 여행 관련 책이 아닌데 말이다. 울딸 읽히려고 샀는데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아니라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ㅠㅠ난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는데....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에 딸과 함께 오사카 , 교토 , 나라를 다녀왔다.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 다음해 원전사고가 났고 그 후론 일본은 내 여행지에서 제명되었다. 안타깝다.

중국은 또 딸과 함께 북경을 다녀왔는데 일본이 엄청 좋았던 것에 비해 모녀에게 중국은 별로 좋은 기억과 감흥이 없었다. 그 후로 환경오염이 심각해져 중국 또한 여행지에서 제명.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읽고나서 북경 말고 다른 지역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 생겼다. 특히 상하이!!! 북경 사람이 불친절한 반면 다른 지역은 아닌 곳도 있다하니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진다. ˝뭉치면 뜬다˝에 나온 장가계도 가고 싶긴 하나 너무 힘들 것 같다. 이미 그 실체를 알아버렸으니 패쓰.

겨울에 가볼만한 곳으로 대만과 홍콩이 리스트에 올랐다. 여기도 내 여행지 리스트에 없던 곳인데 약간의 역사를 알고보니 궁금해졌다. 마음만 먹고 준비만 잘하면 자유여행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치안이 안전하다고 하니.

저자와 딸의 말처럼 우리나라와 가장 가깝고 밀접한 지역에 대해 너무 아는 게 없는 것 같다.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으니 말이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거나 선입견과 편견이 깨진 부분이 있다. 가령 중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모택동이 아니라 쑨원이라는 것. 쑨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
어제 경복궁에 가니 지하철에 중국인 , 서양인 관광객이 여럿 보이는데 그들에게 서울 아니 우리나라는 어떤 인상을 줄까 궁금했다. 내가 1회의 여행으로 일본를 친절하고 깨끗한 나라 중국을 불친절하고 무질서한 나라로 치부해 버리는 것처럼 우리나라에 온 관광객들도 일면만 보고 ˝대한민국은 이러이러하다 ˝라고 말하지 않을까.

이 책을 보며 얻은 유익이라면 단면만 보고 쉽게 판단하거나 결정짓지 말자는 거다. 나라도 그러하고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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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7-08-02 공감(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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