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ung-joong Yoon
정략적 역사전쟁을 경계한다
'친일파와 빨갱이'라는 유령을 불러내는 일을 멈춰야 한다. 자폐적 역사전쟁은 백해무익하다.
과거를 들쑤시는 대신 미래로 가야한다.
[윤평중 칼럼] 문재인 정부, 역사 전쟁에 불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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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평중 칼럼] 문재인 정부, 역사 전쟁에 불붙이다
문 대통령의 최종 병기는 ‘친일파’라는 딱지
해방 후 7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親日을 사회惡 규정
'100년 집권' 노린 역사 전쟁… 과거 이용해 미래 지배하려
윤평중 한신대 교수·정치철학
입력 2019.03.08.
문재인 정부가 역사 전쟁을 시작했다. 3·1운동 100주년이야말로 민족주의적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이다. ‘과거를 지배해 미래를 지배하려는’ 문 정부의 최종 병기는 ‘친일파’ 딱지다. 정부와 언론·학교·시민사회의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가 총동원되고 있다.
- 서울시 성북구는 인촌 김성수(1891~1955)를 기리는 인촌로를 폐지했다.
- 전교조는 ‘친일파’가 만든 전국의 중·고교 교가(校歌)를 없애려 한다.
- 방송마다 민족정기 특집으로 가득하다.
일제(日帝)의 폭압 통치는 최악의 민족적 상처였다. 역사를 변조하고 한국어를 말살해 우리 얼까지 파괴하려 했다. 한반도 영구 복속을 위해서였다. 1945년 7월 패전(敗戰)이 코앞에 닥쳤어도 일제는 무조건 항복을 거부했다. 태평양 전역의 결사 항전과 '패전 후에도 천황제를 보존하고 한반도를 영유(領有)하겠다'는 '화평공작(和平工作)'을 고집했다. 일제의 망상은 핵무기라는 압도적 무력으로 분쇄된다. 한국인이 과거사 문제에서 비분강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친일파'의 낙인은 그만큼 정서적 호소력이 강하다.
문 대통령은 삼일절 100주년 기념사로 역사 전쟁에 불을 붙였다. "일제가 독립운동가를 낙인찍던 말"인 '빨갱이'라는 용어를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 친일 잔재"로 규정했다. 대통령의 단언과는 달리 '빨갱이'의 어원은 논란이 분분하다. 해방 후 '빨갱이'라는 낙인이 정적(政敵)을 공격하고 인권을 탄압한 도구로 악용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빨갱이'라는 비어(卑語)가 대중에게 각인된 결정적 사건은 일제강점기가 아니라 단연 6·25전쟁이다. 북한의 한반도 적화 시도가 초래한 민족적 참화와 국가 소멸의 공포야말로 '빨갱이' 트라우마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결국 민족정기를 앞세운 문 대통령의 '빨갱이'론은 '100년 집권'을 노린 기억 전쟁의 방략(方略)이다. 현대 역사 전쟁에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정치적 경쟁 세력이 권력 쟁취를 위해 서로를 '친일파와 빨갱이'로 낙인찍어 숙청하던 치명적 상흔(傷痕)을 헤집었다. 6·25전쟁의 인륜적 비극은 최근의 기억인 데다 그 고통 또한 현재진행형이다. 북한의 핵무기 독점으로 남북의 사활을 건 체제 경쟁이 재개된 터에 엄존하는 '빨갱이' 트라우마를 친일 잔재로 낙인찍는 건 사회 갈등을 무한 증폭한다.
남과 북은 공존 공영해야 한다. '신한반도 평화 체제'의 꿈은 숭고한 규범 명제다. 그러나 북핵이 기정사실이 되면서 우리가 '핵 인질'이 될 수도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빨갱이'는 더 이상 주홍글씨가 아니다. 김정은 찬양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공공연히 열리는 시대다. 오히려 '친일파' 딱지야말로 사회적 사망 증명서가 되었다. 거대한 애국 애족의 자취를 남긴 인촌이 작은 흠 때문에 친일파로 정죄(定罪)당하는 현실이 생생한 증거이다. 우리네 마음의 고향인 중·고교 교가에 친일 오명(汚名)을 덧씌우는 것은 문화대혁명 방식의 난폭한 자해 행위이다.
친일 잔재 청산은 중요하다. 하지만 해방 후 70년이 지나서도 친일 잔재를 사회적 악(惡)의 근원으로 보는 것은 왜소한 도덕 근본주의적 역사관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은 세계 일곱 번째 30-50 클럽(국민소득 3만달러-인구 5000만명) 국가가 되었다. 정치·경제·문화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일본과 겨룰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은 이미 극일(克日)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한국 민주주의는 일본보다 역동적이다.
일본에 결정적 책임이 있는 과거사의 앙금에도 한국과 일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근본 가치를 공유한다. 작년에 한국 국민이 무려 754만명이나 일본을 방문했다. 역대 최고기록이다.
정부·여당의 장기 집권을 노린 책략적 역사 전쟁은 반동적이다. 핵을 가진 북한과도 평화 공존 한다면서 일본을 적대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일본과는 사사건건 부딪치면서 미세 먼지 지옥을 가져온 중국 앞엔 유구무언인 것도 창피하다. 한반도 역사 전쟁의 최대 원인 제공자인 김씨 유일 지배 체제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침묵하는 것도 민주공화국의 국격(國格)을 훼손한다. 국제 정치 원리와 충돌하는 문재인 정부의 자폐적 역사 전쟁은 국익과 사회 통합에 해롭다. ‘친일파’라는 망령(亡靈)을 소환할 때 ‘빨갱이’라는 유령도 같이 튀어나온다. 과거를 들쑤시는 대신 미래로 나아갈 때다. 지금은 ‘친일파와 빨갱이’의 낙인을 판도라의 상자에 봉인(封印)할 때다.
#윤평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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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조
2019.03.08 06:23:56
전라도 출신 윤평중이 보기에는 이것이 역사전쟁으로 보이겠지만, 정상인들의 눈과 상식으로는 역사왜곡이라고 말하는거다. 일제시대에 태어나서 자라고 교육받은 사람이 친일이 아닌것이 이상한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이상한 눈으로 보는 문제인의 정신상태가 한국 좌파들과 전라도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해먹는 편향된 사고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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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8
변희석
2019.03.08 06:27:08
친일파 프레임 시작은 1945년 스탈린이 김일성에게 내린 지령 반대파에게 친일파로 공격할 것이 시작이다 일제시대 조선에서 숨쉰자는 잠재적 친일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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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2
이용수
2019.03.08 06:04:07
암약중인 공산주의자와 사회와 단절된 90 넘은 친일전력자와 비교하는건 넌센스 말장난. 숨죽인 공산주의자보다 더 문제는 권력을 장악한 종북주사파 집단. 대한민국에 극일파는 있어도 종일파는 없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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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2
2019.03.08 06:24:59
문재인 정권의 기본 대외정책은 오로지 親北 反日 遠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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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2
2019.03.08 06:43:11
박 대통령이 민족의 염원인 통일 대박을 실현 대한민국의기적을 이루기 위해 대북강경책으로 일관하자 지령을 받은 조직적 반란으로 불법감금 헌법을 위반 정권을 강탈했음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자유대한민국의 법치를 믿고 지키려한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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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4
자유또자유
2019.03.08 17:57:42
문재인 이새끼는가는곳 마다 편가르고 싸움을 부추기고 공산주의자를 정당화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이O보다 분열을 조장하는 대통령은 없었다 정작 본인이 친일파 아들이고 공산주의자며 국가의 세금을 축내면서 비핵화 사기치는 사기꾼임이 온천하에 밝혀지고 있잖은가? 개같고 엿같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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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
2019.03.08 08:27:08
경제 살릴 일은 안하고 맨날 과거와의 전쟁이가? 인간아! 인간아! 정신좀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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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0
joe
2019.03.08 08:13:58
았싸리 (1) 교려대학교를 폐교하고, (2) 식민시대 때 설치된 모든 철도를 뜯어 일본으로 보내고, (3) 같은 시대에 건설된 전국의 저수지를 뜯던지 물을 개방하고, (4) 경인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모두 뜯어 폐기 처분하여야함. (5) 전라도 만경평야에서 쌀 농사를 짓던 농민들은 일본에 쌀을 공급했으니 이도 친일파들이요 그후손 전라도 인 모두 저절로 친일파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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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0
가한도
2019.03.08 12:04:22
나는 공산주의자.가 되느니 차라리 친일파가 되겠다. 공산주의자.가 금기어가 되는 사회를 반대한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싫어요. 518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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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0
로타블루
2019.03.08 08:40:00
생각하는 사고의 프레임이 거의 쓰레기수준아닌가요? 이나라에 해악을 끼친 두가지 요인이 친북과 친일이라볼때 애써 한쪽은 외멸사고 침묵해가면서 다른 한쪽만 주야장창 적폐로 몰고가는 작태가 이나라 강아지들을 웃게만드는수준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반드시 반역죄로 법정에 세워야합니다 주구노릇을 한 모든기관들 관련자들까지 전부 색출해서...
답글
1
88
0
민초
2019.03.08 07:18:33
문 이니의 치졸한 정신상태를 보여주는 일이지요! 앞으로 나아가는것도 어려운 이시기에 100년전 이념으로 현재를 들쑤시는것은 현정권의 한계이며 치졸함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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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1
2019.03.08 17:51:33
오히려 잘 되었다는 생각이든다. 보수정권 당시 좌파의 준동을 준동이라 여기지 않고 이해하려 노력했던 국민들의 눈을 뜨게 만든 획기적인 자뻑 정치를 일관되게 저지르는 좌파정권을 보면서 앞으로는 낭만적 좌파 조차도 대한민국에 발을 뻗지 못할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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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0
성익
2019.03.08 11:57:42
문재인 공산주의자부터 정의하고 친일파운운해야 한다. 3.1절 100주년에, 21시기에, 웬 공산주의자고 친일파인가? 글처럼 정치적 이득을 노려 그런말을 했다면, 국민에 사과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참에, 북한 김정은 정권을 한번 정의해보라! 요새 김정은과 자주만나는데, 김정은 정권은 뭐하는 집단이며, 왜 자주 만나서 도와주지 못해 안달인가?
==
Chang-dong Mun
모셔갑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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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Cheol Park
5 y
Reply
윤영오
·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합리적 우호적 이웃이 아닌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 문제를 문재인 정권의 잘못으로 서술하는 것은 공정섬의 결여라고 생각합니다.
미세먼지 문제로 중국에 강력하게 항의하면 속은 시원하지만, 중국이 어떤 대응을 할까요? 지구온난화 대응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공산 독재국가 중국은 사드로 인해 한국에 우호적이지도 않습니다.
일본의 극우정권 아베는 독재국가 중국 러시아에는 무역 영토 문제에서 각각 저자세로 임하면서, 민주 우방국가인 한국에는 과거를 반성하기는 커녕 고압적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측 잘못은 이명박 문희상의 일왕 사죄 발언, 박근혜 정권시 잘뭇 맺은 위안부 문제 합의이지요.
여하튼 미래를 위해 노력하십시다. 🌐🌲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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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ung-joong Yoon
문재인 정부가 아베의 극우적 행태를 비판하는 건 타당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당당함을 중국과 북한(또는 어떤 타국)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유지해야 맞지 않나요?
때론 중국에도 의연하게 할 말을 해야 그들이 우릴 존중하지요. 당장 온 국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에 지금처럼 저자세인 건 국격훼손이라고 봅니다.
저도 이명박 문희상의 오바, 박근혜 위안부 합의에 대해선 비판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와 미래가 과거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5 y
Reply
Sam Soo Kim
교수님의 논조와 '한반도 2국가 체제'에 적극 공감합니다.
골수지지층집결 편가르기. 복수. 국민생활향상 보다 우선 하는 낡은 편파적 이념 횡행보다는 사회 전 계층을 통합하고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정책과 마초 리더들이 득실거리는 강호의 세계에서 국가를 수호 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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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ung-joong Yoon
공감합니다.
실사구시와 민생중심의 정책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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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정권도 좋지만,
그걸 차지하려는 정략으로 초가집 태울까 염려됩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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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ung-joong Yoon
그렇습니다.
과거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게 진정한 '의젓함'이지요.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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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 Un Park
·
저하고는 많이 생각이 다르십니다. 다만 인정하는 것은 빛나는 보수성입니다. ㅎㅎ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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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ka Nam
양비론은 이런 때 써야 합니다.
교수님의 글은 이 시대에도 왜 살아있는 지성 행동하는 양심이 필요한지 웅변하는 듯 합니다.
가슴 뜨거운 글 잘 읽었습니다.
5 y
Reply
Pyung-joong Yoon
그렇지요. 박 교수님과 많은 부분에서 다르기도 하고 일치하기도 하지요. 그런 다양성이 민주다원사회를 풍부하게 만들지 않을까요? ㅎㅎ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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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ung-joong Yoon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과거에만 매몰되는 사회는 퇴행적이지요.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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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Gyu Hah
좋은 의견이지만, 대표적 친일 신문인 조선일보에 이런 글을 싣는 것은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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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ung-joong Yoon
제가 조선일보에 기명 칼럼을 연재하고 있지만 제 칼럼 내용은 신문사와는 완전히 독립적입니다. 그리고 특정 매체를 그렇게 일도양단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전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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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Gyu Hah
Pyung-joong Yoon 조선일보의 친일 역사와 유신독재와 군사정부의 부역은 객관적인 사실로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5 y
Reply
Hanwoo Lee
절대 동감입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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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청산하지 못한 역사를 가진 나라치고 잘 되는 나라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역사 전쟁을 치르더라도 청산해야할 역사는 반드시 청산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개혁이 이뤄 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우리나라는 지금의 역사의식과 기득권들의 부정과 부패를 청산하지 못한다면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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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ung-joong Yoon
수철이 의견에 동감이야.
삶에 빛과 그림자가 모두 있는 것처럼.
5 y
Reply
신수철
윤평중 감사합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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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신수철 역사의 발전을 위해서 희생한 모든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야, 그러나 독립운동 한사람들은 3대가 망하고, 친일들은 지금도 떵떵거리며 살고 있으며, 오늘의 전두환 같은 괴물을 만들어 놓은 역사도 청산하지 못하는, 개 돼지 취급받는 국민으로 살아 가는 겁니다. 역사는 반드시 반복됩니다. 미래에 이나라에 아니 가까운 시일내에 전쟁이 난다고 가정 해보면 누가 총들고 나가 나라를 위해 싸우겠습니까? 나라를 지키는 바보가 누가 될려고 하겠습니까? 수치가 된다면 정리하고 가는게 맞지, 그냥 수치를 안고 가는 것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청산해야 합니다. 그래야 역사에 괴물이 만들어 지지 읺을것입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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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ung-joong Yoon
전 온갖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우리가 빛나는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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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ka Nam
교수님의 지적은 국가적 과제로서는 친일청산이라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말씀입니다.
생각해 볼때도 됐다고 봅니다.
역사청산이 왜 꼭 친일 청산만이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까.
그럼 몽고반점은 어떡할꺼고 그 숱한 중국의 침략역사는 어떻개 할겁니까?
우리의 생물학적인 유전자를 도려내기까지 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그런 논리라면 빨갱이들을 끝까지 청산해야 한다는 극우의 논라는 왜 부정되어야 합니까?
국가가 할과제라는 것이 있다는 지적에 박수를 쳐드랍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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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Pyung-joong Yoon
한국현대사를 압축해놓은 느낌입니다. 강 교수님 선친같으신 분들의 개인 생활사가 충실하게 기록되고 읽혀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매사에 쉽게 재단하고 확신하는 확증편향이 치유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지금의 교착상황이 한반도 평화체제(한반도 2국체제)로 가는 마지막 진통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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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오늘날 대부분의 악(惡)은 친일파로부터 나온다.'
이 말에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은 결코 일시적이거나 우연한 일이 아니다.… See more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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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청산하지 못한 역사가 전두환 같은 괴물을 만들어 냈습니다.역사는 반복 될것입니다. 그런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의 자유한국당 국개들의 언행들을 보면 역사는 반드시 반복 될것입니다. 청산하지 못한 역사의 뼈 아픔을 우리의 후대들이 오늘날을 꼭 기억 할것입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희생 한 사람이 고통 받고 당시 고통을 주었던 사람들이 지금에 와서 희생한 사람들을 비웃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국가가 어디 있습니까? 최소한의 반성은 해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공존은 서로를 이해하고, 공익을 위해서는 서로 양보하는 즉 자기의 이익도 희생할수 있는 사회에서 가능합니다.
오늘 전두환을 보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정말 미워집니다. 당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마치 국민의 뜻 인양 아니, 희생자들의 뜻인양 사면이라는 특권을 남발한 정치적 행동이 오늘의 전두환 같은 괴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5 y
Reply
Edited
김관기
선생님 말씀하시는 바, 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에 근본주의가 개입하면, 전체주의로 흐르게 됩니다.
5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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