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범
18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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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리 하면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을 게 뻔하지만, 나는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모임이 윤석열 퇴진을 주장하는 것에 반대다.
4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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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dy Kim
저도 그렇습니다. 정권교체에 이태원 참사를 이용하면 안되죠
Reply18 h
고영범
Teddy Kim 누구도 '이용'하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리라고 믿지만, 아무튼 어떤 식으로도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Reply18 h
Teddy Kim
고영범 자꾸 세월호 사건과 연관지을려고 하는 모습..기타 여러가지 게시글들이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태원참사를 정권교체에 이용하려는 모습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너무나도 뻔한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Reply16 h
진회숙
저도요.
Reply18 h
So Young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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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모임은 분리되는게 바람직
Reply17 h
김시무
애도 따로 퇴진 따로 국밥인가요? ㅎㅎ
Reply17 h
고영범
김시무 퇴진을 주장할 만한 사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Reply17 h
김시무
고영범 그럼 애도만 하고 계십시오. 퇴진이유는 차고도 넘칩니다 ~~
Reply17 h
고영범
김시무 어떤 것들이 있나요?
Reply17 h
김시무
고영범 논쟁하고 싶지 않습니다. 애도나 제대로 부탁드립니다 ~~
Reply17 h
고영범
김시무 논쟁은 사실이 제시되고 난 뒤에 해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것이고요. 저는 지금 어떤 사실들이 있는지를 질문했을 뿐입니다.
Reply17 h
김시무
고영범 퇴진의 기준부터 제시하는게 순서 아닐까요?
Reply17 h
HyangMi Park
왜죠?
참사를 이용한다는 말은 어디에도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Reply17 h
고영범
HyangMi Park 이명박 집권 초기에 광우병 소동이 있었죠. 그때 과잉반응을 한 게 두고두고 족쇄가 됐습니다. 같은 맥락입니다.
Reply17 h
HyangMi Park
고영범 그 경우와는 다르게 보입니다.
경찰의 배치가 무리한 대통령실의
이전,경호와 연관이 직접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가시스템중 기본적인 안전망을
붕괴한 것에 대한 책임이고.
직접적인 교란자는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Reply17 h
김시무
박향미 동감합니다. 참사를 정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건 굥입니다. 다짜고짜 국가애도기간 선포하고 텅빈 분향소 만 차렸으니까요
Reply17 h
高敬美
바가지
Reply17 h
백미영
사건의 본질을 전혀 못보고 계시면 그럴 수 있죠. 근데 책임은 져야죠.
Reply17 h
고영범
백미영 본질과 윤석열 사이에 어떤 관계가 구체적으로 있나요? 정말 궁금해서 질문하는 겁니다.
Reply17 h
Jung A Kim
그 모임이 그 사람들이지 않나요… 윤석열 퇴진을 바라는 사람은 이태원 참사 추모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거랑 같게 들릴 수 있어요. 일부러 같은 사람들로 만들기도 힘들지만 별개로 나누기는 더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Misook Yoon
저는 당연한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다고 결코 스스로 퇴진하지도 않겠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책임을 물어 '그따우로 할거면 대통령 그만두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최소한의 양식도 양심도 없는 이 정부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지요.
Reply16 h
Jinyoung Choi
퇴진을 주장할 사유가 나와도 그냥 가만히 계시잖아요.
Reply16 h
고영범
Jinyoung Choi 그 사유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Reply9 h
Jinyoung Choi
고영범 삼권분립을 무시하고 사법부 결탁하는 건? 검사 권력을 사법부를 이용한 사찰이나 취임 몇달이 지나도 장관도 임명 안하는 행정공백상태요.
Reply9 h
Jinyoung Choi
이건에 대한 진상 규명은 대통령실 이전으로 인한 경찰력의 지속적인 소모와 매년 하는 군중 밀집 행사에 대비하지 않은 건이 관계가 있는지 밝혀내는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명도 진상규명도 없는 상태에 대한 분노에서 탄핵구호가 나오는 것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Reply9 h
Jinyoung Choi
한마디 더 붙이자면, 저는 선생님이 기본적인 양식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공감과 불안으로 분노하고 있을때 ‘사안을 정확히 보는 중립적인 나’ 의 이미지에 도취하는 건 좀 어설픈 일입니다. 언젠가 과연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 이야기할 마땅한 때가 있겠지만 지금 분노하고 슬퍼하는 사람들 앞에서 그런 얘기를 꺼내는 건 공감력없는 자아의 전시밖에 안될 것 같아요.
Reply9 h
고영범
Jinyoung Choi 우선, 장관을 임명하지 않고 있는 건 물론 문제가 되지만, 탄핵사유에 해당하는 사안은 아니지 않나요? 두번째, 윤석열이 거처를 용산으로 옮긴 것과 이번 참사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당연히 진상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 진상은, 너무나도 당연히, 윤석열과 그 행정부의 고백의 형식으로 밝혀지지는 않을 겁니다. 수사가 필요하죠. 그리고 그 수사의 주체는 아마도 국회가 되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검 같은 게 필요하겠죠. 저는 지금 야당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요구해야 할 시점이고요. 탄핵 이후 불과 몇 년 만에 똑같은 성격의 그룹에 정권이 돌아간 걸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안을 정확히 보는 중립적인 나’ 의 이미지에 도취"한다거나 "공감력 없는 자아의 전시" 식의 말은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의도가 그거였다면 성공하셨습니다.
Reply8 h
Jinyoung Choi
고영범 기분이 나쁘시라는 의도는 당연히 아니었지만 굳이 듣는 사람의 기분을 예상해서 할 얘기를 멈추지는 않았어요. 선생님도 시위하는 사람들에게 비슷한 걸 하신거 같구요. 지금 사람들이 탄핵조각사유를 꼼꼼히 따져서 탄핵구호를 외치는게 아니구요. 분노하고 감정이 상했다구요. 그게 이성적인 선생님에게 좀 이상하게 보여서 굳이 이런 얘기를 꺼내신 거면 공감력 없는 자아를 지적하는 소리를 들을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Reply7 h
고영범
Jinyoung Choi '퇴진을 주장하는 것에 반대다'라는 말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아무 것도 밝히지 않은 유보적인 짧은 문장입니다. 지레짐작이 심하세요.
Reply7 h
Hyun Nam
Jinyoung Choi 죄송한데, 사법부 결탁은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걸까요?
Reply5 h
Yun Sun Jang
ㅠㅠ 참 댓글 갑갑하네요
Reply16 h
Jennie Choi
많이 공감됩니다.
그리고 둘은 분리되어야 할 다른 문제인것 같습니다
Reply15 hEdited
Heeryoung Bu
반대하실 수 있죠. 그러나 이런 사안에 적용될 절대적 기준은 없을 거에요. 댓글을 봐도 아시겠지만 이해관계나 태도에 따라 매우 달라지는 기준이니까. 역사는 결과론적으로 해석될 가능성 높고요. 아직 영주권자이신가요? 문득 궁금.
Reply13 hEdited
고영범
Heeryoung Bu 예.
Reply9 h
Young-Jun Lee
ㅎㅎ 벌집을 걷어찼수다^^
Reply12 h
고영범
Young-Jun Lee 살기 싫었나봐요. ㅎㅎ
Reply9 h
김보일
고영범 한번 질러는 봐야죠 ㅎ
Reply8 h
Hayoon Cheon
벌집걷어찰 용기가 없는 1인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Reply9 h
김동균
반대건 찬성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죠.
Reply8 h
미냐미냐
뻔뻔한 이 정권이 아니면 누구때문인가요? 할 수 있었던 일들, 무려 해달라고 그렇게 전화하고 호소하던 일들을 무시한 그들이 아니면 누구 때문인가요. 겨우 살아 남았던 아이들이 이제 겨우 스물 여섯입니다. 무식한 엄마라서 저는 냉정하고 논리적으로 따질 줄 몰라요. 가슴이 무너지고 아픈게 먼저 와서 쓰러질 수 밖에 없어요. 국가는 어디 있나요? 멀쩡한 청와대를 두고 사저를 옮기느라 모자랐던 경찰력은 어디에 물어야하나요? 아무런 진실규명도 사과도 책임도 지는 이 없고 백오십 네 번의 죽음이 남겨진 이 곳에 사는 엄마들은 어디에 물어야하나요? 물러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능하고 파렴치한 정권은. 저는 냉정하게 단죄하고 말하고 아닌듯 일상으로 돌아갈 수가 없어요.
Reply8 h
고영범
미냐미냐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것과 탄핵을 요구하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이고 억지로라도 분리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Reply8 h
미냐미냐
고영범 국가란 무엇인가 생각해봅니다, 제가 속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진실 이라는 말, 규명이라는 말 속에 무능한 대통령과 파렴치한 정권이 동시에 떠오릅니다. 그래도 차분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Reply7 h
이수경
문정부때부터였나? 입에 재갈을 물린 느낌이었어요.
Reply8 h
문준호
"나는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모임이 윤석열 퇴진을 주장하는 것에 반대다."
라는 말이...
"나는 윤석열 퇴진을 주장하는 모임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것에 반대다."라는 뜻은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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