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6

Park Yuha - 주대환 선생님의 출간기념회에 초청받아 갔다.

(18) Park Yuha - 어젯밤엔 특별한 자리--주대환 선생님의 출간기념회에 초청받아 갔다. 컨디션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Park Yuha
Favourites · 28 February 2017 ·



어젯밤엔 특별한 자리--주대환 선생님의 출간기념회에 초청받아 갔다. 컨디션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좀 늦게 갔지만, 패널들 이야기도 조금은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축사시간에 나는 이렇게 말했던 것 같다.(말하고 싶었다)

"나도 오래 전부터, 정의를 지향하는 마음이 때로 어떻게 폭력이 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왔다. 나의 지향성과 접점이 있는 생각을 이 책에서 만났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출간을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역사란 수많은 사람들의 내력인데, 공동체는 하나의 "집단기억"을 형성하려 한다. 
그 과정에서 또다른 기억의 소거와 단순화가 일어난다. 이데올로기화와 폭력을 부르는 건 그순간이다.
그 사실을 이 책이 잘 보여주고 있다. 슬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면 좋겠다"

대립을 넘어서자는 이야기를 단순히 통합이나 봉합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분노를 눌러 묻어버리는 일과, 분노의 근원을 이해하고 다른 형태로 표현하는 일은 같지 않다.




153정혜경, Soon Ae Choi and 151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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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o Haraguchi 機械翻訳での理解ですが、最後の「怒りを押して埋めてしまうことと、怒りの根源を理解して他の形態で表現することは同じでない。」というお言葉には大変感銘を受けました。朴先生は言葉本来の意味でラディカルな思考・思想をお持ちだと思います。シェアさせていただきます。


Park Yuha 最近の韓国を見ていろいろ思うことあってのことでした。


Seung-il Chang 「역사란 수많은 사람들의 내력인데, 공동체는 하나의 "집단기억"을 형성하려 한다. 그 과정에서 또다른 기억의 소거와 단순화가 일어난다. 이데올로기화와 폭력을 부르는 건 그순간이다. 」~歴史上の「別の記憶の消去と単純化」を多様な側面から補完するのは文学の役割かもしれませんね。御著「引揚げ文学論序説」も、そのようにも読めますね。(*^_^*)


Park Yuha その通りだと思います。👍🏻


Bum Choi 지난 번 인사동 주점에서 뵈었던 분이네요. 저도 이 책 주문했습니다.



Youngaee Kashima 私も注文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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