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안보와 남북한 협력 |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평화인문학 기획총서 - 파라파쳄 시리즈 1
서보혁,이승열,송영훈,문경연,김동한,김일한,박진아 (지은이)아카넷2013-05-30
인간안보와 남북한 협력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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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쪽152*223mm (A5신)420gISBN : 9788957332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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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북한학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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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평화인문학 기획총서 - 파라파쳄 시리즈 (총 7권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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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운동: 이론·역사·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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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평화를 위하여 - 인식과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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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평화인문학 기획총서 중 파라파쳄 시리즈의 첫 권. 지금껏 남북관계를 지배해온 국가안보 패러다임을 비판하고 인간안보의 시각에서 남북관계를 재구성할 필요성을 탐색하고 아울러 남북한 협력의 실천 가능성을 구체적인 영역을 통해 밝히는 책이다.
‘인간안보(human security)’란 냉전 종식 이후 전통적인 ‘국가안보’만으로는 개인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하기 어려워 이제는 ‘개인안보’에 대한 요청이 필요하다는 이론이다. 이 책은 인간안보의 시각에서 남북관계를 재구성하는 국내 첫 시도로서 학문적 논의뿐 아니라 사례연구, 비판과 대안을 동시에 추구하는 도전적이고 균형 잡힌 저작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간행사
서문
제1부 인간안보의 이해
제1장 인간안보론의 형성과 발전
제2장 국제정치이론과 인간안보의 이해
제3장 인간안보와 국가의 역할
제2부 인간안보 증진을 위한 남북한 협력
제4장 인간안보와 인도주의: 대북 식량지원을 사례로
제5장 인간안보와 북한인권
제6장 식량안보와 남북한 협력
제7장 건강안보와 남북한 협력
제8장 분쟁 후 인간안보와 남북관계: 천안함, 연평도 사건 사례연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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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
- 한겨레 신문 2013년 6월 24일 '학술.지성 새책'
저자 및 역자소개
서보혁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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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연구분야는 평화와 안보, 인권, 화해 이론과 한반도 적용문제이다. 이화여대, 서울대 등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다. 약 20년 동안 여러 국가 및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 등에서 한반도 정책을 자문해오고 있다. 근래 저작으로 한국 평화학의 탐구, 배반당한 평화: 한국의 베트남·이라크 파병과 그 이후, 한국인의 평화사상 Ⅰ·Ⅱ(공편), 평화운동: 이론·역사·영역, 세계평화개념사, 화해협력 이론과 사례 그리고 한반도... 더보기
최근작 : <분쟁의 평화적 전환과 한반도>,<통일과 평화 그리고 북한>,<통일교육> … 총 36종 (모두보기)
이승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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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외교안보팀 북한담당 입법조사관.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북한공부를 시작했고, 북한 인권문제의 핵심이 북한 체제의 모순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살펴보고자 북한대학원대학교에 입학 박사과정을 시작하였다.
북한 후계체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스웨덴 ISDP(안보개발정책연구소)와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주요 저서는 “Political Transition in North Korea in the Kim Jong-un Era: Elites’ Policy Choices... 더보기
최근작 : <북한학의 새로운 시각>,<인간안보와 남북한 협력> … 총 2종 (모두보기)
송영훈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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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정치학박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주요 연구 분야는 국제정치이론, 국제안보, 국제인권 및 인도주의, 난민과 강제이주, 테러리즘, 연구방법론 등이며, 최근에는 평화연구와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최근작 : <인간안보와 남북한 협력> … 총 7종 (모두보기)
문경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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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크랜필드대학에서 “대북식량지원과 NGO”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원, 연세대학교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 전임연구원,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연구교수 등을 거쳐 현재 한국수출입은행 북한동북아연구센터 부연구위원 재직 중이다.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겸임부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최근작 : <남북교류협력의 재조명>,<인간안보와 남북한 협력> … 총 2종 (모두보기)
김동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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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법학박사. 법과인권연구소장,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북한헌법을 비롯한 북한법 전반, 북한인권, 통일법, 남북관계법에 대해 연구했고, 악법과 인권, 평화 문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작 : <인간안보와 남북한 협력>
김일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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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북한학박사. 동국대학교 DMZ평화센터 연구위원. 북한의 시장을 비롯한 경제 운용 메커니즘을 연구해 왔고, 남북교류협력의 분야별 제도화, 북한체제 분석을 위한 방법론, 특히 양적방법론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작 : <통일교육>,<남북한 군사충돌로 본 분단 70년사>,<김정은시대 조선로동당> … 총 5종 (모두보기)
박진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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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법학박사.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소 연구원, 고려대 강사. 국제보건법, 국제인권법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국제환경과 국제통상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작 : <인간안보와 남북한 협력>
출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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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지정학의 힘>,<민주주의 : 밀과 토크빌>,<포스트케인지언 내생화폐이론>등 총 373종
대표분야 : 고전 21위 (브랜드 지수 134,271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인간의 얼굴을 한 남북관계를 위하여”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Si vis pacem, para bellum)’라는 고전적인 경구보다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준비하라(Si vis pacem, para pacem)’라는 슬로건이 절실한 때다.
― 간행사 중에서
『인간안보와 남북한 협력』은 지금껏 남북관계를 지배해온 국가안보 패러다임을 비판하고 인간안보의 시각에서 남북관계를 재구성할 필요성을 학문적으로 탐색하고 아울러 남북한 협력의 실천 가능성을 구체적인 영역을 통해 밝히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인간안보의 시각에서 남북관계를 재구성하는 국내 첫 시도로서 이론적 논의뿐 아니라 사례연구, 비판과 대안을 동시에 추구하는 도전적이고 균형 잡힌 저작이라 할 수 있다.
제1부는 인간안보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인간안보론의 등장 배경, 개념과 지향, 인간안보 측면에서 국가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제2부는 인간안보 증진을 위한 남북한의 협력 과제를 인도주의, 인권, 식량, 건강, 분쟁 상황과 관련지어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이런 사례 연구를 통해 남북관계 패러다임의 변화가 남북한 대중의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안보(human security)’란 냉전 종식 후 전통적인 ‘국가안보’만으로는 개인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하기 어려워 이제는 ‘개인안보’에 대한 요청이 필요하다는 이론이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1994년 인간안보의 개념을 처음 발표했다. 유엔개발계획은 『인간개발보고서(Human Development Report 1994)』 에서 군사관계와 군사력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 안보의 개념을 일상생활에서 갑작스럽고 유해한 혼란으로부터의 보호와 함께 기근과 질병·억압과 같은 만성적 위협으로부터의 안전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시킨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인간안보는 경제안보, 식량안보, 보건안보, 환경안보, 개인안보, 공동체안보, 정치안보를 포함하게 된다.
인간안보는 오늘날의 세계적 도전에 대한 새롭고 시의적절한 응답이다. 또한 인간안보는 국가안보와 대립된 개념이 아닌, 국가안보를 보완하고 인간 발전을 증진하며 인권을 강화하는 수단이 된다.
“파라파쳄(Para Pacem),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준비하라”
: 한반도발 ‘평화인문학’의 정립,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장기 연구 프로젝트
『인간안보와 남북한 협력』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IPUS, 원장 박명규)의 평화인문학 기획총서 중 파라파쳄 시리즈의 첫 권이다. (평화인문학 기획총서는 ‘IPUS 평화인문학 총서’, ‘파라파쳄 시리즈’, ‘평화학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된다.)
파라파쳄은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준비하라”라는 뜻으로 “평화를 원하면 전쟁에 대비하라”라는 반평화주의적 말에 맞서는 평화주의적 경구이다.
왜 평화를 말하는가?
평화는 새로운 문명이다. 평화는 전쟁 부재의 시기에 잠시 얻어지는 일시적 산물이 아니며 폭력을 관리하는 것만으로 자연스레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국가 간 전쟁이 없다고 해서 인류가 평화를 누리는 것이 아니며, 개인의 자유가 극대화된다고 해서 공동체의 평화가 보장되지도 않는다.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묶고 있는 시장과 정보 네트워크도 배제와 불신, 갈등과 증오를 부추기는 기제가 될 수 있다. 근대문명과 뗄 수 없는 비(非)평화의 조건들을 대체할 새로운 삶의 양식을 찾아나서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며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는 현재진행형 문명 기획이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 HK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12월부터 한반도발 평화인문학을 정립하는 장기연구사업을 시작했다. ‘평화인문학’은 21세기 인류가 필요로 하는 평화의 총체성을 구현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식체계로서 사회과학과 인문학, 자연과학과 예술까지 포함하는 융합적인 작업이다. 물론 학술적인 작업만으로 정치적·군사적 갈등이 통제되고 평화 지향의 아비투스가 개인과 사회, 지역과 세계로 확산되리라 생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비(非)평화의 조건들을 분석하고 평화의 제도를 구상하며 평화문화를 기획하는 것은 절실하면서도 유의미한 출발점이라 하겠다.
왜 한반도발 평화인문학인가?
한반도는 21세기 평화 구현에 핵심적 공간이자 특수보편의 사례이며 한반도 안팎에서 제기되는 평화의제들은 민족적 과제이자 지역적 쟁점인 동시에 세계사적 희망이 응축된 것이다. 나아가 21세기 동북아는 경제나 정치만이 아니라 평화 형성에서도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관건적 지역이다. 그렇다면 무엇보다도 분단된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고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구현하는 일이 중요하다.
“정권, 이데올로기, 군사적 수단을 중심으로 하는,
그래서 인간이 객체로 전락하는 기존의 국가안보 패러다임에 대한 문제의식의 공유”
: 왜 인간안보인가? - 인간안보, 새로운 남북한 협력 프레임
1장은 인간안보론이 국제사회에서 어떤 배경, 어떤 지향과 내용을 갖고 등장했는지, 그럼으로써 다양한 국제문제에 대한 이해와 접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소개한다. 인간안보론의 한계도 언급함으로써 균형적인 논의를 시도하고 있다.
인간안보론을 주요 국제정치 패러다임에 의해 분석 평가 하는 2장은 현실주의, 자유주의, 구성주의 이론을 통해 인간안보론을 분석하면서 인간안보론의 특징과 장단점을 밝히고 있다.
인간안보를 증진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역할 밝힌 3장은 인간안보론에서 국가를 세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다고 보면서 인간안보 증진을 위한 국가의 역할을 논의한다. 아울러 그것을 남북관계에서 인간안보를 증진하는 데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북한 식량문제를 사례로 인도주의 문제를 인간안보의 시각에서 고찰하는 4장은 북한의 식량문제가 축소 평가 되었다고 지적한 후 대안적 접근으로 인간안보와 기본 욕구 충족을 제시하고 있다.
5장은 북한인권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온 경향을 비판하고, 인간안보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제기한다. 국내외에서 정치화된 북한인권 논의를 성찰하고 실질적 개선을 생각해보게 한다.
6장은 인간안보의 대표 영역인 식량안보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바탕으로 북한의 식량 상황과 남한과 국제사회의 식량지원 사업을 평가한 뒤, 식량안보 증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북한의 ‘건강안보’ 증진을 위한 남북한 협력 과제를 밝힌 7장은 건강, 보건 문제에 관한 국제법적 전문성을 활용하여 건강안보 문제를 다룬 뒤, 감염병 통제를 사례로 북한의 보건의료체계를 평가하고 남북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글이다.
8장은 분쟁 상황에서 인간안보를 어떻게 증진할 수 있는지를 최근의 천안함 사건, 연평도 사건을 사례로 다루며 남북관계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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