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3

'김일성의 아이들'·'살처분, 신화의 종말' 뉴욕국제영화제 진출 - 아시아경제

'김일성의 아이들'·'살처분, 신화의 종말' 뉴욕국제영화제 진출 - 아시아경제

'김일성의 아이들'·'살처분, 신화의 종말' 뉴욕국제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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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0.04.21 
'김일성의 아이들'·'살처분, 신화의 종말' 뉴욕국제영화제 진출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김일성의 아이들’과 ‘살처분, 신화의 종말’이 미국 뉴욕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 영화제는 매년 뉴욕 타임스퀘어 프로듀서 클럽에서 한다. 올해는 6월19일과 20일 양일간 열린다. 두 영화는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상영된다.


‘김일성의 아이들’은 1950년대 북한 전쟁고아들의 동유럽 이주를 다룬 기록물이다. 북한은 한국전쟁 발발 당시 고아들을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에 보냈다. 김덕영 감독은 그들은 가르친 제오르제타 미르초유와 북한 교사 조정호의 사랑을 중심으로 김일성 우상화 작업과 위탁 교육의 실상 등을 조명한다. 2004년 KBS에서 방영한 ‘수요기획-미르초유, 나의 남편은 조정호입니다’의 연장선으로, 올해 프랑스 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살처분, 신화의 종말’은 MBC 충북에서 창사 48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록물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동물 전염병을 극복한 세계 각지의 사례들을 살피며 비인도적 정책으로 비판받는 가축 살처분의 해법을 모색한다. 살처분 없이 과학적인 방식으로 구제역과 조류인풀루엔자(AI)를 극복하려는 네덜란드, 홍콩 등 해외 사례를 취재했다. 김영수 감독이 연출하고 이일범 감독이 촬영했다.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돼 지난해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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