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5

유교관에 대한 한중일의 차이 | nipp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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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관에 대한 한중일의 차이정치와 외교 2012.11.21

왕민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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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서 위치가 다른 중한과 일본

한마디로 중국, 한국의 양국과 일본은 유교에 관한 입지가 다르다. 상대적으로 보면 중한문화는 공통적으로 유교를 고전적 윤리관의 핵심으로 하고 있지만, 일본문화에서는 유교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되지 않았다. 유교를 인생관, 생활관, 행복감, 세계관 이외에, 생활의 지혜로서도 기준으로 해 온 중국과 한국에 대해, 일본에서는 유교라기보다 「배려」등의 가치관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

유교에 대한 관계는 유교가 중국에서 태어난 사상이기 때문에 중국인에 의한 중국인을 위한 중국인의 생활사상이라는 성격을 원래 가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유교는 동아시아로 퍼졌지만, 그 중에서도 이씨 조선왕조는 유교를 국교로 삼아 16세기에 이퇴계와 이구리 골짜기 [이율곡] 의 대유가 나와 유교를 대성시켰다고도 한다. 이 때문에 한반도는 '유교의 모범생'이라며 '소중화'를 자부했다.

한국 제작 시대극 드라마 등 한류문화가 현재 동아시아를 석권하고 있지만 그런 상황은 중국 국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왜? 유교적 사고방식에 관여한 스토리 전개가 중국인에게는 가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장금의 맹세'(중국에서의 시청률은 27%라고 함)에서 '이상'으로 하여 유교적 가치기준이 반영된 대사가 넘치는 것이 요인일 것이다.


중국에서 21세기가 되어 재평가된 유교

중국에서는 사회주의하에 유교는 일시기, 비판과 배척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중국인의 정체성에 관련된 사상이며, 그 배제는 중국이 중국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생각이 퍼졌기 때문에 유교는 21세기에 들어서 재평가되었다.

이제 중국 국내의 의무교육 현장에서는 유교와 전통문화를 참고로 하는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나라로서 유교를 중국문화의 보급 축으로 전세계에 발신하고 있다. 중국문화에 대한 세계 각국의 이해 촉진을 도모하는 공자학원은 그 상징으로 2010년 10월까지 96개국과 지역에서 대학에 부속되는 등의 형태로 332개 학교가 설치됐다. 분교에 해당하는 공자과실은 369개교에 이르고 있다. 덧붙여서 공자학원은 2004년 중국에서 설립되어 같은 해 11월 첫 해외학원이 개교됐지만 그 장소는 한국 서울시였다.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유교사상

1980년대 전 주일 미국 대사인 라이샤워씨를 중심으로 한 서양 연구자들은 아주 사소룡(※1)의 고도 경제성장 요인 중 하나는 유교사상의 활용이라는 견해 를 말했다. 또한 당시 중국 경제는 발판을 밟고 있었지만, 그들은 발판의 원인에 대해 유교 사상과 전통 문화에 대한 반역을 꼽았다. 동아시아를 부감한 이런 지적은 지금까지 기본적인 인식이 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시점을 장기적으로 실증해 왔다고 말할 수 있는 사례가, 특히 2000년부터 보이는 전통 문화 중시의 부활에 수반된 중국 자신의 경제 성장이며, 「사소류」의 인간 개발 지수(※2) 늘어선 0.9 근처를 마크하고 있다는 사실(2011년)이다.

한편, 일본은 어떨까. 서두에 말했듯이 유교가 생활체계에 내장된 중국, 한국과 달리 일본 유교는 지식의 대상에 머물렀다. 에도막부 말기·메이지 유신을 경계로 서양화로 쉽게 전환이 진행된 것도 그 때문이라고 이해되자. (2012년 11월 5일 기)


(※1) ^ 아시아에서 경제발전을 이룬 4지역의 총칭. 한국, 중국(대만), 홍콩, 싱가포르를 가리킨다.

(※2) ^ 인간 개발 지수(HDI:HumanDevelopment Index)는, 각국의 인간 개발의 정도를 측정하는 새로운 것으로서 발표된, 포괄적인 경제 사회 지표. 각국의 달성도를 장수, 지식, 인간다운 생활수준의 3가지 분야에 대해 측정한 것으로 0과 1 사이의 수치로 표현된다. 1에 가까울수록 개인의 기본적인 선택이 넓다, 즉 인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참조:http://www.undp.or.jp/publications/pdf/whats_hd20070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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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 한국 아시아 홍콩





왕민왕민경력・집필 일람을 본다

중국 하북성 승덕시 출생. 대련 외국어 대학 졸업, 사천 외국어 대학 대학원 수료. 현재 호세이대학교수, 국립신미술관 평의위원, 동아시아문화교섭학회 회장을 겸임. 중국 최초의 켄지 번역 발간 및 '미야자와 켄지와 중국' 등 켄지 연구서를 출판했다. 1992년에 야마자키 학술상, 97년에 이와테 일보 문학상(켄지상), 아시아 영상제 특별 위원상(프로그램명:미야자와 켄지, 실크로드의 꿈)을 수상. 2000년, 미야자와 켄지와 중국에 대한 연구로 차의 수여대 인문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 2009년 문화청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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