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5

알라딘: [전자책]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

알라딘: [전자책]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




[eBook]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 - 역사학계의 친일파는 어떻게 살아남았으며, 어떻게 증식하고 있는가? 
김명옥,이주한,홍순대,황순종 (지은이)만권당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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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파일 형식 : ePub(24.81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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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 320쪽, 약 20.2만자, 약 4.9만 단어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ISBN : 9791195872367


책소개
생물학적인 나이를 앞세워 ‘젊은 역사학자’라고 주장하는 차세대 매국사학자들의 ‘낡고 수구적인’ 역사관과 그들이 추종하는 매국사학을 비판하는 책. 시급히 청산해야 마땅할 역사학계의 낡은 적폐를 고스란히 계승하며 강단사학계의 ‘총알받이’로 내세워진 ‘젊은’ 역사학자들의 ‘낡은’ 주장에 대한 학문적 답변이자 매국사학계에 보내는 준엄한 경고인 동시에 강단사학계에 맞서 외로운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는 민족사학계가 국민께 바치는 ‘대국민 역사전쟁 보고서’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사태의 이면에는 ‘학피아’라 일컬어지는, 해방 이후 청산되지 않은 역사학계의 ‘학맥’이라는 무시무시한 힘이 음지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들의 행태를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통렬하게 고발한다. 네 명의 필자가 ‘젊은’ 그들의 ‘젊지 않은’ 주장에 사료를 근거로 반박하면서 비판하는 글을 모았으며, 한국 고대사와 관련해서 보이는 언론의 편향된 보도 행태를 비판하며 언론의 각성을 촉구한다.

과학이든 역사든, 학문의 발전에는 토론과 논쟁이 필수다. 세상에 영원한 진리는 없고, 소수설이 다수설이 되어온 것이 인류의 역사이듯이, 우리 역사가 바로서기 위해서도 그리고 진정한 역사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열린 토론과 논쟁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그것은 “계급장 떼고, 공개적으로 한판 논쟁을 붙어보자!”이다.


목차


머리말 - 진실이 번개처럼 후려치리라

1부 한국 최대 적폐 ‘청산해야 할 역사’

1장 누가 사이비 역사학이라 말하는가? - 이주한
역사 청산의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 폭력적인 단죄 / 식민사학의 내면화 / 젊은 역사학자들이 전면에 나선 이유 / 젊음을 내세우는 역사학자들의 오만한 엘리트주의

2장 무서운 아이들의 한국사 - 이주한
조선총독부의 식민사학을 보는 시각 / 사실은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 / 낙랑국이 낙랑군으로 둔갑한 사연

3장 사법부가 밝혀낸 임나일본부설의 실체 - 이주한
가야사는 판도라의 상자 / 사법부의 강단사학자 비판 / 중요한 것은 역사관과 입장과 자세 / 임나일본부설은 허구가 아닌가? / 임나일본부설이 죽어도 죽지 않는 이유

4장 신채호를 죽여야 강단사학계가 산다 - 이주한
모두 ‘민족사학자’인가? / 1980년대 위기 대처에 나선 강단사학계 / 퇴보된 역사 인식으로 전락한 신채호의 역사학 / 민족과 민족주의를 해체해야 하는가?

5장 역사 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 - 이주한
강단사학계의 허상 / 사료를 부정하는 축소 지향의 역사 / 사료를 비판하는 방법

2부 조작되고 왜곡된 한국사의 진실
1장 단군이 신화의 세계로 쫓겨난 이유는? - 김명옥
한국사의 맥락을 좌우하는 단군에 대한 시각 / ‘우리는 식민사학자가 아니다’ 고백의 진실 / 서기전 2333년이란 고조선 건국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가 / 그들에게 단군은 왜 ‘만들어진 전통’이 되어야만 하는가? / ‘단군신화의 역사성’이란 말의 허위 / 단군신화, 피곤해도 따지자

2장 낙랑군은 북한 지역에 없었다 - 황순종
결론부터 내려놓고 비난하는 젊은 학자들 / 고고학으로 도망간 식민사학계 / 낙랑군은 원래부터 한반도에 있지 않았다 / 낙랑군은 발해만의 천진 일대에 있었다 / 낙랑의 교치 / 반도사관의 망령

3장 한사군 한반도설은 식민사학의 산물이다 - 홍순대
‘한사군 한반도설’, 무엇이 문제인가? / 한사군 위치에 관한 기록 / 해방 이전 일본인의 한사군 연구 / 조선 후기의 한사군 한반도설 / 『동북아역사지도』의 역사 왜곡 / 한사군 한반도설은 식민사학이다

4장 한국사 최대 쟁점, 임나일본부설의 운명은? - 이주한
고대사학계를 다시 장악한 임나일본부설, 증거의 부재 / ‘김가야’의 임나일본부설 / 용두사미인 역사학자들 / 한일역사공동위윈회 한국 대표의 보고서 / 모두 일본 학계의 대세설 / 임나일본부설을 해체해야 한국사를 바로세운다 /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 동양미술사학자 존 카터 코벨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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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촛불혁명과 결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1호는 국정 역사 교과서였다.



식민사학계는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가 정립한 역사관을 정(正)·선(善)으로 추종하고, 독립혁명가의 역사관을 사이비·유사·악(惡)으로 매도했는데, 좌우 언론카르텔이 이들의 선전원으로 전락해 독립혁명가의 역사관을 매도했다.
한때는 진보를 표방했으나 이제는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전락한 「역사비평」에서 아직 학문계에 첫발을 떼지도...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김명옥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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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동화미디어창작학과에서 어린이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아동 문학을 강의하면서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같이 쓴 어린이책으로 『어린이가 닮고 싶은 조선의 고집쟁이들』, 『옛날옛날에 산성 따라 굽이굽이』, 『우리가 알아야 할 3·1 만세 운동』이 있고, 『박문수, 구전과 기록 사이』를 썼습니다. 김승학처럼 낯설지만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역사 인물을 소개하는 일과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는 일을 궁리 중입니다.

최근작 : <항일 무장 투쟁에 앞장선 역사학자, 김승학>,<우리가 알아야 할 3.1 만세 운동>,<박문수, 구전과 기록 사이> … 총 7종 (모두보기)

이주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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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간사, 식민사학해체국민운동본부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주한은 2018년 현재 (사)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자 역사비평가,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과 맥락, 근원을 입체적으로 파헤치는 예리한 역사비평을 추구하며, 사실과 사료비판에 엄밀한 역사, 다양한 시각과 해석이 공존하고 대중이 소외되지 않는 열린 역사를 지향한다. 세계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훼손되고 비틀어진 한국사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치열하게 연구하고 있고, 지은 책으로 『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2011),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2013), 『위험한 역사시간』(2015),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2017, 공저)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이주한의 한국사혁명>,<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위험한 역사 시간> … 총 9종 (모두보기)

홍순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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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다. 재미로 보기 시작한 역사책들은 삶의 자양분이 되었다. 역사는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이며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흔적이다. 역사의 흔적을 쉽고 재미있게 우리들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 시각으로 풀어낸 글들이 왜곡된 역사 바로 세우기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역사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공저로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이 있다.

최근작 : <그림 속에 숨겨진 조선 역사>,<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 … 총 4종 (모두보기)

황순종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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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기중·고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고 대학 재학 중에 행정고등고시 14회에 합격해 과학기술부 등에서 28년 동안 근무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대 문헌과 사료를 중심으로 철저한 고증을 추구하는 것이 역사 저술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하며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식민사관’에 젖어 있는 주류 사학계에 뼈아픈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조선총독부에서 한국을 영구 지배하기 위해 만든 식민사관을 바로잡는 일에 남은 인생을 걸고 있으며, 『매국사학의 18가지 거짓말』, 『식민사관의 감춰진 맨얼굴』, 『임나일본부는 없었다』, 『동북아 대륙에서 펼쳐진 우리 고대사』, 『화랑 이야기』,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공저) 등의 책을 썼다. 접기

최근작 : <국사 수업이 싫어요>,<매국사학의 18가지 거짓말>,<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 … 총 1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역사학계의 친일파들은 어떻게
이설(異說)을 이단(異端)으로 몰아갔는가?

관학은 무조건 옳고 비판은 무조건 사악하다고 몰아붙이는 ‘그들만의 비겁한 리그’를 낱낱이 까발린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라고 시인 민태원은 청춘을 예찬했다. 구태여 시구까지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젊음’은 그것 자체로 빛나는 단어다. 젊다는 것은 그들이 무한한 가능성의 시간을 지금 막 통과하며 삶의 한가운데를 질주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젊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젊은이는 특유의 패기로 기존의 질서에 저항하고 구습을 파괴하며 발랄하고 신선한 의제를 던지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지지와 격려를 받는다.
그런데 여기, 이상한 젊음이, 이상한 젊은이들이 있다. ‘젊은역사학자모임’이라는 집단에 속한 이들이다. 얼마 전에 이상한 책 한 권이 출간되었다. <한국 고대사와 사이비 역사학>이라는 제목을 단 이 책의 저자는 개인이 아니라 ‘젊은역사학자모임’이라는 단체였다. 책은 한국사를 전공하고 이제 갓 박사 학위를 받거나 강단에 선 ‘젊은’ 역사학자들이 계간지 「역사비평」에 기고했던 글을 엮은 것이었다. 문제는 이 ‘젊은’ 학자들이 쓴 글이 전혀 새롭거나 도전적이거나 발랄한 내용이 아닐 뿐 아니라, 시급히 청산해야 마땅할 역사학계의 낡은 적폐를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시사 현안에 대해서는 극과 극의 입장차를 보이는 보수매체인 「조선일보」와 진보매체인 「경향신문」, 「한겨레」, 그리고 중도로 분류되는 「한국일보」가 일제히 이들에 관해 대서특필하며 이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사며 인터뷰를 쏟아낸 것이다. 우리 언론사상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언론의 좌우 합작”이 벌어진 것이다.
제대로 된 언론매체라면 어떤 사안이든 커다란 논쟁이나 논란이 일어난다면 양쪽의 주장을 비슷한 지면을 할애하여 쟁점과 논란을 싣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그들 매체는 이들 ‘젊은’ 역사학자들의 주장은 대대적으로 다루었지만, 그들이 ‘유사, 사이비’라고 매도한 민족사학계에는 취재 요청 한 번 하지 않았고, 심지어 기사가 나간 다음의 해명과 사과 요구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은 이처럼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이 사태의 이면에는 ‘학피아’라 일컬어지는, 해방 이후 청산되지 않은 역사학계의 ‘학맥’이라는 무시무시한 힘이 음지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들의 행태를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통렬하게 고발한다.


낡고 뒤틀린 그들만의 역사학,
이른바 ‘무서운 아이들’의 매국사관을 매섭게 비판한다!

현재 우리 역사학계는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한국 고대사와 관련해서 ‘펜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학문적 논쟁을 벌이는 대신에 법정싸움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은 말하자면 강단사학계의 ‘총알받이’로 내세워진 ‘젊은’ 역사학자들의 ‘낡은’ 주장에 대한 학문적 답변이자 매국사학계에 보내는 준엄한 경고다. 동시에 강단사학계에 맞서 외로운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는 민족사학계가 국민께 바치는 ‘대국민 역사전쟁 보고서’이기도 하다.
본문은 2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역사전쟁의 상황에 대한 정리 및 경과보고이며, 2부는 단군과 한사군, 임나일본부 등 고대사의 쟁점에 관한 반론이다. 4명의 필자가 ‘젊은’ 그들의 ‘젊지 않은’ 주장에 사료를 근거로 반박하면서 비판하는 글을 모았으며, 한국 고대사와 관련해서 보이는 언론의 편향된 보도 행태를 비판하며 언론의 각성을 촉구한다. 지은이들은 머리말에서 역사학계의 적폐 세력과 언론의 행태에 다음과 같은 말로 포문을 연다.

“한때는 진보를 표방했으나 이제는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전락한 「역사비평」에서 아직 학문계에 첫발을 떼지도 못한 젊은 학자들을 동원해 민족사학계를 ‘사이비·유사 역사학’으로 폄훼하고 나섰다. 그러자 좌우 언론 카르텔이 일제히 이들의 덜떨어진 주장을 연일 대서특필했다. 「조선일보」는 이들에게 ‘국사학계의 무서운 아이들’이란 닉네임을 붙여주었고,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는 그들이 노벨상이라도 탄 듯이 다투어 전면에 걸친 인터뷰 기사로 거듭 띄워주었다. 생물학적 나이만 ‘젊은’ 역사학자들이 스승과 선배들을 대신해 조선총독부 역사관 수호의 총알받이로 나선 것이 이들 언론이 그토록 고대하던 일이었던가?”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
역사학의 진실 또한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역사학계가 반민특위의 강제 해체로 친일 청산이 되지 않았으며, 조선사편수회 출신의 이병도와 신석호 ‘라인’이 21세기인 오늘날까지 주류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상식’이 되었다.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 소속 조선사편수회에서 황국사관, 식민사관을 만들어내는 데 충성을 다했던 ‘황국신민’이었던 이들은 해방 이후에도 강단을 장악하고 역사학계의 유일무이한 학문 권력으로 군림하며 ‘충성스러운’ 후학들을 길러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이 바뀌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자료 독점, 학문권력 독점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을 통해 사료와 문헌을 얼마든지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다수 대중이 진실을 알 수 있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그리고 그토록 견고해보이던 그들만의 세상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국민 세금을 수십억을 들여서 제작한 ‘하버드 한국 고대사 프로젝트(한국 고대사 영문 책자 발간 사업)’의 고조선 죽이고 한사군 강조하기, 동북아역사지도에서 독도 삭제하고 고대사 강역 축소하기 등의 사태가 국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논란 끝에 하버드 한국 고대사 프로젝트는 중단되고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은 폐기처분되었다. 역사학계의 작은 ‘다윗’들이 던진 작지만 힘찬 돌팔매에 강단사학계라는 썩어빠진 ‘골리앗’이 비틀거리기 시작한 셈이다.
과학이든 역사든, 학문의 발전에는 토론과 논쟁이 필수다. 세상에 영원한 진리는 없고, 소수설이 다수설이 되어온 것이 인류의 역사이듯이, 우리 역사가 바로서기 위해서도 그리고 진정한 역사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열린 토론과 논쟁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그것은 “계급장 떼고, 공개적으로 한판 논쟁을 붙어보자!”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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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을 옹호하는 일베들은 친일파와 일제를 비판하기에 이들이 싫은 것이고
일부 이상주의적 진보들은 민족주의에 대한 알레르기와
우리역사에 대한 몰이해 때문에 이들을 비판하고
강단사학자들은 학맥과 밥그릇 때문에 이들의 주장을 무시하거나 왜곡한다
그러나 방귀와 트림과 진실은 감출 수 없다
maynard 2017-08-20 공감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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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역사관. 역사의식이 어떠 했는지 다시 생각 해 볼 개기가 된 책. 읽고나면 바로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깆게 될 것이다
산나 2017-08-21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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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젊은역사학자라는 것들이 그간 진보적 역사학을 표방해왔던 역사비평사에서 펴낸 <한국 고대사와 사이비역사학>의 식민사학과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명백히 까발리는 국민필독서!

바우 2017-10-11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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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

사학계에 뿌리깊은 조선총독부 앞잡이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논파한 친일파 실명비판서. 읽다가 열받아 죽는줄 알았다. 한사군재평양설의 논리와 친일파의 생존논리가 동일함을 규명하고, 단군을 신화로 치부한 자들의 애매모호한 표현의 밑바닥을 들추며 임나일본부설이 강단의 주류로 여전히 살아있음을 까발린다. 사학과 학생이라면 무조건 읽고 스스로 판단해보기 바란다. 해방 70여년이 지났음에도 우리의 역사서술은 제국주의 침략이론으로부터 헤어나오고 있지 못하다. 이게 나라냐??
준프리 2017-09-02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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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사학계에 대한 비판, 우리도 알자




<주류 사학계에 대한 비판, 우리도 알자>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는게 인생에서 역사를 경험하는 전부라고 한다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할까? 솔직히 학교에서는 시험 때문에 공부를 하지만 졸업을 하고 나면 정말 책 한권 읽지 않고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관심을 갖지 않는 이상 인문학 서적을 읽는 거는 더 힘들고 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가 학창시절 배웠던 것을 기반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게 보통이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기초석이 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학교에서의 교육이 정말 중요하고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서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 있다.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어 잘못되었다고 외치던 국사교과서도 이제는 많이 달라질까?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교과서를 둘러싸고도 참 많은 갈등이 있었다. 그때는 친일사관을 가진 사람들에 의한 저술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사학계에서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문제가 있었던것 같다.



우리가 배우고 알았던 부분에서 오류는 없었을까? 모든 것이 진실이었을까? 예를 들면 어려서 배웠던 단군신화에 대한 기억은 그러하다. 어떤 역사 선생은 옛날이야기 같은 거라고 하고 어떤 이는 신화는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라고 가르쳤다. 당시에는 '을사보호조약'이라고 달달 외웠던 것이 어느 순간 '을사조약'이 되고 그리고 나중에는 조약이 아니라 늑약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왜 일어나는 걸까? 친일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많은 친일파들이 정권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걸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정말 무서운건 그런 문제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한국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가장 많이 배운건 우리와 가까운 근대나 현대가 아니다. 거의 조선시대에 국한해서 외우고 외웠던 거 같다.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한 고대사의 관심이 지대해지는 가운데 사람들은 고조선의 역사부터 관심을 갖고 혈세를 들인 동북아역사재단의 사업에도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역시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을 보면서 섬뜩함을 지울 수 없었다. 일본에서 역사를 날조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런 아이들이 나중에 그것을 진실로 믿으면 어쩌나 겁이 났었는데 우리나라의 역사도 문제가 많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관심을 갖고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도 즐비하다. 그런 사람들이 전공자가 아니라고 무시당하는 것보다 어떤 것이 문제인지 토론의 장으로 나와서 보다 공공연하게 드러나야 할 것이다. 도종환 문체부장관의 청문회에서 그의 '가야사재조명'발언을 둘러싸고 비주류사학에 대한 잘못된 역사인식이라면서 날을 선 비판을 하던 것도 기억난다. 주류와 비주류를 떠나서 조명되지 못한 부분이 있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분명 연구가 더 이뤄져야 하는 건 피할 수 없는 거 같다.



중고등학생들에게 신사참배를 물어보았을 때 '신사'를 젠틀맨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걱정하듯이 우리도 잘못된 사관으로 배운 역사를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동북아역사지도]에서 사라진 독도를 실수라고 하는 말도 안되는 역사학자들은 사라지고 임나일본부설이나 단군신화, 그리고 신채호에 대한 연구도 좀더 수면위로 나와 적극적인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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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 2017-09-05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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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에 대한 논쟁은 뜨겁습니다. 요즘처럼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이진 시기, 역사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무관심받았던 우리 역사, 하지만 대중매체를 비롯한 여러 지식인들의 노력,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실질적인 교육과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초적인 역사지식과 수준이 상향되었지만, 역사를 공부하고 알면 알수록 혼돈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가장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빗는 시대가 바로 근현대사 시기를 비롯한 일제강점기, 현대사로 이어지는 시기입니다.




격동의 시대였고, 우리 역사상 가장 암울했고 치욕적인 시대였습니다. 이를 두고 바라보는 역사적 시각이나 관점차이는 있지만, 명백한 사실을 바탕으로 역사를 알리며, 교육해야 합니다. 원래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서 무조건 맹신하거나 신뢰하기에는 한계가 많습니다. 그래도 일정 수준의 법칙이나 사료조사, 연구를 통해서 요약하거나 유추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감춘다고 되는 것도 아니며, 근거없는 사실을 날조하는 것도 왜곡에 지나지 않습니다. 워낙 정치와 연관된 부분이 많고, 이념에도 적용되어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에 혼돈을 주고 있습니다.




빠르게 격변한 시대상이 말해주듯, 이같은 문제는 정확한 답이 없고, 서로간의 반목과 대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기존의 사학이나 역사적 사실, 인물, 사건에 대한 다른 접근과 설명이 눈길을 끕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역사에 대한 부정이나 반론적 성격도 강하며, 우리 역사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왜 이런 사관을 바라보는 입장차이가 심할까?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우리에게 피해를 준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으로 혼돈이 가중되는 가운데, 우리 역사에 대한 정리와 올바른 체계화가 하루 속히 이뤄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근현대사 못지않게 한국 고대사에 대한 입장차이가 돋보였습니다. 고조선을 비롯한 한사군의 위치로 인한 우리 역사의 시작점이 달라지는 문제, 중국과의 역사갈등이 불가피하지만, 이런 주장을 하는 사학계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합니다. 자주적이며 독립적인 성향이 강했던 우리의 고대왕조, 하지만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너무 자조적, 사대적 성격이 짙어졌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인들의 역사왜곡과 조작으로 식민사관이 깊숙히 자리잡았고, 이는 지금까지도 큰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개인의 판단과 자유가 우선이지만, 역사를 깊게알고 제대로 대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개인이나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역사가 이용되어서는 안되며, 이를 견제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균형적인 모습도 꾸준히 이어져야 합니다. 또한 정치나 권력, 이념 등에 활용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 대한 명백한 심판도 필요해 보입니다. 무조건적인 찬양이나 왜곡이 아닌, 사실을 근거로 역사의 본질을 받아들이며, 계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접하지 않는 부분과 몰랐던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서 가치가 있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흥미롭게 다가왔고, 배울 점도 많았습니다. 생각의 다양성과 다름의 인정,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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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idol 2017-09-0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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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















역사학자들의 첨예한 대립, 역사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기사를 본다면 '왜? 역사를 놓고 대립을 해야하는거지?'란 생각에 의아함이 들 것이다. 안을 들여다보면 일본 식민지배하에 역사를 배웠던 학파의 잔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버젓이 드러나 있는 사실을 왜곡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본 정부의 심각한 역사왜곡 인식을 생각한다면 그런 일본의 밑에서 역사를 배우고 주류라 일컬어지며 한국 역사를 이끌어갔던 그들의 행보는 엄청난 위험을 초래하고 있음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음이다. 친일파라 일컬어지는 그들에 의해 정리되지 못한채 오늘날에 이른 것은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될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적페청산이란 말이 나오면 옛날 일을 끄집어내 어쩌자는 거냐? 라는 식으로 반문하며 무시해버리기 일쑤다. 지금껏 많은 권력들이 그들의 편에 서 있었고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사람들은 싸잡아져 끌어내려지기 일쑤였던 수난과 거짓으로 점철된 시대, 이것이 대한민국의 얼굴인 것이다.



한국 역사주류라 일컬어지는 강단사학계는 엄청난 국민의 세금을 쏟아부은 동북아역사 프로젝트에서 중국의 지도를 가져와 우리의 역사를 깡그리 무시하는 행위를 자행하였고 지도상에 독도가 들어가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자 실수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해대며 자신들을 비난하는 역사학자들을 사이비라고 몰아세운다. 이 책은 중국과 일본의 식민이 마치 고조선과 조선시대에 찾아온 엄청난 축복인양 떠들어대는 주류사학자들의 이야기에 그들이 재야사학자라 불리우는 학자들이 역사적인 내용과 강단사학계가 책으로 쏟아낸 일련의 내용들을 실어 반박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류라고 불리우는 이병도를 비롯해 그들과 다르지 않은 젊은피의 사학자들의 책이나 역사비평에 실었던 내용들을 하나하나 고집으며 반박하고 있는 내용에서 그동안 얼마나 역사적인 내용을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들였던가 국민으로서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 문맥상의 말장난으로 국민을 교묘하게 속여왔다는 생각은 다시금 분노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그러하기에 알더라도 제대로 알고 넘어가자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됐다. 지식은 나누는 것이라 하였다. 말장난으로 본인들의 속내를 감추고 거짓 지식을 심어 받아들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진정한 지식도 아니며 그저 자신들이 사람들을 밟고 좀 더 편하게 살기 위한 필요악일 뿐이다. 교단에서 수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의 입에서 식민사관의 잔재들이 튀어나온다면,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또 다른 이들에게 잘못된 역사인식을 되풀이해서 심어준다면 조선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가 조선을 떠나며 조선인들에게 식민잔재를 심었기 때문에 일본은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는 말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것밖에 달리 해석할 말이 없을 듯하다. 그것이 대한민국 교육이 발전하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돌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식민잔재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그토록 타락하는 것인가? 자신의 부귀영화를 양심과 바꿀만큼 가치 있는 것인가? 믿고 싶지 않은 이것이 현실이라니 그저 가슴이 답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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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고양이 2017-09-0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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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에서 가장 공들였던 정책 중에 하나가 바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였다. 교과서를 국정화한다는 것은 한국사를 국가에서 공인한 한가지 사관으로 학생에게 가르치겠다는 의도가 내포된 것이다. 그러나 국정화 정책은 정권이 교체되면서 산산조각 나버렸고, 현재는 국정화 교과서를 출간한 출판사와 집필자 모두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한국 사회에서 역사 논쟁은 과거 완료형이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의 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현재 진행형이다.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은 한국 역사학계에 만연한 식민사관을 비판하는 책이다. 이 책을 공동으로 쓴 4명의 저자들 중에 실제로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은 1명 정도이고, 나머지 저자는 역사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독서를 통해 식민사관의 위험성을 간파하고 그것을 비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재야사학자들이다.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 사학계에 존재하는 강단사학과 재야사학을 먼저 알아야 한다. 강단사학이란 서울대 국사학과를 중심으로 하여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 한국사 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주류세력을 말한다. 그에 반해 재야사학은 대학교에 속해있지는 않지만 한국사를 연구하며 강단사학이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는 식민사관을 비판하는 비주류 세력을 말한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강단사학과 재야사학의 대립은 실제로 너무 치열하고, 강단사학은 재야사학을 사이비 역사학이라 비판하고, 재야사학은 강단사학을 매국의 역사학이라고 비판한다. 그렇다면 강단사학이 옳은 걸까? 재야사학이 옳은 걸까?

나는 역사의 진실은 강단사학과 재야사학 사이에 존재한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강단사학에서 말하는 재야사학의 비전문성과 비학문성은 일견 타당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학문이나 전공자들과 비전공자들의 차이는 결코 작지 않다. 재야사학에서 아무리 많은 역사 책을 읽고, 혼자 공부를 한다고 할지라도 주류 역사학자들이 학위를 받기 위해 수십 년을 대학교에서 공부하였던 것만큼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으리라 생각지는 않는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한국사가 일제 시절에 형성된 역사 실증주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게 또한 비참한 현실이다. 즉 현재 한국사는 우리가 일본의 식민사관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식민사학자들이 쓴 책과 자료를 통해서 한국사 연구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재야사학에서 말하는 것처럼 강단사학이 식민사관에 길들여진 것은 절반의 진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단순히 식민사관이 기분 나쁜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익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간도는 중국의 땅인가? 아니면 한민족의 땅인가? 역사적으로 독도는 일본의 땅인가? 아니면 우리 땅인가? 중국과 일본은 모두 자신들의 국익을 위해 명백한 역사마저도 아전인수격으로 왜곡하는데, 과연 그 사이에 낀 한국은 어떤 역사를 선택해야 할까? 강단사학과 재야사학의 갈등만큼 한중일의 역사문제도 섣부르게 해결하기 참으로 어려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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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혁 2017-08-29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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