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마녀사냥은 한‧일 우익의 합작품이었다
전지윤 편집위원
입력 2023.07.29 13:15
수정 2023.08.03 18:12
댓글 7
이용수 할머니 폭로로 시작됐다는 오해와 혼동
언론의 수많은 '아니면 말고' 의혹에 검찰 수사
일본 전시 성범죄 규명 위해 싸운 활동이 뿌리
안기부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윤미향 부부
'한일 위안부 합의'로 양국 우익 공격 더 심해져
국회 입성하자 총공격…'위선자' '사기꾼' 난도질
윤미향 의원이 10일 서부지법에서 '정의연 후원금 횡령' 사건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2023.2.10. 연합뉴스
[윤미향 마녀사냥 돌아보기] ①뿌리와 배경
2020년부터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끝났다고 보기 힘든 윤미향 의원에 대한 마녀사냥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에 벌어진 검찰-언론 카르텔의 반격 중에서 '조국몰이'와 함께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마녀사냥은 올해 초 1심 결과가 나오면서 그 허상이 드러났지만, 윤석열 법무부와 검찰은 2심에서 이를 뒤집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인 2심 결과를 아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그간의 과정을 돌아보고 교훈을 배울 필요성은 여전히 크다. 따라서 앞으로 세 차례에 걸쳐 윤미향 마녀사냥에 대해서 좀 더 깊이 돌아볼 측면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다루고자 하는 것은 윤미향 마녀사냥의 뿌리와 배경이다.
다시 지적하지만 이 사태가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고발을 통해서 시작됐다는 것은 많은 사람의 혼동이다. 2020년 5월 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핵심은 '위안부 문제 해결해준다고 하더니 혼자 국회의원이 됐다'는 오해와 서운함이었다. 문제는 그 기자회견 이후에 벌어진 사태의 전개와 발전이었다.
보수적 족벌·상업 언론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를 빌미 삼아 수많은 '아니면 말고'식의 의혹들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익숙한 '시민단체'들이 등장해 윤미향 의원과 정의연을 고소‧고발했고, 검찰은 이를 근거 삼아 압수수색을 벌였다. 그러자 이용수 할머니는 "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그(기자회견) 뒤로 (의혹들이) 너무 많이 나왔더라"라고 했다. 즉 언론이 수많은 기사를 쏟아내고 검찰이 수사를 하니까 '뭔가 있으니까 그런 게 아니냐'라고 되물었던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020년 5월 7일 오후 대구시 남구 한 찻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단체를 비난하고 있다. 2020.5.7. 연합뉴스
여기에는 누군가를 표적으로 정해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속보, 단독, 특종 경쟁 속에 실검에 올리고 영혼까지 탈탈 털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단기간에 클릭수를 높이고 그것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족벌·상업 언론들의 구조가 존재한다. 그래서 이 나라의 족벌·상업 언론들을 보면 마치 먹잇감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 같을 때가 많다.
이 구조는 입장과 생각과 진영이 다른 사람에 대한 무의식적인 부정적 감정도 이용해서 유지될 수 있다. 인간의 사고 과정과 판단에는 이성만이 아니라 무의식과 감정도 작용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와 입장, 생각, 진영이 다른 사람의 '숨겨진 약점과 흠결'이 드러나거나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면 그것에 동조하며 나서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많아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 구조는 인류 역사를 통해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뿌리 깊은 문제들과 연결돼 있다. 많은 인류학자가 지적하듯이 마녀사냥은 아주 오랫동안 존재해 왔고 특히 중세 시대의 마녀사냥은 악명 높다. 중세 마녀사냥에서 마녀로 한번 지목된 사람은 물속에 던져져서 가라앉으면 무죄가 됐지만, 떠오르면 마녀로 판명돼 화형에 처해졌다.
무죄여도 죽는 것이고, 유죄여도 죽는 것이었다. 오늘날 마녀사냥은 그 수단과 행태만 달라졌을 뿐 본질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 그런데 윤미향 의원과 정의연이 겪은 마녀사냥에 대해서는 한국사회의 더 구체적인 역사적 맥락과 정의연이 건설해 온 운동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 봐야 한다.
이용수 할머니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활동에 대해 비판을 제기한 것에 대응해 정의기억연대가 기자회견을 연 11일 오전 한경희 사무총장이 발언을 하며 울먹이고 있다. 2020.05.11. 연합뉴스
윤미향 마녀사냥의 역사적 뿌리
윤미향 의원과 정의연은 일본군 전시 성범죄의 진실 규명과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위해 싸워 왔다. 이것은 '전범국가'의 과거를 덮어버리고 '정상국가'로 나아가 재무장을 하려는 일본 지배층, 과거 청산보다는 한미일 동맹 강화를 더욱 중요한 과제로 여기는 한국 지배층에게 달가울 수 없는 일이었다. 박노자 교수는 바로 이런 측면에서 이번 마녀사냥의 출발점을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들이 보기에는 '위안부' 인권 회복 운동 그 자체는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 즉 중국을 암묵적으로 겨냥하는 자민당과의 파트너십 강화의 '장애물'에 불과합니다. … 아주 단순화시켜서 이야기하자면, 정의연에 대한 마녀사냥의 근원적인 이유는 정의연의 운동이 한-미-일 삼각 동맹의 '발전'에 걸림돌이 됐기 때문입니다."(<박노자 개인 블로그>, 2020.5.30.)
그리고 이것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처음으로 목소리를 드러내고, 윤미향과 같은 이들이 그들을 지원하며 정대협(정의연의 전신) 활동을 시작하던 1990년대 초반부터 이미 나타났던 움직임이었다. 1993년에 당시 신혼부부였던 윤미향 활동가의 남편인 김삼석 씨가 여동생인 김은주 씨와 함께 체포돼서 안기부(국정원의 전신)에 끌려간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김삼석 씨와 김은주 씨는 불법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잠 안 재우기와 성고문, 강제 날인 등의 인권 침해를 당하며 '남매 간첩단'으로 만들어졌다. 안기부 수사관들은 당시 임신 중이던 부인(윤미향)도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했고, 고통과 절망 끝에 김삼석 씨는 혀를 깨물고, 머리를 벽에 부딪쳐 자살을 시도했다.
김삼석 씨는 감옥에서 4년을 채우고야 나올 수 있었지만, 나중에 이 사건은 프락치(백흥용)가 독일에서 양심선언을 하면서 안기부가 만들어낸 조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7일간의 구타·성추행 그리고 자살 시도>, 오마이뉴스, 2004.12.22.) 하지만, 이때 만들어진 '간첩'과 '간첩의 아내'라는 낙인은 윤미향과 정대협(정의연)의 활동을 공격할 때마다 계속 등장한다.
'할머니들을 앵벌이 시키고 돈을 빼돌렸다'는 비난과 낙인도 사실 2020년에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었다. 이것은 1995년에 일본 정부가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보상을 회피하기 위해 '여성을 위한 아시아국민기금'을 추진하면서 불거졌다.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이 돈을 받아들일 것을 회유했다.
그때 '여성을 위한 아시아국민기금'을 받아들이자는 입장의 피해자들과 주변 사람들은 이후에 '세계평화무궁화회'라는 단체를 만들었고 정대협과 함께 그것을 거부하는 피해자들과 대립하기 시작했다. 이는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었는데 나중에 '세계평화무궁화회'는 정대협을 향해서 "그 많은 돈 대체 어디에 사용했느냐"며 "할머니들을 … 앵벌이로 팔아 배를 불려온 악당"이라고 공격했다. 일본과 한국의 우익 세력은 당연히 이것을 이용했다.
윤미향 의원, 김복동 할머니, 길원옥 할머니, 손영미 마포쉼터 소장(왼쪽부터)이 함께하던 시절. 사진 출처=윤미향 의원
일본 극우와 한국 우파의 협력
이것은 일본 정보기관과 일본의 극우세력과 한국의 정보기관이 네크워크를 구성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조율하고 협력해 윤미향 활동가와 정의연을 공격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그래서 윤미향 활동가가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미리 그 이동 경로와 방문지를 알고있던 일본 극우세력이 나타나 폭언과 난동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
2012년 4월에는 윤미향 정대협 대표가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하자 공항 직원이 가방을 열어서 속옷까지 다 뒤지며 치욕을 줬는데, 나중에 전 국정원 해외공작관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일본 정보기관, 일본 극우세력, 한국 국정원의 협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부당거래 – 국정원과 일본 극우>, MBC PD수첩, 2021.8.10.)
2015년 12월 28일에 박근혜 정부와 일본 아베 정부가 굴욕적이고 반역사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를 하면서 윤미향 의원과 정의연에 대한 기득권 우파들의 공격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었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피해자들을 배제한 채 제대로 된 일본의 사과나 보상도 없는 합의를 하면서 거센 비판과 반대에 직면했다.
당시의 '이면합의'에도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거나 정의연의 활동을 억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문재인 정부 때 오사카 총영사를 했던 오태규 전 한겨레 논설실장은 '2015년 위안부 한일합의'를 재검토하는 작업을 맡아서 목격했던 사실을 이렇게 증언했다.
"이때 가장 놀랐던 대목이 바로 일본 정부가 한국 시민단체의 활동을 억제하도록 한국 정부에 요청하고, 한국 정부가 이를 수용한 듯한 표현이었습니다. 각기 독립 주권국가이면서 민주주의 국가인 두 나라 사이에 도저히 오갈 수 없는 수준의 망언입니다."(<'정의연 오보 사태' 언론에 무엇을 남겼나> 토론회 자료집, 23쪽, 2023.5.31.)
박근혜 정부가 물러난 후에는 청와대에서 '정대협의 실체를 낱낱이 알리라'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사항 문건 등이 발견됐다. 이런 오랜 과정을 돌아볼 때, 윤미향 활동가가 갑자기 국회로 들어가게 됐을 때 일본 정부와 일본의 극우세력, 한국의 기득권 우파들이 느꼈을 당혹감과 거부감은 충분히 짐작 가능한 일이었다.
당시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만들자 민주당도 대응하면서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어 시민사회 활동가들을 후보로 영입했다. 그러면서 윤미향 활동가는 갑작스럽게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집권여당의 비례후보로 올라갔다. 일본 정부와 우익들의 거부감은 즉각적이고 강력했다.
이미 3월부터 일본의 극우·혐한 언론들에는 '위안부 지원단체 대표가 한국 총선에서 여당 후보로 출마', '왜 이 여자여야 하는가?', '반일단체 우두머리 출마 선언의 충격' 등의 기사가 실렸다. 한국 언론에도 "윤 이사장이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이 높은 비례대표 7번을 받게 되자 일본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기사(서울경제, 2020.3.26.)가 실렸다.
2020년 5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이종배 대표가 윤미향 당선인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5.18. 연합뉴스
'간첩의 아내'에서 '사기꾼과 위선자'로
그러면서 윤미향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와 먼지털이를 시작했다. 특히 조선일보에는 "위안부 지원단체 정대협, 市기금 중복 신청 들통", "반미 앞장서 온 시민당 윤미향, 정작 딸은 미국 유학중", "[단독] 윤미향의 딸, 자가격리중 꽃놀이?" 등의 기사들이 계속 실렸다. 조선일보는 "윤미향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변신하면 위안부 문제로 한국 정부에 대일 강경 자세를 더 강화하라고 촉구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는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를 소개했다가 곧바로 삭제하기도 했다.
결국 4월 20일 총선은 당시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커다란 승리로 끝났고 윤미향 후보는 국회의원이 됐다. 이는 일본 정부나 일본의 우익 세력, 한국의 기득권 우파 모두에게 중요한 타격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쉽게 물러날 생각이 없었다.
이들의 반격은 윤미향 의원에 대한 불만과 갈등을 드러낸 5월 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에 본격화했다. 한국의 족벌·상업 언론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기자회견에서 나온 발언들의 취지를 왜곡하고 과장해서 마녀사냥을 시작했다.
일본에서도 전 주한 일본대사였던 무토 마사토시가 5월 12일 <JB프레스>라는 언론에 "전 위안부의 고발이 벗겨낸 위안부단체 전 대표의 정체"라는 글을 기고해서 정의연을 "위안부 문제를 이용해 북한과 연계함으로써 일한 대립이 심화하기를 바라는 단체"라고 매도했다.
5월 20일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벌어지자, 대표적인 일본의 극우·혐한 언론인 <산케이신문>은 기사와 사설까지 총동원해서 윤미향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정면으로 주장하고 나섰다. '종북'과 '간첩'이라는 낙인과 '할머니들을 이용해서 돈을 빼돌렸다'는 비방이 지난 30년 동안 그랬듯이 또다시 마녀사냥의 무기로 등장했다.
뒤늦게 이용수 할머니가 입장문을 내고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근거 없는 억측과 비난, 편가르기"를 지적했지만, 이미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 마녀사냥의 불길은 더 거세지기만 했다. 윤미향 의원과 정의연 활동가들은 평생을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과 연대했던 것이 부정당하고, 파렴치한 사기꾼으로 몰려서 전사회적 조리돌림을 당했다.
이처럼 한국 사회는 지난 30년간 윤미향 의원을 한번은 '간첩의 아내'로, 나중에는 '사기꾼과 위선자'로 몰아서 난도질했다. 그 뿌리와 배경에는 전범국가로서 부끄러운 역사를 덮으려는 일본 정부와 우익 세력, 한미일 동맹을 위해 그것에 협력한 한국의 기득권 우파들이 있었다. 이 점을 정면으로 직시할 때 문제의 해결책도 제대로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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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 (ni**) 2023-07-29 13:42:02 IPBEST 3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인생을 바쳐오신 윤미향 의원님에 대한 재평가와 복당이 반드시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지윤 활동가 님, 진보운동가들을 괴롭혀온 극우 우파들의 더러운 민낯을 조명해주신 훌륭한 기사 감사합니다.답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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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 (mo**) 2023-07-29 13:40:47 IPBEST 은혜를 원수로 갚은 이용수 할매 탐욕을 시작으로 한,일 극우들의 언폭 프레임?
윤미향 의원님 조리돌림, 마녀사냥에 의리 없는 민주에 얼마나 억울하고 참담했을지...
정말 고생하신 의원님 존경하며, '후쿠시마 핵폐기수 투기' 반대 국제연대 응원합니다.^^답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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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 (cl**) 2023-07-29 14:12:13 IPBEST 불길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일본이 배후-극우가 행동부대-검언국짐 합작으로 밀어부치기의 느낌을. 그 느낌이 맞았네.답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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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qf**) 2023-07-30 16:36:37 IP민주당은 윤 의원님을 초청해 사과와 함께 복당해야 하고,
막무가내 비난했던 정의당 및 찌끄레기들은 사과를 하든 말든 상관 없으니 사라지기 바랍니다.답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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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po**) 2023-07-30 08:03:49 IP반드시 명예회복 되어야 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님도 그렇고 정말 훌륭하게 사신 분들 이미지에 먹칠하고 마구잡이로 하는 언론과 기득권들에 분노와 혐오를 느껴요.답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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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sc**) 2023-07-29 19:00:25 IP국가 최고 권력자와 국회 180석을 가지고도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게 믿을수가 없다.
민주당을 개혁하는게 첫번째인듯.답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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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ex**) 2023-07-29 15:20:24 IP나라 팔아 먹은 놈은 100년 전에도 있었고, 나라 팔아 먹을 놈은 지금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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