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2

[#에너지진짜뉴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파헤치기 | 환경운동연합

[#에너지진짜뉴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파헤치기 | 환경운동연합


탈핵 활동소식

[#에너지진짜뉴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파헤치기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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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본 정부가 바다에 버리려는 방사성 오염수란?
#매일 140톤 발생

A.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원자로에 주입되는 냉각수+유입되는 빗물+ 지하수+녹아내린 핵연료가 만나 만들어진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입니다.

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을 정화처리한 뒤, 원전 부지내 저장탱크에 약 126만㎥ 보관중입니다. (*2021.5 기준)



Q. 일본 정부가 ALPS(#다핵종제거기)로 방사성 물질을 2차 정화한다는데, 믿을 수 있나요?

A. NO!
ALPS에선 이미 여러 결함이 나타났고, 방사성 물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합니다.

요오드129·루테늄106·안티몬125·스트론튬90 등 방사성 물질의 제거 성능이 부족합니다. 애초에 삼중수소와 탄소14 같은 핵종은 걸러내지 못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차 정화 작업을 한다고 해도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Q. 후쿠시마 오염수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물과 같아 괜찮다는데요?

A. NO!
후쿠시마 오염수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배출수는 전혀 다릅니다.

원자력발전소에서는 냉각수가 연료봉에 직접 닿지 않지만, 후쿠시마 오염수는 녹아내린 핵연료에 직접 닿아 방사성 물질이 녹아들어있습니다.
냉각수와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의 종류와 독성 또한 비교할 수 없습니다.



Q. 왜 일본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는 건가요?

A.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매일 냉각수를 주입하고 있습니다.

냉각수 투입으로 계속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일본 정부는 현재 저장 탱크에 담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보관 중인데, 이를 더 이상 보관할 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해양에 방류하려는 것입니다.



Q. 후쿠시마 오염수는 정말 더 저장할 곳이 없나요?
#방사능_오염수는 #장기 보관이_가장 안전

A. NO!
일본 정부는 2022년이 되면 저장할 곳이 없어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버릴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후쿠시마 인근 제염토 보관 부지+현재 폐로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2원전 부지까지 활용한다면 오염수 저장은 충분합니다.

2020년 기준 후쿠시마에는 약 120만t의 방사성 오염수가 쌓여있고, 매년 약 7만t이 발생하여 2030년에는 약 200만t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되면 우리 바다에도 영향을 미치나요?

A. YES!
방사성 오염수가 방출되면 후쿠시마 앞 바다를 비롯해 태평양을 오염시키고, 우리 바다에도 일부 방사성 물질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일본 가나자와대학 이노마타 교수는
“후쿠시마 사고 당시 방류된 방사성 물질이 남중국해를 거쳐 동해로 들어오는데 약 1년 정도가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Q.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진다면 생태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방사성 물질이 바다에 버려진다면 환경과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의 켄 부셀러 박사는 “방사성 물질은 종류에 따라 해양에서 서로 다르게 작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방사성 오염수에 포함된 탄소14의 경우 삼중수소와 비교하면 생물에 축적되는 농축 지수가 5만 배에 이르고, 코발트60의 경우는 삼중수소보다 해저 퇴적토에 30만 배나 더 잘 결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Q.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UN 해양법 협약이나 런던 의정서에 해양 오염과 원자력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금지하는 내용들이 있는 만큼,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우리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국제 사회와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오염수 방류에 대한 후쿠시마 어민들의
강력한 반대가 있고, 한국·대만·중국 등의 주변국 모두 방류에 반대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해양 방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일본산 수산물에서 아직도 방사성 물질이 나오나요?

A. 다양한 품목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됨은 물론, 한국이 수입을 금지한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수산물에서 그 외 지역보다 세슘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주변 8개 현 수산물의 세슘 검출률: 9.2% / 그 외 현 수산물 세슘 검출률 0.8%)



Q. 방사성 물질이 주는 건강 피해는 무엇인가요?

A. 방사성 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유전자와 결합하여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 뇌종양, 선천성 기형,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면 삼중수소가 조류, 해초, 갑각류, 어류 등 해양생물에게 축적됩니다. 그 해산물을 사람이 먹으면 뇌종양, 선천성 기형, 암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트론튬90은 칼슘과 유사해 뼈에 잘 흡착되고, 다량 축적시 골수암,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안전한 식탁을 위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금지 조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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