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5

순천 청암대 김인덕 , 일본 도쿄대서 ‘재일조선인 사회와 운동’국제 학술대회 개최 - 경향신문



순천 청암대, 일본 도쿄대서 ‘재일조선인 사회와 운동’국제 학술대회 개최 - 경향신문




순천 청암대, 일본 도쿄대서 ‘재일조선인 사회와 운동’국제 학술대회 개최나영석 기자

입력 :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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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청암대학교(총장 강명운)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재일조선인 사회와 운동’이라는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를 열기로 했다.


순천 청암대 재일 코리안연구소(소장 정희선)는 일본 도쿄대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대학 고마바캠퍼스에서 제5회 국제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재일조선인 사회와 운동(在日朝鮮人社會と運動)’이라는 큰 주제를 중심으로 4개의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청암대 김인덕 교수는 ‘일제강점기 재일조선인운동의 재고’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 도쿄대 도노무라 마사로 교수가 ‘식민지기 재일조선인의 문화활동:민족적 저항 요소에 착목해서’에 대해 발제하고, 광운대 김광열 교수의 ‘1930년대 재일한인의 일본 좌파계 노동운동에 참여한 배경’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도쿄대 오노 야스테르 교수는 ‘일본에서의 초기 조선인 사회주의운동; 조선독립운동사와 재일조선인사의 사에에서 고찰’ 등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김인덕 교수는 발표를 통해 “일제 강점기 재일조선인의 운동을 시대적 양태와 특징, 친일성, 지역주의와 국제주의의 충돌모습을 분석하고 친일과 반일의 논쟁을 새롭게 조명하도록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도노무라 교수는 “프롤레타리아 문화활동 계열 이외의 움직임도 포함해 식민지기 재일조선인의 문화활동이 어떠했는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교수는 “1930년대를 중심으로 일본에 이주한 한인의 거주 양태, 그들이 현지에서 전개한 노동운동을 일본인 좌파 노조에 합류해서 전개한 부분까지를 검토한 뒤 그 의미와 더불어 그들이 치안 당국에게 부단히 탄압받았던 좌파 노조 활동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오노 교수는 “조선 독립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일본에서의 조선인 사회주의 운동 중에서 재일조선인 운동이란 요소가 등장하는 과정을 코민테른과 일본 사회주의 운동과의 관계성에도 유의하는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가토 에미(加藤惠美, 早稻田大), 최재성(청암대), 타카노 아키오(高野昭雄, 千葉商科大), 강효숙(청암대) 교수가 각각 참여한다.


정희선 청암대 재일 코리안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재일조선인의 사회활동상을 분석하고, 이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조명하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409171057231#csidx2954c82d1e7974abf81e833b23aca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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