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모셨고 지금도 존경하는 교수님이 계신다. 물론 퇴임하셨다.
그 분 지근거리에서 약 4년간 함께 하면서 정말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열심히 연구하시는 분도 계시구나라는 생각을 늘 하곤 했다.
평일에는 12시전에 퇴근하시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토요일까지 연구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졌다. 수십년간 그러한 생활을 하셨다고 들은 적이 있다.
그러다보니 연구성과물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그 분야에서는 한국에서 독보적이다.
나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도저히 불가능할 거 같았다. 매일 운동도 하루도 빠짐없이 하셨다. 정말 부지런하시고 자기 관리가 엄격했다. 한마디로 신의 영역이셨다. 나하고는 전혀 다른 세계의 영역에 계시는 분이셨다.
가까이서 본 그 분은 따뜻하고 정이 많으셨다. 남을 험담하시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인품도 훌륭하셨다.
이 분은 웃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학문하시는 분 중에 제일 밝은 웃음을 소유한 분 중의 한분이시다. 긍정적인 삶을 사시기 때문이다.
이 분 덕분에 농업사와 전혀 관계없는 나도 이제 농서와 관련된 사료를 읽으면 상당히 친숙해 지게 되었다.
한 분야에 독보적인 분의 생활 패턴은 일정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분과 함께 한 생활은 큰 도움이 되었다.
한국에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연구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이 놀라웠고 자랑스러웠다.
이 분을 한단어로 표현하면 집념과 의지이다. 이 집념과 의지속에는 내가 모르는 무엇인가가 내재되어 있을 것이다.
바로 중국 농서를 수십년간 번역하시고 중국 농업사의 대가이신 최덕경 교수님이시다. 내가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 중의 한 분이시다.
최덕경 교수님 항상 건강하십시오.
부산대 최덕경 교수, '동아시아 농업사상의 똥 생태학' 발간
입력 : 2016-12-16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최근 중국 당송시대 농업의 변화상을 잘 표현한 대표적인 농서인 '진부농서'를 역주서로 발간해 눈길을 끌었던 사학과 최덕경 교수가 동아시아에서 똥이 폐기물이 아니라 유용한 자원이었음을 역사적으로 밝힌 '동아시아 농업사상의 똥 생태학'을 잇따라 연속 출판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료는 토양의 지력을 제고하여 농업 생산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동아시아 전통농업에 있어 가장 특징적인 비료는 똥오줌이며, 본서는 이러한 똥오줌의 이용과 보급 및 그 변용과정을 통해 사회경제적인 변화와 문명형성의 토대를 살핀 것이다.
동아시아인들은 고대 이래 똥오줌은 농업자원으로 활용되어 많은 인구를 부양하고 생태환경을 보전해왔던 창의적인 지혜의 결정체였지만, 이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결과 근대 이후 농약과 화학약품이 유기비료를 대체하면서 생태계의 파괴와 생명의 위험에까지 직면하게 되었는데, 본서는 이러한 과정을 역사적으로 검토한 최초의 저서로서 주목된다.
동아시아 농업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이 매일 일정량을 배출하는 똥오줌을 폐기물이 아닌 농업비료로 이용하여 생산력을 증대시켜 수많은 인구를 부양했다는 점이다.
- 이 책은 왜 동아시아에서만 똥오줌을 농업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었는가?
- 그 사상적 배경은 어디에 있으며,
- 어떤 때는 황금과 같이 인식되어 매매의 대상으로 되었는가 하면
- 어느 시점부터는 점차 기피의 대상이 되었는지에 대해
- 필자는 끊임없는 물음을 던지면서
역사학 방법으로 그 해답을 찾아가며 본서를 서술하고 있다.
기존의 똥오줌에 관한 연구는 똥오줌을 여러 비료 중의 하나로 취급하였거나 인류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경우는 있었지만, 역사학적으로 똥오줌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중국과 일본학계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때문에 민간에서 측간이 언제부터 건립되고, 저류된 분뇨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그리고 사회발전에 따라 제기된 똥오줌 비료의 한계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었고, 특히 근대화를 전후하여 똥오줌이 자원에서 폐기물로 변한 배경이 무엇이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핀 연구가 거의 없었다.
이 책에서 사람 똥을 연구주제로 삼은 것은 역설적이게도 서양 학자들에 의해 자극받은 바가 크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서구의 몇몇 연구자들은 분뇨를 자원으로 재활용했던 아시아인들의 지혜를 경이로운 눈으로 보면서, 실제 그들 가정에서 똥오줌의 자원화를 실천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 당시 동아시아인들은 조상이 발견한 자연친화적인 생태농업의 지혜를 이미 폐기처분하다시피 했지만, 서구인들은 도리어 동아시아의 전통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 생활 속에서 이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자괴감으로 똥오줌의 실체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 것이다.
특히 동아시아 분뇨와 측간의 변천사는 문명의 형성과 발전의 역사이면서 농업생태계와 사회경제의 변화도 동시에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주제이다.
그 변천을 효과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본서에서는 우선 고대 중국 분뇨시비의 출현과 확산을 다루었으며, 그 속에서 분(糞)이 지닌 의미와 효용성, 가축 똥에서 사람 똥으로 비료가 확대되는 것에 주목했다. 그 다음은 송대(宋代) 똥오줌 비료의 정착과 명청시대 비료의 특징을 다루었다.
주된 내용은
기존의 똥오줌에 관한 연구는 똥오줌을 여러 비료 중의 하나로 취급하였거나 인류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경우는 있었지만, 역사학적으로 똥오줌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중국과 일본학계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때문에 민간에서 측간이 언제부터 건립되고, 저류된 분뇨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그리고 사회발전에 따라 제기된 똥오줌 비료의 한계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었고, 특히 근대화를 전후하여 똥오줌이 자원에서 폐기물로 변한 배경이 무엇이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핀 연구가 거의 없었다.
이 책에서 사람 똥을 연구주제로 삼은 것은 역설적이게도 서양 학자들에 의해 자극받은 바가 크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서구의 몇몇 연구자들은 분뇨를 자원으로 재활용했던 아시아인들의 지혜를 경이로운 눈으로 보면서, 실제 그들 가정에서 똥오줌의 자원화를 실천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 당시 동아시아인들은 조상이 발견한 자연친화적인 생태농업의 지혜를 이미 폐기처분하다시피 했지만, 서구인들은 도리어 동아시아의 전통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 생활 속에서 이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자괴감으로 똥오줌의 실체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 것이다.
특히 동아시아 분뇨와 측간의 변천사는 문명의 형성과 발전의 역사이면서 농업생태계와 사회경제의 변화도 동시에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주제이다.
그 변천을 효과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본서에서는 우선 고대 중국 분뇨시비의 출현과 확산을 다루었으며, 그 속에서 분(糞)이 지닌 의미와 효용성, 가축 똥에서 사람 똥으로 비료가 확대되는 것에 주목했다. 그 다음은 송대(宋代) 똥오줌 비료의 정착과 명청시대 비료의 특징을 다루었다.
주된 내용은
- 송대 똥오줌 수요의 증가로 저장시설인 측간의 보급이 확대되고,
- 똥오줌이 지력을 증진한다는 인식을 갖
- 나아가 명청시대에는 상품작물의 재배가 보편화되면서
- 지역에 따라 다양한 비료가 출현하였다는 것에 대해
언급하였다.
명청시대에는 농업환경의 변화로 인해 똥오줌을 이용한 융복합 비료와 금비(金肥)가 출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사회경제의 발달에 따른 노동자들의 비료에 대한 인식변화, 그에 따른 기존 똥오줌의 문제점과 변용을 살폈다.
특히 똥오줌에 곡물을 배합해서 시간과 노동력을 절약할 수 있으면서
명청시대에는 농업환경의 변화로 인해 똥오줌을 이용한 융복합 비료와 금비(金肥)가 출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사회경제의 발달에 따른 노동자들의 비료에 대한 인식변화, 그에 따른 기존 똥오줌의 문제점과 변용을 살폈다.
특히 똥오줌에 곡물을 배합해서 시간과 노동력을 절약할 수 있으면서
살충을 겸한 융복합 비료인 분단(糞丹)이 어떤 배경 속에서 만들어졌으며,
최초의 금비인 콩깻묵이 강남지역에 급속히 확산되게 된 사회경제적 배경도 구명하였다. 아울러 근대화과정에서 똥오줌이 어떻게 청산의 대상이 되었는지를 살폈다.
마지막에는 '최고의 비료로 인식한' 조선과 일본에서의 똥오줌 이용의 실태와 측간의 모습을 다루었다. 여기에서는 조선과 일본이 지닌 독특한 비료양상과 똥오줌 매매실태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똥오줌의 저류시설인 측간구조의 변화와 측신의 출현을 통해 벼농사의 확산과 측신 신앙의 전파과정을 구명함으로써 동아시아 각국이 똥오줌비료와 측신문화를 공유하였다는 점을 민속학적인 관점에서 논증하였다.
근대화 과정에서 비록 동아시아 각국은 똥오줌을 청결과 위생의 이름으로 청산하였지만, 건강한 유기식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똥오줌을 오늘날 과학의 힘을 빌려 되살릴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매일 일정량의 똥오줌을 배설한다. 이것을 단순한 폐기물로 인식하느냐 아니면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하느냐는 미래의 우리의 먹거리와 생태환경의 보존을 넘어 인류의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저자인 부산대 최덕경 교수는 중국 농업사 연구자로 그동안 '중국 고대농업사 연구', '중국고대 산림보호와 생태환경사 연구'를 출간했으며, 역주작업으로는 '농상집요 역주', '보농서 역주'와 '진부농서 역주'를 편찬했으며, '중국의 역사 진한사'와 '중국고대사회성격논의' 등을 2인 공동으로 번역 출판했다.
그 외에도 중국학회와 공동으로 출판한 농업사와 생태환경사 및 식생활사에 관한 논문들도 적지 않다. 필자는 기존의 농업사 연구가 생산력과 생산관계에 주력한 것을 넘어 그 영역의 확대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
PDF소득공제
621쪽 (종이책 기준)
마지막에는 '최고의 비료로 인식한' 조선과 일본에서의 똥오줌 이용의 실태와 측간의 모습을 다루었다. 여기에서는 조선과 일본이 지닌 독특한 비료양상과 똥오줌 매매실태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똥오줌의 저류시설인 측간구조의 변화와 측신의 출현을 통해 벼농사의 확산과 측신 신앙의 전파과정을 구명함으로써 동아시아 각국이 똥오줌비료와 측신문화를 공유하였다는 점을 민속학적인 관점에서 논증하였다.
근대화 과정에서 비록 동아시아 각국은 똥오줌을 청결과 위생의 이름으로 청산하였지만, 건강한 유기식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똥오줌을 오늘날 과학의 힘을 빌려 되살릴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매일 일정량의 똥오줌을 배설한다. 이것을 단순한 폐기물로 인식하느냐 아니면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하느냐는 미래의 우리의 먹거리와 생태환경의 보존을 넘어 인류의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저자인 부산대 최덕경 교수는 중국 농업사 연구자로 그동안 '중국 고대농업사 연구', '중국고대 산림보호와 생태환경사 연구'를 출간했으며, 역주작업으로는 '농상집요 역주', '보농서 역주'와 '진부농서 역주'를 편찬했으며, '중국의 역사 진한사'와 '중국고대사회성격논의' 등을 2인 공동으로 번역 출판했다.
그 외에도 중국학회와 공동으로 출판한 농업사와 생태환경사 및 식생활사에 관한 논문들도 적지 않다. 필자는 기존의 농업사 연구가 생산력과 생산관계에 주력한 것을 넘어 그 영역의 확대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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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쪽 (종이책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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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4
일러두기 12
제1부 고대 중국 분뇨시비의 출현과 확산 19
제1장 동아시아에서의 분糞의 의미와 그 효용성 21
I. 머리말 21
II. 분糞의 의미와 그 변천 23
1. 시대별 분의 의미와 그 변천·23
2. 수도작의 발달과 인분·31
3. 똥오줌 시비의 확대와 조선·39
III. 측간과 똥 44
1. 측간의 역사와 똥·44
2. 한국과 일본의 측간구조·56
3. 측간의 역할·63
Ⅳ. 똥에 대한 인식과 똥거름의 효용성 67
1. 삼재三才사상과 똥오줌·67
2. 똥거름의 시비와 분糞의 효용성·73
Ⅴ. 맺음말 79
제2장 쇠두엄에서 인분人糞 시비의 확대 81
I. 머리말 81
II. 『제민요술』 쇠두엄법[踏糞法]의 출현 배경과 분전糞田 83
1. 쇠두엄의 생산과 재료·83
2. 쇠두엄의 시비 작물과 출현 배경·90
III. 송대 분糞에 대한 인식 변화와 ‘지력상신장地力常新壯’론의 등장 98
1. 『진부농서』의 거름 제조와 분옥糞屋, 분약糞藥·98
2. ‘지력상신장’론·106
Ⅳ. 당송대 시비의 발달과 도맥 윤작 110
1. 밑거름에서 덧거름의 확대·110
2. 채소[瓜菜] 중심에서 벼·밀·뽕나무[稻麥桑] 재배를 위한 시비·113
3. 인분뇨人糞尿 시비의 확대·127
Ⅴ. 맺음말 132
제2부 송대 인분뇨의 정착과 명청비료의 특징 135
제3장 송대 이후 남방지역 분뇨비료의 정착과 지역화 137
I. 머리말 137
II. 송원대 인분뇨의 정착과 남방비료 140
1. 밭작물 비료의 계승과 논 비료의 체계화·141
2. 똥오줌의 저장법과 비료에 대한 인식의 변화·147
3. 비료형 살충제의 등장·156
Ⅲ. 명청시대 비료의 다양화와 지역화 158
1. 장강하류지역의 비료·161
2. 내륙지역의 비료·170
3. 동남해안지역의 비료·179
Ⅳ. 맺음말 189
제4장 명말청초 강남지역의 비료발달과 사회경제적 변화 195
I. 머리말 195
II. 명청시대 비료의 복합화와 과학화 197
Ⅲ. 강남의 대표적 비료: 똥오줌, 강바닥진흙 및 깻묵 214
Ⅳ. 『보농서』의 시비법과 똥오줌 225
Ⅴ. 비료시기와 노동력 232
Ⅵ. 양잠과 채소생산의 발달과 시비 244
Ⅶ. 맺음말 252
제3부 명청시대 농업환경의 변화와 융복합 금비의 출현 257
제5장 명대 강남지역 융복합 비료, 분단糞丹의 출현과 그 배경 259
I. 머리말 259
II. 명대 자분煮糞법과 곡분穀糞비료의 출현 261
1. 자분煮糞과 숙분법熟糞法·261
2. 곡분약穀糞藥의 조제법·267
Ⅲ. 융복합 비료의 출현과 그 배경 272
1. 분단의 제조법·272
2. 분단 출현의 배경·280
Ⅳ. 맺음말 292
제6장 분뇨 대용 금비金肥의 등장과 강남지역 노동자의 성장 297
I. 머리말 297
II. 강남지역의 비료와 콩깻묵[豆餠] 300
1. 밭작물과 콩깻묵·300
2. 논과 습지작물의 비료와 콩깻묵·309
Ⅲ. 콩깻묵의 비료시기와 방법 317
Ⅳ. 청대 강남지역 콩깻묵의 수급: 맺음말을 대신하여 323
제7장 분뇨 위생문제와 생태농업의 굴절 329
I. 머리말 329
II. 동아시아 분뇨 시비의 발생요인 331
Ⅲ. 도시화에 따른 분뇨 처리와 위생문제 340
1. 전근대 도시의 발달에 따른 똥 관리와 수급·340
2.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도시위생문제와 분뇨 처리 간의 모순·345
Ⅳ. 분뇨시비와 기생충 350
1. 분뇨와 기생충·350
2. 수전·양잠·채소업의 발달과 기생충의 확산·354
Ⅴ. 맺음말 364
제4부 동아시아 각국의 분뇨이용실태와 측신 369
제8장 조선시대 비료와 인분 371
I. 머리말 371
II. 조선시대 인분을 이용한 퇴비와 두엄[廐肥] 제조법 374
1. 초목에 직접 똥오줌을 섞어 퇴비 만드는 방법·376
2. 두엄을 퇴비화하는 방법·381
Ⅲ. 조선의 똥오줌비료와 두엄 390
1. 조선의 온돌과 재·390
2. 똥재[糞灰]와 숙분熟糞·395
3. 분종糞種·401 4. 똥재의 시비효과·406
Ⅳ. 똥오줌 수요의 확대와 인분의 가치 412
1. 똥오줌의 생산과 수집·412
2. 비료 이외의 인분의 용도·421
3. 중국과 한국의 똥오줌 시비·426
4. 똥오줌 시비와 그 효과·432
Ⅴ. 맺음말 439
제9장 근세 일본 인분뇨의 시비와 보급과정 443
I. 머리말 443
II. 근세 농서 속의 똥오줌의 확대와 인식변화 447
1. 전국 말 근세 초의 똥오줌에 대한 인식과 비료·447
2. 17·18세기 비료의 다양화와 인분시비의 확대·454
3. 19세기 똥오줌 효용성의 확대와 금비金肥의 다양화·468
Ⅲ. 도농都農 간의 분뇨 급취권汲取權과 거래 481
1. 에도[江戶]시대 분뇨 수거와 매매실태·481
2. 근세 일본과 관련해서 본 청대 소설 속의 분뇨 사업·498
Ⅳ. 맺음말 508
제10장 동아시아 측간구조의 변화와 측신 511
I. 머리말 511
II. 측간의 변천과 측신厠神의 등장 514
1. 고대 중국의 ‘혼?’·‘측厠’의 구조·514
2. 남송 이후 논농사의 발달과 측간구조의 변화·522
Ⅲ. 측신의 출현과 측간의 의미 529
1. 『형초세시기』의 측신과 측신신앙의 전파·529
2. 민담 속에 등장하는 측신과 측간·537
Ⅳ. 맺음말 548
결 론 동아시아 분뇨시비의 변천사 551
Contents 562
Abstract 568
中文摘要 578
참고문헌 584
찾아보기(Index)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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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최덕경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려.원대의 농정과 농상집요>,<동아시아 농업사상의 똥생태학>,<농상집요 역주> … 총 21종 (모두보기)
경남 사천 출생.
문학박사이며, 국립 부산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주된 연구방향은 중국농업사, 생태환경사 및 농민생활사이다.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객원교수와 북경대학 사학과 초청으로 공동 연구와 특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 <중국고대농업사연구>(1994), <중국고대 산림보호와 생태환경사 연구>(2009), <동아시아 농업사상의 똥 생태학>(2016)과 <麗·元대의 農政과 農桑輯要>(3인 공저, 2017)가 있다. 중국고전에 대한 역주서로는 <농상집요 역주>(2012), <보농서 역주>(2013), <진부농서 역주>(2016), <사시찬요 역주>(2017) 및 <제민요술 역주>(2018), <마수농언 역주>(2020) 등이 있으며, 2인 공동 역서로는 <중국고대사회성격논의>(1991), <중국의 역사(진한사)> (2004), <진한 제국경제사>(2019)가 있다.
그 외에 한국과 중국에서 발간한 공동 저서가 적지 않으며, 중국농업사, 생태환경사 및 생활문화사 관련 필자 이름의 국내외 논문이 120여 편 있다.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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