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1

Wooyong Chun - ‘이재명 욕설파일’의 존재에 대해 알았으나 듣지는 않았습니다.

Wooyong Chun - 지난 대선 때 이른바 ‘이재명 욕설파일’의 존재에 대해 알았으나 듣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지난 대선 때 이른바 ‘이재명 욕설파일’의 존재에 대해 알았으나 듣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는 이 사람 저 사람에게서 꽤 많이 들었기에, 그의 말씨에 새겨진 상처를 굳이 확인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때 친구들을 만나면 중학생의 언어로 말하고, 고등학교 때 친구들을 만나면 고등학생의 언어로 말하는 건 흔한 일입니다. 누구나 자기 차 안에서 드러내는 인격과 공공장소에서 드러내는 인격이 다르고, 예비군 훈련장에서 보이는 언행과 면접시험장에서 보이는 언행이 다릅니다. 그가 어려서부터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그가 가족 관계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욕설만으로 그의 인격을 판단할 수는 없다고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여러 사람이 제게 문제의 ‘욕설파일’을 전송해 줬지만, 역시 듣지 않았습니다. 자한당이 해당 파일을 공개했을 때에도 “역시 자한당답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교양 없다’, ‘상스럽다’, ‘‘막 돼 먹었다’는 금수저가 흙수저를 공격할 때 늘 쓰던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 그의 ‘욕설파일’은, 본질상 ‘연예인 성관계 몰카 유출본’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큰 정치인이 되려면, 성장 과정에서 입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그 결과를 ‘평균적 시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정치인은 ‘이해받는 사람’이 아니라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하니까요.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가진 사람은 선명해 보이기는 하나 따뜻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건 ‘평균적 시민’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 정치인으로서는 심각한 결함입니다. 또 자기 상처를 치유, 극복하지 못한 사람이 시민들을 보살핀다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 그럼에도 ‘욕설파일’과 관련한 그의 해명은 ‘평균적 교양’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시키기에는 한참 미흡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 문제에 대처하는 방식에서도 상처 입은 자의 지나친 공격성을 얼핏얼핏 보여 줬습니다.
이재명씨는 과거에도 자기를 비난한 네티즌을 고소한 바 있습니다. 그때는 일베 회원을 고소했으나, 이번에는 그 반대쪽에 있는 사람을 고소한 게 다를 뿐이죠. 과거 이재명씨가 일베 회원을 고소했을 때 많은 사람이 찬사를 보냈지만, 그때에도 저는 이재명씨가 품이 넓은 정치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점은 그의 장점인 동시에 한계라고 봤습니다. 열혈 지지자를 모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 지지 기반을 넓히기 어렵다는 게 단점입니다.
SNS상에서 ‘혜경궁 김씨’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정의를 위하여’라는 트위터 계정으로부터는 지난 대선 때 몇 차례 멘션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내용은 다 잊었으나 매우 불쾌하고 모욕적이었던 느낌만은 아직 간직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 계정의 주인이 쓴 글들을 보곤, 그 지독한 패륜성에 참기 어려운 혐오감을 느꼈습니다. 그 글들은 ‘사생활 자료’가 아니라 분명한 ‘공적 자료’였습니다. 그의 글들은 민주주의와 상식, 양심의 정 반대편에 있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정의를 위하여’라는 트위터 계정과 이재명씨 사이에 긴밀한 관계가 있으리라고 의심하지만, 이재명씨는 그 의심을 불식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인상조차 주지 못했습니다. 대중적 '의심'을 대중적 '확신'으로 만든 책임의 대부분은 이재명씨 자신에게 있습니다.
김부선씨 관련설은 이미 지난 대선 때 접한 바 있습니다. 그때는 반신반의했으나, 지금은 의심할 여지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양자 관계의 기본 성격을 ‘유부남인 줄 안 뒤에도 만났다’와 ‘돈 한 푼 받지 않았다’라는 김부선씨의 발언에서 유추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양자, 또는 삼자(이재명씨 부인을 포함해) 사이의 ‘사적’ 관계가 ‘사회화’한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재명씨가 이 문제에 대처하는 방식은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재명씨는, 민주주의 발전과 평화체제 정착을 바라는 시민들에게 대단히 풀기 어려운 문제를 던져 놓았습니다. 누가 ‘차악(次惡)’이냐를 골라야 하는 건 참으로 고약한 일입니다. 이재명씨가 이들 의혹을 해소하지 않은 채 묻어두는 건, 자기 앞길에 엄청난 양의 지뢰를 묻어두는 것과 같습니다. 이들 의혹이 자기 주변에 묻혀 있는 한, 그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겁니다.
어느 쪽으로부터도 환영받을 수 없는 주장을 펴는 건 바보짓입니다. 이 글을 올림으로써 이재명씨 지지자와 반대자 양측 모두로부터 엄청난 인신공격에 시달리게 되리라는 거, 잘 압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수백 수천 개의 욕설 멘션 받으면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바보짓을 하는 이유는, 시민사회가 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향후 민주정치 전개에 시금석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은 절대로 안 된다. 차라리 남경필 찍겠다.”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해하나, 남북 교류 협력 시대의 관문이 될 경기도를 자한당 통제하에 두는 건 극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남북 평화체제가 정착하기까지 향후 몇 년은 사소한 문제도 큰 문제로 비화할 수 있는 위험한 시기입니다. 남경필씨는 “경기도의 아들 남경필이 대한민국의 딸 박근혜를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외쳤던 사람입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의 사람입니다. 그에게도 대통령이 되려는 야심이 있을 것이고, 남북관계가 어떻게 돼야 자기에게 유리한지도 당연히 알 겁니다. 그의 승리는, 그가 소속된 ‘집단’의 승리입니다. 이 집단이 한국 사회의 ‘도덕성’ 일반에 미친 파괴적 영향은, 이재명씨 개인의 도덕성과는 심급(審級)이 다른 문제입니다.
게다가 남경필씨가 당선된다면, 곧바로 ‘전쟁공포에 기생해온 세력’의 새 구심점이 될 겁니다. 지리멸렬한 상태에 있던 평화 반대 세력이 남경필씨를 중심으로 재건되어, 그를 둘러싸고 그의 행보를 좌지우지할 겁니다. 남경필씨가 지금은 남북 화해 협력에 전향적인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자기 핵심 지지층이 전쟁공포에 기생해 온 세력인 한 그런 태도를 계속 견지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가 어떤 계산으로 자한당에 '재입당'했는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공천 기준과 방식, 공천 취소 절차 등을 전면 재정비해야 할 겁니다. 시민사회는 이번 일이 ‘일회성 사건’이 되지 않도록 감시와 압박을 지속해야 할 거고요.
이재명씨 앞길이 지뢰밭이라는 건 이제 그 자신도 알고 시민들도 압니다. 앞으로 이재명씨가 자기 앞길에 묻힌 지뢰를 제거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그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민주 시민과 함께 가는 길에는, 상식과 양심을 우회하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상식과 양심에서 벗어나는 순간 낭떠러지를 만날 뿐입니다. 상식과 양심을 가진 민주 시민들을 충분히 납득시키지 못하는 한, 그는 다음 여정(旅程)을 시작할 수 없을 겁니다. 한국의 민주 시민은 대통령도 끌어내린 사람들입니다. 저는, 민주 시민의 상식과 양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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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K박상익, 이재관 and 3.9K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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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min Ra 감사합니다 말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긴 글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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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Kook Ki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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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삼 많은 사람들이 귀담아 들을 이야기라 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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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선생님의 긴 글에서 저의 심정을 투영된 것 같아 그나마 숨통이 틔이는 것 같습니다.
이성을 찾고 냉정하게 이 상황을 주시하고, 판단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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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 Sun Koo 여러가지 난제가 얼키고 설키고 여러모로 공감가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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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Pilwon 깊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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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미 늘 상식과 정의로운 가치관을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Man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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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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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閏春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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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o IM 정론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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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y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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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말씀 감사합니다, 반듯하게 정리하진 못하지만 선생님처럼 생각하는 시민들이 더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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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Yong Lee 좋은 말씀,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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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환 캬(감탄, 탄복) 단숨에 읽고 또 읽고 계속 읽고 한 번 더 읽음으로 해서 4번 상기 게시글 읽었어요.

전우용 역사학자님 말씀이 맞아요. 100%를 넘어 1000000......% 동의 공감 지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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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k Hwa Kang 도지사 후보는 1번, 2번만 있는 게 아니라 3번도 있고 4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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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경기도민은 아니지만
교수님의 글을 보니 이번 경기도지사선거 판단이 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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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Jeong 그동안 본 이재명씨에 대한 글중 가장 균형잡힌 글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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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애 감사합니다 선생님^^ 귀담아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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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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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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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yu Baek 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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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Young Ahn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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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남 공감하며.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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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웅 이재명은 끝났습니다. 저도 선생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차악을 누구로 선택 하느냐는 이미 답이 나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언행을 볼때 두려움이 앞서는것도 사실이죠. 그가 도지사직을 충분하게 수행할 수 있느냐는 또다른 문제입니다. 이정도로 헤쳐진 그의 지시가 먹힐리 만무할거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점에서 지금 길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그는 선거 이후에도 엄청난 공격을 받을게 뻔합니다. 김영환 의원부터 끝까지 파헤친다고 선언했고, 이정렬 전 판사도 혜경궁 김씨를 변호사 1호 사건으로 명명 했습니다. 그는 적폐만이 아닌 또다른 반대 세력에 의해 난도질 될것입니다. 처음부터 후보직 사퇴를 권유한 이유도 그러한겁니다. 30년지기 친구조차 이재명의 비리를 까발리겠다고 하고선 사라졌습니다. 만약 그 사람마저 나온다면 막을 도리가 없습니다. 이재명은 자기편을 적으로 만드는 희한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을 지킬줄 모르거나 자기가 위험할때만 지켜주는게 보이는거죠. 그가 행한 복지들은 제가 생각컨데 자신의 입지를 위한 제스츄어일뿐 국민과 나라를 위함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 사람이 자기가 위험 할때마다 빠져 나갔다는 소리들이 들리고 있는 이유도 그의 인성이 착하지 못하기 때문일겁니다. 그래서 저는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당선되도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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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deok Cho 그래도 그건 다음의 일이고 이재명후보가 당선이후 해결할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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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웅 당선되어도 지뢰밭입니다. 그 이후의 문제라고 지금은 문제가 안된다는 말씀은 아닐겁니다. 김사랑씨 정신병원 강제입원건은 무고한 시민을 자기를 공격한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집어 넣은겁니다. 장애인들의 시위하는 현장을 공권력을 동원해 내동댕이 치는 그의 인성은 이제 끝났습니다. 당선되어도 걱정 안되어도 걱정입니다. 이걸 만든건 이재명 본인입니다. 그 착하디 착한 형님은 완전 패륜아로 만들고 죽은 여동생을 죽인 사람으로 만든 그가 과연 도정을 바로 살필까 우려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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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선생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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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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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deok Cho 선생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자한당 적폐청산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이재명후보도 당선이후에는 본인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문통과 자주 교류하며 그 분의 품성을 본받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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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오 원희룡과 남경필로 사라질 자한당이 다시 포장하고 나타날가봐 젤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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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deok Cho replied · 1 Reply


Yong Seok Lee 선생님의 글에 많은 부분 동의하고 공감이 갑니다. 이재명 시장의 전력은 그가 풀어야 할 숙제이자 멍에이지요. 과연 그가 이를 극복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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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이재명이 덕이 부족하고 아닌 사람이면 뽑지 말라고 하시면 됩니다. 경기도민 아니시라고 희생강요하시나요? 교수님 말씀대로 북한과의 관계 대통령국정을 위해서는 접경지역 파주시장 연천군수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여기는 자한당이 될지 모르는데 말입니다. 검증안된 대통령 두명도 선거때 이재명처럼 시끄러웠는데 당보고 사람들이 뽑았습니다. 역사에서 배워야지요. 그렇다고 자한당 두둔하는쪽 아니니 오해는 하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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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구 전우용 씨는 과거를 보는 눈은 있는데 미래를 보는 눈은 없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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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ungSeok Choi 저도 선생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좋은 내용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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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포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내용 늘 잘읽고 있습니다. 생각정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인성문제는 접어두더라도 남경필보다 이재명이 국정운영에 더 위험한 인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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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Jeong 균형 잡힌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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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hee Kim 선생님, 지식인으로서 침묵하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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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dae Lee 깊은 고민과 균형잡은 말씀이지만
결국은 2번을 찍을 수 없다는 얘기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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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명 replied · 1 Reply


Kenny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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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정 오렌지는 블루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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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yun Kim 아무리 생각해도 1, 2번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아니라 절차상의 차선이나 차악을 모색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당선시킨 뒤 사퇴하는 길. 모색하지 않아도 그리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순리대로 간다면. 저는 진보진영의 자정 노력에 의해 그리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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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식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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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정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에 계시는 분으로써 지난 두번의 토론회를 보셨다면 이자가 과연 중앙정부와 함께 일을 할 사람인지 조금은 더 생각하셨을텐데요. 민주당에 있다고 다 문정부 지지자는 아니라는 것 즈음은 선생님도 아시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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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응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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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ng-Hyoun Kim 균형잡힌 시각,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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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東澤 선생님의 대부분의 글에 감명 받습니다. 하지만 이재명에 대한 의혹을 어느 정도 사실로 단정하시고 쓰신 것은 아직 수긍하기 힘듭니다. 이런 엄청난 의혹에 아직까지 근거다운 근거를 제시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이 모든 의혹이 거짓이고 음해일 수 있다는 의심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이것들이 사실이 아니고 음해라면, 그런 끈질기고 지독한 음해를 견디고 적폐세력과 싸워 온 이재명을 품이 작은 정치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며, 의혹을 씻지 못한 대부분의 책임이 이재명에게 있다는 것 또한 너무 가혹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선거결과에 관계 없이 증거색출이든 검찰수사든 무슨 방법을 통해서라도 이재명에 대한 의혹이 말끔히 규명되기를 바랍니다.
지금처럼 이사람 저사람이 근거 없이 떠드는 비방만으로는 저는 이재명을 조금도 비난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이재명에 대한 그 의혹들에 대해 의혹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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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replied · 17 Replies · 2 hrs


오삼록 사실 관계 확인 하나!
노짱 사망일 09년5월 23일
김부선이페북에 가짜총각과 통화 내용 노짱문상 어쩌구 저쩌구...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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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록 replied · 12 Replies · 8 hrs


Jin Huh 난 여주에 사는 직계가족 4명이 모두 투표권이 있는 사람으로 이런 물타기는 반댈세!! 역사도 이렇게 상황에 따라 왔다 갔다하겠구나,, 그냥 역사는 있엇던 일이나 기록하는게 학자가 아닌가? 18/613지선에서는 민주당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를 자유당 후보를 찍는 일이 발생됐다구!!! 그러힌 이우에 대하여 말 섞지말고 있는대로만 기술하는게 역사학자로써의 양심이지
뭔 호의호식을하겠다고 이리 빙빙돌려 글을 씼을까 ,,,무자게 좋아했던 한사람을 보내야 겠네,,,, 몇일전부터 전우용씨 한마디 해야지,, 하고 글 올라오고 댓길등에 이양반도 찢묻은 사람이라는 글 올라 오길래
혹시나 했더니 이제 알겠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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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Kim replied · 2 Replies · 5 hrs


박상익 공감합니다. 인심의 기미를 성찰하는 탁견입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잘 정리하고 방향제시까지 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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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 Jung Kim 일제강점기에 기층 노동자와 농민들은 민족 자본가와 양심적인 지주들과 함께 일본에 맞서 싸웠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한 민족해방이 시대의 대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은 적폐청산과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그 대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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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 Kang 공감합니다..이런글에도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군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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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근 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참 어렵네요 참 낭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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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Lee #전우용 역사학자 님의 글은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고민에 대한 해답에 근접해 있고, 제 생각과도 거의 동일합니다.

경기도 유권자분들, 판단은 각자가 하지만, 깊은 고민 속에 행하십시오....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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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숙 에효!!속이 시원한 글입니다~~뭐라고 쓰고 싶었으나 입속에서만 맴돌았었죠
제 마음이 뻥 뚫린듯 합니다
경기도를 적폐정당 자유당에게 넘겨 줄순 없습니다~민주당을 지지하는분 진보분들은 이것을 더 크게 유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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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진짜 이분은 내가 생각하는거랑 거의 같이 생각하시는구나.
대단하시다. 그걸 또 이렇게 글로 풀어낸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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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Lee 촛불시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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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순 글 잘 읽었습니다.
대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심려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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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Joon Kanghttps://www.facebook.com/100000888957046/posts/1964829110223368/Manage

원희복
10 hrs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 관계에 대한 논란이 경기지사 선거 막판에 뜨겁군요. 저는 두 사람을 직접 만나봤고, 이 대목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명확하게 자초지종을 설명했고(딸의 양육비 소송 문제), 김부선씨는 분명히 대답하지 않더군요.
김부선씨는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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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Joon Kang replied · 3 Replies · 6 hrs


Jamba JC 제2의 후단협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들이 신나게 인용하겠군요. 제 양심은 갈등하지만 당의 명령이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를 지키겠다는 세력에게 도정을 맡기면 남북평화도 원활한 국정수행도 물건너 갈 겁니다. 돌머리가 아닌 한 그 스스로가 대권은 포기할 겁니다. 그 혹독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 바보로는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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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cca Kim '사적 관계'를 김부선(=꽃뱀)+바미당+민주당의 일부(아마 전해철쪽)가 드럽게 이용해먹고 있죠. 그게 이재명이 '해소해줘야 할 의혹'입니까? 내 어이가 없어서..
차라리 말이나 하지 마세요, 혼자 우아 떨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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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현 읍읍이를 제대로 알고도 읍읍이를 지지한다..그람 사람 새끼가 아님.
시정잡배보다도 더 추악한 이재명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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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현 믿을놈 없네.. 읍읍아 좃만한 읍읍아 니 한놈 때매 구역질난다 시벌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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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종 90퍼는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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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eul Lee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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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hoi Koo 명문입니다. 아울러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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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n Jang 정치 욕심이 나시나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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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Kim 아니 자기들은 좋아서 남경필 찍는거 아니라면서, 왜 이재명은 손가혁도 아닌 사람들이 좋아서 찍는다고 생각들 하는거죠???
이재명 찍는 분들 상당수도 당신들처럼 속으로 분노 삼키면서 찍는 분 많아요. 당 경선결과가 그래 나온걸 뭐 어쩌라고?
전해철 그렇게 패배할땐 한마디도... 아니 솔직히 전해철이 누군지도 모르는 분들 아닙니까 혹시?

그리고 이재명이 당선되면 경기도 도정이 어떻게 될지는 여러 변수가 있지만, 남경필이 당선되면 그 악영향은 대한민국 전체에 미칩니다. 자유당한테 또 숨통을 트여주는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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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혜 이 난장을 해결할 인간은 실실 웃고 다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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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혜 replied · 2 Replies · 2 hrs


SangJo Park 전우용 선생님!

핵심은 지금까지 국민 위에 군림하기 위해 오만 별 공작을 다한 적폐 놈들의 행각과 그놈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우리 국민의 싸움꾼이자 적폐 사냥꾼이 필요할 때라는 것과 그런 시대의 기준에서 봐야하고 아직 독립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관점에서 글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역사를 논하는 분이 해야 할 시대적 사명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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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저도 전우용 선생님의 말씀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그래서 저도 결국 이재명을 찍은 것이고요. 그럼에도 이재명 개인은 한계가 있으며 더 큰 정치인으로 크기에는 장애물이 너무 많다는 것이고 경기도지사까지만 하고 그 이상의 꿈은 접기를 바라는 분들의 입장도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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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1번은 되고 2번은 안된다에는 공감 못 합니다.
차악을 선택하는 과정에 치유가 가능한 싹이 있고 치유가 불가능한 썩어 버린 싹이라 비유하고 싶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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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Kim replied · 3 Replies · 36 mins


오문호 이글을
이재명씨가 꼭 한번 읽기를 권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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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Jo Park replied · 1 Reply


서하영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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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Eun Hee 공감합니다
지금은 격동의 시기...많은 사람들의 검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망과 안타까움을 주기도 하지만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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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rk 이런 좋은 글에도 딴지거는 사람들은 참 닶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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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당 차원에서 정리가 되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누차 생각했던 부분이고 언젠가는 터질 핵폭탄 이라는 생각에 누누이중앙에 당부했었으나 이번 이재명 후보 공천에 있어서 불만참 많습니다
여러모로 공감하고
걱정도 함께합니다 과연
경기도는 안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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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52 mins ·

욕설에 대해

전우용선생은 욕설로 인격을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말은, 욕설도 문맥으로 구별되어야 한다는 걸 잊게 만든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이 말이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걸 보지 못하게 만든다는 점.

나역시 돌아다니던 욕설파일을 안 들었지만, 그건 그 파일이 “연예인 성관계 몰카 유출본”(전우용)이어서가 아니다. 그건 그저, 그 욕설이 아마도 타인을 밟아 누르려는 끔찍한 무기일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기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김부선씨에게조차 욕을 했다는 사실은, 이재명에게 욕설이란 전우용선생의 생각처럼 ‘치유되지 못한 상처의 외화’같은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익숙한 문화로 상대를 제압하려는 무기라는 걸 보여준다. 사람들은 대개 익숙지 않은 냄새 (문화)앞에선 꼼짝 못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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