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0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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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7년판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표지
신앙고백은 기독교의 바른 교리, 즉 기독교인이 지켜야 할 교리이다. 신경이나 신조(creed)라고도 하는데,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거나 기독교의 교리를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교회역사에서 고백된 신앙고백은 사도신경니케아 신경에페소 신조칼케돈 신조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등이 있다. 그외 영국 성공회의 영국 성공회 39개조 신조처럼 특정교회에서 교회의 성격을 설명하기 위해서 정리한 신앙고백과 스코틀랜드 신앙고백(The Scot Confession),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네덜란드의 도르트 신조 (네덜란드어: Dordtse Leerregels), 1632년 메노 시몬즈의 영향을 받은 재침례파의 《도르트 신앙고백》」(TheDordrecht Confession), 사보이 신앙고백1689 침례신앙고백과 같은 청교도와 개신교인들의 신앙고백도 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편집]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개신교회의 신조들 중에서 교회론에 대한 가장 완벽한 체계를 확립한 기준 문서로 평가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원래 영국과 스코틀랜드 청교도들의 교리적 통일과 유럽 대륙 내의 개혁파 교회들과의 연결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존 낙스의 신앙고백과 제네바 신앙고백의 영향을 받았으며 칼빈주의를 따르고 있다. 한국에서는 신도게요서(信徒揭要書)로 부르며, 대부분의 장로교회들이 이 신앙고백을 따르고 있다.

한국 개신교회의 신조[편집]

1907년 장로교회는 독노회를 조직하고 장로교회의 신앙적 기준으로 《12신조》를 공표했다. 《12신조》는 인도 장로교회의 12신조를 서언만 바꾸고 나머지는 그대로 채용한 것이다.[1] 인도 장로교회의 12신조는 1890년에 작성된 영국 장로교회의 24개 신조를 요약한 것이다. 독노회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교회에서 가르치도록 언급했지만 총회적 차원에서 공적으로 채택하지는 않았다. 한국장로교회는 12신조의 미흡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1960-70년대 들어와서 교회론의 체계를 가장 완벽하게 정립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각 교단마다 총회적으로 채택하였다.
1963년에 예장합동측이 총회를 통해「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헌법에 공식적으로 채택하였고, 1968년 예장통합측이,1972년 예장 고신측, 1974년에 예장 대신이 채택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미국연합장로교회(UPCUSA)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폐기하고 카를 바르트의 입장을 따라 화해신학적 교회론을 구성하는 《1967년 신앙고백서》를 발간하면서 개혁교회 신조들의 교회론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신학자 박형룡 박사는 《1967년 신앙고백서》가 사회복음을 주장하는 자유주의적 입장임을 제시했고, 또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전통과 전혀 다른 고백임을 밝혀냈다.[2]

각주[편집]

  1.  박일민,《개혁교회의 신조》,P538-40.
  2.  신원균《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교회론적 구조와 언약신학적 특징에 관한 연구》칼빈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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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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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fession of faith , 信仰告白 ]
요약 그리스도교 용어로서,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 또는 교회의 믿음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

그리스도 교회에서 신조(信條)라는 말로 쓰이기도 하는데, 한마디로 압축해 표현하면 나사렛 예수를 구세주(救世主), 즉 그리스도(메시아)로 믿고 고백하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곧 예수가 이 세상을 구원하고자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사실과, 또 그를 통해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가장 오래된 신앙고백은 ‘로마신조’인데, 초대교회에서는 박해를 거치면서 쏟아져 나온 여러 이단적 요소들을 배제하고 신앙의 본질을 정식화(定式化)하여 ‘사도신경(使徒信經)’이나 ‘니케아신경’으로써 신앙을 고백했는데, 1014년에 이르러 ‘사도신경’을 교회의 공통 신앙고백으로 삼았다(다만 동방교회는 이를 거부하였다).

그후 종교개혁운동은 스스로의 신앙을 선언하고, 교의(敎義)의 주요 부분을 정식화하였으며, 그 정통성을 밝히고자 많은 고백서가 나왔다. 그 가운데는 그리스도교 각 파의 조정을 받은 것도 있으며, 동기에 따라 그 명칭도 신앙고백 ·조항(條項) ·선언 ·일치신조(一致信條) ·화협신조(和協信條) ·교리문답 등 여러 가지이다.

프로테스탄트 최초의 신앙고백서는 1530년 독일 황제 카를 5세에게 제출된 루터파(派)의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으로, 여기에는 이른바 복음주의(福音主義) 그리스도교의 신앙이 고백되고 있는데, 그 작성은 멜란히톤이 하였다.

주요 신앙고백에는 루터파 교회의 ‘슈마르카르덴 조항’(1537), ‘화협신조’(1577) 등과 칼뱅계(系) 개혁교회의 ‘스코틀랜드신앙고백’(1560),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1647)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앙고백 [confession of faith, 信仰告白] (두산백과)

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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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仰告白(しんこうこくはく、Confession of Faith)とは、信仰を神と人とに告白すること、また表現した文書を指す。信条とも呼ぶが、分けて用いられる語である

キリスト教の場合[編集]

信条、信仰告白が作成されたのは、聖書に記された使徒の教え、使徒の教理で偽教理・異端・誤りを確認し、教会から追放するためである[1]
「キリスト教は、神秘主義的宗教ではなく、最初から信仰告白的宗教である。自分が学び、受け、信じたところを神と人とに告白することは、神が啓示の神であることに対応して、当初からキリスト教の固有な要素であった。」[2]と言われている。「主観的真理に固執する者は、自己神化に終わる」とされ、教会は客観的な事柄「対象としての信仰」(fides quae creditur)を信仰の実存適応答「態度としての信仰」(fides qua creditur)に優先させてきたとされる。[3]

信条と信仰告白[編集]

信条と信仰告白を分ける用法がある。
信条」と言う表現を、4~5世紀に生み出された信条に限定的に当てはめる。正統的といわれるキリスト教会では古代から使徒信条ニケア・コンスタンチノポリス信条など信条を用いてきたが、現代でもカトリック教会やプロテスタントは、これらを用いている。使徒信条プロテスタント固有の正統性を保証するものではない[4]。6世紀以降以後宗教改革時代までの約千年間、信条の作成は事実上行われなかったといわれる[5]
簡潔な信仰告白や詳細な信条の例があり、分量による区別は絶対ではない。
他方「信仰告白」と言うときは、宗教改革以後のものを指す。
プロテスタントは、宗教改革以降、ローマ・カトリックの(プロテスタントの視点から見た)誤りに対抗してウェストミンスター信仰告白など信仰告白を作成した[1]
宗教改革時代に信仰告白が集中して作成されたのは「外部からの圧迫が、自立の信仰告白へ肉薄せしめたのである。」[6]と言われる[7]

信仰告白と戒規[編集]

戒規の欠如により、人々が安易に教会員になる傾向が指摘されている。教会員になるための信仰告白は「信頼できる告白」(credible confession)が必要であるが、神のみが知りうる領域については「教会は本心まではさばかない」(De intimis ecclesia non judicat)ともされる。しかし、教会員となってから信仰告白に反し、断罪される行為をする場合に、戒規が執行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される。[8][9]
また、現代のプロテスタントでは公的に教会が信仰告白を放棄することはなくても、実質上、異端が容認されることがあるとの指摘がある[10]

信仰告白の例[編集]

宗教改革とそれに続くプロテスタント正統主義時代に多くの信仰告白が作成された。
福音主義(ルター派)教会が1577年和協信条で信仰告白の作成を完結させたのに対し、改革派教会はその後も信仰告白を作成してきた。ドイツ、オーストリアの福音主義(ルター派)教会は第2次世界大戦後、告白教会を再建の礎として再出発した歴史を持つため、バルメン宣言を信仰告白に加え始めている。

福音主義(ルター派)教会[編集]

  • バルメン宣言(ドイツ、オーストリアの州教会で信仰告白としての採用が始まり出している)

改革派教会[編集]

合同教会[編集]

日本基督教団[編集]

日本には植村正久宣言若しくは信条などで主張した簡易信条主義公会主義の影響があった。合同教会である日本基督教団は、長く信仰告白を持たず、分離する教会が相次いだため1954年に制定された「日本基督教団信仰告白」を用いる教会もある。この信仰告白は、讃美告白としての性格を強調するもので、内容は聖書・救い・教会に関する信仰を告白した後、続けて使徒信条を告白するという構成になっている。またバプテスト教会のように、教会ごとに信仰告白を持つ教派もある。 いずれの教派においても、重要な礼拝ミサにおいては信仰告白・信条を会衆みなで唱えるか歌うのが通例である。[11]

日本基督教団における信仰告白式[編集]

幼児洗礼を認める日本基督教団の教会の多くでは、幼児洗礼を受けた者は自分自身で信仰を言い表すことのできる年齢に達した後に会衆の前で信仰を言い表す儀式を行う。これはカトリックなどの堅信式に類似するが、この儀式をも信仰告白と呼ぶことが多い[12]。成人洗礼の場合は、洗礼式の中で受洗者が信仰を言い表すため、別に信仰告白式を行うということはない。ただし、バプテスト教会の場合は、前もってまたは、洗礼式と同時に信仰告白式を行う。

イスラム教の場合[編集]

信仰告白はイスラム教五行のひとつ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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