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가 말하지 않는 한국 성평등 ‘아시아 1위·세계 10위’ – 리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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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min Park ·
동국대학교
저는 그동안의 수많은 논란과 주장들, 현상들을 보고 이미 '페미니스트는 성평등을 위한 사회 운동가이다'라는 '통념'을 버렸습니다. 애시당초 그런 통념조차 특별한 근거가 없는 이미지나 개념에 불과했는데 고집할 필요가 없죠. 오히려 정당화와 왜곡에 이용만 당할 뿐입니다. 그렇게 통념을 버리고 나니 있는 그대로의 현상이 더 잘 보이더군요. 페미니스트는 한국의 성평등에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없고, 남녀분리주의를 멈출 필요도 없습니다. 잘 보세요, 이미 실존하는 페미니스트는 성평등에 관심없고 남녀분리주의를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그게 목적이고 존재 이유입니다. 종교인에게 역사적 사실을 들이밀면서 신앙을 버리라고 말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그게 아니라고, 페미니즘이 왜곡되는 걸 막아야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건대, 대중들은 그럴 필요도 의무도 없습니다. 페미니즘이 왜곡되었다면 그건 정상적인 페미니스트(?)들의 책임일 뿐이고, 현실과 괴리되어서 그게 아니라고 주장해봤자 비웃음만 당할 뿐이죠. 대중들은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볼 뿐입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이 자신의 증오와 혐오와 경멸을 쏟아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면 같이 그 속에 들어가서 낄낄댈 것이고, 평등과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최소한의 합리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굳이 쓰레기장에 찾아가서 뒹굴지 않겠죠. 그 뿐 입니다. 유감스럽지만 이 사회는 완벽하지 않으며 일베나 페미니스트 모두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런 쓰레기 문화를 퍼올리는 언론만 없다면 문제는 심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런 언론들도 대중들에 의해 점차 도태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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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yun Byun ·
경희대학교 / KYUNG HEE UNIVERSITY.
"2015년 UN 성불평등지수(GII)를 보면 한국이 굉장히 높게 나옵니다. 그런데 한국 밑에 있는 나라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미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등 세계 최선진국들이 대부분이니 이상하죠. 통계 뜯어보면 왜 그런지 답이 나옵니다.
UN에서는 GII를 계산하는 공식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원자료를 가지고 가공해보면 한국의 매우 높은 수치는 오로지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청소년 출산율 덕분입니다. 이걸 계산에서 빼는 순간 한국 순위가 30위권으로 추락합니다.
또한, 유리천장 지수 등은 OECD 곧 선진국들을 대상으로만 조사하는데 반해 UN GII는 UN 가입국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유리천장 지수에서는 꼴찌인데도 GII에선 나름 상위권인 건 뒤에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돌아가서, 청소년 출산율이 다른 수치를 모두 압도할 만큼 여성 인권을 나타내는 데 중요한 척도인가, 즉 여성청소년 1000명당 23.6명이 출산한 뉴질랜드(34위)는 1.6명이 출산한 대한민국(10위)보다 크게 뒤떨어지는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GII를 계산하는데 청소년 출산율을 제외한다면 뉴질랜드는 34위에서 11위로, 호주...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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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Lee ·
Seoul, Korea
변동현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만, 대부분의 통계 수치가 명확하게 현실을 반영하기가 어려워요. 이 통계 뿐 아니라 사회과학적 통계가 로데이타를 수치화하면서 오류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각자 이런 데이타들을 가져가 관점에 따라 유리하게 편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의 성폭력데이타와 타국의 성폭력 데이타도 성폭력에 포함되는 개념이 틀리니 1:1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분명한 건 이 데이타 역시 수치 이면을 다 읽을 수는 없으나 일정 정도의 진실은 담겨 있다는 거죠. 그리고 님 말을 다 인정한다고 해도 한국의 성차별정도는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는 최상위로 봐도 무방하다는 겁니다. 중국의 여성 의원, 취업률이 높은 것도 따져보면 공산당의 정책적 판단으로 일어나는 일들이고 성차별이 없는 것과는 다를 수 있어요. 여성들이 일해서 남성을 부양해야 하는 지역이 많거든요. 베트남, 필리핀, 태국의 여성 취업률이 높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분명한 건 이 통계가 오류가 있다고 해도 여성부에서 주장 한 성격차지수 116위보다는 훨씬 사실에 가까운 통계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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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ye Lee ·
합천고등학교
저 그래프를 보고 한국이 성평등 지수가 높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모성 사망율과 교육은 선진국의 경우 의료시설과 교육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서 높게 나오기 마련입니다. 반면 바로 옆에 있는 여성 의원 진출과 관련해서는 턱 없이 낮은 수치죠, 경제 활동을 50 정도 하고 있다고 하나
성차별을 말하는 사람들은 그 50이 70을 차지하고 있는 남성과 동등한 기회와 임금이 주어지지 않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성차별은 여성의 성적 대상화와, 여성으로서 해야 할 일에 대해서 거론하는 것에서 기인하는 거죠 ㅎ;
좋아요 · 답글 달기 · 10 · 6h · 수정됨
차준호
Bohye Lee// 모성사망율과 교육역시 페미니즘을 포함한 사회내에서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이며. 사회 경제적인 여성의 활동을 지표로. 여성상위냐 하위냐를 따지는 기준이라면 모성사망율과 여성교육 역시도 남여평등의 기준으로 쓸수가 있죠~ 일례로 여성인권이 바닥인 남미나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등에서는 여성의 교육율이 현저이 낮고 사망확률도 높습니다. 그러니깐 싸닥하고 제발 '공부좀하세요; 꼴페미님아 !!//
좋아요 · 답글 달기 · 1 · 1일 · 수정됨
차준호
Bohye Lee //7080년대 여성이 교육수준이 낮고, 죄다 남동생 뒷바라지했다고 징징거리는 페미들 강연회를 본것만 수차례인데. 여성의 교육참여와 여성의 권리신장이 같ㅈ가 않다고? 이게 말이야 방구냐. 이래서 역시 넷페미들은 지능이 낮아. 심지어 지들 대장이 강연회에서 주장한것도 부정한당께 에휴. ㅉㅉ 갈수록 자폭하는 넷페미지즘 갈때까지 가부렸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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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정당 가입자 성비만 봐도....페미니즘 표방하는 정의당만 하더라도 여성비율이 30%대에 불과한데,...여성들이 직업정치를 하려는 사람의 숫자가 적은데도 국회의원은 남녀가 반반 차지하는 게 평등이라는 겁니까???? 양성평등 빙자해서 여자라고 거저 먹어서는 안 되는 거죠. 여성 국회의원이 많기를 바라면 여성 정당인 숫자부터 좀 늘려야죠. 남자들이 여자들 외모품평 어쩌고는 여자들 피해망상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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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sboy Yi
저런 팩트가 떡하니 있어도 지들 똥대가리에서는 차별국가라고 빼애액 대는 게 꼴페미 저능아들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UN보다 지들이 더 똑똑하다고 망상 떠는 유사인류들인데, 팩트를 인정할리 없겠죠.
못생기고, 무능력한 여자들의 피해의식을 마치 인권운동인냥 과대망상 정신병 속에 사는 불쌍한 20~30대 여성들을 보면, 그들이 과연 남자 없이 주거안정과 혼자 밥먹고 살수나 있을지 걱정이 되면서도, 저런 여자만 피하면 되겠구나 싶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제발 여성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꼴페미니즘에 빠지기 보단, 또 저런 팩트를 보고 추잡하게 차별 운운하며 대우받으려 하기 보단ㅡ 스스로 노력해서 경쟁력을 갖춘 여성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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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근
동생 통계 읽을줄 아는지? 덧글에서 난독쟁이들 팩트공격으로 작살나는중ㅋㅋㅋㅋ저 기사 엉터리인데 동조하면 똑같은 일남 되는거 앙 대우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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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yun Byun ·
경희대학교 / KYUNG HEE UNIVERSITY.
"2015년 UN 성불평등지수(GII)를 보면 한국이 굉장히 높게 나옵니다. 그런데 한국 밑에 있는 나라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미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등 세계 최선진국들이 대부분이니 이상하죠. 통계 뜯어보면 왜 그런지 답이 나옵니다.
UN에서는 GII를 계산하는 공식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원자료를 가지고 가공해보면 한국의 매우 높은 수치는 오로지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청소년 출산율 덕분입니다. 이걸 계산에서 빼는 순간 한국 순위가 30위권으로 추락합니다.
또한, 유리천장 지수 등은 OECD 곧 선진국들을 대상으로만 조사하는데 반해 UN GII는 UN 가입국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유리천장 지수에서는 꼴찌인데도 GII에선 나름 상위권인 건 뒤에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돌아가서, 청소년 출산율이 다른 수치를 모두 압도할 만큼 여성 인권을 나타내는 데 중요한 척도인가, 즉 여성청소년 1000명당 23.6명이 출산한 뉴질랜드(34위)는 1.6명이 출산한 대한민국(10위)보다 크게 뒤떨어지는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GII를 계산하는데 청소년 출산율을 제외한다면 뉴질랜드는 34위에서 11위로, 호주...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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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임문근 팩트 공격으로 작살 나는건 남메갈 넌데 ㅋㅋㅋㅋ 역시 망상병 자존감 쩐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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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geun Lee
야. 위에 표만 잘 분석해봐도. 우리나라는 모성사망률과 청소년출산률이 낮아서 점수가 잘나오는거고, 실질적인 지표인 여성의 정치참여비중이랑 경제참여도가 완전 시망인데 저걸 보고 성평등국가라는 소리가 나오냐? 표를 읽을줄 모르나 ㅋㅋㅋㅋ
좋아요 · 답글 달기 · 21 · 2일
Yongseok Lee ·
쿠팡 Coupang Data Engineer
정치참여는 본인들이 직접 해야 하는 거고, 국회의원 성비가 주요 팩터는 아니지요. 일단 여성의 정치참여도가 높아져야 국회의원이 됐든 장관이 됐든 비율이 높아지죠. 주요정당 당원 성비부터 확인해보세요. 하다못해 정치기사 댓글 성비만 봐도 남성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는 게 뻔히 드러나는데요. 경제참여도는, 모든 여성이 다 경제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는 보장도 없는 데, 전업주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수치가 낮다고 불평등하다고 주장할 근거로는 빈약하죠. 원하는 것과 현재의 삶의 차이를 따로 통계를 내봐야 합니다. 전업주부가 그렇게 안좋게 보이나요? 무지 힘든 일이고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
좋아요 · 답글 달기 · 14 · 1일 · 수정됨
Jin Jeong
90년대까지 남녀차별이 존재했는데, 그시절까지 청년 이상에 해당한 여성들의 정치참여율과 경제참여도가 낮은 부분을 고려해야 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풍속 역시 고려해야죠. 괜히 "취집"이란 말이 생겼나요
좋아요 · 답글 달기 · 5 · 2일
임문근
이용석 동생~ㅋㅋㅋㅋㅋㅋ 덧글 써놓고 혹시
뿌듯했어? 올 벚꽃대선 및 이전총선 최고로 적극적으로 참여한게 20~30대 여성층이야~동생 뇌피셜을 돌리는 사람들이랑은 다른 사람이길 바람~앙 두뇌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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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ok Lee ·
Cheonan, Korea
과거보다 개선된것은 맞지만 만족하고 딸아이를 키울만큼은 아닌듯.
항목별 개선된것이 있으니 일부분 과거대비 좋아진 것은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더 신경써보자가 맞는 이야기인듯.
순위는 기준값 바꾸면 달라지는 것이라 체감하는 펙트와 다를 수 있으니 너무 포커싱 하지 않았으면...
좋아요 · 답글 달기 · 21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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