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동학농민운동’인가? ‘동학농민혁명’인가?

‘동학농민운동’인가? ‘동학농민혁명’인가?

동학농민운동’인가? ‘동학농민혁명’인가?
입력날짜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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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발상지 표지석

역사 교과서에는 ‘동학농민혁명’이 아니라 ‘동학농민운동’으로 지칭되어 있으나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되었으므로 ‘동학농민운동’이 아니라 '동학농민혁명'으로 지칭되어야 한다.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무장기포지, 전북 고창군 공음면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을 진두지휘한 녹주장군 전봉준 태생지이자 1894년 3월 20일, 동학농민 혁명의 출발지가 된 무장기포지가 있는 곳이다. 동학농민혁명은 1982년에 부임한 고부군수 조병갑의 탐욕과 횡포를 견디다 못한 농민들이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과 함께 봉기한 이른바 제1차 농민혁명이다.

현, 전북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구수마을은 동학농민혁명사에서 보국안민 정신을 최초로 천명하는 동학농민 혁명 포고문을 발표하고 조직적인 항쟁에 돌입하여 지역민란 수준에서 벗어나 전국적 혁명의 출발지로써 역사적 의미가 있는 무장기포지이다.

동학농민혁명 포고문 표지석

전국 최초로 동학농민혁명의 포고를 알린 공음면에는 1994년에 건립된 동학농민혁명발상지비와 무장의 포고비가 있으며 2002년 고창군에서 추가로 조성한 동학농민훈련장과 갑오 동학혁명의 제1차 봉기지로서 만천하에 동학농민혁명 포고문을 선포한 발상지의 상징인 동학혁명 기념탑이 세워져있다. 공음면이 이전에는 무장현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무장기포지라고 알려져 있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에 시작되어 1895년 1월 전봉준에 이어 손화중 등 동학농민 지도부 대부분이 체포되고 교수형에 처해지면서 끝이났다.

“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귀하다고 여기는 것은 인륜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로 시작하여 “함께 태평세월을 빌고 임금의 덕화를 누리게 되면 천만다행이겠노라.”로 끝나는 동학농민혁명 포고문 ‘전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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