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6

평양부부에게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특별한 이유


평양부부에게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특별한 이유

평양여자나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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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6 views  Oct 15, 2024  #한강 #노벨상 #채식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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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여자나민희  

안녕하세요^^ 
평양여자 나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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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음악]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네 지금 저희가 어 차를
타고 어디런가 이정을 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발표된 그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을 드고 이야기를 좀 해보면
좋을 거 같아서 이렇게 카메라를 켜게
됐어요 저희끼리는 그냥 편하게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자기도 그 뉴스 봤잖아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그리고 아시아 최초로 요성
작가가 노벨문학상
받았다고음 하더라고 그래서 지금 막
일본에서도 엄청 뜨겁고 그런데 하
진짜 어 나는 사실 한강이라 작가를
몰랐었어 너무 부끄럽지만 그 몇 년
전에 한 번 더 난리 났었죠 맨부커상
받을 때 그때도 몰랐었어 어 나는
몰랐던 거 같아 정말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아니 깜짝 놀랐어
자기가 얘기했잖아 자긴 봤었다고 어
그때 멤버 코상 지금도 잘 모르긴
하는데 뭐 문학에서는 되게음 명성이
있는 상인 거 같아 그 한국의 작가
한강이 채식 주의자음 받았다 그래서
그때도 언론이 완전 난리 없거든
그래서 서점에 가서 서점에서 책을
다봤어 한 시 3시간 반 걸렸나 그
보는데 왜 안 샀어 그러니까 읽었다고
보기 아니 읽었으면 사야지 다 읽고
나온 거요 그니까 서점에서 다 읽었어
그니까 안 써도 되겠구나 하고 그냥
나왔지 읽었지 식자 이번에 그
노벨문학상 받았다는 거 뉴스 보고
그다음에 자기가 사줬잖아 한번 보라고
그래서 이번에 봤지 근데 정말 그
한마디로 말해서 책을 잡은 순간부터
다을 때까지 놓치 않은 책은 정말
다섯 손가락안에 꼽는 정도인데 그
중에 하나였다 그만큼 잘 읽히기도
했고 어땠어 나도 이번에 다시 읽었
아 응 이번에
자기한테 읽어보라고 주려고 사가지고
나도 읽으면서 자기도 었잖아 응 오
제일 놀라던 왜다 까먹었지 새작품
있는 읽는 줄 알았어 되게 빨리
읽히긴 했어 한번 읽었던 거니까 근데
스토리가를 모르겠는 거야 결말도
모르겠고 하니까 아 이거 어떻게 되지
어떻게 됐었지 하면서 계속 나도 되게
머리서 읽었어 다시
읽었는데 입체적인 작품이라 생각이
들었어
이이명 은 아니고음 여러 가지
각도에서 분석할 수도 있겠고 그리고
사람의 감정이나 그것도 어떻게
풍성하게 두께 있게 좀 표현했다는
표현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그런 느낌을 받았고 처음에 남편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하나 딱 일단락
됐는데 그래서 살짝 뒤로 가더니
거기서부터 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스토리가 시작되고음 뭐 아무튼 그
구성에 있어서도 좀 특이하고
재밌었어음 어쨌든 새 사람의 어떤
관점에서 이제 그 주인공을 관찰하는
그런 거잖아 철저히 타인의 시선인
거잖아 어 그렇 그러네 어 이제 근데
주인공의 입장에 대해서는 안 나오 안
나와 아 그러네 그래서 되게
독특하다고 해야 되나 나는 끝까지
읽으면서 어 그럼 마지막에는 주인공의
어떤 심정이 나오는 건가 했는데
그랬으면 좀 되게 어 이렇게까지
유명해지지 않았을 것 같아음 각자
독자 나름대로 해하게 여지를 남겨둔
건가 아니면 가장 중요한 주인공의
시점은 독자한테 맡긴 거네 약간 그럴
수도 있고 그래서 이제 외국인들이
한강 작가님의 소설을 통해서 한국
사회를 좀 알게 되었다 뭐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 어찌 보면은 각자 다 비슷한
시기를 살아온 세 사람이잖아 근데
이제 그 사건을 받아들이고 대하는
태도가 좀 달라 내가 봤을 때는
언니는 그래도 끝까지 그 주인공에
대해서 떤 성애적인 그런 마음도 있고
어 약간 연민도 있고 되게 그 끝까지
챙기려고 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인생도 있다 보니까 어찌 보면은
동생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관찰을 잘
못 했던 거지 동생은 여러 번 신어를
줬을 거야 중공 영애는 알면서도 모른
척 했다거나 아니면 못 느꼈다거나
이런 건데 나머지 두 남자는 뭐라
그래야 될까 그냥
이용하려는 난 그런 걸로밖에 안
느껴졌어음
어 남편은 정말 철저히 이기적인
사람인 거고 남편이 그나마 되게
관심을 갖고 여자랑 대화도 잘하고
그랬더라면 또 그렇게까지 안 갔을
수도 있어 그게 느껴지더라고 나는
내가 또 여자라서 좀 더 감수성 있게
받아들인 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봤을
때 그래도 자기는 되게 좀 어떤
가부장적인 걸 못 느낄 그런 환경을
잘한 거 같아 우리 아버지 가상적인
분은
아니어 는 좀 그런 면에서 좀 와닿는
바가 꽤 크더라고 뭔가 가부장적인
분위기에서 자라기도 했고 공감이 많이
됐구나 어 많이 공감이 됐어 한국에서
내가 아막 그런 환경에서 자랐더라면
송인이 되자마자 나는 독립했을 거야
아 이런 얘기를 하면은 뭐 아빠에
대해서 또 되게 안 좋은 얘기를 해서
혹시라도 또 어해가 쌓일까 봐 되게
조심스럽긴 한데 어쨌든 내가 자라온
환경이 그런 환경이었어요
나는 그거를 좀 느꼈던게 한국에 와서
막 북한에는 아동학대라는 말이 없잖아
어 그렇지 어 근데 한국에 와서 어떤
물리적인 폭력뿐 아니라 이런
정서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도 대이고
심지어 방임 학대다 얘기를 딱 들었을
때 아 나도 어찌 보면 학대를
학대했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거야 그래서 좀 왜냐면 잘할
때 너무 원망이 컸었거든요 대한
그래서 이제 외국에 나갈 때도 몰타에
나갈 때도 내심 그게 기뻐 어
아빠한데 멀어진다는 그게 야 그
정도면은음 정서적으로 되게 많이
힘들었겠네 어 그니까 뭐 깊게는
얘기를 못 하겠지만 우리 아빠가
그렇다고 해서 나를 막 그렇게
때리거나 그러진 않았어 근데 어쨌든
저녁에는 아빠가 들어오는 그 순간 그
시간이 되면 굉장히 좀 심장이
조마조마 해지고 매일 저녁이 좀 약간
무섭고 그랬었거든 어 그래서 우리
아빠는 좀 정서적으로 많이 괴롭던 거
같아 나를 어쨌든 그러다 보니까 그
서서를 잃는데 너무 립이 되어가지고
아좀 비슷하긴 하네
스타리 그 아빠가 막 고기를 강제로
먹이려고 하는 그 장면은 진짜 폭력에
그동안 어떻게이 영예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그런 장면인
거야 그 짧은 한 장면이 장면 정말
진짜 난 너무 끔찍하다 어 그래서도
좋았던 거 같아 뭔가 우리가 영화를
보면 말이야 그런 스토리를 전개되다가
나중에는 뭐 아빠의 어떤 아 니 뭐
이런 거라든가 뭐 어쨌든 되게 좋은
결말로 뭐 그렇게 돼야 더 사람들
버는 사람들도 좋아하고 그러잖아 근데
책이라는 거는 그런 힘이 있지 않나
그냥 진짜 완전히 점유로 싹 빼고
담백하게 그냥 아 건조하게 딱 이렇게
써 내잖아 그래서 되게 어
너무 물론 내가 작가님의 그 심오한
세계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내가 봤을
때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런 작품을 통해서 비슷한
내 각오에 숨기고 싶은 마주하고
싶지않는 그런 기억을 떠올리고
마주하게 되고 공감하게 되고 아
비슷한 경험을 누군가는 하는구나라는
걸 느끼는 것만으로도 조금 상처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음 뭔가
읽고 나서 릴렉스한 느낌을 받지
않았어 그렇지 근데 이런 생각들도
사실이 한국에 와서 하게 되거든음
그니까 북한은 사상 사상을 강하잖아음
이제 한국에 오니까 사상이란 단어는
없고 빠지고 대신에 정신이라는 그
심리 정신 내면 이런
말들이 많이
나오더라고 북에서는 사실 뭐 심적으로
어떤 충을 겪든 심리적으로 어떤 그
뭐 상처를 겪든 극복하 이런 건 크게
않고 혁명사상으로 무장해야 되고 뭔가
어 그렇잖아 알잖아 그러다 이제 여기
오니까 과거에 겪던 일들도 이제 아
다른 방향으로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이제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아 맞아
그래서 진짜 많이 치유가 됐어 그런
면에서도 그런 걸 찾아보다 보면 아
그래서 내가 이렇게 행동을 하는구나
특히 나는 그래서 김창욱 교수님의
그런 걸 많이
보잖아음 애들한테는 봄날 같은 환경을
줘야 된다 어렸을 땐 정말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 그래서이
사설을 보는데 그게 그냥 느껴졌어
공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음이 영예라 친구는 굉장히
성격도 조용조용하고 하라면 하라는
대로 하는 그런 친구였는데 너무 그
어떤 그런 폭력적인 상황에 계속
노출되어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계속 마지막에 그런 얘기도 있잖아
결국 해칠 건 자기 자기 몸밖에 없다
많이음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참 대단한 소설이다 생각을
했었지 그리라는게 참 그러고 보니까
왜 그글을 좋아해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지
한국에 와서 처음에 너무 좋은 글들을
많이 보면서 내가 오래 글을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었나라는 생각이 들 때 예 나는
그 글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잃는게 너무
좋더라고음 완벽한 스토리 막 빠져드는
스토리 그것도 누군가의 머리에서 나온
거잖아 그러고 뭐 에세이도 그렇고
그런 거 보면은 나 항상 그거 그
감탄을 하면서 보거든 정말 좋은 글을
보면은 아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음
어떻게 이런 을
썼지 대체이 사람은 어떻게 자랐는데
이런 글이 나오지 대체 뭔 생각을
하면서 살지 막 그런 것들을 계속
생각하게 돼 나는 글이 글러서 뭔가를
표현해 낸다는 것 자체가 표현하는 것
중에 가장 대단하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음 글이라는 건 정말 글리아 글
그림 한정 없이 글로만 뭔가를 그
상황을 이렇게 막 묘사해 낸다는 거
자체가 너무 대단한 거야 워낙 요즘엔
자극적인 것들이 많으니까 사람들이 그
정책을 안 보잖아 근데 그런 시기에
이렇게 이런 성과를 잃었다는 건
그래서 지금 또 정의 책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잖아 그게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이 들지 그러고
보니까 한국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있네
북한엔 없잖아 아직 없지 난
노벨상을 아시아 사람 그니까 비
서양인음 좁게는 우리나라 사람이 받을
수 있다는 걸 상상해 본 적도 없다
그니까 그 생각은 했었지 예전에 뭐
우리가 물리학도 배우고 할 때 뉴턴
나오고 무슨 뉴턴의 법칙이 있고 뭐
다 이제 외국인들에 발명한 사람들의
이름을 따서 법칙이 있는데 거게 뭐
예를 들어면 영철의 법칙 이런 거
없단 말이야 그 너무 궁금하긴 했어
순간 그니까 우리 나라 사람들이
머리가 그렇게 좋대 우리 민족이
뛰어나대 근데 왜 왜 역사에 있는 그
굵직굵직한 법칙들이 어 세계적
발견들에는 왜 우리나라 사람이 이름이
없을까 아 어 그게 좀 궁금하긴
했거든 음 지금도 좀 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음 그러다가 다른
경험이었던게 건축을
배우잖아음 건축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상이
있더라고음 프리츠커 상이라고 어 이제
공부하다 보니까지 거기서 근데 그거를
내가 2011년에 유약을 나갔잖아
그래서 2012년부터 이제 정식
건축학교에서 공부를 했는데 해마다 한
명한테
주는데 년 프리츠 거상을 중국 사람이
받았다는 거야 오 근데 그게 너무
충격인 거야
오 이제 건축 공부할 때 일본이
워낙에 건축에 발전돼 진짜 유럽이랑
만 먹을 정도로 이제 일본 건축이
발전됐다 건 많이 보거든 자료를 근데
그래서 실제 프리츠커 상 중에도 일본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데 2012년에 생통 맞게
중국 사람이 프리츠커 상을 받은 거야
어 그고 그게 신선했어 되게
공산권에서 나오네 이게 중국 공산권
쪽에서도
나오네음 그 사람은 공산당을 싫어하는
사람 아니까 짐작 기로는 그런 것까지
뭐해요 뭐 그럴 수도 있겠네 아니
왜냐면 이번에도 서서를 읽으면서 이제
느꼈던게 어 그 북한에서 온
사람이니까 내가 느낀게 그런 걸 수
있어 한국에서 서서를 이렇게 읽다
보면은 성적인 어떤 장면 영화도
그렇고 이게 되게 심심치 않게 들어
그 일단 북한에서 이걸 시도해 본다면
정말 애처 불가능한 거잖아 북한에서는
어 이게 어찌 보면은 굉장히 북한에서
막 불건전한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그게
그냥 사람의 본능인 거야 어찌 보면
사람의 어떤 인생 중의 한 장면인
거고 아니 그런 성적인 그런 관계가
없으면 애는 어떻게 태어나며 인류가
어떻게 발전을 해 왔게 근데 이제
그걸 갖다가 그렇게 귀하고 그 이제
막 사람들 잡아가고 그런 사람들을
그러니까 북한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그런 서설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 와서 그런가 좀 더 이제
깊게 느껴진다고 해야 될까 그래서 아
이런 것도 어찌 보면 자유 모든
것에는 자유가 있어야 되겠구나 창장의
자유 영혼의 자유 어 창작의 자유
표현의 자유 있어야 되는 거야 상상의
자유 어 그 그래야지 이제 그게 그런
작도 나오는 거지
북한에서는 북한의 리가 이라고는
정말 북한의 설은 그냥 일반적인 사회
서설 봤을 때도 당연히 사상이
들어가긴 하지 그렇지 뭐 충성해야
되고 애국 그래야 되고 집단을 위해서
헌신해야 되고 그런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까지 다 제하고 났을 때 남는
작품들을 봤을 때에도 너무 단정하다고
해야 되나 응 너무 단정해 작품이
그니까 다양성이 없는 거지 한 마디로
어 역사 서서를 봐도 어 없어 그냥
무슨 약간 무슨 전설을 읽는 거 같은
느낌이야 정갈해 정갈해 어 뜨다
사람이 사론 이야기인데 어 사람 사론
이야기 중에 그런 어떤 뭐 섹슈얼한
이야기가 안 들어갈 수가 없는 거잖아
불편했어 섹슈얼한 부분이 오 저 좀
고고북스 아 홈에 왔을 때 한국에
왔을 때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는데
국정원에서 본거 빼고 어 한국사에
나와서 처음으로 봤던 영화가 아가씨
였어 첫 작품으로 아가씨를
본가야 막 그 광고만 보고 진짜 아
되게 대단한 작품인가 보다 가서
봤거든 도무지 이해가 안 되 거야
불쾌하지 않았어이 뭘 이거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본다고 어 다들 미친 거 이걸 왜나
뭐여 앉아서 보고 있음 어 약간 그런
생각이었고 야 이런 자품 이렇게
건하게 만들 수가 있구나 이런 생각
아 진짜 너무
충격이었지 는 완전히 바뀌지 처음에는
그 어쩔 수 없는 거 같아 북한에서
너무나도 막 그런 교육을 받다
보면은 근데 여하튼 그걸 그렇게
끄집어내서 머리에서 벌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었다는 거 자체는 너무
대단한 거 같아 난 난 그냥 그
정도로 느껴 그런 것들을 보다 보면
타일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꽤
많아지는 거 같아 맞아 그까 정말
북한에서 정말 단하게 이것만이
정답이라고 계속 교육을 받았으니까
우리는 다른 에 대해서 그렇게
투쟁하며 살아왔잖아 조금이라도 다르면
서로 비판하고 막 그걸 못 참고
그랬었잖아 근데 한국에 와서 정말
그런 생각의 어떤 정말 폭넓은 생각의
자유를 이렇게 직접
보면서 살다 보니까 아 저 사람은
저래서 저렇게 행동하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아 근데
어쨌든 남한테 피해는 주면 안되지 어
한편 또 그런 생각 들었거든 이번에
한번 뽑는데 이제 지정이 됐잖아
그러면 세계 모든 나라에 있는
문학하는 사람들은 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니까 다 읽어 볼
거잖아음 평가할 거고 북한에서는
당연히 안 되겠지 안 되겠지 짧게
상상을 해봤는데 야 이거 뭐 그래도
같은 민족 우리나라인 남한에서 이게
상을 받았다는데 표현은 못해도 내신
기뻐하고 읽어 봤으면 좋겠는데 그럴
수도 없을 거고 글 자체가 너무 북한
기지에서는 선정적이라 그지 어 그렇게
되지 보여줄 수도 없을까 아 비판할
것 같은데 막 실제로 읽었다면 북한의
작가들은 이걸 어떻게 평가할까 싶긴
해 진짜 완전 북한의 그 상식으로는
반대되는 작품이잖아요
[음악]
그런 거랑은 다르지 어 완전 그
반대되는
거잖아음 어찌 보면 북한에도 그런
가부장적인 문화에 출이 되어
가지고 온갖 정리의 폭력을 당하며
살아온 사람들이 꽤 있단 말이야
이게 대체 왜 왜 내 마음이 이렇게
힘들고 왜 이렇게 화가 많고 이유를
몰랐다가 이런 작품을 보면은 뭔가
깨달아 보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아 아 이래서 어 이렇구나 나의 어
아픔을 얼 만져주는 이런 작품도
나오는구나 어 그래서 아마 북한에서는
싫어할 거 같아 그런 생각할 없이
그냥 기계처럼
하고과 설을 위해서을 야 되는데 어면
개인 적 거잖아 예라는 사람을 통해서
예처럼 살아온 그리고 예처럼 살고
있는 그런 사람들의 어떤 걸 이제
인생을 되짚어보는 그런거다 보니까
북한은 개인주의를 굉장히 싫어하잖아
개인주의는 곧 이기고 정말 나쁜
거라고 가르치 그래서 아마 안 되지
않을까 근데 서의 특성이 건가 어쨌든
한강 작가님의 그 작품을 하나밖에 못
읽어봤지만 나는 레오가 어서
아 우이 많 거같고
아 처음에 나를 만났을 때 귀엽나
그때 자기가 얘기해줬던게 참 요이
기뻤거든요
아까 자기가 그런 얘기 했잖아 여기선
다 개인이 개인으로 살고 북한은 그걸
허용하지 않는
사라고 그 나도 지금 내 스스로 보게
나는 엄청 개인주의적인
사람이거든음 철저히 나 중심적인
사람이거든음 그래서 좀 놀라운게 내가
그래도 북한 저 집단주의 사회에서
그렇게 오래도록
살았는데 그리고 그 잘
수능하루전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라 생각하거든 지금
그렇게 되기까지 빠르게 변하기까지
문학의 영향이 되게 컸던 거 같아
아까 말한 이방인 그리고 대미안
그다음에 채식 주자도 거기서 좀 채식
지자는 뭐 개인주의적인 거라기보다는
그것도 아무튼 정진에 많은 영향을
미쳤어 진짜 이방인 봤을 때도 너무게
머이 돼가지고 지금도 난 이방인은
앞으로
살면서 진짜 수없이 다시 읽어볼 것
같긴 해 그런 작품이 없어
북한에는 그 이미 세계 세계 사람들이
다 읽고 한국 같은 경우에는
보니까 중고등학교
필도 그 청 세계관에 형성되는 시기에
읽어 봤어야 되는 책들을 중에 대미안
이거 이방인이 다
있는데 난 그걸 지금 송인이 다 되고
나서 여기 와서 읽었단
말이야음 너무 신선했어 와 이렇게
사람이 개인 주인적일 수가 있구나
그게 나쁜게 아니구나 그런 거아
그거인 거잖아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슬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게 초대
목이 거야 근데 우긴게 그거를 왜
남들이 판단을 하며 이 사람이 외면
그냥 나타나는 표면상으로 울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슬퍼하지 않는다를
어떻게 단정을 짓는
건지 그니까 참 그게 어찌
보면은 마녀 사냥의 대표적인 그런 거
아닐까 그지 지금의 말로는 마녀
사냥이 하지 내가 생각했을 때 슬픈
거는 울어야 되는데 너는 안 으니까
안 슬픈 거야 막 이런 거 아니야
중재판
어 전체 지적인 사고 뭐 그런 건데
근데 나는 그래서 주인공한테 되게
머리이 됐고 너무 주인공이 너무 모
있었어 그런 인간상이 너무 멋있었어
소방이 발전됐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많이 돌 빨리 깨웠다고 하지만 거기도
그런 시절이 있었겠지 그러니까 그런
작품이 있는 거겠지 근데 그 시대
속에 살면서
그렇게
처연하게음 자기로서 살아가는게 너무
신기한 거야 그 그 모습이 너무
멋있는 거야 그래서이야 멋있다
나를 감출 수도 있었는데 아 맞아
거기 그 그런 대사가 나와이 사람은
주인공은 자기한테 솔직한 사람인가음
한없이 솔직한 사람이 그래서 애인이
자기를 사랑하냐고 물어보는데음 자기는
그런 거 같지 않다고 얘기해 아니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돼 그게 예의
으로라도 뭐 그렇다고 하든가 아니면
대답을 못했으면 대답을 피할 수도
있는 거잖아 잘 모르겠으면 근데
거기서 자기는 그런 거 같이 안다고
얘기를 해 가지고 충격 받았지 와
대박 음 그러니까 그런 거를 북한
사람들도 빨리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뭔가 그런 날이 와야 되는데 참 사실
이런 작품들을 통해서 세상에 다양한
면들을 하나하나 받아들이면서 열린
사람이 되는 거
같아음 나는 그걸 좀 한국에 와서
책들을 읽으면서 급진적으로 빨리
느꼈고음 급하게 느낀 거지 그 내가
뭐 한글이 되게 좋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잖아 근데 좋을 수밖에 없는게
이런 심리이 깊은 기을 내가 뭐인
대학생 대학 3학년 때한 프랑스로
그걸 이해할 수가 없어 난 그렇게
생각해 뭐고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
와서 그 작품들을 100% 이해할
수가 있잖아 미할 수가 있고 그
그렇게 되니까 너무 좋은 거야 그래서
나는인데 살아야 돼 우리가 이제 한강
갔던 영상을 썸네일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한강은 그냥 한강인 거야
아름다운 그자체를 뭘로 표현할까
하다가 그냥 한강 두 글자로 딱
썼는데 댓글에 알고리즘 한강 작가님
알고리즘으로 들어왔다 그래가지고 아
이게 또 이렇게 되는구나 해서 어
어떻게 예측 하셨냐고 대문짝만하게
선내를 박아 놓으셨다 그래가지고 좀
아 이게또 이렇게 되는구나 지모를
듯함
참 이젠 한국의
문학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그런
경제에 올라섰다
생각이 들었고 아 너무 멋있어 진짜음
한쪽에서는 아직도 저렇게 무지의
세계를 헤매고 있는 거 같아서 너무
또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선진국이야 진짜
이것만 봐도 대한민국이 진짜
선진국이라는게
느껴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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