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7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중동정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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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중동천일야화] 얼핏 이기는 듯 보이지만… 이스라엘은 국민·친구 잃고 적만 늘고 있다
1년 전 오늘, 하마스의 기습 테러는 무도했다. 중동판 9·11이었다.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 파상 공세였다. 가자는 초토화되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수괴를 비롯한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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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중동천일야화] 얼핏 이기는 듯 보이지만… 이스라엘은 국민·친구 잃고 적만 늘고 있다

이민가는 국민, 돌아온 이의 두배… 美 외에 국제사회 우군도 없어
팔 민간인 사망 4만 육박… "부모잃은 고아들, 하마스 자원 입대
"9·11 이후 美의 이라크전쟁이 승리한 걸까… 이, 반면교사 삼아야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중동정치
입력 2024.10.07. 00:21업데이트 2024.10.07. 07:44

1년 전 오늘, 하마스의 기습 테러는 무도했다. 중동판 9·11이었다.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 파상 공세였다. 가자는 초토화되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수괴를 비롯한 핵심 지도부를 적진 한가운데서 제거했다. 정보력과 공작 능력에 세계가 놀랐다. 특히 무선 호출기 연쇄 폭발로 헤즈볼라의 지휘 통제망을 무력화시킨 장면은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될 것이다. 최근 이스라엘은 전선을 북부로 확대했다. 지상군을 레바논 남부로 투입, 헤즈볼라 거점을 해체하기 시작했다.

작년 피습은 1973년 욤키푸르 전쟁의 악몽을 연상시켰다. 방심으로 아랍 연합군에게 기습을 당했던 4차 중동전쟁의 재현이었다. 하지만 이젠 1967년 6일 전쟁의 기억을 되살려냈다. 당시 아랍 영토를 파죽지세로 점령했던 압도적 승리를 재현하는 것 같다. 추락했던 네타냐후의 지지율이 반등 기미를 보이자 차제에 판을 바꾸려 한다. 레바논 공습과 진격은 물론 이란과의 일전도 불사할 태세다. 꼭 1년 만에 이스라엘은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된 것 같다. 이스라엘의 공세를 상찬하며 전쟁은 저렇게 해야 한다는 관전평도 나온다. 탁월한 정보력과 치밀한 작전 수행 능력, 그리고 준비 태세는 분명 인상적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전면전을 마다 않는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능력에 대한 찬탄과 별개로 이스라엘은 이 시점에서 근본적인 질문에 마주한다. 전쟁을 통해 더 안전해졌는가? 더 안전해질 것인가? 적, 국민, 그리고 친구, 세 측면에서 답은 모두 부정적이다.

첫째, 미래의 적을 키우고 있다.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너무 많이 죽었다. 부수적 피해(collateral damage)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응징은 정당했으나 더 정밀해야 했다. 자국 국민 1200명의 죽음에 대한 보복은 좋으나 하마스 대원 아닌 4만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죽음까지 합리화할 수는 없다. 하마스의 카셈 여단 대변인은 현 무장 대원의 85%가 이스라엘에 의해 부모 잃은 고아라고 했다. 이번에 사망한 가자지구 주민의 자녀들은 10년 후 목숨 걸고 복수에 나서는 하마스 대원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마스는 조직이 아니라 이념이다. 조직은 물리력으로 해체할 수 있지만, 이념은 상위의 가치로 압도해야 한다. 민간인 피해를 최대한 회피하며 인권을 챙기는 공세를 펼쳐야 했다. 현장 지휘관들의 노력은 있었다. 그러나 네타냐후와 극우파 각료들의 입장은 초토화에 더 방점이 찍혀 있었다. 개전 초기 연설에서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의 숙적 아말렉을 언급하며 구약성서의 정복 서사 기억을 독려했다. 직접 인용하지는 않았지만, 구약성서 사무엘상 15장을 연상시켰다.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결국 이스라엘은 국제사법재판소에 학살 혐의로 제소되었다.
그래픽=이철원

둘째, 국민을 잃고 있다. 이스라엘은 자원이나 옥토가 별로 없다. 핍박 피해 각처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에게 변변한 것들이 있었겠는가? 척박한 땅에 나라 세우고 번영을 구가하게 만든 중요한 힘이 하나 있었다. 사람의 힘이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이스라엘이었기에 인재들은 꽃을 피웠다. 그들이 떠나고 있다. 전쟁 탓이기도 하지만 네타냐후 정부의 극우화에 염증을 느낀 이들은 이미 이탈하고 있었다. 특히 의료, 과학기술 그리고 스타트업 인사가 많았다. “의사들이 병원을 떠났고, 대학은 핵심 분야 교수 채용이 어렵다. 이대로면 (지식인의 유출로) 이스라엘은 소멸된다.” 2004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테크니온공대 아론 치에하노베르 교수의 일갈이다. 하마스나 헤즈볼라의 공격 때문이 아니라 인재들이 나라를 떠나기에 망할 수 있다는 그의 경고는 서늘하다. 전쟁 직후 격심했던 이탈 추세는 최근 다소 완화되긴 했다. 이주해 들어오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다만 귀환 유대인 중에는 강경 보수파가 더 많다. 세속주의자들이 떠나고, 종교적 시온주의자들 많아지면 이스라엘은 결국 중세 국가가 될지 모른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신정주의와 독재 행태를 보이는 중동 여느 국가들과 다를 바 무엇일까? 어쩌면 이 점이 이스라엘 국가 위기의 본질 아닐까?

그래픽=이철원

셋째, 친구, 특히 미국을 잃고 있다. 지금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 편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거의 유일하게 지지해주는 미국과의 관계도 심상치 않다. 청년들이 변수다. 지난달 퓨리서치 여론조사에 나타난 20대 미국 젊은 층의 반네타냐후 여론이 눈길을 끈다. 지지 정당과 별 상관없이 대부분 네타냐후를 반대한다. 민주당 성향 청년 9%, 공화당 성향 청년 22%만 네타냐후를 지지하고 있다. Z세대 젊은이들은 이스라엘이 왜 미국의 영원한 친구여야 하는지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다. 미국 정부의 반대에도 확전하는 네타냐후 편을 굳이 들다가, 국제사회에서 미국도 도매금으로 반인도주의의 배후로 비난받는 데 분노한다. 어른들은 이스라엘 편이지만, 다음 세대가 주도할 10년 후 미국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마치 아랍의 젊은 군주들이 선대 국왕들의 팔레스타인 형제 의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달까? 미국의 지지 없는 이스라엘의 안보는 상상하기 어렵다. 위기의 전조다.

피습 1년을 맞는 오늘, 네타냐후는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 미래의 적을 줄이고, 국민을 지키고, 친구를 얻을 방도다. 장기적으로 사람을 얻는 포석을 해야 한다. 이제 전쟁의 시간을 외교의 시간으로 바꿀 때다. 휴전 협상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인질도 살리고, 지난 1년 매일 평균 한 명씩 전사한 이스라엘 장병들의 생명도 지킨다. 기호지세로 계속 확전하면 세상을 다 이길 것 같지만 자칫 더 위험해질 수 있다. 9·11후 미국이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을 무너뜨렸을 때 국제사회는 미국의 압도적 힘을 확인하고 숨을 죽였다. 당시 중동 전문가들과 전략가들이 이라크 민간인 피해를 염려하며 경고했을 때 부시 정부는 듣지 않았다. 대서양 동맹국들의 반대에도 부시 정부는 이라크 전쟁이 정의의 전쟁이며 신이 도우시니 이긴다고 했다. 과도한 자신감은 수렁으로 이끈다. 이라크에서 막대한 전비와 희생을 감수하고도 미국의 중동 정책은 사실상 실패했다. 지금 네타냐후가 참고해야 할 전쟁은 압승의 상징인 6일 전쟁이 아니다. 이라크 전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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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선거가 화제다. 결선투표에서 개혁파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보수파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지난달 말 1차 투표에서 세 강경 보수 후보와 맞붙어 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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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중동천일야화] 서구 민주주의는 붕괴 중인데… 이란 대선 결과는 '희망의 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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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권위주의·민주주의 퇴행 비판받았던 국가라 더 놀라와
경제난 민심이반이 결정적… 최고지도자·보수파와의 협력이 관건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중동정치
입력 2024.07.07. 23:58
업데이트 2024.08.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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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성규
그래픽=김성규
이란 대통령 선거가 화제다. 결선투표에서 개혁파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보수파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지난달 말 1차 투표에서 세 강경 보수 후보와 맞붙어 의외의 1위를 차지한 승기를 끝까지 지켜낸 것이다. 결선투표의 관건은 보수 유권자들의 표 결집 여부와 모처럼 승리 가능성을 보게 된 진보 진영의 투표 참여였다. 1차 투표율은 39.9%로 역대 최저였다. 결선투표율은 49.8%였다. 한 주 만에 10%p 올랐다. 1차 투표를 포기했던 유권자 600여 만 명이 마음을 바꾸어 결선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그래픽=김성규
그래픽=김성규
결과적으로 잘릴리 후보는 1차 투표 때 보수 후보들이 나누어 가진 표만큼을 얻었다. 반면 승리한 페제시키안 후보는 결선투표장에 새로 등장한 표를 더 얻었다. 물론 교차 투표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략 투표율 10%p 상승이 페제시키안의 승리를 이끈 것은 확실하다. 이는 그동안 정치적 의사 표시를 포기했던 유권자들이 움직인 결과다. 낮은 투표율은 체제의 정통성 위기와 직결된다. 2017년 대선 투표율 73.3%에서 2021년 48.78%로 급전직하했을 때 최고 지도자는 무척 놀랐다고 전해진다. 체제 입장에서 침묵하는 다수는 공포스러운 존재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최고 지도자는 라이시와 유사한 보수 후보를 당선시키되 진보 성향의 약한 후보 출마를 허용해 투표율을 끌어올리려 했다. 그 후보가 페제시키안이었다.

페제시키안은 어떻게 예상을 깨고 승리할 수 있었을까? TV 토론 등 선거운동 과정에서 드러난 페제시키안의 뛰어난 역량이 한몫했다. 보수파 후보들을 압도했다. 무엇보다 하타미, 로하니 전 대통령과 자리프 외교장관 등 개혁 진영의 상징적 인물들이 총력 지원한 결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경제난과 사회 갈등에 따른 민심 이반이었다. 2018년 트럼프의 제재 복원 이후 이란 경제는 어려워졌다. 중도파 로하니 정부가 물러나고 강경 보수파 라이시 정부가 들어선 후 경제는 더 추락했다. 여기에 히잡 사태가 터졌다. 젊은이들은 동요했다. 쿠르드와 발로치 등 소수민족들도 술렁거렸다. 정부는 강경하게 대응했다. 지금까지 서슬 퍼런 권력 앞에서 다수 국민은 두려워하며 침묵했다. 그러던 차에 이번 대선 결선투표가 이 침묵을 깨는 묘한 계기였다.

그래픽=김성규
그래픽=김성규
개혁파 대통령을 맞는 이란은 이제 극적으로 변화할까? 쉽지 않아 보인다. 대통령의 권력은 최고 지도자에 비해 현저히 약하다. 국회도 보수 진영이 압도하고 있다. 판도를 뒤집을 동력을 만들어내기란 녹록지 않다. 이를 잘 아는 페제시키안은 최고 지도자에 대한 충성을 여러 차례 천명했다. 강경 보수의 본진인 혁명수비대에 대한 상찬도 마다하지 않는다. 예상외 결과를 받아 들었다지만 최고 지도자와 보수 진영의 관록은 만만치 않다. 차제에 신임 대통령을 내세워 사회에 퍼진 불만을 완화하고 제재 해제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려 할 것이다. 노회한 이들이다. 최고 지도자가 졌던 국정 실패 책임을 대통령과 내각으로 돌릴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번 선거 결과가 별 의미는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사그라들었던 개혁파가 다시 도약할 입지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체제 내에서 개혁파의 권력 기반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하지만 선거를 통해 민심의 방향과 위력을 확인했다. 민심은 현 강경 보수 집권층의 무능을 질타하고 정책 변화를 주문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사실 이란 국민 다수는 자국의 체제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서구 민주주의나 아랍의 권위주의보다 자기들의 혁명 이슬람 공화국 제도가 우월하다고 자부한다. 다만 현 최고 지도자와 집권층에 대한 불만이 크다. 핵 협상을 파기한 미국이 밉지만, 어쨌든 도탄에 빠진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것은 집권 세력 아닌가. 그러나 경제는 추락하고 사회 갈등은 걷잡을 수 없는데 중동 각처의 친이란 정파와 무장 집단을 지원하고 있다. 헤즈볼라에 돈과 무기를 대고, 하마스를 도와 전쟁할 때인가 하는 불만이 없다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그래픽=김성규
그래픽=김성규
특히 이번 선거의 계기가 된 라이시 대통령 탑승 헬기 추락 사건의 심리적 충격이 크다. 제재 때문에 부품 조달과 정비 지원이 막혀 낡은 기체는 고립된 이란을 상징한다.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할 정도면 민간 항공기는 얼마나 위험하겠는가. 어떻게든 제재 국면을 벗어나지 않으면 이란의 하늘길은 하루하루 더 닫히게 된다. 페르시아 제국의 후예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이란 국민 눈에 하늘을 외국 항공기들에 내주어야 하는 현실은 부조리 상황이다. 혁명 이란의 자부심은 많이 희석되어 버렸다.

페제시키안은 당선의 기쁨과 함께 무척 어려운 과제를 받아 들었다. 자신을 지지한 개혁 세력의 요구를 반영하며 개혁과 개방을 통해 경제난을 해결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실질적 권력을 가진 최고 지도자와 척지지 않고 공존해야 하는 위치에 섰다. 시간이 없다. 경제난과 사회 갈등을 빨리 해소하지 못하면 큰일이다. 최고 지도자는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릴 것이다. 모처럼 기대하며 표를 모아 준 유권자들의 실망과 불만은 폭증할 것이다. 그뿐이 아니다. 이란 정국을 좌우할 다른 변수인 미국 대통령 선거 분위기도 좋지 않다. 만일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핵 협상 재개 및 제재 완화 등 페제시키안의 대외 정책 공간은 현저히 좁아진다. 여러모로 낙관보다는 비관적 요소가 많다.

다만 국제 정치 차원에서 눈길을 끄는 긍정적 징후가 하나 있다. 그동안 권위주의가 심화하며 민주주의의 퇴행을 보여 비판받아 온 주요 국가에서 선거를 통한 반전이 나타난 것이다. 이번 이란 대선을 포함해 튀르키예 지방선거, 인도 총선 등이다. 이 나라들의 유권자는 표를 통해 집권 세력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변화를 요구한 셈이다. 어수선한 미국 대선과 유럽의 극우파 약진 등 소위 민주주의의 본진을 자임하는 국가들에서 나타나는 우려스러운 상황에 대비된다. 질서가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붕괴하는 종말론적 세태 속에서 나타난 희망의 끈이랄까? 기이하면서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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