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6

자유조선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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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선

최근 수정 시각: 
파일:천리마 민방위-자유 조선.jpg
명칭
자유조선[1]
설립일
2017년 3월 4일
사이트

1. 내용2. 정체(추측)3. '무명의 정부'4. 관련 정보5. 북한의 임시정부

1. 내용[편집]

2017년 3월 4일에 도메인이 생긴 뒤,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신변을 보호해주었다고 주장하는 북한 내부의 반정부 단체. 현재까지도 미확인된 단체이며, 실존하는지조차 밝혀진 바 없는 조직체이다. 2019년 3월 1일, 삼일절 백주년을 맞이하여 중대발표를 하였고, 자유조선이라는 이름의 임시정부를 설립한다고 선언하였다. 
김한솔의 입장발표 영상. 현재까지도 논란중인 영상이다.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도 김한솔의 영상을 확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한솔과 관련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2]

만약 엠브레흐츠 대사가 천리마 민방위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면 천리마 민방위에 대한 신뢰도는 달라질 것이다. 일단 영상 속에서 주한 네덜란드 대사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말이 있었으니 진짜라면 연관이 있을테지만...

2. 정체(추측)[편집]

  • 탈북자를 돕는 단체라고 주장하지만 천리마를 'Cheollima라고 표기해놨는데, ㅓ 를 eo로 표기하는 건 대한민국의 로마자 표기법이다. 만약 북한 측 인사가 만들었다면, 북한의 표기법[3]을 적용한 Chŏllima이거나 여기서 보조 부호를 땐 Chollima여야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2019년 3월 1일 자를 기해 바꾼 명칭인 자유 조선의 영칭 역시 'Free Joseon'으로 '조선'을 북한의 표기법인 'Chosun'[4] 대신 대한민국의 표기법인 'Joseon'을 따르고 있다. 또한 탈북자 구호 단체명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민방위(Civil Defense)란 단어는 남한에서는 사용하고 있지만 북한에서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보면, 정황상 북한 사람이 만든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상 북한 사람이 만들었어도 남한 사람들에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긴 하나,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대한민국의 로마자 표기법을 탈북민이 능숙하게 쓸 리가 없단 걸 생각하면 묘하다.[5] 특유의 화살표와 색상의 조합은 구 이북 5도청 로고와 유사하다. 그리고 천리마민방위와 자유조선 로고의 한글 폰트가 네이버가 만든 나눔고딕이다.
  • 사이트 내의 한국어는 번역기에 비하면 훨씬 낫고, 띄어쓰기도 상대적으로 꽤 정확하나, 말투나 문법 오류 등이 한국(남한) 사람의 어법과 괴리가 있는 부분이 꽤 있다. 그렇기에 이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 사람이 남한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한국어를 배운 외국인이 썼다고 보기에는 한국어 표현이 자연스러운 편이다. 또한 북한식 표기와도 괴리가 있어 보인다. 따라서 이런 정황들을 종합해 보면, 북한식 교육을 받다가 탈북하여 한국(남한)에 정착해 한국식 어법과 철자법을 어느 정도 익힌 북한이탈주민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
  • 본문을 보면 특히 주한 네덜란드 대사인 엠브레흐츠에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고 밝힌 점으로 미루어, 김한솔이 네덜란드에 망명했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엠브레흐츠 대사가 중개자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 도메인 소재지를 파나마와 같은 제3국 경로로 우회하는 방식을 이용했고, 이메일도 스위스의 암호화 서비스를 선택해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하며, 웹사이트 코딩도 흔적을 파악할 수 없게 군더더기를 모두 지워버렸다. 또한 클라우드플레어를 이용하여 서버 소재 정보를 감춰놓았으며 Crimeflare 등 역추적 사이트로도 추적이 되지 않고 있다.

    모금 수단을 가상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을 고른 걸로 보아 수준 높은 전문가가 속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해당 비트코인 주소를 추적해보면 2017년 3월 8일 6시부터 돈이 들어왔다고 되어 있는데, 만든 지 얼마 안 된 계좌로 보인다.

    2017년 3월 21일 올라온 기사에 의하면,1주일 만에 400여만 원 정도의 비트코인이 기부되었으며 전액 인출해갔다고 한다.
  • 본문 글에 '북조선 간부로부터'라는 글이 있는 것을 봤을 때 김한솔 이외에 다른 사람들이 단체의 도움을 받았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 익명을 요구한 대북 소식통은 김한솔 가족의 대피 과정에서 007 같은 작전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해 비밀스러운 움직임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 소수 의견이지만 영상에 나온 김한솔의 태도가 미소를 보이는 등[6] 왠지 부자연스럽고, 비트코인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점 등으로 볼때 천리마민방위는 북한 국가보위성이나 정찰총국 등 북한 정보기관이 만든 위장 명칭이고 김한솔은 이미 북한 정보기관의 손에 붙잡혔다는 주장도 있다.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김한솔이 아직 북한에 붙잡히지 않고 어딘가에 안전하게 은신해 있는 것처럼 한국 등 서방 측을 혼란시키기 위한 고도의 역정보라는 주장이다. 다만 이게 사실이었다면 김정남 암살에서 드러난 미흡한 점과 일치하지 않고, 언급된 엠브레흐츠 대사나 중, 미, 네덜란드 등지의 대사관에서 진작 성명을 발표했을 것이다. 결국 2019년 3월 북한정권을 대놓고 비난한 '자유조선선언문' 발표이후, 이 설은 완전히 힘을 잃었다.

3. '무명의 정부'[편집]

천리마 민방위 홈페이지의 글에 따르면 김한솔의 망명에는 네덜란드 정부, 중국 정부, 미국 정부, ‘무명의 정부’가 관여했음을 알 수 있으며 각 나라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추측된다.

우선 네덜란드는 김한솔의 망명지 또는 김한솔 망명의 중개 역할을 했을 수 있으며 마카오는 일국양제(一國兩制)가 적용되고 있지만, 중국 공권력의 영향권에 있다. 따라서 출입국 절차 등에 기본적으로 중국 당국의 협조가 필수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미국은 김한솔의 망명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보다는 비용이나 안전 측면에서 간접적으로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후 김한솔의 발언에 담긴 '무명의 정부'가 어디인가에 대해서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한국 정부(박근혜정부)일 가능성
    남북 관계의 민감성을 고려해 익명으로 남겼다는 분석. 일본 NHK와 TV 아사히에서는 무명의 정부가 한국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관련 기사에서 '전' 국정원 실장 김정봉은 "천리마민방위 마크의 색깔 배치, 활자체 등이 과거 국정원이 쓰던 마크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그외에도 미국 정부도 직접 언급한 마당에 정체를 숨겨야 할 정도로 북한이 미국 정부보다 더 싫어하는 정부는 일본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대한민국 정부뿐이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11월 30일에 올라온 바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는 요청을 무시했고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아예 처음부터 무명의 정부가 한국 정부가 아니었을 수도 있고 김한솔때는 한국 박근혜 정부가 도와주었으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다른 탈북자들의 보호를 요청할때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수도 있다.
  • 일본 정부일 가능성
    일본의 민간 단체라면 모르겠으나, 일본 정부일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사건 직후에는 이 단체에서 '북조선'이란 어휘를 사용한 것을 근거로 일부 언론들이 일본이 무명의 정부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는 북한을 북조선이라 지칭하는 곳이 일본과 북한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후 나온 기사에서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천리마민방위에 대해 유럽에서 활동하는 탈북자 단체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반드시 일본이라는 법은 없다. #
  • 프랑스 정부일 가능성
    김한솔은 16년까지 파리정치대학에서 공부했고 이 과정에서 프랑스 경찰의 도움을 받는 등 프랑스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3월 9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정남의 외사촌 동생이자 이한영의 누이 이남옥의 남편이 프랑스 정보 기관 요원이며 이 사건에 개입되어 있을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 정보 기관의 작품이라면 네덜란드의 협조나 영어로도 한국어로도 어딘지 어색한 단체명 등의 미스터리가 어느정도 풀리는 면이 있다.
  • 대만 정부일 가능성
    신생 북한 전문 미국 탐사 기관을 자처한 미확인 단체 체신넷(chesin.net)은 김정남의 유가족이 2월 15일 대만을 거쳐 네덜란드로 갔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히며, 천리마 민방위가 감사를 표한 4개국 중 대만만 공개하지 않은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을 배려한 것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말레이시아 정부일 가능성
    김한솔의 아버지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살해한 것 자체가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을 나쁘게 볼 일이었고, 거기에 화학무기인 VX로 살해해 사실상 대형 인명피해를 가져올 뻔한 화학 테러 시도나 다름없는 짓이라 현지 여론은 북한에 대한 반감이 강한 상황이다. 여기에 김한솔이 아버지의 시신을 운구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접촉한 점 등이 주요 근거다.
  • 네덜란드 인접 유럽 국가일 가능성
    김한솔의 도피처를 감추기 위한 의도.

4. 관련 정보[편집]

  • 2017년 4월 18일에 현 대통령 후보들에게 탈북자 정책에 대한 입장 표명을 바라는 글이 게시되었다. 전문
    • 대통령 후보들이 모두 입장을 표명하지 않자 4월 26일 동남아시아에서 구출한 7명을 남한으로 보내지 않겠다고 알렸다. RSS피드에 남아있던 원문
    • 4개월 간 침묵하고 있다가 2017년 8월 26일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어디에 있든지 안전한 곳으로 보내주겠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이 와중에 위에 적힌 4월 26일의 구출 소식이 지워져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
    • 10월 1일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됐다. 기사 마카오에 있던 김한솔과 합류해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여러 국가와 접선한 끝에 김한솔의 은신처를 찾은 듯. 이 과정에서 여러 기관의 방해도 있었다는데 누가 어떤 식으로 방해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 2017년 10월 7일 영문으로 된 짧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문 북한에서 탈출한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는 일은 계속되며, 반대하는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에서 올바른 일의 중요성을 생각하라는 내용인 듯하다.
  • 2017년 11월 30일, 한국 정부에 탈북자들의 보호를 요청했으나 어떠한 반응이나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히려 다른 국가들이 요청을 받아들이고 도움을 주었다고. 글 말미에는 이례적으로 '문ㅌㅅ 올림'이라고 덧붙여 최소한 단체에 1명의 한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존재함을 드러냈다.
  • 2017년 12월 4일 오후 3시 46분경 제목은'.'이며 내용은 '5656 5452'인 게시물이 업로드 되었으나 의미는 알 수 없다.
  • 2017년 12월 30일 영국 정부의 적절한 지원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이 업로드 되었다.
  • 2018년 3월 28일,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전부가 아닙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들과 함께할 사람을 모집하는 글을 작성했다. 또한 해당 이메일을 통해 접촉한 사람도 있으며 '우리는 존재합니다.'라는 문장을 통해 천리마민방위가 실존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 글이 올라오기 전후로 며칠에 걸쳐 1557707007, 흰색., 3972745482, Black 70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 2018년 6월 22일, 탈북자들에게 온 전자메일에 대해 당분간 은신처에 피신해있으라는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 2019년 1월 3일, 모든것이 변화되는 올해 입니다 란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을 달라는 내용이다. 글 마지막에서 "우리는 조직 한 부분에 불과합니다."라고 적었는데 이 말의 의미가 배후에 누가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역량이 부족하단 것인지의 중의적인 의미가있다. 또한 827383 091928 725112 927739 823390 921425란 암호글을 적었는데 6자리의 난수암호로 판단된다.
  • 2019년 2월 25일, "이번 주에 중대발표가 있겠다"라는 공지문과 함께 "우리 조직은 어느 서방 국가에게 있는 동지들에게 도움 요청을 받았다. 위험도 높은 상황이었지만 대응했다"는 알 수 없는 메시지도 남겼다. # 또한 같은 날 협정 세계시간 기준 오후 1시 10분에 “우리와의 약속을 지키는 분은 걱정 하지 마십시오.”라는 게시글이 추가로 기재되었다.
  • 2019년 3월 1일 스스로 임시정부(자유 조선)를 선언하는 새로운 영상을 올렸다. 밑은 공식 사이트에서 발췌한 선언문 전문.[7]
<자유 조선을 위한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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