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카와 다쿠미 평전 - 조선의 흙이 되다
다카사키 소지 (지은이),김순희 (옮긴이)효형출판200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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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양장본2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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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1914년 조선으로 건너와 18년간 임업시험장에서 일했던 산림 기수이자, 야나기 무네요시와 함께 조선민족미술관을 세워 조선의 민예를 연구한 아사카와 다쿠미의 평전이다.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회상을 바탕으로 그의 생애와 조선 공예 연구가로서의 활동을 되짚어 보았다.
아사카와 다쿠미는 조선의 서민들이 자기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고 사용했던 일상 생활용품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자연을 통해서 미를 발견했던 인물이다. 조선의 민중, 조선의 현실에 닿아 있는 그의 연구 활동은 예술의 힘으로 조선과 일본의 잘못된 상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이었다.
그가 수집한 조선민족 미술관 전시품은 잘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 실제로 조선인들이 쓰던 생활의 때가 묻은 물건들이다. 일상에서 친숙하게 쓰이는 물건, 그리고 사용자의 손에서 차츰 특유의 아름다움을 발휘하며 완성되어 가는 조선의 공예품이 올바른 공예의 표본이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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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3판을 내면서
-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 시작하며 : 조선인을 사랑하고, 조선인에게 사랑받은 사람
1장 다쿠미를 낳은 땅
시인의 자손
좋은 할아버지
어머니 치노 게이
2장 조선 도자기의 달인, 형 노리타카
조선에 간 아사카와 노리타카
조선 도자기를 연구하다
도예가, 조각가 그리고 시인
조선으로, 조선의 민중 속으로
3장 조선의 산을 푸르게
자연과 함께 자란 어린 시절
숲을 빼앗긴 조선에 가다
산과 숲은 자연에 맡겨야 한다
4장 민예에 심취하다
야나기 무네요시와의 인연
조선에 조선의 미술관을 세우다
새로운 발판
5장 조선 미(美)의 발견
조선 밥상에 빠지다 - '조선의 소반'
제 이름을 부르다 - '조선도자명고'
조선의 아름다움을 담아 - '소품집'
피우지 못한 꽃
6장 다쿠미의 일기
일기, 발견되다
산의 생명력만이 숲을 키운다
나눌수록 커지는 조선 도자기 사랑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따뜻한 눈길
7장 다쿠미와 친구들
낮은 데로 임하는 우정
지음지기
조선공예화를 만들다
8장 조선의 흙이 되다
갑작스런 죽음
조선 땅에 묻히다
그리움 - '고게이' 아사카와 다쿠미 추도호
아사카와 다쿠미를 애도한다
9장 기억 속에 영원히
그리울수록 더욱 커지는 사랑
영혼의 울림
되살아나는 그의 자취
가깝고도 먼 이웃의 다리가 되어
제2의 아사카와 다쿠미를 꿈꾸다
한일 교류의 공간, 아사카와 형제 자료관
- 마치며 : 식민의 그늘, 인간의 빛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 인생의 반환점에서 느낀 진실한 사랑
- 아사카와 다쿠미 연보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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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책속에서
다쿠미는 자본주의와 복고주의를 둘 다 부정하고 조선의 국토에 있는 풍족한 원료와 이 민족이 지닌 기능을 시대의 요구에 따라 살려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말하자면 전통을 현대에 살리자는 제안이다. 그리고 다쿠미는 민예운동을 '좋은 시대를 만드는 운동'이라고 여겼으며, 단순히 취미 차원이 아니라 '민중이 각성하여 스스로 생각해 내고 스스로 키워나가는' 전인적 운동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본문 138쪽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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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다카사키 소지 (高崎宗司) (지은이)
1944년 이바라키 현 미토 시에서 태어났다. 도쿄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쓰다주크(津田塾)대학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있다. 전공은 일본근대사·한국근대사다.
지은 책으로는『조선의 흙이 된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의 생애』(草風館, 1982·1998),『‘반일감정’: 한국·조선인과 일본인』(講談社, 1993),『중국조선족: 역사·생활·문화·민족교육』(明石書店, 1996),『검증 한일회담』(岩波書店, 1996),『식민지 조선의 일본인』(岩波書店, 2002),『쓰다센(津田仙) 평전』(草風館, 2008) 등이, 옮긴 책으로는『무기의 그늘(상·하... 더보기
최근작 : <일본 망언의 계보 (반양장)>,<일본 망언의 계보 (양장)>,<식민지 조선의 일본인들> … 총 1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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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희 (옮긴이)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고 칸세이가쿠인(關西學院)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본어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일본 도요(東洋)대학교에서 “源氏物語硏究”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강사 및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 강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한국문학번역원 아카데미 일본어과의 교수도 역임했다. 2012년 9월 일한문화교류기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어로 옮긴 책으로 <다도와 일본의 미>, <야나기 무네요시 평전>, <아사카와 다쿠미 평전> 등이 있고... 더보기
최근작 : <韓日-日韓 통역 번역의 세계> … 총 14종 (모두보기)
다카사키 소지(지은이)의 말
이 책은 아사카와 다쿠미의 삶이 일으킨 울림에 사로잡힌 여러 사람과 같이 쓴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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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の土となった日本人―浅川巧の生涯 (1982年) Unknown Binding – Antique Books, July 1, 1982
by 高崎 宗司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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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風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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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N : B000J7IBSW
Publisher : 草風館 (July 1, 1982)
Publication date : July 1, 1982
Unknown Binding : 2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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齋藤護
5.0 out of 5 stars 人間の価値は何によって測るのか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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浅川巧という人を私は茨木のり子著「ハングルへの旅」という書物で知りました。そこでこういう本があるのを知って読んだのですが、読みながら何度か涙しました。かつてこういう日本人がいたのか、朝鮮の国を愛し、朝鮮人を愛し、朝鮮の文物、とりわけ陶磁器や膳をこよなく愛し、蒐集し、蒐集した数多くの品物を私することなく朝鮮の美術館に寄贈した人が、そして多くの朝鮮人から敬愛され、死後数十年を経てなおその徳を追慕されている人がいたことを初めて知りました。一人でも多くの人に読んでほしいと思う本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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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ん
4.0 out of 5 stars 会社で購入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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参考になることが多く資料作りに役にたちました。この手の本を色々見ていきたい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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尾崎閑也
5.0 out of 5 stars 今の日本人が読むべき本。
Reviewed in Japan on July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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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にはすばらしい人物がいたのだと感心しました。
今、アジアの関係が危ぶまれている中、ぜひ、いろんな人たちに読んでいただきたい一冊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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津田仙評伝―もう一つの近代化をめざした人
Tankobon Hardcover – March 1, 2008
by 高崎 宗司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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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pages
Language
Japanese
Publisher
草風館
Publication date
March 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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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description
内容(「BOOK」データベースより)
津田仙は、福沢諭吉が国権論(軍備の増強)や脱亜論を唱えたのに対して、まったく違う方向を推進した。農業の近代化とキリスト教によって民富や国富を増大させようとした。また女子教育に尽力し、朝鮮人の農学者やキリスト者と交流していた。さらに足尾銅山の鉱毒を問題にしていた。農業や朝鮮の重要性が再認識されている現在、近代におけるもう一つの発展や近隣諸国との相互理解に尽くした人の業績が高く評価されるべきである。おりしも二〇〇八年四月は津田仙没後百年である。
著者略歴 (「BOOK著者紹介情報」より)
高崎/宗司
1944年茨城県生まれ。東京教育大学大学院文学研究科修士課程中退。現在、津田塾大学教授(本データはこの書籍が刊行された当時に掲載されていたものです)
Product Details
Publisher : 草風館 (March 1, 2008)
Publication date : March 1, 2008
Language : Japanese
Tankobon Hardcover : 204 pages
ISBN-10 : 4883231801
ISBN-13 : 978-488323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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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谷芳樹
5.0 out of 5 stars あまりのアクティビティに驚くばかり
Reviewed in Japan on August 5, 2017
「津田仙」、幕末明治モノのあちこちにしばしば登場する謎の人物。その現れ方がワンスポットでしかもとても鮮やかなのが特徴。先日読んだ西山ガラシャ著「日本博物館事始め」では築地ホテルでアップパイをひっさげて颯爽と現れる。あのグラント将軍来訪の場面にも、幕末の小野友五郎の遣米使節団にも。もちろん岩倉使節団の話にも、この評伝でその全貌に光が。あまりのアクティビティに驚くばかりである。そのインパクトは農作物や植樹された樹木などを通して現代の我々も感じることができるのだから凄い。
あわせて、津田道夫著「津田仙の親族たち」を読むと、その「仙」の「ミーム(文化的遺伝子)」の実相が感動的に明らかにされる。いずれも著者に大感謝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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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lc
5.0 out of 5 stars やっと読める本格的な伝記
Reviewed in Japan on April 11, 2008
C. ホイットニーの『クララの明治日記』を読んで最も魅力があった人が津田仙でした。
ところが,都田豊三郎『津田仙 --- 明治の基督者』大空社や金文吉『津田仙と朝鮮』世界思想社を読んでも不満が残るばかり。
インターネットで検索しても,ほとんどが「津田梅子の父親」と書いてあるだけ。
ただ,「○○は,津田仙の学農社に学ぶ」という記述が沢山あり,興味はますます募っていました。
そこへやっと高崎さんの『津田仙評伝 --- もう一つの近代化をめざした人』がでました。
やはり,大人物だ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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