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석Favourites · 1mtt6Sogp ioeAprsihnlgiSs atodrrc 1a2oger:2cd1
· 책에 부록으로 달린 강재언 선생의 북조선 비판글이 참 가슴아프게 다가오는 책인데 책 내용이 좀 신선하다.
· 책에 부록으로 달린 강재언 선생의 북조선 비판글이 참 가슴아프게 다가오는 책인데 책 내용이 좀 신선하다.
1980년대에 한국의 독립운동사 연구에 큰 영향을 끼친 책이라고 들어서 연구사 점검 차원에서 읽는데 북조선에서 나온 연구서치고는 뭐라고 해야 할까, 국제주의적이라 해야 할까 리버럴적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그렇게 느껴졌다.
이 책은 체계적으로 민족해방운동사를 서술하고 있는데
민족해방운동을 크게 부르주아 민족주의 운동 단계와 맑스레닌주의적 반제반봉건운동 단계로 나눠 보고 있고,
각 단계는 자본주의의 발전에 상응한다.
자본주의 발전에 따라 노동자, 농민 계급이 성숙해지고 그 투쟁 또한 노동쟁의 등을 넘어서서 만주에 항일군사기지를 만들고 무장투쟁을 하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해갔다는 점을 강조한다.
내가 재밌다고 생각했던 점은 지금 보면 다소 진부한 이 발전단계론이 아니라 그 귀결이다.
민족해방운동의 발전 속에서 노동자, 농민이라는 해방주체가 성숙해지고 무장투쟁으로까지 발전했지만 그것으로 해방이 이뤄진 게 아니다.
국제적으로 소련이 반反파시즘 운동의 선봉으로 나서 독일 파시즘을 격파하여 세계정세가 크게 변했을 때 소련군과 함께 김일성이 이끄는 무장투쟁파가 일본과 전쟁을 해서 해방됐다는거다.
소련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결정적으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한 소련군의 역할에 대해 상세하게 적는 지점이 좀 재밌다.
북조선에서 나온 <조선근대혁명운동사> 참 읽을수록 재밌다.
확실히 체계적으로 잘 구성했다.
왜 일본 학자들이 자꾸 북조선의 1950~60년대 학술적 수준을 높게 평가하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알겠다.
내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구성이 참 만족스러웠다.
갑신정변을 부르주아 개혁의 시도로 규정하는 방식의 역사서술에 더 이상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자본주의 발전단계론에 입각한 역사주체 형성과정과 그 주체가 활동할 국제적 국면의 조성 등에 관한 체계적인 서술이 나를 만족시켰다.
전에 어떤 분하고 대화를 하다가 참 어쩔 수 없는 마르크스주의자라 역사주체를 자꾸 설정하려고 한다고 혼난(?) 일이 있었다.
요즘에는 그런 식의 역사인식 및 서술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이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 대단히 반갑고 그 단호한 서술이 좋았다. 아, 정말 재밌다. 이런 체계적인 구성을 또 보고 싶다.
자주 나오는 단어 및 구문
각지 강화 같은 것을 경찰 계급 공산주의자 들의 공장 광범 국가 군대 군중 그들의 그리 근거지 나라 년대 농민 농민 들의 단체 당시 대중 대한 독립 되고 되는 되여 되였다 들어 들은 들을 로동 로동자 들의 많은 명의 무장 투쟁 미국 민족 민족 해방 반대 반일 발전 봉건 봉기 부대 분자 비롯한 사상 사업 새로운 서울 습격 승리 시기 시위 아니라 애국적 에게 였다 였으며 영향 요구 운동 유격대 의병 의하여 이에 이였다 이와 인민 들 인민 들의 일대 일본 일성 동지 일어 일제 있었다 자기 자본주의 적인 전개 전개 하였다 전쟁 전투 정부 정치 조건 조선 인민 혁명군 조직 주의 지도 지방 지주 진행 청년 침략 침략자 통치 투쟁 특히 파업 폭동 하게 하에 하였다 하였으며 하지 항일 혁명 혁명적 확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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