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1

Jaewon Choi [갑판위로 올라가요. 선생을 믿지 마세요.] -세월호 8주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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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판위로 올라가요. 선생을 믿지 마세요.>
-세월호 8주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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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던 미술관의 제 자리가 광화문 광장과 아주 가까운 서린동 SK본사빌딩 4층 모서리에 있었어요. 매일같이 세월호 관련 집회가 들려 힘들었었어요. 아무리 무시하려고 해도 세월호 추모집회 소리를 들으며 지내야 했고 가슴 속으로 저도 우리 젊은이들 생각하고 추모하고 눈물도 많이 흘렸었어요. 이제 7주기이고 추모는 끝났고 젊은 분들에게는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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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등학생 때 문제아였어요. 공부도 안하고 사진찍는 취미가 있어 없어져 가는 동네도 기록하고 한 번은 방학 때 지금은 사라진 마지막 비둘기호를 찍겠다고 목포 순천을 오가며 사흘 동안 여인숙에서 머무르는 여행을 한 적도 있어요. 그리고 목포였나 거기서 배에 승선하고, 삼등선실에 아저씨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갑판 위로 나와 CD플레이어로 시나이드 오 코너의 “Black Boys on Mopeds" 들으며 몰래 산 막거리를 꺼내 마신 적이 있어요. 그런데 한 아저씨가 담배 피러 나오셨다가 자기도 한 잔 달라면서 얘기를 나누게 되었었어요. 당신은 추워도 갑판에 많이 나와 있다고 하며 예전에 이 바다에서 한겨울에 해상 사고가 있었었다고. 그때 아저씨가 말해 준 게 그거였어요. 배에서 뭔가 조금이라도 기울어짐을 느끼던가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하면 객실에 머무르라고 아무리 누가 말해도 누구의 말도 믿지 말고 무조건 선실에서 갑판으로 나와 있어야 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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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의 본질은 한국 사회 총체적인 부패와 무능, 직업윤리의 부재 등이에요. 이런 얘기는 뻔해서 자세히 안 할께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거에요. 선생들의 말을 듣지 마세요. 방송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선생들이 선장의 실내 방송을 준수하도록 현장 지도를 해도 위급한 상황에서는 뻑큐를 날리고 무조건 갑판 위로 올라 가세요.
정말 위급한 상황이라고 느끼는데 선장 방송대로 선실에 머물러 있으라고 선생들이 막으면 밀어 젖히거나 안되면 폭력이라도 행사하세요. 계속 가만히 있으라고만 하면 “저거다 거짓말이야! 나가야 돼!”라고 하며 선생 말듣고 바다로 수장될 준비하는 동료와 친구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공유하세요. 끝까지 선생님 말 들어야 한다고 하는 모범생 있으면 귀싸대기를 때려서라도 갑판 위로 끌고 나오세요. 일단 무조건 살리고 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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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위급한 순간에, 당신 개인의 목숨은 당신 스스로가 지켜야 하는 거에요. 전 한국 사회가 세월호 사건후 7년이 지나도록, 그렇게 많은 학생들을 어른들의 잘못된 죄와 지도로 죽여 놓고도, 근본원인보다 자기들 위로하는 도덕적이고 위선적인 제사 지내는 데에나 관심을 가지고 있어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어른들의 부패로 사고가 났고 구조도 안했고 어른들의 유교로 선생의 잘못은 모두 덮어놓고, 세월호 순직 기간제 교사 차별 따위의 자기들 이슈만을 따져 묻고 있어요. 저는 그들이 과연 젊은 여러분의 생명과 존엄함을 위해서는 무엇을 반성하고 배우고 있는 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른들을 믿지 마세요. 선생들을 믿지 마세요. 그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실에서 삶과 생존을 위해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사실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삶과 생존에 대한 상식 없이 공부만 하며 살아온 대다수 선생들의 말은 오히려 무가치하거나 대단히 위험한 방향으로 여러분들을 이끌 수 있어요. 왜 이런 순간에 절대 그들의 말을 듣고 믿으면 안되냐의 이유에요. 세월호 안에 탑승했던 선생이 기간제 교사였냐 아니냐하는 것은 자기들만의 문제에요. 더욱 본질적으로 중요한건, 학생들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잘못된 지도를 했던 선생들의 행위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었고, 부작위에 의한 살인이 명백했던 것인데도 한국 사회의 성리학적 관념이 선생에게로 향하는 혐의와 추궁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세월호 참사가 다시 올 수 밖에 없어요. 여러분의 목숨을 위험하게 안내하고 가로막는 선생들의 행위도 그대로 재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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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선생을 보세요. ‘먼저 산 사람’이라는 뜻의 선생先生 이라는 유교적 칭송 따위는 다 집어치우세요. 그것이 여러분들의 또래 친구를 수장시키고 살해한 유교라는 관습의 재앙입니다.
당신과 나의 사회계약론으로만 바라보세요. 그는 한 명의 직업인일 뿐입니다. 위급한 상황인데도, 그가 헛소리를 지껄이고 거짓말을 하거나 내 생명을 지키려 하는 내 본능적 의도를 거스르거나 막고 방해 한다면 단호히 뿌리치고 벗어나세요. 젊은 당신의 생명은 가장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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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도 부모도 그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 고독한 바다의 갑판 위로 나오세요. 비바람이 아무리 거세게 몰아쳐도 두려워 마세요. 그게 세상이고 그게 자연이고 그것에 맞서 싸워온 것이 문명이고 인간의 역사인 것이에요.
아무도 믿지 마세요. 그것이 당신 개인이고 그것이 당신 자유입니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훌륭하게 살아남아 아름답게 살아가야 할 가장 귀하고 존엄한 존재입니다.
당신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그 누구도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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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ead O'Connor, <Black Boys On Mopeds>
崔明淑, Chee-Kwan Kim and 136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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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깝긴 하지만 살짝 이견이 있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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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읽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이 나라는, 이 사회는 어디로 향해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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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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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관
       왜 아이들이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도 삶과 생존의 상식을 모르는 선생들의 포로로 같이 수장되야 합니까. 누구보다 많이 슬퍼한 한 사람의 입장에서 정말 오랫동안 세월호 무게 앞에 참고 참아왔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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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에픽하이 Lesson2 가사 중
    It's a lie!(거짓이야!) 전쟁과 평화 모두다!(거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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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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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 용기 있는 의견주시는 최 재원 선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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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Jaewon Choi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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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도 세월호 진상규명이나 주절대면서 뻘짓하는 현정권에 날리는 시원한 뻑큐입니다. 갑판으로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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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Shinjoon You
       현 정권이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진상규명이라는 선실로 다시 아이들을 가두고 있는 것입니다. 갑판으로 나가야 합니다. 세월호를 감성 선동과 진실게임의 선실로 가둬 두려는 현 정권의 세월호 정치도구화를 규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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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최재원
       공감 백스물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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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Shinjoon You
       공감 백스물세표인데 왜 좋아요는 한 개도 안 눌러주세요 ㅠ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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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공부잘하는 별생각없는 예스맨만 대량생산하는게 한국사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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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Jihee Kim
       감사합니다. 예스맨은 자기 생명이 걸린 가장 위급한 순간에도 NO의 변통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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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저는 참 급작스런 사고치례에서 여러차례 간발의
    차이로 벗어나 지금까지 생존해 있슴다.
    이골이나게 그런상황을 겪음 조금만 이상한
    낌세만 보여도 몸이 자동으로 반응합니다.
    세월호 사건때 안타까운것 중 하나는 미성숙한
    아이들에게 말도 않되는 헛소리를 한것이죠.
    그 아이들중 분명 저처럼 위험을 자동인지한
    친구들도 있었을겁니다.
    큰사고전엔 이상한 공기가 흐르덥니다.
    이걸 저도 여러차례 확인 해보고자 실험을
    해봤지만 결론은 어떤 이유로 느낄 수 있으며 어떻게 몸이 멋대로 움직여 벗어나는지 알수는 없었슴다.
    육감이라고 불리는 그런건지 지금도 알수 없슴다.
    그럼에도 그아이들 중 일부는 탈출하려 시도를 했을것이고 일부는 생존자도 있는것으로 알고있슴다.
    저와 동류일까?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세월호때 저같은 감지 능력이 덜 발달한
    사람들은 희생되었다고 생각함다.
    다만 아이들의 경우 사고위기 판단력이
    성인에 비해 미성숙하므로 교사의 위치로
    아이들에게 자살과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판단함다.
    챙피한 이야기지만 학창시절 돌발 대응력을 위한
    방재 재난 훈련을 한번도 받은 기억이 없슴다.
    이런거 한다하면 제일먼저 학부모들이 수업진도
    가지고 난리칠것 같슴다.
    요새는 어떻게 대응하는지 모르겠지만
    교사를 포함 연습이 않된 사람들 투성이라
    생각함다.
    저또한 대지진 이후에 일종의 자가 시뮬레이션을 수백 회 했으니깐요.
    종종 지진이 나면 머리속으로 대피루트
    방재가방과 위험물의 위치파악 그리고
    최종 소요시간을 떠올립니다.
    안타깝지만 대형사고가 늘 주기적으로 나는
    원인은 개선이나 교육 대비 대응을 나몰라라
    하는 식이니 반짝 그럴사한 법하나 집어넣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신기한 구조임다.
    멀리갈것도 없슴다.
    세밀하고 현실적인 대비를 세워야만 하는
    이쪽만 들여다 봐도 무엇이 정녕 개선해야
    할지 보일터인데 지금껏 그 어떤 위정자도
    진심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본적이 없슴다.
    이것이 우리현실이라 가슴아프고 챙피합니다.
    결국 이사회에 구성원인 우리의 인식이 너무
    병들어 있슴다.
    저자신도 대지진 이전엔 그런 천둥벌거숭이
    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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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신유미
       아직도 대지진때의 충격이 남아 있나봐요
      전 학생들 나이때 선생 말을 잘 따르기만 하고 무조건 믿는 학생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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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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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한 경험을 하셨군요.
      조금 진지한 이야기 중 좀 곤란한것이
      저 대지진때 그..뒤에 큰거 보다가
      맞아서 트라우마가 생겨버렸답니다.
      요새도 화장실 변기에 문을닫고 앉으면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호흡이 거칠어
      집니다.
      당시 상상으로 아.. 내최후는 ㄸ을 싸다
      ㄸ에 휩사여 마감하겠구나...라는 공포심이
      남았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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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신유미
       ㅋㅋㅋㅋ 왜 전 그 모습이 상상이 되는 걸까요 ㅋㅋㅋ 최후의~~~ ㄸ이 아니라 살아 남아서 얼마나 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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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대지진 직후 몇달간은 공포의 장소라 힘들었지만
      그뒤로 ㄸ은 마려움 즉각 가서 처리함다.
      아직 쌀수 있는거 이리 좋은거란걸 깨닮았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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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신유미
       이 글 쓰면서 기분이 좀 슬펐어요. 우리 귀한 아이들이 살아있을때 “결국 가장 위급한 마지막 순간에-자기 자신이 홀로 맞서는 고독한 존재”라는 말을 누가 해 준 적이나 있을까.하구요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되라는 말이 아닌... 본능적으로 위기를 감지했을때는 다른 누구의 말도 아닌 네 생존본능과 그 목소리를 듣고 따라가야 한다고 누가 한 번이나 얘기해준 적이 있었을까......
      .
      항상 보호해줄 것 같이 말해주던 사랑하는 엄마의 속삭임..그런데 왜 침몰하는 배 속에 엄마는 옆에 있어주지도 않을 거면서...항상 선생님의 말 잘 따르라고 말해주던 선생님 말대로 가만히 있었더니....창 밖에서 선실 유리를 깨고 우리를 구조는 안해주고 계속 어딘가 무전하고 카메라 셔터만 누르고 있던 아저씨들...그건 어른들을 믿고 따랐던 우리 소중한 젊은이들이 죽기 직전에 배신으로 눈떴던 삶의 진실이었습니다.
      .
      살아있는 신유님을 축복합니다. 살아서 이런 얘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세월호 사건이 있던 그 해 4월 16일 바로 그 당일부터 오늘까지 제 속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책망하고 소리지르던 비명을 오늘에야 차분히 얘기 꺼낼 수 있어 너무나 후련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 수 있고 젊은이들이 고독해도 생존해 낼 수 있는 지혜와 냉철한 실존을 가르쳐 주지 않는 교육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와 함께 침몰하고 수장되었습니다.
      .
      그러나 이 사건을 통해서도 반성하지 않고 한국 교육의 총체적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젊은 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여전한 비방이자 모욕입니다. 그런 무지와 만행으로 또 다른 젊은이들에 대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을 준비하고 방치하고 있는 한국 교육에 대해 저는 분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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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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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憲三 龍神
       대화가 초반에 디게 좋았던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ㅇ 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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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형 말씀의 결론에 반대합니다. 특히, 전문성, 전문지식,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곧 김치찌개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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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자유는 자율이죠.
    스스로 자기 기율을 가지는 삶,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자유죠.
    그런 걸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죠. 듣기좋고 사기치기 좋은 민주는 주구장창 빨아제끼지만, 대한민국 교사는 공화정의 목적인 자유를 학생들에게 전혀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자기 삶의 주인이 자유라고 제대로 알고 행했다면, 세월호에서 아무도 죽지않았을겁니다. 배가 기울어진 채 두시간이나 떠 있었잖아요.
    선생이 내 자유를, 내 생명을 어찌 책임진다는 말이예요? 이런 생각이 자유고 자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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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최재기
       네 선생님 지극히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 꽃같은 아이들에게 “자유”를 가르쳐주지 못했습니다. 자기 삶의 주인이 너 개인이고 너의 자유이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신의 목숨을 존귀하게 지켜낼 주인공도 바로 너 자신이다라는 걸 우리가 말해줬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공화정 시민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줘야 하는지 명확하게 인식하고 말해줄 차례가 되었습니다. 선택이 아니라 가성세대가 짊어진 민주 공화정에서 자유를 누리는 시민들의 의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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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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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원
       주사파 정권이 교과서에서 "자유"를 지우려고 했고, 이번 미국의회 인권청문회에서 이 사실을 적시하여 현정권을 비판하였죠.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입니다.
      자유로운 사람들의 공동체가 공화국인데, 그기서 자유를 빼면 전체주의 나라가 되는 겁니다.
      한편 다수결이 민주인 것은 아닙니다. 다수결은 조작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루소는 일반의지와 전체의지를 구분했고, 일반의지를 도출할 수 있는 조건을 명시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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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최재기
       근대 민주주의 영국 근대 공화주의 프랑스 루소의 일반의지를 논하기에 앞서 한국 사람들이 이론 말고 과연 공화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요? 한국은 현재 이미 뚜렷하게 인민민주주의 파시즘에 심각하게 경도되어 있고 각종 정보전과 공작으로 특징 지워지는 현대전쟁 한 복판에서 극도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자유! 애초에 자유를 배웠던 적도 알았던 적도 없으니 그 자유를 뺀 전체주의 국가가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지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가 맞습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선장은 “가만히 객실 내에서 머무리라”계속 외치고 있지만 저는 그 배가 한미동맹 파괴와 미국 일본의 인도 태평양 전략에서 한국 배제, 북조선-중국과 한국을 동조화하기 위한 맥락에서 추진되는 명백한 이적 행위이자 또다른 내전의 씨앗들을 배태하는 흐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 수준도 낮고 민조도 낮습니다. 현 정권의 프로파간다 기계들이 방송을 장악해 다수결로 국민 다수의 본능적인 감정과 그 맹점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루소를 모른다면 우선 자기 자신에 정직합시다. 대한민국이 민주 공화정이라는데 공화정은 뭔지 모른다면 기본으로 돌아가 살펴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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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젊은이들을 보십시오! 그들에게 공부한 공화정의 의미 개인과 자유의 권리와 책임, 루소와 프랑스 혁명이 현재 좌파의 문화전쟁 전략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복합적이고 교활한 정보와 속임수 속에 살고 있는지, 그러면서도 궁극적으로 우리가 어떤 자유와 가치를 꿈꿔야 하는지 토론하고 공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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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최재원
       옳쏘!
      자유가 없는 삶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나를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던져봐야할 질문이죠. 이런 토론을 유치원서부터 해야 민주공화국이죠.
      하나 더, 이승만은 혈혈단신으로 공화국을 건국하고 지켜낼때 국민 탓을 하지않았어요. 4.19로 쫓겨날때도 자기를 쫓아낸 젊은이들의 기개를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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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타인을 신뢰하고 함께 나아가는게 세상임돠.
    근데 무비판적으로 믿으면 안되죠.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하나의 존재, 그 존재가 나의 신뢰를 저버리더라도 그 책임소재 또한 내게 있으며, 그에 따른 결과도 내가 감내해야 하는, 그렇기에 절대적으로 신뢰해야 하는 존재가 하나 있습니다.
    ‘나’죠.
    그 나라는 절대적인 믿음의 대상이 있고 나서, 믿을 수 있는자와 믿을 수 없는자를 가리는 거울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타인을 믿고 유기적인 믿음의 공동체를 구성하는데 성공했다면 나와의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하게 됩니다  
    타인이 또다른 거울이 되어주니까요.
    이언 과정이 없이 타인을 믿고 나를 의심해봐야 철학비스끄루무리 한 것도 못찾습니다.
    일단은 ‘나’를 믿는 것.
    나라는 개인을 인지함으로써 타인이라는 개인을 발견하고 그렇게 무수한 개인을 구축하는 작업.
    개인의 발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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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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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免武蔵
       최근 블록체인 전도사 ㅎㅎㅎ 잘 써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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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Jaewon Choi
       죄송함돠 ㅡㅂㅡ
      1000% 떡상을 맞았더니 머릿속이 블록체인 임돠 ㅡㅂ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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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新免武蔵
       개인이 있고 개인들과의 신뢰라는 그물망에 참여하여 또한 개인들의 신뢰를 받는 결과 ===> 1000% 떡상 ㅋㅋㅋㅋ
      축하합니다! 저도 원래 블록체인은 무지해서 저항감 있었는데 다케조님 친추 꾹 누르고 참여해보려구요^^
      적절하게 비유해주셔서 덕분에 개인과 신뢰란 것과 떡상에 대해 다른 분들도 잘 이해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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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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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oi
       각각의 개체가 유기적인 결합을 가지고 중앙의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지만, 개체내부 정보를 중앙 시스템이 절대 수정 할 수 없는 시스템입죠 ㅋ
      개인주의 아님미꽈 ㅇㅅㅇ
      선동당하지 않는 개인들의 유기적 군체!
      이거야 말로 사회의 이상항인 거심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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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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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免武蔵
       중앙의 지배로부터 탈주할 수 있는 각각의 개체와 유기적인 얽힘과 결합의 체인!
      그런데 세월혼 정 반대였죠. 중앙은 텅 비어 있는데 모든 개인들이 개체내부를 비워두고 텅 빈 중앙의 제어 만을 기다린다는 변명으로 모든 개인을 통째로 수장시킨 사건.
      선동당하지 않는 개인들의 유기적 군체!
      텅 빈 중앙의 제어 따위보다 개인주의지만 타인과 유기적 거리와 현명한 조우를 아는 그런 아이들의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첫 걸음이 바로 “개인” 다른 누구도 아닌 “나”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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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Jaewon Choi
       맞슘미다 마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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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新免武蔵
       다케조님 이 프로젝트 얘기 감동적입니다.
      정말 관심이 있는지 물어봐주신 것도 뜨끔한 분들 많으실 거에요
      노래도 들어보고 싶네요
      May be an image of fire an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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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Jaewon Choi
       유튜브에도 있습니다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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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新免武蔵
       다케조님이 많이 헌신해주셨네요
      노래 잘 듣고 있어요 이것이 있기까지 사이사이 구석구석 다케조님이 참여해주셔서 더 특별하게 들립니다!
      All Okayama Project | 네게 하지 못한 말 あなたに伝えられなかった言葉 [Short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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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 Okayama Project | 네게 하지 못한 말 あなたに伝えられなかった言葉 [Short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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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Jaewon Choi
       한국어 가능자 구하실때 트윗을 보고 잽싸게 도와드리겠다고 했슴돠.
      그때만 해도 서로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대화 했는데 그후 그게 정략적으로 이용되는거 보고 한국에 오만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세뇌든 선동이든 당했다고는 하나, 저 사건을 태워서 특정 세력이나 정치색에 대한 증오의 땔감으로 쓰는 꼴도 더럽구요.
      하지만 그것도 아예 이해가 안가는 바도 아닌게, 일베를 위시한 우파라는 작자들은 또 거기에 기름을 부어줬습니다.
      그냥 다 악인이거나 악인의 장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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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新免武蔵
       많은 분들이 같이 아픔을 나누고 위로하고 슬퍼했었죠
      안산택시기사 다람쥐택시 기사님들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정말 해양안전 관리법규의 실질적 개선이나 공화정의 핵심인 개인과 자유 그리고 최후에 자신의 목숨을 책임지는 문제 등에 대해
      교육이든 안전이든 법규든 더 배우고 더 손끝에 직접 와닿고, 실질적인 개선과 극복을 만들어줘야 하는 전문가들의 영역에서는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7시간과 선박회사의 과적문제 고용 자체도 안정적이지 않는 선장의 책임?은 다 본질을 벗어난 한국 사회 자체의 초상화였을 뿐입니다.
      진도-안산 착한 다람쥐 택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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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안산 착한 다람쥐 택시 ㅠ.ㅠ
      진도-안산 착한 다람쥐 택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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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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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oi
       범인찾이 불태우고 끝입죠.
      봐라!!! 이렇게 된다!!!
      그게 끝입니다.
      죄지으면 지옥간다고 협박하는 종교랑 뭐가 다른가요.
      제가 그래서 한국의 이데올로기는 도덕을 이용한 공포마케팅, 즉 종교와 같다고 하는 것입죠.
      승만대중정희무현 내세워서 우상숭배 하는 꼴 보세요.
      딱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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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新免武蔵
       처음부터 끝까지 도덕의 핑계
      가장 사악하고 무뚝뚝한 것들이
      세월호도 결국 가해자 어른들이 자신들에게 도덕의 면죄부를 부여해주는 의식으로 끝났을 뿐
      끝내 아이들을 붙잡아 준 건 없었던것 같네요
      유교는 모두 짓밟혀야 합니다
      목숨부터 살리고 봐야 해요
      지금 유교는 젊은이들의 목숨을 겨누고 있는 도덕과 죽음의 ceremony일 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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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이게 다 박근혜 때문이다~
      이 타령 아직도 하는 바보들..
      그냥 한국사회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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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이진혁
       어른들이 자기의 죄를 대속하고 뒤집어 씌울 제물을 탐욕스럽게 탐색하는 것일뿐, 사태의 구조적 진단과 재발 방지를 위한 근대적 메뉴얼화의 접근이 아닌 겁니다.
      유교와 위선 무능과 위정척사의 끝없는 반복. 여전히 위험에 내몰린 아이들의 현실은 단 하나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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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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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원
       문재앙 정권이 위정척사파 ㅡ 박근혜에서 더 악화됐죠.
      이재명은 더 그럴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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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일본은 적성국 ㅡ Drip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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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산업재해, 청소년 대상 사고 등 끝이 없을듯요.
      이명박근혜도 마찬가지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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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여유
       칼을 뽑는건 자유 입니다.
      다만 칼맞을 각오도 해야죠 ㄲㄲ
      왜 주제를 모를까 ㅇ 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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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이미 맞고 있지요..
      일본도 민주당 정권 ㅡ 09~12년 재앙의 시절을 견뎌냈는데..
      한국은 어디까지 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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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일본민주당 자폭할 때, 아키히로 짱이 한미동맹 강화 등으로 잘 나갔던 기억이..
      일본민주당 시절 중공정권의 부추겨서
      반일본폭동 났죠..
      아키히로의 뜬금없는 독도방문 Show 빼고는.. 외교는 평타 이상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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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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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
       일본의 민주당 정권 시절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했던 실수들을 잊지 않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마냥 부정적이 었던건 아닙니다.
      민주당이 뭘 하든간에 국제사회와 맞물려 돌아가는 거니 어떤 내각이라도 일어났을 일들이 태반이거든요.
      菅直人는 꽤 괜찮은 총리였어요.
      뭐...그래봐야 중간에 질각되긴 했습니다만.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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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여유
       일본과의 외교는 김대중 노무현 못따라간다고 봅니다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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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하토야마, 나오토, 요시히코 ㅡ 중 어느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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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도요타 다이쥬 센세이 대통령 시절이 최고였죠.
      일본대중문화 전면개방의 대업..
      마사오짱의 한일협정 이후 최대업적이죠.
      노짱시절도 좋았는데,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하면서 반일본폭동 발생..
      그것에 어느정도 동조했죠.
      그래도 기본선으로 할건 다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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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여유
       나오토 총리 임돠. 하토야마 랑은 비교가 안됐죠.
      우파 중엔 이명박이 평타이상은 한거 맞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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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그리고 올해 01.26 의인 이수현 20주년이였습니다.
      신오쿠보역에서 ㅡ 그분의 살신성인이 있었기에 신뢰가 생겼는데..
      한일월드컵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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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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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의인 이수현씨 관련 아시는것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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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여유
       박정희의 한일협정은 돈은 받아냈는데 한국에다가는 경제개발협력기금 이라고 뺑끼치고, 일본측은 한국에 전쟁배상금 줬다고 하기로 둘이 입맞추고 묵인한 졸속협정이라고 봅니다.
      다른 부분은 다 좋았는데 왜 입을 그딴식으로 맞춰서 아직도 '일본은 사과를 안했다' 이지랄 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타령하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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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여유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사람 구하고 죽은 사람 말인가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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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新免武蔵
       네. 2001.01.26 신오쿠보역에서 발생했죠.
      일본인 1명이 역에서 판매하는 술먹고 비틀거리다 선로에 빠졌죠.
      일본인 카메라 1명과 이수현씨가 구조하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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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여유
       그분도 그냥 묵묵히 자기 일이나 하시지...사람 구한 일이야 큰 가치가 있는 일임에 틀림이 없지만, 그때 맺어준 화이트 리스트가 권리인줄 알고 지금 상황을 무역보복이라고 하는 놈들 보면 ...
      아 근데 뭐 이수현씨 때문에 화이트리스트가 된건 아니니 이것도 아니구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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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1월31일 토요일 부산시청 전시관에서 어머니 만나고 옴요.
      일본인들이 참 민도가 높은듯.
      아키히토 덴노가 정기시사회였나..?
      거기 참석했다고 들었죠.
      덴노의 민간영화 참관은 처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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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여유
       그런 사람들덕분에 한국에 대해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는거죠.
      아...근데 그딴 기회 필요 없으니 사람이 사는게 더 나은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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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여유
       그런거 여기선 별 관심 없슴돠 ㅋ_ㅋ
      텐노가 민간영화 참관을 하는지 마는지 그런거 신경쓰는 사람이...아니 왜 신경쓰죠? -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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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이수현 씨 덕에 한국인이 일본인에게 호감 및 신뢰를 산것은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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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여유
       그니까요. 그 호감과 신뢰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 였슴돠.
      어차피 이미 딴놈들이 다 까먹어서요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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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의인의 어머니께서 일본 방문하고,
      일본인들이 관련 다큐 및 드라마 만들어서 상영했죠.
      황궁 및 정부 인사들과 만났다고 들었습니다.
      여튼 민도가 참 높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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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신뢰를 세우는건 너무나 어려운데..
      무너트리는건 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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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좋은 기억이 하나쯤은 있어야죠.
      한국인이 일본인한테 너무 받기만 해서요. 일본인을 위해 뭔가 기여를 한것도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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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의인이 뿌려놓은 인류애의 씨앗이 언젠가 1명이라도 진실을 보게 한다면 됐지요.
      저도 일단 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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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제가 부산 옆동네 사람인데,
      그때는 너무 어려서 그냥 슬픈일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서울오니까 묘지에도 가고, 어머니도 만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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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新免武蔵
       한강의 기적만 그 돈으로 한줄 아십니까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건설 삼일고가도로 모두 그 돈으로 건설했고 그 협정이 졸속이었든 아니었든 그걸 애초에 취지와 다르게 정쟁과 꼬투리로 삼은 좌파 위정척사 세력에 의해 완전히 변질되어 해석당하는 실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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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제가 존경하는 박태준 회장님도 그 돈이 어떤 돈이었는지 분명히 인식하고 계셨어요. 직원들 모아 놓고 항상 말씀하셨죠. “제철소는 조상의 핏값으로 짓는 것”이라면서 “실패하면 현장사무소에서 나가 ‘우향우’해서 영일만 앞바다에 빠져 죽자”고 각오를 다지시면서 말입니다.
      386들이 이런 전후맥락을 모두 지워버린채 선동하니 계속 뭔가 뜯어내려고 하는 거지근성만 발동 걸려있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애초 받아야 할 필요도 줄 이유도 없던 자금을
      순전히 한국의 산업화와 경제개발을 위해 성사된 통 큰 결정이었고, 북조선의 안보위협으로부터 한국을 경제성장을 통해 자켜내는 것이 일본 미국 모두의 안보이익에도 부합했기 때문에 모두 가능한 일이었다 생각합니다.
      May be an image of 4 people and people 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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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6.25전쟁의 비공식적 참전(일본 퇴역군인들의 수중 어뢰 제거 작전)과 당시 한일협정 당시 일본의 경제적 지원에 대해 항상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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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공감입니다.
      용산 전쟁기념관에 일장기도 함께 휘날리는 날을 기도합니다.
      일본인 지원군들의 역할이 당당히 기록될겁니다.
      일본인 지원군 순직기념비 및 묘지도 조성되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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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공산테러집단의 위협으로부터 일본본토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국과 타이완의 완충지역이 필수지요..
      그래서 타이완국군에
      일본군 퇴역장교 백단그룹이 군사고문단으로 지원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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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꼭 그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기념관이 황당한게..
      (자유)베트남 공화국 vs (공산)베트남 민주공화국 구분 못함요.
      그래서 한국지원국에 금성홍기 ㅡ 공산베트남국 깃발이 그려져 있음요..
      아무리 그래도 기본예의가 없는듯..
      나같은 일반인도 하지 않는 실수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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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저는 이수현 추모 사업활동 보면서, 일본인들과 일본정부의 수준을 느꼈습니다.
      물론 의인의 부모님도 대단하고요.
      그래서 일본사회의 훌륭한 진면목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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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후세 다쓰지 변호사, 미야케 교수 ㅡ 항일본운동 후원자들만 알지요.
      순직한 해상자위대원 등은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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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d
  • 너희들이 선생의 말과 방송이 들려주는 거짓말을 믿은 결과, 너희들을 그렇게 수장시켜 놓고도 너희들을 구조해주지 않아 놓고도
    너희들의 죽음과 동정을 팔아 이익을 보려는 정치인 공무원 검사들을 볼 때
    저 사람들은 자신이 너희들을 죽인 가해자가 자신이 아니라 다른 악마의 소행이라고 믿고 있는 듯해. 앞으로 너의 동생들에게 속삭여줘. 이 더럽고 역겨운, 자신의 권력과 출세를 위해 너희들의 수장된 시신까지도 이용하려는 이 개같은 어른들의 말을 절대 믿지 말라고.
    May be an image of one or more people, people standing, food and text that says "임은정님이 평목항 기다림의등대에 있습니다. 4월 16일 오전 6:30 전라남도 진도 먹고 가. 도라지 무쳐놓은 것도 좀 있는데 금방 차 려줄게. 도라지 먹고트림 안 하면 인삼보다 좋다고 하더 라. 아니 그건 겨울 무였나. 하여간 내가조금 전 깜박 들었다가 꿈을 꿨는데 안개 자욱한 해변이야. ...더보기 보기 ያያያ የያየ 8風 8X8 8888ዶ88 sopo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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