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7

알라딘: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 - 보수적 개신교의 정치적 행동주의 탐구 강인철

알라딘: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 - 보수적 개신교의 정치적 행동주의 탐구
강인철
(지은이)중심2007-01-10






- 품절 확인일 : 2012-04-16
680쪽

책소개
해방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개신교 반공주의의 생산과 재생산 과정 및 '반공주의의 종교화' 기제들, 개신교 반공주의와 월남자들의 관계 등을 검토하고, 마지막으로 반공주의의 비인간성과 폭력성 문제, 친미주의와 종교적 종속성 문제, 정교유착과 독재정권 지지 문제 등 개신교의 과거청산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개신교 반공주의의 생산과 재생산

제1장 서론
1. "애국 기독교의 궐기"
2. '정치적 보수 개신교'의 등장과 확대
3. 개신교 보수주의의 의미
4. 개시교 반공주의의 지속성과 강력함

제2장 한국 개신교 반공주의의 역사적 형성과 변화
1. 머리말
2. 반공주의 형성기의 몇 가지 쟁점들
3. 반공주의의 정형화: 1945~1972년
4. 반공주의의 부분적 변형과 지속: 1973~1987년
5. 반공주의의 균열과 재적은: 1988년 이후
6. 소결

제3장 반공주의의 '종교화' 기제들
1. 머리말
2. 교리 및 신념체계
3. 교회 법규와 제도
4. 의례와 신심운동: 전쟁기념의례를 중심으로
5. 복음화와 선교: 대규모 대중전도운동을 중심으로
6. 소결

제4장 "순교의 피 흘려 뿌려진 교회": 순교담론과 순교신심운동
1. 머리말
2. '순교자'의 창출: 순교자의 선별과 순교자 명부의 작성
3. 순교 담론 · 신심운동의 형성 및 확산
4. 개신교 순교담론의 특징과 기능
5. 소결

5장 제도적 이익 혹은 이익의 침해
1. 머리말
2. 공산주의로 인한 제도적 이익의 침해
3. 반공주의로 인한 제도적 이익의 증진
4. 소결

제6장 주체와 조직(1)
1. 머리말
2. 1970~1980년대 개신교 반공운동의 주도세력들
3. 한기총 결성 전후 시기의 반공운동 주도세력들

제7장 주체와 조직(2)
1. 공산권 선교방송
2. 북한선교 단체들
3. 개신교 계통의 신종교들
4. 소결

제8장 사회기지
1. 머리말
2. 군종제도
3. 경목제도
4. 형목제도와 교도소선교
5. 조찬기도회
6. 소결

제2부 개신교 보수주의와 월남자들

제9장 개신교인 월남이동의 과정과 규모
1. 머리말
2. 월남 인구의 규모
3. 월남 이동의 시기별 추이와 패턴: 천주교와의 비교
4. 소결

제10장 남한교회와 월남 개신교인(1): 재조직화와 종교권력 접근
1. 남한에서의 재조직화
2. 남한교회로의 편입과 종교권력 접근(1): 장로교
3. 남한교회로의 편입과 종교권력 접근(2): 감리교

제11장 남한교회와 월남 개신교인(2): 변화와 적응
1. 무지역 노회들의 위기와 생존
2. 지역대립구도의 점진적 재편: 예장 합동 및 기장 교단
3. 교회성장과 월남자들
4. 1990년대 이후: 한기총의 등장 및 북한선교의 활성화
5. 소결

제12장 남한사회와 월남 개신교인
1. 반공주의와 월남 개신교인
2. 친미주의와 월남 개신교인
3. 교회-국가 유착과 월남 개신교인
4. 재계의 월남 개신교인들: 교회와 자본의 유착
5. 결론

제3부 전망과 성찰

제13장 1990년대 이후의 개신교지형: 보수 헤게모니의 점진적 확장
1. 수렴 혹은 헤게모니?
2. 수렴접근
3. 헤게모니 접근
4. 결론

제14장 개신교와 과거 청산: 해방 ~ 4· 19 혁명 시기를 중심으로
1. 역사적 기억과 과거 청산
2. 중층적으로 결정된 역사
3. 과거 청산의 의제들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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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강인철 (지은이)

2019 현재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종교에 대한 역사사회학’과 ‘사회.정치.문화에 대한 종교사회학’을 지향하면서, 한국의 종교정치, 종교사회운동, 종교권력, 개신교 보수주의, 북한 종교, 종교와 전쟁, 양심적 병역거부, 군종제도 등을 주로 탐구해왔다. 최근 몇 년 동안에는 한국 시민종교 연구에 주력했다.

지금까지 열네 권의 단독저서를 출간했다. 2019년 1월 《시민종교의 탄생: 식민성과 전쟁의 상흔》과 《경합하는 시민종교들: 대한민국의 종교학》을 동시에 출간했고, 2017년 가을에는 《종교와 군대》를 펴냈다. 2012년 겨울부터 2013년 봄에 걸쳐 ‘한국 종교정치 5부작’인 《한국의 종교, 정치, 국가》, 《종속과 자율》, 《저항과 투항》, 《민주화와 종교》, 《종교정치의 새로운 쟁점들》을 연이어 냈다. 그 밖에 《종교권력과 한국 천주교회》, 《한국 천주교회의 쇄신을 위한 사회학적 성찰》,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 《한국 천주교의 역사사회학》, 《전쟁과 종교》, 《한국 기독교회와 국가, 시민사회》 등이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쟁과 희생.한국의 전사자 숭배》는 거의 같은 시기에 출간된 《시민종교의 탄생》, 《경합하는 시민종교들》과 함께 ‘한국 시민종교 3부작’을 구성한다. 접기


최근작 : <5·18 광주 커뮤니타스>,<시민종교의 탄생>,<경합하는 시민종교들> … 총 22종 (모두보기)


마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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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퍼

전체 (3)



양파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내는 중이다. 며칠 전부터 눈에 들어온 주제는 <한국 개신교와 반공주의>다. 강인철 교수에 의해 이미 책으로 나온 주제이기도 하지만, 보수교회 안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주제이다. 그러나 전혀 낯설지 않다. 안타깝게 이 책은 이미 절판되었다.

2007년에 출간되 책임에도 절판된 것은 그만큼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시대를 잘못 타고난 책이기도 하다. 다시 개정되어 재판되길 소망한다. 아직 중고도 잘 나오지 않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책이다. 무슨 내용인지 사뭇 궁금하다. 일단 인터넷을 검색해 가며 자료를 찾아 보았다.

일단 위키백과의 <반공주의>를 참고했다. 아니나 다를까 부분에 이런 글이 나온다. 종교와의 유착과 자본주의에 대한 독선을 전제로 한다. 또. 사회적 불평등이나 갈등을 개인의 의지박약이나 외부의 선동으로 돌리며, 사회문제 해결에는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 정말 기막힌 통찰이다.

반공주의는 대개 종교와의 유착 및 자본주의에 대한 독선을 전제로 한다는 점이 비판받는다. 반공주의자들은 사회적 불평등과 갈등의 원인을 개인의 의지박약이나 외부의 선동 등으로 돌리면서 노력하기만을 강요하고 사회문제의 해결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자본주의를 비판할 경우 거의 대부분 전체주의적, 국가주의적 명분을 내세워 무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반공주의자들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이유만으로 공산주의 자체를 혐오하는데 정작 자유주의가 극대화되어 인간의 욕망을 절제하지 않을 경우 환경파괴 및 경제공황을 초래하게 된다는 사실이 21세기 들어 설득력을 얻으면서 반공주의는 전세계적으로 퇴출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그동안의 반공주의에 대한 반성이 일어나고 있으며 반공주의자들이 비판하는 공산주의는 마르크스나 레닌이 지향했던 이상향과는 전혀 관계없는 좌파 파시즘 체제로서 반공의 진실은 우파 파시즘을 정당화하기 위해 진실을 왜곡하는 사상이기 때문이다.

중간부분에서도 중요한 언급을 하고 있다. 그것은 반공주의를 정치적인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직접 읽어 보자.

대한민국의 반공주의는 해방 이전 1920년대인 자유시 참변 이후 사회주의자와 민족주의자 간의 갈등에서 시작되어 해방 직후 만주와 한반도 북부에 진주한 소련군들의 종교의 자유 탄압, 1945년 모스크바 삼상회의에서의 북위 38도선 기점으로 남북을 분할하는 신탁통치 찬성 등으로 견고하게 형성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독립운동가이자 공산당의 핵심으로 활동했던 조봉암 등이 공산당을 탈퇴하였고 1948년 여수·순천 사건 이후 국가보안법이 제정되었다. 한국 전쟁 후에는 대한민국에서 반공정책이 더더욱 강화되었다. 그러나 이 반공은 남한의 통치자들에게 있어서는 권력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정치적 수단으로, 반체제세력에게는 타도의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이 통치했을 시절, 공산주의자와 그에 가담한 자들은 국외로 추방되거나 처벌받았다. 하지만, 진보주의자 들은 인혁당 사건 날조 의혹이나 동백림 사건 과장 의혹 등, 독재, 군사정부의 반공주의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고 주장하며, 거창 양민 학살 사건 등 민간인 집단 살해의 원인은 지나친 반공주의 정책에 있다는 견해도 있다.

우연찮게 알게 된 '반공주의' 안에 이렇게도 많은 사연이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을 위시로한 현 정부의 정책이 무엇인지를 알 것 같다. 용산참사에서도 그랬고, 제주 강정 마을뿐 아니라, 세월호 침몰 사건 후 정부가 보여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모습은 반공의 맨 얼굴을 보고야 만 것이다. 그동안 내가 왜 그들의 편에서서 그들을 옹호하고 그들의 대변해 주었던 말인가? 부끄럽고 또 부끄러울 뿐이다.

자료를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김좌진 장군과 김두환, 그리고 김을동'의 관계를 다룬 적지 않는 개인 블로그와 신문기사 등을 읽었다. 김두환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용감하고 의리있는 조선의 깡패가 아니었다. 그는 살인자였고, 포악한 테러리스트였다. 자, 그럼 그런 주장들이 얼마나 많고 논리적인지를 살펴 보자.

■김을동...김좌진장군의 손녀가 절대로 아니다.

좀더 명확하고 근거가 있는 글은 아래의 글이다. 일독을 권한다.

■김좌진 장군과 아무 관계도 없는 김두한, 김을동

새누리파인 조선일보는 김두한을 김좌진 장군의 아들을 기정 사실화 하고 기사를 썼다.

■영화 '장군의 아들' 김두한, '김좌진 장군 아들 + 김을동 의원 아버지' "진짜?"


김두환이 반공주의와 연관되는 것은 야인시대에서는 나오는 이야기지만, 그의 아버지로 알려진 김좌진 장군이 공산당원에게 살해 당했기 때문이다. 사실은 일본이 공산당으로 속여 죽인 살인이다. 이 사실을 김두환이 알게 되고 결국 잠시 사회주의에 가입한 김두환이 우익으로 돌아서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이것도 잘못된 설이다. 왜냐하면 당시 조선에서는 김좌진 장군이 좌익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은 길거리 개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실을 소식통이라할 수 있는 조선 최고의 보스인 김두환이 모를리가 없는 것이다. 아래의 사이트에 가면 김두환의 포악이 그대로 그려져있다.

■야인시대 김두환을 미화하지 말라.

김두환은 전화기적 인물이다. 그가 만약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라면 감히 우파에게 협력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김두환이 김좌진 장군의 진짜 아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일리가 있어 보인다. 더 고민할 문제이다.

한국개신교가 반공주의에 물든 이유를 밝힌 자료와 책이 있다. 그 첫째가 앞서 소개한 강인철의 <한국 개신교와 반공주의>(중심>이고, 이지영의 2010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졸업 석사 논문인 <한국 개신교 반공주의 발전과정 연구>가 있다. 김경재의 <분단시대 한국교회 보수적 반공주의와 진보적 민족주의 대립의 비판적 성찰>이란 소 눈문에서 한국 교신교의 반공주의를 논한다.

반공주의를 공부하기 위해서 몇 권의 책을 추려 보았다. 먼저 문학적 측면에서 <반공주의와 한국 문학의 근대적 동학1.2>가 있고, <반공주의와 한국문학>도 있다.














윤충로의 <베트남과 한국의 반공독재 국가 형성사>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김득중의 <빨갱이의 탄생>은 한국 반공을 연구하는 가장 기초적이며 확실한 자료이다. 표지의 사진은 여순사건 이후 좌파에 부역한 민간인을 찾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승만 정권은 여순사건 때 백두산호랑이로 이름붙여진 김종원 대위에게 책임을 맡긴다. 그는 일본도를 가지고 좌익에 부역한 양민들의 목을 쳤다.

김기협의 <해방일기> 또한 귀한 자료다. 한국의 현대사를 읽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식민지에서 해방 된후 분단으로 치닫게 되고, 결국 분단이란 아픔을 겪으면서 다시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들이대야하는 이유를 밝힌다. 그러나 민족주의나 사회주이 또는 자본주의 개념이 아니다. 알라딘 저파파일에 소개문이다.


김기협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이공계 수석으로 물리학과에 입학한 뒤, 사학과로 전과한 보기 드문 배경의 역사학자다. 문명사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우리 역사와 동아시아 역사를 바라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역사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중국 고대 천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마테오 리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집위원(과학분과), 중앙일보 문화전문위원과 한국과학사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미국인의 짐』,『밖에서 본 한국사』, 『뉴라이트 비판』,『김기협의 페리스코프』,『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아흔 개의 봄』이 있고 역서로는 『용비어천가』,『역사의 원전』,『소설 장건』,『공자평전』 등이 있다.

















정경모의 <찢겨진 산하- 김구, 여운형, 장준하가 말하는 한국 현대사>는 한국근대사상의 중요한 네 명의 인물을 다룬 책이다. 1992년에 일본에서 출간되어 번역된 책이다. 20년만인 2002년에 다시 재판되어 출간되었다. 저자인 정경모는 1924년 서울에 태어난 경기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 대학교 의학부와 서울대학교 의대를 다닌다. 다시 미국 에모리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한다. 미국 유학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주미대사 장면의 요쳥이 도쿄에 있는 맥아더 사령부에 소환되어 문익환, 박형규 등과 함께 근무한다. 휴전회담 당시 통역을 맡았고, 한국에서 지내다 1970년 일본으로 건너간다. 이후 계속하여 일본에서 40년이 넘도록 망명생활을 한다. 그는 일본에서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이 책은 김구, 여운형, 장준하라는 한국근대사의 걸추란 세 인물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조명한다. 김구와 여운형은 해방 이후 좌우합작운동을 전개하다 결국 암살 당한다. 장준하는 1970년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민주화를 이끌다 역시 암살 당한다. 그들이 사후 세계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픽션물이다. 그러나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현대사를 참으로 예리하다. 좌우합작과 반민특위 활동, 이완용과 이광수, 윤치호 등의 친일파에 대한 평가, 함석헌 등의 60여명에 이르는 인물도 언급한다. 기존 역사가 강대국이란 거시적 관점에서 해석한 반면, 정경모는 친일 행위와 농지 소유관계를 통해 일어나는 모순을 통해 바라본다.

그럼 왜 한국 보수 기독교가 반공주의자들이 되었을까?

1. 공산주의는 신을 부정한다.

막스가 말하길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라고 했다. 유물론자인 사회주의 공산주의자들은 기독교를 좋게 보지 않는다. 이것이 첫 이유다.

2. 북한의 지주들과 엘리트는 대부분 기독교인이었다.

조선에 기독교가 처음 들어올 때 가장 부흥을 한 곳은 개성과 원산, 평양 등의 북한이다. 남한의 전통적 신학교는 '평양 신학교'에서 그 전통성을 인정받고 있다. 문제는 김일성이 북한에 들어와 정권을 잡을 때 기독교인들과 엘리트를 숙청하고 재산을 빼앗고 탄압한다. 결국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70%가 남하하게 되고, 그들이 미군정이 지배하는 남한에서 터를 잡는다. 이때부터 남한의 기독교는 북한을 용공세력으로 몰고, 반공주의에 몰두 한다.

3. 이승만의 친미 반공 정책

남하한 기독교인들인은 기독교적 미국와 쉽게 손을 잡는다. 결국 매우 적은 수였음에도 기독교인들은 미군과 이승만과 손을 잡고 남한의 반공주의자가 된다. 김일성에게 당한 보복심리와 사회주의가 갖는 유물론적 성향 등이 어우러져 극단적 반공주의자가 된다. 이것으로 중보적인 민족주의자들은 밀려나고 극단적 성향의 친미파와 친일파의 성향으로 굳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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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인생 2014-07-16 공감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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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 비판 서적들


한국 개신교회의 현실을 비판하는 서적들이 또 다시(!) 출간되었다. 출간되었다는 것을 기억함과 동시에 개신교회의 현실을 비판하는 서적들을 정리해보는 것도 의의가 있겠다 싶어 한 기사를 옮겨둠과 동시에 몇 가지 관련 도서들을 소개한다.




"대형교회가 교회 세속화 주도" 일침 - 목사와 신학생이 목회세습·과도한 헌금 등 비판한 책 잇달아 펴내
'대형교회는 교회 내부를 일류 호텔로 꾸미고 최고급 마이크와 음향시설을 설치한다. 백화만발한 꽃밭으로 꾸민 강단은 카네기홀 무대만큼 호화롭다. 목사는 수퍼스타 흉내를 낸다. 세속화한 개신교 예배는 처음엔 좋지만 결국 식상하여 혐오의 대상이 돼버린다.'(<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교회가 산다> 중에서)

국내 개신교 교회의 세속화, 그것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교회에 대한 교계 내부의 강도 높은 비판이 잇달아 나왔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이계선(68) 목사와, 침례신학대 출신으로 현재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선주(43)씨가 최근 각각 펴낸 책 <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교회가 산다>(들소리 발행)와 <한국교회의 일곱 가지 죄악>(삼인 발행)이 그것이다.

이 목사는 뉴욕 퀸즈 평화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후 2006년에 은퇴했고, 김씨 역시 정식 공교회 목회자는 아니라는 점에서 책임있는 위치에 있다고 하긴 어렵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현 교회조직에서 객관적 거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주목된다.

이 목사가 제기하는 대형교회의 문제점은 목회의 부자세습, 성경공부를 빙자한 중독신자 만들기, 과도한 헌금, 무리한 전도와 선교 등이다. 이 목사가 구체적으로 언급한 대형교회 부자세습 사례는 광림교회, 금란교회, 인천 숭의교회, 인천 계산중앙교회, 충현교회, 대구서현교회, 대성교회, 경향교회, 강남교회 등 꼽기에 열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이다. 소망교회의 경우 분당에 예수소망교회를 별도로 세워 '변칙세습'을 했다는 것이 이 목사의 주장이다.

이 목사는 과도한 헌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인다. "성경의 십일조는 옛날 신정(神政)으로 통치하던 구약시대의 얘기"라며 "예수님 이후 교회가 제사를 지내지 않는 요즘은 헌금(제물)이 아니라 자기 재물을 내어 남을 도와준다는 뜻의 '연보'의 개념이 옳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보'는 성직자들의 생활비 같은 교회 유지비용과 이웃을 돕는 수준이면 적당하다"며 "십일조, 주일헌금, 생일감사, 환갑감사, 결혼감사, 출생감사, 백일감사, 돌감사, 이사감사, 부흥회헌금, 성탄절헌금, 선교헌금, 건축헌금 등 끝없는 헌금으로 매주 수억원씩이나 거둘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대형교회가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해 좋은 일도 많이 한다는 논리에 대해 이 목사는 "그런 일은 교단이 하면 된다"며 "대형교회의 폐해를 막으려면 가톨릭처럼 성당이 크든 작든 목회자 월급을 똑같이 주고, 교회별 별도 연금 같은 특혜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선주씨는 책 제목으로 쓴 '한국교회의 일곱 가지 죄악'을 목사, 교회, 설교, 복음, 전도, 영성, 헌금 등으로 나눠 조목조목 제시한다. 책은 2005년 전광훈 목사 파문을 예로 들며 "한국교회에서는 목사를 '주의 종'이라는 특수관념으로 분화시켜 놓고 목사의 지위를 절대화하려는 이데올로기가 관료적 교회구조를 통해 실현되고 있다"고 고발했다.
그는 또 국내 주류 교회의 '우익 이데올로기적 편향'에 대해 "과거 이승만 정권에 협력해 '빨갱이 사냥'에 나섰던 월남 목회자 그룹의 성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교회가 이념의 주구 노릇을 하게 되는 순간 교회의 생명은 끝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일보, 장인철 기자, 2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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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tor 2009-06-05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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