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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의 현장
아침에 쓴 글을 두고 여기저기서 비난이 많다.
그런데 “믿는다”도 아니고 “믿고 싶다”고만 해도 비난하는 거야말로 “대단”한 거 아닌가. 한 번쯤 가슴에 손을 얹고 왜 그 정도의 말에 곧바로 비난하고 싶어지는지 자신의 감정을 분석해 보시기를 권한다. 심지어 그는 내 말을 “그냥 믿겠다”고 했다고 왜곡해 일본광신도 취급을 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 말을 그대로 가져다가 다시 비난한다. 
민족주의 얘기 같은 건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누군가를 “무지한 민족주의자”로 말한 것처럼 되어 있고 그의 글에서 박유하는 연대며 환경문제엔 아무런 관심이 없는 흉폭한 국가주의자가 된다.
아침 글에선 후쿠시마 처리수 문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해결방법으로서 “제소”가 옳은지를 물었고, 배경에 있는 감정의 문제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썼을뿐이다. 비상시에 희생되는 건 결국 감정에 올라탄 사람들이니까. 바로 이 글을 쓴 이 같은.
모른 척 지나가려다 쓰는 이유는 이런식의,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왜곡이 사람을 죽이고 있다는 사실을 좀 알라는 의미에서다. 손희정씨가 <제국의 위안부>를 비판 했을 때 이미 안 일이지만 조금은 부끄러운 줄 알면 좋겠다.
280You, 이소, Chee-Kwan Kim and 277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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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 Yuha replied·2 replies
- 뭐. 문?이 근본이신분들이 많지만.저런 것을 보면 정말 문송이지 싶어요. (요즘 와서 저런 분들 보면 문사철에 혐오가 생길 지경이예요. ㅠㅠ. )사실 하나 없는 말장난을 뭐 저리 열심히 하나. 그 시간에 차라리 고양이 밥을 줄 일이지 싶어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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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d
- 글을 제대로 정독할 능력도 의지도 없이 자신의 선입관을 투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통 더러워서 피하는 이유입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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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gjun Lee이 분 경우는 영향력이 있고 그동안 제 글을 가져가는데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신경이 쓰였는데, 한 페친이 다시 공유해서 알게 되었고그래서 언급했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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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h
Active - 힘내세요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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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d
- 박유하사람은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누군가에 대해 어떤 편견을 가지면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하건 그 쪽으로 알아듣고 곡해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그걸 벗어나려면 나에게 그런 본성이 있다는 걸 자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죠. 제가 일전에 말씀드린 랜드마크라는 교육코스에서 제가 깨달은 점입니다. 그런 속성을 랜드마크에서는 "이미늘듣기"라고 하는데 교수님이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분노하는 사람들은 교수님이 쓰셨다는 글을 읽는 순간 사고회로가 마비되고 문장의 뜻은 읽히지 않으며 그냥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교수님의 입장에 대한 편견의 내용이 떠오르고 그 글은 그 내용인 것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저는 와이프가 보내는 카톡이 다 바가지로 느껴졌었는데 그 교육 받고 카톡을 다시 읽어보니 저를 격려하는 말이었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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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h
Active- 저 분도 한가지 맞는 말을 하시긴 했네요. 이건 단순한 국가간 문제는 아니라는 것. 기본적으로 이 문제는 정치가 아닌 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일관계에 특수성이 작용한 측면도 없지않아 있겠습니다만(사실 도쿄전력이나 일본 정부의 대응도 불투명하거나 못미더운 부분이 많아서 이 부분에 대한 검증은 요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원자력에 대한 태도가 더 큰 변수라고 봅니다. 원글에서 인용하신 분의 문제도 그쪽인것 같네요. 오히려 원자력 쪽 전공자들은 별로 위험하지 않다고 하는 쪽이 많던데, 이 문제에 대해 과도하게 공포를 조장하는 비전문가, 환경운동가측의 입장이 언론을 통해 더 많이 노출된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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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하 (Park Yuha)네, 저도 여러 입장을 놓고 교차검증해봐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선생님 글도 말씀하신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저 역시 과학적 접근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정치화되어서 한일관계를 다시 한번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 현실이 씁쓸할 뿐입니다 ㅠㅠ 양국의 수산업자 분들을 위해서라도 원만한 해결과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투명한 정보 공개가 중요할것 같습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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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 - ㅜㅜ 참...답답합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검증을 요청했을 뿐이죠. 별 문제 없는걸 다 알고 있는겁니다. 이미 검토한바 있거든요. 민주당은 즉각 중단을 주장했죠. 그게 맞다고 믿으면 정부를 상대로 제대로 압박이라도 하면 진정성이라도 느껴지겠어요. 근데 지라시같은 포스터만 뿌리고 있죠. 반일감정을 조장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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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 Young Kim꼭 반일이 목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조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도 많겠지만. 이 글도 그런 단정에 반발하는 글이고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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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d
- 이제 보니 저 글 쓴 사람이 아니라 정부에 대한 얘기셨군요. 제가 오독했습니다. 정부에 대한 얘기라면 공감합니다. 민주당 포스터가 뭔지는 모르겠네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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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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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일 샤머니즘이 지배?(혹은 주류종교로 부상하는)하는 나라는 인류가 상상해보지 못한 나라이긴 합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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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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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replied·1 reply - 학부에선 화학공학 미국에 와서 환경관련 석사와 화공 석사를 공부하고 엔지니어로 살고 있는 천상 공돌이인 저는 이 분의 글을 읽고 절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낍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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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저인 사고로 접근해야 할 문제인데 그렇지 않네요. 감정만 잔뜩 담은 이런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다는 것 위험한 일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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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 - 박유하고약한 선동가들이 문제일뿐, 그럼에도 희망은 자라날거여요 ^^동일본대지진 피해 일본 미야기현에 올레길 개장 | 연합뉴스YNA.CO.KR동일본대지진 피해 일본 미야기현에 올레길 개장 | 연합뉴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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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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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 "반일 종족주의자" 표현이 꼭 맞네요...반일이라는 애국의 광기가 과학적 이성을 지배하려는 짓거리...슬프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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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d
- Kwangjo Kim이분은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일종족주의자” 라는 단어에도 공감하지 않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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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h
- Kwangjo Kim종족주의라는 단어엔 자기비하와 본질주의가 있어요. 그러면서 이영훈 교수는 민족주의는 긍정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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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h
Active - 다양성은 있어야 하는거고 취사선택하는것은 본인들 몫인데요. 어떻게 한쪽만 맞고 나머지는 틀리다? 강요해서 될것도 아닌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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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h
- 참기 힘든 분노와 절망에 가까운 허탈감을 느낍니다. 이 땅은 차분하고 이성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살기 어려운 곳인지... 박유하 선생님께서 이해받거나 공감을 얻어내기란, 적어도 이 땅의 정치문화계 주류(?)에게는 기대할 수 없는 일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러면 그럴수록 박선생님에 대한 우리의 공감과 이해, 존경과 사랑은 더욱 깊어만 갑니다. 부디 힘 내시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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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h
- 손희정이라는 사람을 포함, 박유하 선생을 공격하는 이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오독(誤讀)과 의도 여부를 알 수 없는 사실왜곡과 감정과잉 등이라고 여깁니다. 공부 좀 했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일들을 계속 보면서 공부와 학문에 대해 회의를 느낍니다. 공부하면 뭐합니까? 배우면 뭐하냐고요? 타인의 말과 글을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알아들을 생각도 없어보이는데... 짧은 가방끈을 늘리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그나마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분들이 있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겠지요. 박선생님과 이해해 주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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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h
Sungdong Kim replied·2 replies - 모지리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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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h
- "日오염수, 유의미한 영향 없을 것"…정부TF 작년 보고서MK.CO.KR"日오염수, 유의미한 영향 없을 것"…정부TF 작년 보고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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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h
- “오염수 위험만 강조하면 지는 게임…방출 후 공동 감시해야”NEWS.JOINS.COM“오염수 위험만 강조하면 지는 게임…방출 후 공동 감시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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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h
- 비록 워딩의 문제이긴 한데 원글 쓰신 걸 보고 좀 걱정이 되긴 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던 반응입니다.사람은 원래 논리 이성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파블로프로 대변되는 행동주의 심리학에 의거해 인간의 행동과 판단 기준은 1차가 정서, 감정이고 2차가 이성, 논리입니다. 정서적으로 호오가 정해지는 1차 판단을 하면 이성이 그에 맞춰서 논리를 짜는 식이죠. 뭔가 호의적 감정이 들었다면 그에 걸맞는 호의적 팩트를 선별해 논리를 짭니다. 부정적 감정이 든다면 재료만 부정적으로 바뀔 뿐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실제론 모든 일과 사람은 긍정적 요소, 부정적 요소를 복합적으로 담고 있고 칼로 무자르 듯 간단히 나눠질 수도 없는데도 말이죠.그와 같은 정서적 판단에 따른 논리 짜맞기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다 그러합니다. 팩트의 선별은 결국은 정서이죠. 교차검증을 통해서 그 갭을 줄인다고 해도 여전히 간극은 남게 됩니다. 그건 선생님 글을 의도와는 다르게 워딩 하나만 놓고 자기 맘대로 해석한 그 사람도 그렇지만 선생님도 벗어나지 못하는 걸테죠.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사실 이건 인간이란 종으로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와도 같습니다.선생님께서는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서 이번 정권을 위시한 일련의 집단들에게 탄압 아닌 탄압을 받으신 바 있고 그에 따라 선입견으로 말할 수도 있는 그런 정서적 반응이란 것이 일정부분 형성되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반대적 정서도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아무리 논리를 갖다붙인다고 해도 존재 자체만으로도 불쾌하고 짜증나는 무언가가 있는가 하면 싫어해야 할 이유를 아무리 들이대도 호의적 해석을 가하게 되는 그런 것이죠. 중언부언하는 셈이지만 사람이 그렇습니다. 논리 이성으로 무장한 학자분들이라 해서 이 범주를 벗어나진 못합니다. 어떤 의미에선 자신의 학문 세계에서 공고해진 논리 이성의 벽이 자신은 항상 옳은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자기 확신 내지는 자기 맹신으로 빠지게 되는 경우가 잦아지죠.그게 자신의 학문세계 내에의 일에서만 그친다면 그나마 전문가의 세계니까 보다 논리엄정할 수 있고 그 학문세계에서 교차검증의 훈련을 거친 바 있으니 그나마 다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저렇게 공고해진 이성의 벽이 자기 전공 이외의 세계에도 작용하게 되면 이미 자신의 판단은 항시 옳은 일인 것으로 굳어져 자기 말은 다 옳다라는 자기 암시에 빠지기가 쉬워집니다. 실제론 전공 외의 세계에서 그 자신은 그냥 흔한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에 지나지 않는데 말이죠. 예시를 들자면 경제학이나 법학? 외교관 등등 하시다가 소일거리로 역사공부 하신다면서 환빠 책 내시는 분들 내지는 시인이면서 원자력 위원회에 들어가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 행태 생각하시면 이미지가 금방 되시지 않겠습니까?그런 행태를 좌우, 여야당 지지한다는 개개의 분들에게서 특히 학자분들에게 더 강고하게 작용하는 걸 지켜봐 왔습니다. 가방끈 짧은 제가 함부로 판단할 게제는 아니겠습니다만 그때마다 제가 느낀 단상은 그러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제 말은 워딩의 문제로 선생님께 불쾌하게 여겨질 수 있다고 우려는 들지만 일종의 상황 설명과 예시로서 부득이 무례한 말씀을 드려봅니다.사람은 원래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하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합니다. 그게 통상적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세상은 40대 조차도 사흘을 한자어로 알고 4일을 순 우리말이라고 아는 사람이 수두룩한 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때문에 워딩의 문제는 아무래도 민감해지기 쉬울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배운 사람이라고 저 범주를 과연 벗어날 것인지 저는 의심스럽습니다.잠깐 얘기가 삼천포로 빠지고 말았는데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나쁜 정치인 내지는 나쁜 집단들을 이 나라에서 상정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일본에서는 왜 그러지 않겠습니까? 거기도 사람사는 곳인 만큼 제 잇속만 차리려는 사람은 드글거릴 것이고 그에 따른 행동준칙에 의해서 내린 결정일텐데요. 선생님의 의도와 달리 해석한 사람들은 그 지점에서 자신의 선입견이 발동한 것이죠.마찬가지로 일본의 현 정권이나 정치집단에 대한 호의적 해석 내지는 그와는 별개로 이러한 상황 자체에 대한 낙관적인 해석을 내리려 하신다거나 가정하는 것이라면 왜 반대의 경우는 성립되지 않겠습니까?아까 제가 워딩의 미묘한 문제를 거론했던 것은 독자들에 따라 달리 작용할 여지가 일정부분 존재했고 그에 대해 선생님의 설명은 의도를 충분히 풀어낼 정도로 상세하진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상세히 설명하셨다고 한들 보고 싶은 것만 보려하는 것이 사람이니 오해는 또 발생했을테죠. 그나마도 일반 대중들에게 오해 아닌 오해로 일종의 찍혀버린 이미지가 생겨버린 선생님이십니다.부득이 이런 무례하기 짝이 없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자못 우려되는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제가 처음에 말씀드린 파블로프의 행동주의 심리학을 거론했던 것은 정서반응이란 것이 처음의 강렬한 경험을 통해 일순간 생기는 것이기도 하지만 가랑비에 옷젖듯 차츰 차츰 누적되어가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선생님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지게 되는 정서적 반응도 차츰 그렇게 누적되고 말 것이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선생님께 누적된 정서반응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깊어질 수록 그 골을 메우기란 어렵겠죠.저는 현명하신 선생님이 혹여 그런 사람들과 상호영향을 주고 받아서 돌이킬 수 없는 정서적 상황까지 가게 되는 것은 아닌지 조금은 우려스럽습니다. 저는 그 예시가 이영훈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훈의 예시같은 흐콰가 흔한 경우도 아니고 현명하신 분이니 그러시진 않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그들과의 정서적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그래서 싸움이 격렬해져 정력을 소모하시게 되면 선생님께서 원래 목표로 하셨던 일과는 점차적으로 요원해지고 말 것입니다. 그건 기회비용의 문제이기고 하고 증가된 적에 대한 비용증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워딩의 문제를 조금 더 신경쓰시면 어떨까 하는 노파심으로 대단히 무례한 댓글을 남기고 맙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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