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2

Hyewon Jin - [문재인 대통령과 서울의 봄] 오징은 2012년 대선에서 투표를 안 했습니다. 오징이 평생... | Facebook

Hyewon Jin - [문재인 대통령과 서울의 봄] 오징은 2012년 대선에서 투표를 안 했습니다. 오징이 평생... | Facebook

[문재인 대통령과 서울의 봄]
오징은 2012년 대선에서 투표를 안 했습니다.
오징이 평생 살아온 거주지가 김대중(동교동), 최규하(서교동),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의 거주지(연희동)로 둘러쌓여 있기도 했지만
1980년(4세) 비상계엄 시절 개를 잃어버렸는데, 찾으러 밖에 나갔다가, 마치 르네 마그리트나 조지오 데 키리코 그림처럼,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충격적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문재인 당시 DP 후보를 낮게 평가했던 이유는, 그 전 해인 2011년에 출간된 첨부 서적 때문이었습니다.
문 후보는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경희대 운동권 학생으로 활동하다가 5. 15.에 서울역에 모였는데, 다른 학생들이 회군하자 설득이 안 된다는 핑계를 대면서 따라서 회군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5.17 강화도로 놀러갔습니다('문재인의 운명 p176-177, 책 사지 마세요. 댓글로 인용합니다. ).
518. 항쟁은 그 다음 날 일어난 사건입니다.
오징은 깨어있는 어린이들이 다닌 초등학교에 다녀서인지 518 학살 비디오를 14살 전 무렵에 친구 집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정신적 충격도 큰 상태였는데, 시위를 하다 말고 도망갔으면서 남 핑계를 대는 모습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서 아예 투표장에 안 간 것입니다.
'경로의존성 원칙'이라는 심리 법칙도 있고, 명리학에 따르면 타고 난 성향은 잘 바뀌지 않는다는 법칙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검찰의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이 공약은 '대한민국이 묻는다'에 있습니다. 책 살 필요는 없고, 그냥 공약이 그 책에 있다...정도로 ㅋ) 2017년에 당선됐는데, 183석을 가지고도 차장검사 처가의 마약사건은 직접 덮을 수 있는 권한만 더 주고, 조국, 추미애 장관,윤미향, 손혜원 의원에 대한 검찰-미디어의 피의사실 공유를 통한 능지처참을 방관하다가 현재는 여유롭게 도서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외국에서 오랜 검증을 거친 '경로의존성 이론(path dependency)'이나 명리학적 성향 불변 이론의 대표적 예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인해, '서울의 봄' 영화는 다음과 같은 관점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1.한 번 비굴한 사람은 계속 비굴하다-용기가 필요한 공직에 가면 안 된다.
2. 까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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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kin Moo-Young, 우희종 and 859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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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권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다..
두고두고 되새겨 봅니다.
9
남기창
착한 것으로만 큰 자리에 올라선 안됩니다.
14
Hyewon Jin
-경희대가 민주화요구 시위로 전환할 때부터 나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p174)
-그 순간 서울대를 비롯해 각 총학생회장단이 전면 퇴각을 결정했다(p176)
-복학생들이 설득하려 노력했지만 겁부터 냈다(p177)
-그렇게 해산한 학생들은 다시 모이지 못했다(p177)
-신군부는 5월 17일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나는 그 날 아내와 함께 강화도에 있는 장인 어른의 농장으로 놀러갔다(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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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a Lee
그때도 하는척은 했네요. 검찰개혁도 하는척..
윤석열은 절대 안된다고 말해준 사람들 말은 귀띔으로도 안 듣고 “나는 윤석열에게 속았어요. 그러니까 난 아무 잘못 없어요.“
29
Hyewon Jin
Linda Lee 그러니까요, 완전 패턴이 동일하더라구요 ㅋ
11
남기창
Linda Lee "윤석열은 문재인정부의 검찰총장이다"라는 명언은 압권이었죠.
16
Linda Lee
남기창 맞는 말이긴하죠. 본인의 선택이니. 그 선택으로 인해 훗날 대한민국에 얼마나 해악을 끼치는지에 대한 반성은 지금까지도 없고 나라는 혼돈속에 빠지고 국민들은 개고생인데 본인만 유유자적..
12
임신원
참모가 지도자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13
정기조
국힘사람들보다 양산 책방주인이 더 시른건 비단 저뿐만이 아닐겁니다.저 사람이 늘 내세운 원칙이란 것도 특정인에게만 한정된 선택적 그것이었죠
9
Hyewon Jin
정기조 판사 사찰한 검찰총장에 대해 '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한 것도 신군부가 무서워 서울역에서회군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21
고승은
국회의원 지역 공약이행률 10퍼센트대, 정부 공약이행률 역시 10퍼센트대, 국회의원 법안발의 4건에 통과 0건. 그를 넘 과대평가한 겁니다.
13
정태임
덕분에 무지(?)에서
깨어나고 있습니다.ㅎ
6
권대우
한 번 굴비를 먹어보면 자꾸 굴비가 먹고 싶은...#이건아닌가
2
Hyewon Jin
권대우 그거죠 ㅋ
2
Young Ju Kim
아닌 척 착한 척 하는 척
그 '척' 이 얼마나 비겁하고 악한 것인지...
부들부들 ~
6
김정기
그런데 왜 조국 전장관은 그를 미워하지않을까요? 나같음 연을 끊고 싶을텐데...내가 아직 도량이 깊지 못하여..ㅠ
7
Hyewon Jin
김정기 마음은 알 수 없죠
6
김인동
수 억 만 번 동감 합니다
문재인은 딱 쬬다 유비 같은 인물입니다
난세에는 아무 쓸모 없는 인간입니다
손가락 짜르고 싶은 심정입니다 ㅋ
3
황연순
아직 안보셨지요?
저는 영화 제목이 왜 서울의 봄인지 납득이 안되고 있습니다. 영화에 학생들과 시민들이 데모하는 내용 전혀 안나오는데.....
Hyewon Jin
황연순 박대통령 암살당하고 518 직전까지 약 7달, 즉 박정희 유신시절 정치활동이 완전히 제한됐다가 공백기가 생기고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시절을 소련이 침략하기 직전 체코의 두브체크 시절 자유화와 민주화를 위한 움직임과 시민 시위가 활발했던'프라하의 봄'에 빗대 표현한 시사용어이기 때문이에요.
12
황연순
Hyewon Jin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민주화를 위한 시위가 전혀 나오지 않으니....그렇다면 김재규의 총탄에 사망한 박통장례가 봄을 상징하는 것이고 12.12 군사반란은 그 봄을 짖밟은 것이라 생각해야하는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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