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정신 이승만 (지은이),박기봉 (엮은이)비봉출판사2018-05-05
Sales Point : 2,371
10.0 100자평(4)리뷰(1)
기본정보
504쪽
책소개
20대 청년 우남 이승만이 옥중에서 집필한 그의 대표 저서로서, 5천년 동안 지속되어온 우리나라 왕정(王政)의 역사를 민주 공화정(共和政)으로 탈바꿈시키고, 대륙문화권에 속해 있던 우리나라의 정치, 사회, 문화적 전통을 해양문화권으로 옮겨놓는 데 이론적 기초가 된 책이자, 세계화와 선진화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을 제시한 책이다. 그러나 100여년 전에 고어체로 씌인 글이어서 현대인들이 읽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비봉출판사 대표 박기봉 씨가 누구나 읽기 쉽도록 현대어로 교정하고 주석까지 달았다.
목차
추천사: 국민다운 국민이 되려면 읽어야 할 책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김길자
머릿말: 『독립정신』의 교정 및 주석본 발행에 부쳐
일러두기
『독립정신』 서문(序文)
『독립정신』 후서(後序)
박 용 만 / 문 양 목
제2차 발간 서문
독립정신 중간에 부치는 말씀
1. 총 론
2 .사람마다 자기의 책임과 잘못을 깨달아야 한다
3 .자신의 직책을 다하지 못하면 화를 당한다
4 .백성이 힘써 노력하면 될 것이다
5 .참으로 충성하는 근본
6 .마음속에 독립을 굳게 해야
7 .각국과 서로 통하는 문제
8 .독립국과 중립국의 구분
9 .백성이 깨이지 못하면 나라를 보전할 수 없다
10 .자주 권리는 긴요하고 중대하다
11 .천지자연의 이치
12 .육대주의 구별
13 .오색인종의 구별
14 .새것과 옛것의 구별
15 .세 가지 정치제도의 구별
16 .미국 백성들이 누리고 있는 권리
17 .미국이 독립한 역사
18 .미국 독립 선언문
19 .미국의 남북전쟁사
20 .프랑스 혁명사
21 .헌법정치의 효험
22 .정치를 변혁하지 않는 것의 손해
23 .정치제도는 백성의 수준에 달려 있다
24 .백성의 마음(精神)이 먼저 자유해야 한다
25 .자유 권리의 방한
26 .대한의 독립 내력
27 .청국의 완고함
28 .일본이 흥왕한 역사
29 .아라사의 정치 내력
30 .서양 세력이 동으로 뻗어오다
31 .일본이 조선과 통하려 하다
32 .일본과 처음으로 통상하다
33 .임오군란
34 .갑오년 이전의 한 · 일 · 청 삼국의 관계
35 .갑신(甲申) 난리의 역사
36 .공사를 처음으로 서양에 보내다
37 .갑오전쟁(청일전쟁)의 근본 원인
38 .갑오전쟁 후의 관계
39 .아라사의 세력이 요동을 침범하다
40 .청국의 의화단 사변
41 .일 · 아 전쟁의 근본 원인
42 .갑오 · 을미 동안의 대한의 상황
43 .갑오 · 을미 후의 일본과 아라사의 상황
44 .전쟁 전 일 · 아 양국의 형세
45 .일 · 아 교섭의 결말
46 .일 · 아전쟁 개전 후 대한의 정황
47 .일본인의 목표가 바뀌다
48 .대한이 청 · 일 · 아 삼국한테서 해(害)를 받음
49 .우리는 좋은 기회를 여러 번 잃어버렸다
50 .일본 정부의 의도
51 .일본 백성의 의도
『독립정신』 후 록
독립주의의 긴요한 조목 - 실천 6대 강령 -
<부록> 정부수립 기념식사 1948. 8. 15.
<부록> 저자 우남 이승만의 연보
색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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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옥중에서 보낸 지루한 세월이 어느덧 7년이나 되었다.
저자 및 역자소개
이승만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1875년 황해도에서 출생
*1896년 협성회, 독립협회, 만민공동회 등 민족운동 참여
*1898년 매일신문, 제국신문 등을 통한 국민계몽운동 전개
*1899년 고종 폐위음모로 체포되어 수감
*1904년 특별사면으로 출옥하여 미국 행
*1905년 조지워싱턴대학, 하버드대학, 프린스턴대학에서 수학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의정원에서 임시 대통령 피선
*1933년 한국대표로 제네바 군축회의에 참석
*1941년 <Japan Inside Out> 집필
*1944년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임정승인 요청
*1948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
*1965년 소천, 국립묘지 안장 접기
최근작 : <태평양 물로 빚은 이승만의 시>,<우남 이승만 논설문집 3>,<우남 이승만 논설문집 2> … 총 26종 (모두보기)
박기봉 (엮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1947.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서 출생
1966. 경북고등학교 졸업
1970. 서울상대 경제학과 졸업
1980. 비봉출판사 설립, 대표(현)
1996.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전)
[저서 및 역서]
충무공이순신전서(전4권)
조선상고사(신채호 저)
조선상고문화사(신채호 저)
교양으로 읽는 논어
맹자
비봉한자 학습법(1, 2권)
삼국연의(모종강 저, 전 12권)
독립정신(이승만 저)
최근작 : <우남 이승만 논설문집 3>,<우남 이승만 논설문집 2>,<우남 이승만 논설문집 1> … 총 38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국민다운 국민이 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물을 마실 땐 그 근원을 생각하고(飮水思源), 과일을 먹을 땐 그 나무를 알아야 한다(食果問樹)고 하였다. 그런데 자기가 마시고 있는 물의 근원을 모르고 거기에 오물을 투척하거나, 자기가 따먹는 과일 나무의 뿌리를 뽑거나 줄기를 베어버린다면, 사람들은 그런 자를 가리켜 뭐라고 하겠는가?
우리민족의 5천년 역사에서 왕과 왕족, 소수 양반계급이 아닌 일반 백성들이 오늘날처럼 자유롭고, 독립적이고, 자주적이고 자율적인 삶을 살았던 적이 있는가?
조선왕조실록의 통계에 의하면, 조선조말 전체 백성들 중 10% 미만이 양반이었고, 50%는 무지렁이 상민들, 40%는 노비였다고 한다. 그리고 10%에 속하는 양반들조차, 비록 그 아래 상민이나 노비들보다는 자유롭고 유족했으나, 그들 역시 오늘날 우리 모두가 당연한 듯 누리는 자유, 독립, 자주, 자율 등은 꿈도 꾸지 못하는 예속적인 삶을 살았다. 일제치하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수천 년간 이런 역사를 가진 이 땅의 백성들이 지금과 같이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 근원은, 그 뿌리는, 과연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바로 1948년 8월 15일에 우남 이승만이 주도하여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대한민국을 건국한 데에 있고, 그 건국의 정신적 기초는 바로 여기에서 소개하는 책 <독립정신>에 담겨 있다.
<독립정신>은 20대 청년 우남 이승만이 옥중에서 집필한 그의 대표 저서로서, 5천년 동안 지속되어온 우리나라 왕정(王政)의 역사를 민주 공화정(共和政)으로 탈바꿈시키고, 대륙문화권에 속해 있던 우리나라의 정치, 사회, 문화적 전통을 해양문화권으로 옮겨놓는 데 이론적 기초가 된 책이자, 세계화와 선진화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을 제시한 책이다. 그러나 100여년 전에 고어체로 씌인 글이어서 현대인들이 읽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비봉출판사 대표 박기봉 씨가 누구나 읽기 쉽도록 현대어로 교정하고 주석까지 달았다.
이 책을 교정 및 주석한 이는 이 책을, 조선왕조 5백년간 쓰여진 모든 책들 가운데 최고의 경세서(經世書)이자 정치사상서, 국민계몽서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 전까지의 모든 책들은 주권자는 단지 왕 한 사람이고, 나머지 모든 백성들은 피치자라 보면서, 전제군주가 백성을 어루만져 주는 인정(仁政)이 최선의 정치라고 생각하였을 따름이다. 반면에 우남의 『독립정신』은 백성이야말로 나라의 주인이며, 그들 각자가 자유, 독립, 자주, 자율적인 존재이고, 스스로 시비(是非)를 판단할 줄 아는 각성된 개인이며, 그런 개인들이 모여서 “나라 집”이란 단체를 만들고, 법을 제정하여 운영해 간다는 현대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국내 최초로 주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 책에 표명된 사상을 기초로 현재의 대한민국이 건국되도록 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남 이승만의 옥중생활 5년의 총결산일 뿐만 아니라 해방 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경영하고, 6.25전란 후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전 과정에서 우리 현대사를 관통하는 정치 및 경제의 사상적 기초가 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은 우리 국민들이 자유, 자주, 독립적이 개인이 되고, 국가 정체성을 체화한 국민다운 국민이 되기 위한 필독서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하여 우남 이승만의 사상과 대한민국 건국과 수호, 재건 과정에서 이룬 큰 공적이 전 국민들에게 올바로 이해되고, 그리고 국민 하나하나가 자유하고, 독립하고, 자주하고, 깨인 국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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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에서 꼭 읽어야 할 책!!
이승만대통령님 존경합니다!
yul_ssem 2019-07-15 공감 (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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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승만의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과 나라에 대한 비전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smilingboy 2020-02-08 공감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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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어서 죄송합니다
유성민 2023-10-29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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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독립정신]
"독립정신"은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세운 우남이승만이 1904년 한성감옥에서 저술한 책이다. "독립정신"은 일생동안 그를 지배했던 정치사상의 기본골격을 담고있다. "독립정신"의 기본 주제는 조선왕국의 독립보존이었다. 아직은 나라가 망하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그가 내린 처방은 조선왕국에 부국강병을 가져다 줄 문명개화였다. 이책에서 이승만은 열강들의 침략으로 어려움에 빠진 조선왕국을 폭풍우를 만난 배에 비유했다. 따라서 조선이라는 배가 가라앉지 않게 하려면 집권층인 선원들과 백성인 선객들이 정신을 바짝차리고 문명개화를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것을 역설하였다.
이승만은 "독립정신"에서 백성이 깨이지 못하면 나라를 보전할 수 없다고하여, 문을 닫고 이전처럼(청국의 속국) 따로 살겠다고 한다면 開明한 나라들이 자주독립권리를 인정하고 내버려 두겠는가 하고 개명하지 못한 백성들을 질책하였다. 백성들이 개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청국, 아라사, 일본이 마음대로 대한제국을 간섭하는 것을 보고 통탄하였으며, 백성이 끝내 개명을 반대한다면 나라가 사분오열되거나 남의 나라에 속국과 보호국이 되는 화를 면치못할것이다 하여, 문명부강한 나라에 문호를 개방하여 백성을 개명시키고 독립권리를 보전하고자 하였다.
이승만은 청일전쟁에서 패배한 청국에 대하여 시종일관 멸시하는 태도를 보이며, 청나라의 속국에서 벗어날 것을 주장했고, 러시아에 대해서는 강포.무도한 나라로 인식하여 반러감정을 표출하였다. 그 당시 근대화된 일본에 대하여는 대한제국이 본받아야 할 개혁의 모범국가로 여겼지만, 러일전쟁에 승기를 잡은 일본은 한일의정서를 위배하고, 악질적이고 난폭한 일본인들이 무저항의 조선백성들을 가장 난폭한 행동으로 취급하는 것을 보고, 강열한 반일감정을 품게 되었으며, 미국을 자유와 평등 그리고 민주주의에 기초한 이상적 기독교국가로 보고 이 나라를 상등문명국이라고 찬양했다. 이승만의 反淸, 反露, 反日, 親美 사상은 한성감옥에서 확고히 형성되었다.
이승만은 "독립정신"에서 조선이 독립국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모든 개인이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책임감을 느껴야하며, 그렇게 되기위해서는 미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어야한다고 했다. 동포들에게 서양세계에서 강하게 발달한 민족주의 원칙을 가르치고 독립정신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이승만은 민족의 멸망을 예방하기 위하여 낡아빠진 군주제(왕정제)를 폐지하고 백성들에게 일정한 정치적 자유를 허용하는 입헌주의정부를 도입할 필요성을 간파하였다.
독립정신 실천 6대강령과 25개 실천세부사항 및 교육이념 등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이끌어준 건국이념이 되었고, 앞으로도 이것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떤 체제하에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서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끔 해준다. "독립정신"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읽어야 할 교과서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또한 이승만은 천문, 지리, 역사, 한시에도 상당히 조예가 깊고, 20대의 나이에 옥중에서 이런 위대한 책을 집필하다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우남 이승만을 지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독립정신"읽기를 권장하고싶다.
- 접기
chhwa 2019-01-27 공감(2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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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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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정신 20대의 청년이 옥중에서 저술한 우리 민족 최고의 명저
이승만 저
책소개
국민다운 국민이 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물을 마실 땐 그 근원을 생각하고(飮水思源), 과일을 먹을 땐 그 나무를 알아야 한다(食果問樹)고 하였다. 그런데 자기가 마시고 있는 물의 근원을 모르고 거기에 오물을 투척하거나, 자기가 따먹는 과일 나무의 뿌리를 뽑거나 줄기를 베어버린다면, 사람들은 그런 자를 가리켜 뭐라고 하겠는가?
우리민족의 5천년 역사에서 왕과 왕족, 소수 양반계급이 아닌 일반 백성들이 오늘날처럼 자유롭고, 독립적이고, 자주적이고 자율적인 삶을 살았던 적이 있는가?
조선왕조실록의 통계에 의하면, 조선조말 전체 백성들 중 10% 미만이 양반이었고, 50%는 무지렁이 상민들, 40%는 노비였다고 한다. 그리고 10%에 속하는 양반들조차, 비록 그 아래 상민이나 노비들보다는 자유롭고 유족했으나, 그들 역시 오늘날 우리 모두가 당연한 듯 누리는 자유, 독립, 자주, 자율 등은 꿈도 꾸지 못하는 예속적인 삶을 살았다. 일제치하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수천 년간 이런 역사를 가진 이 땅의 백성들이 지금과 같이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 근원은, 그 뿌리는, 과연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바로 1948년 8월 15일에 우남 이승만이 주도하여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대한민국을 건국한 데에 있고, 그 건국의 정신적 기초는 바로 여기에서 소개하는 책 [독립정신]에 담겨 있다.
[독립정신]은 20대 청년 우남 이승만이 옥중에서 집필한 그의 대표 저서로서, 5천년 동안 지속되어온 우리나라 왕정(王政)의 역사를 민주 공화정(共和政)으로 탈바꿈시키고, 대륙문화권에 속해 있던 우리나라의 정치, 사회, 문화적 전통을 해양문화권으로 옮겨놓는 데 이론적 기초가 된 책이자, 세계화와 선진화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을 제시한 책이다. 그러나 100여년 전에 고어체로 씌인 글이어서 현대인들이 읽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비봉출판사 대표 박기봉 씨가 누구나 읽기 쉽도록 현대어로 교정하고 주석까지 달았다.
이 책을 교정 및 주석한 이는 이 책을, 조선왕조 5백년간 쓰여진 모든 책들 가운데 최고의 경세서(經世書)이자 정치사상서, 국민계몽서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 전까지의 모든 책들은 주권자는 단지 왕 한 사람이고, 나머지 모든 백성들은 피치자라 보면서, 전제군주가 백성을 어루만져 주는 인정(仁政)이 최선의 정치라고 생각하였을 따름이다. 반면에 우남의 『독립정신』은 백성이야말로 나라의 주인이며, 그들 각자가 자유, 독립, 자주, 자율적인 존재이고, 스스로 시비(是非)를 판단할 줄 아는 각성된 개인이며, 그런 개인들이 모여서 “나라 집”이란 단체를 만들고, 법을 제정하여 운영해 간다는 현대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국내 최초로 주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 책에 표명된 사상을 기초로 현재의 대한민국이 건국되도록 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남 이승만의 옥중생활 5년의 총결산일 뿐만 아니라 해방 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경영하고, 6.25전란 후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전 과정에서 우리 현대사를 관통하는 정치 및 경제의 사상적 기초가 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은 우리 국민들이 자유, 자주, 독립적이 개인이 되고, 국가 정체성을 체화한 국민다운 국민이 되기 위한 필독서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하여 우남 이승만의 사상과 대한민국 건국과 수호, 재건 과정에서 이룬 큰 공적이 전 국민들에게 올바로 이해되고, 그리고 국민 하나하나가 자유하고, 독립하고, 자주하고, 깨인 국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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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랑회 회장 김길자
머릿말: 『독립정신』의 교정 및 주석본 발행에 부쳐
일러두기
『독립정신』 서문(序文)
『독립정신』 후서(後序)
박 용 만 / 문 양 목
제2차 발간 서문
독립정신 중간에 부치는 말씀
1. 총 론
2 .사람마다 자기의 책임과 잘못을 깨달아야 한다
3 .자신의 직책을 다하지 못하면 화를 당한다
4 .백성이 힘써 노력하면 될 것이다
5 .참으로 충성하는 근본
6 .마음속에 독립을 굳게 해야
7 .각국과 서로 통하는 문제
8 .독립국과 중립국의 구분
9 .백성이 깨이지 못하면 나라를 보전할 수 없다
10 .자주 권리는 긴요하고 중대하다
11 .천지자연의 이치
12 .육대주의 구별
13 .오색인종의 구별
14 .새것과 옛것의 구별
15 .세 가지 정치제도의 구별
16 .미국 백성들이 누리고 있는 권리
17 .미국이 독립한 역사
18 .미국 독립 선언문
19 .미국의 남북전쟁사
20 .프랑스 혁명사
21 .헌법정치의 효험
22 .정치를 변혁하지 않는 것의 손해
23 .정치제도는 백성의 수준에 달려 있다
24 .백성의 마음(精神)이 먼저 자유해야 한다
25 .자유 권리의 방한
26 .대한의 독립 내력
27 .청국의 완고함
28 .일본이 흥왕한 역사
29 .아라사의 정치 내력
30 .서양 세력이 동으로 뻗어오다
31 .일본이 조선과 통하려 하다
32 .일본과 처음으로 통상하다
33 .임오군란
34 .갑오년 이전의 한 · 일 · 청 삼국의 관계
35 .갑신(甲申) 난리의 역사
36 .공사를 처음으로 서양에 보내다
37 .갑오전쟁(청일전쟁)의 근본 원인
38 .갑오전쟁 후의 관계
39 .아라사의 세력이 요동을 침범하다
40 .청국의 의화단 사변
41 .일 · 아 전쟁의 근본 원인
42 .갑오 · 을미 동안의 대한의 상황
43 .갑오 · 을미 후의 일본과 아라사의 상황
44 .전쟁 전 일 · 아 양국의 형세
45 .일 · 아 교섭의 결말
46 .일 · 아전쟁 개전 후 대한의 정황
47 .일본인의 목표가 바뀌다
48 .대한이 청 · 일 · 아 삼국한테서 해(害)를 받음
49 .우리는 좋은 기회를 여러 번 잃어버렸다
50 .일본 정부의 의도
51 .일본 백성의 의도
『독립정신』 후 록
독립주의의 긴요한 조목 - 실천 6대 강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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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다시 생각하게 되는 삶
j******5 | 2021.10.31
2021
좋아요
c*******0 | 2021.10.31
처음 이전 1 다음 끝
회원리뷰 (9건)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o******r | 2018-06-14
원문주소 : https://blog.yes24.com/document/10448861
독립정신에 대한 다른 책이 이미 있음에도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조금은 있죠. 그럼에도 구매한 이유? 삽화가 있고, 책이 보다 두껍고, 이 시대에 너무나 중요한 책이기 때문에 같은 목차를 가졌음에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두껍습니다. 그리고 가볍게 읽을 수 없는, 심도깊은 내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이 책이라니. 일제강점기는 아니지만, 공산주의 강점이 시작되고 있는 이 시대에 있어서 이승만대통령의 안목과 식견에는 엄지척을 들게 합니다. 이런 분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셨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놀랍습니다. 시대에, 전세계에 하나 나올까말까한.. 그런분이 우리나라 대통령이셨는데, 그 가치를 모르는 이 나라라는게 너무나 서글픕니다. 지금 시점에 이승만대통령과 같은 분이 있다면 이 나라 국민은 그 가치를 알까요? 책을 읽어가다보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나옵니다. 그 가치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 책은 영원한 고전이 될 책입니다. 세대에 세대를 거듭해서 읽어야 할 명저입니다.
2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공감26 댓글 0접어보기
종이책 구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정신의 원류
평점10점 | d****l | 2019-04-15
원문주소 : https://blog.yes24.com/document/11235651
나는 이승만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지도 않고 늙은 독재자로만 배웠다. 이승만은 그냥 미국가서 양지바른 곳 만 찾다 대통령이 된 운 좋은 늙은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독립정신을 읽고 우리 대한민국 교육이 잘 못 되어도 한참 잘못 되었다는 것과 이승만의 천재적인 지식습득력과 그리고 5천년 민족의 대행운으로 그 천재성을 5천년 노예국가에서 잠을 깨우고 또 소련이 앞세운 김일성 공산주의라는 또다른 노예살인시대로 들어서는 기로에서 온 몸을 바친 덕택으로 오늘의 내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말미암았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 막 시작한 이승만에 대한 공부의 출발점에서 '독립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아직도 유효하다.
1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공감16 댓글 0접어보기
종이책 구매 이승만대통령은 진짜 가곡의선구자이십니다.
평점10점 | m******r | 2019-08-09
원문주소 : https://blog.yes24.com/document/11532733
엄혹한 봉건전제주의 왕정에서 우리 겨레가 나아 갈 방향을 옥중에서 하셨습니다. 선구자라는 가곡이 있습니다. 일송정은 김좌진장군이 아닌 이승만 대통령님입니다. 그 희망없던 시기에 한 줄도 안되는 동아줄을 잡고 우리를 암흑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아직도 법의 탄핵이 아닌 인민재판 같은 탄핵하는 이렇게 낮은 민도 사람을 미국에 부쳐 놓아 종북들이 지랄을 해서 공산화를 못 시키게 진짜 선구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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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이 나이에 어떻게 이런 사상을 가질 수 있단 말인가...
평점10점 | y****7 | 2018-11-02
원문주소 : https://blog.yes24.com/document/10805436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 한성감옥에 수감되어 있었던 만29세에 쓴 책이다.
이 책을 누구의 도움도 없이 아니 오히려 자신의 목숨을 걸고 4개월 만에 이런 책을 썼다는 자체가
놀랍고 존경스럽다.
그리고 29세의 나이에 어떻게 세계 역사를 꿰뚫어 보고 세계 정세의 흐름을 파악했는지 경이로울 따름이다.
이 책에서 이승만은 선교와 통상을 강조한다.
이승만의 사상과 주장은 칸트의 영구평화론의 내용과 동일한 부분들이 많다.
이승만이 칸트의 책을 읽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29세에 이런 통찰력을 어떻게 가졌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나님이 그에게 놀라운 지혜를 주신 것 같다.
그러지 않고는 설명이 되지를 않는다.
이미 이 책에서 이승만은 앞으로 본인이 전개해 나갈 독립운동의 방향이 나와 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을 시작으로 위대한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배우는 것이 곧 우리나라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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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내가 다 부끄럽다.
평점10점 | p*****u | 2020-02-05
원문주소 : https://blog.yes24.com/document/12062616
한강 다리 폭파하고 후퇴. 419발발 원인.. 이렇게만 알고 있던 내가 부끄럽다. 앎과 삶이 일치된 거인이 근현대 한국에 떡 버티고 계셨는데 나는 거짓이 호도하는대로 돌아돌아 피해만 다닌 느낌. 이 천재의 민족과 나라 걱정을 우째야하나? 현대 대한민국은 안녕하신지? 우남의 거대한 사상과 족적을 읽는 내내 몸에서 열이 난다. 한강 다리 폭파하고 후퇴. 419발발 원인.. 이렇게만 알고 있던 내가 부끄럽다. 앎과 삶이 일치된 거인이 근현대 한국에 떡 버티고 계셨는데 나는 거짓이 호도하는대로 돌아돌아 피해만 다닌 느낌. 이 천재의 민족과 나라 걱정을 우째야하나? 현대 대한민국은 안녕하신지? 우남의 거대한 사상과 족적을 읽는 내내 몸에서 열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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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책 721 독립정신 (이승만)
숲노래 어제책 2022.7.7.
숨은책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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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정신》
이승만 글
태평양출판사
1954.7.15.
요즘도 ‘국부’란 한자말을 곳곳에서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쪽을 가리키고 싶다면 ‘한쪽’이라 하면 되는데 굳이 ‘국부(局部)’를 쓰는 사람이 있고, 나라에 있는 돈을 가리키려면 ‘나랏돈’이라 하면 되는데 애써 ‘국부(國富)’를 쓰는 사람이 있어요. ‘나라지기·나라일꾼’이나 ‘우두머리·임금’이라 하면 될 텐데 구태여 ‘국부(國父)’를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한자말 ‘국부’를 이승만한테 붙이곤 합니다. 이녁이 1904년에 매듭짓고 1910년에 미국에서 처음 나온 《독립정신》은 일본이 총칼로 억누르던 무렵 몰래 읽힌 책이었다는데, 정작 일본이 물러간 뒤로는 더없이 빛바랜 이야기로 물들었습니다. 조선사람 누구나 삶빛을 깨우치기를 바라며 쉬운 우리말로만 쓴 대목은 돋보입니다만, 홀로서기를 외친 목소리는 왜 “한나라 한겨레”가 아닌 “두나라”로 쪼개는 길에 손을 들었을까요? “두나라”로 갈라지는 길을 밀어붙이면서 왜 혼자 살그머니 달아났으며, 일본 못지않게 사람들을 짓누르는 굴레를 왜 씌웠을까요? 왜 맑고 밝은 나라가 아닌, 뒷짓과 검은돈이 춤추는 나라로 더럽히다가 또 달아났을까요? 들꽃을 이끌려면 스스로 들꽃일 노릇입니다. 들빛을 잊거나 잃은 마음은 겉발린 부스러기일 뿐입니다.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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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정신》
이승만 글, 태평양출판사, 1954.7.15.
등허리가 찌릿찌릿하다. 구름이 짙은 하루이다. 아침에 초피나무 가지 끝에 붙은 매미 허물을 보았다. 우리 집 매미노래가 우렁차다. 저녁에는 모기그물을 갈았다. 열두 해 만이겠지. 바람이 싱그럽고 비가 가볍게 오려나 싶다. 조용히 쉬는 하루가 가만히 흐른다. 《독립정신》을 더듬더듬 읽어 보았다. 1954년에 나온 판을 이웃님이 건네주었다. 이승만이라는 분은 우리말을 잘 쓰지 못 했고, 한글도 잘 다루지 못 했다고 한다. 곰곰이 생각하면, 나라지기를 맡은 이들 가운데 우리말하고 한글을 옳게 살피며 알맞게 다루는 이가 여태 하나라도 있었을까? 숱한 벼슬아치 가운데에는 몇이나 우리말하고 한글을 찬찬히 가누거나 슬기롭게 펼까? 어린배움터나 푸른배움터 길잡이조차 우리말하고 한글을 엉터리로 쓰기 일쑤이다. 글을 쓰거나 다루는 자리에서 일하는 적잖은 이들이 ‘말글 = 삶넋’인 줄 제대로 안 들여다보곤 한다. 글하고 동떨어진 채 스스로 삶을 지으며 말로 살아가는 이들은 엉터리인 말은 좀처럼 안 쓴다. 다만, 힘꾼이나 돈꾼한테 붙는 ‘말로만 일하는 사람’들이 쓰는 말은 글바치하고 매한가지이더라. 나라지기라는 자리에 서려면, 무엇보다도 우리말 우리글을 우리 숨결로 슬기롭게 가다듬을 수 있어야 할 텐데, 글쎄.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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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책 721 독립정신 (이승만)
숲노래 어제책 2022.7.7.
숨은책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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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정신》
이승만 글
태평양출판사
1954.7.15.
요즘도 ‘국부’란 한자말을 곳곳에서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쪽을 가리키고 싶다면 ‘한쪽’이라 하면 되는데 굳이 ‘국부(局部)’를 쓰는 사람이 있고, 나라에 있는 돈을 가리키려면 ‘나랏돈’이라 하면 되는데 애써 ‘국부(國富)’를 쓰는 사람이 있어요. ‘나라지기·나라일꾼’이나 ‘우두머리·임금’이라 하면 될 텐데 구태여 ‘국부(國父)’를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한자말 ‘국부’를 이승만한테 붙이곤 합니다. 이녁이 1904년에 매듭짓고 1910년에 미국에서 처음 나온 《독립정신》은 일본이 총칼로 억누르던 무렵 몰래 읽힌 책이었다는데, 정작 일본이 물러간 뒤로는 더없이 빛바랜 이야기로 물들었습니다. 조선사람 누구나 삶빛을 깨우치기를 바라며 쉬운 우리말로만 쓴 대목은 돋보입니다만, 홀로서기를 외친 목소리는 왜 “한나라 한겨레”가 아닌 “두나라”로 쪼개는 길에 손을 들었을까요? “두나라”로 갈라지는 길을 밀어붙이면서 왜 혼자 살그머니 달아났으며, 일본 못지않게 사람들을 짓누르는 굴레를 왜 씌웠을까요? 왜 맑고 밝은 나라가 아닌, 뒷짓과 검은돈이 춤추는 나라로 더럽히다가 또 달아났을까요? 들꽃을 이끌려면 스스로 들꽃일 노릇입니다. 들빛을 잊거나 잃은 마음은 겉발린 부스러기일 뿐입니다.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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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정신》
이승만 글, 태평양출판사, 1954.7.15.
등허리가 찌릿찌릿하다. 구름이 짙은 하루이다. 아침에 초피나무 가지 끝에 붙은 매미 허물을 보았다. 우리 집 매미노래가 우렁차다. 저녁에는 모기그물을 갈았다. 열두 해 만이겠지. 바람이 싱그럽고 비가 가볍게 오려나 싶다. 조용히 쉬는 하루가 가만히 흐른다. 《독립정신》을 더듬더듬 읽어 보았다. 1954년에 나온 판을 이웃님이 건네주었다. 이승만이라는 분은 우리말을 잘 쓰지 못 했고, 한글도 잘 다루지 못 했다고 한다. 곰곰이 생각하면, 나라지기를 맡은 이들 가운데 우리말하고 한글을 옳게 살피며 알맞게 다루는 이가 여태 하나라도 있었을까? 숱한 벼슬아치 가운데에는 몇이나 우리말하고 한글을 찬찬히 가누거나 슬기롭게 펼까? 어린배움터나 푸른배움터 길잡이조차 우리말하고 한글을 엉터리로 쓰기 일쑤이다. 글을 쓰거나 다루는 자리에서 일하는 적잖은 이들이 ‘말글 = 삶넋’인 줄 제대로 안 들여다보곤 한다. 글하고 동떨어진 채 스스로 삶을 지으며 말로 살아가는 이들은 엉터리인 말은 좀처럼 안 쓴다. 다만, 힘꾼이나 돈꾼한테 붙는 ‘말로만 일하는 사람’들이 쓰는 말은 글바치하고 매한가지이더라. 나라지기라는 자리에 서려면, 무엇보다도 우리말 우리글을 우리 숨결로 슬기롭게 가다듬을 수 있어야 할 텐데, 글쎄.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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