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한강(소설가) - 나무위키

한강(소설가) - 나무위키

한강(소설가)

최근 수정 시각: 
[ 20세기 ]

프랑스 국기(1794-1815...

독일 제국 국기

노르웨이 국기

프랑스 국기(1794-1815...스페인 국기(1785–1873...

폴란드 입헌왕국 국기

이탈리아 왕국 국기

영국 국기

독일 제국 국기

스웨덴 국기

독일 제국 국기

벨기에 국기

독일 제국 국기

인도 제국 국기

프랑스 국기(1794-1815...

스웨덴 국기

덴마크 국기

스위스 국기

노르웨이 국기

프랑스 국기(1794-1815...

스페인 국기(1785–1873...

아일랜드 국기

폴란드 국기(1919-1927...

영국 국기아일랜드 국기

이탈리아 왕국 국기

프랑스 국기(1794-1815...

노르웨이 국기

독일 국기(3:2 비율)

미국 국기(1912-1959)

스웨덴 국기

영국 국기

이탈리아 왕국 국기

미국 국기(1912-1959)

프랑스 국기(1794-1815...

미국 국기(1912-1959)

핀란드 국기

덴마크 국기

칠레 국기

독일 국기스위스 국기

프랑스 국기(1794-1815...

영국 국기

미국 국기(1912-1959)

영국 국기

스웨덴 국기

프랑스 국기(1794-1815...

영국 국기

미국 국기(1912-1959)

아이슬란드 국기

스페인국 국기(1945–197...

프랑스 국기(1794-1815...

소련 국기

이탈리아 국기

프랑스 국기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

미국 국기

그리스 국기(1822-1978...

프랑스 국기

소련 국기

이스라엘 국기독일 국기스웨덴 국기

과테말라 국기

일본 국기

아일랜드 국기

소련 국기

칠레 국기

독일 국기

호주 국기

스웨덴 국기

이탈리아 국기

미국 국기

스페인국 국기(1945–197...

폴란드 국기(1928–1980...미국 국기

그리스 국기

폴란드 국기(1928–1980...미국 국기

불가리아 인민 공화국 국기(1...영국 국기

콜롬비아 국기

영국 국기

체코 국기

프랑스 국기

나이지리아 국기

미국 국기

이집트 국기

스페인 국기

멕시코 국기

남아프리카 연방 국기

세인트루시아 국기(1979–2...

미국 국기

일본 국기

아일랜드 국기

폴란드 국기

이탈리아 국기

포르투갈 국기

독일 국기

프랑스 국기
[ 21세기 ]

영국 국기

헝가리 국기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

오스트리아 국기

영국 국기

튀르키예 국기

영국 국기

프랑스 국기모리셔스 국기

루마니아 국기독일 국기

페루 국기스페인 국기

스웨덴 국기

중국 국기

캐나다 국기

프랑스 국기

벨라루스 국기

미국 국기

영국 국기

폴란드 국기

오스트리아 국기

미국 국기

탄자니아 국기영국 국기

프랑스 국기

노르웨이 국기

대한민국 국기
한강 관련 틀
[ 펼치기 · 접기 ]

external/upload....










한국갤럽 CI White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韓江 | Han Kang
hankang the grea...
출생
국적
본관
직업[4]
학력
광주효동국민학교[5] (전학)
풍문여자고등학교[6] (졸업)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 89[7] / 문학사)
가족
아버지 한승원, 어머니 임강오
오빠 한규호[8], 남동생 한강인[9]
배우자 홍용희, 슬하 1남
종교
등단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서울의 겨울」 외 4편 ()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붉은 닻」 (소설)
경력
수상
[ 수상 내역 ]













링크
홈페이지 아이콘 | X Corp 아이콘(블랙)

1. 개요2. 활동3작품 목록
3.1. 장편 소설3.2. 소설집3.3. 기타
4. 수상 목록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2016년 "깊이 잠든 한국" 발언 뜻5.2. '6.25 전쟁은 강대국의 대리전' 주장5.3.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
5.3.1. 본인의 반응5.3.2. 한림원의 소년이 온다 언급으로 블랙리스트 재조명
6. 여담

1. 개요[편집]

한강 작가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
네가 방수 모포에 싸여 청소차에 실려간 뒤에.
용서할 수 없는 물줄기가 번쩍이며 분수대에서 뿜어져나온 뒤에.
어디서나 사원의 불빛이 타고 있었다.
봄에 피는 꽃들 속에, 눈송이들 속에. 날마다 찾아오는 저녁들 속에. 다쓴 음료수 병에 네가 꽂은 양초 불꽃들이.

대한민국의 소설가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다. 대한민국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11], 대한민국 최초 부커상 수상자[12]이기도 하다.

2. 활동[편집]

1993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잡지 샘터에서 기자로 근무하며 습작을 써보기 시작하여 그 해 계간지인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서울의 겨울〉 외 4편을 발표하여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신춘문예로 등단할 당시 '한강현'이라는 필명을 사용했으나, 차기작부터는 한강이라는 본명을 사용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13] 전임교수(2007~2018)로 12년간 재직하다 창작에 전념하기 위해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물의 독백 등 심리적으로 중요하거나[14] 시적인 부분을 이탤릭체로 표현한다.

대체적으로 대중적인 재미와 거리가 먼, 사람의 몸을 테마로 삼은 불편하고 파격적인 소설들을 쓴다. 대표작으로는 〈내 여자의 열매〉와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몽고반점〉이 있다. 〈몽고반점〉은 《채식주의자》라는 연작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서로 연결된 내용을 하고 있는 《채식주의자》 연작은 영화로 제작되어 2010년 2월에 개봉했는데, 흥행에는 실패했다.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한 중편소설 〈아기 부처〉 역시 영화화되었다. 감독은 《채식주의자》와 같은 임우성. 다만 제목은 《흉터》로 수정했다.
attachment/30 5
아제 아제 바라아제》등을 집필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부녀가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는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교보생명 산하 대산문화재단의 번역지원을 통해 《채식주의자》가 영국 문학 시장에 출판되고,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6년 5월 17일, 오르한 파묵옌롄커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을 제치고 아시아 최초로 영국의 '부커 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2024년 10월 10일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함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노벨상을 수상한 한국인이 되었다. 또한 아시아 여성 작가로서도 최초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소년이 온다》(2014)와 《작별하지 않는다》(2021)를 제시하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서정적 산문 (for her intense poetic prose that confronts historical traumas and exposes the fragility of human life)”을 이유로 한강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15][16][17] 수상 당시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18]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한강(소설가)/작품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

3.1. 장편 소설[편집]

  • 《검은 사슴》(1998)
    연연문학상 (스토리텔링부문) 수상. 한강의 첫 장편 소설이다.
  • 채식주의자(2007)
    표제작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그리고 〈나무불꽃〉으로 이뤄진 연작소설. 1부 〈채식주의자〉는 어릴 적의 기억으로 채식주의자가 된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시각으로 서술된다. 예술가 소설이라 평가받은 2부 〈몽고반점〉은 드물게도 심사위원 7인의 전원일치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단행본은 2016년 부커 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번역자는 데보라 스미스[19]로, 스미스는 전에도 《소년이 온다》, 안도현의 《연어》를 영어로 옮겼다. 작가 본인은 영역본에 대해 "(지금까지 비영어권 번역에 대해)제 책이긴 한데 제가 읽을 수 없는 책이잖아요. 그래서 번역자와 편집자를 무작정 신뢰할 수밖에 없는, 그런 선택이었는데, 영어로 번역이 된다고 하니까 반갑더라고요, 제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언어잖아요."라고 《흰》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대답했다.
  • 《바람이 분다, 가라》(2010)
  • 《희랍어 시간》(2011)
  • 소년이 온다(2014)
    5.18 민주화운동을 여섯 장에서 각각 여섯 명의 시선으로, 사건 당시와 그 이후에서 서술한 작품이다. 광주를 전후로 한 역사나 정치, 사회에 대한 담론보다는 개인의 고통과 내면에 몰두한다. 마지막 장 〈꽃 핀 쪽으로〉 다음에 나오는 에필로그는 작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다. 비록 5·18 전 서울로 상경하여 직접 사건을 겪지는 못했으나 광주에서 태어나 유년을 보낸 한강인만큼 애착이 큰 작품이고, 집필 과정에서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작가는 에필로그에 서술한다. 하지만 수많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소설가 한강은 지식인으로서 불굴의 의지로 작품이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 이 작품도 Human Acts라는 제목으로 미국쪽에 번역수출됐으며 역자는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 여담으로 아버지 한승원도 <어둠꽃>이라는 5.18 소설을 쓴 바 있다.
  • 《흰》(2016)
    The Elegy[20] of Whitness. 흰 것에 대한 65개의 이야기. 2018년 부커 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 《작별하지 않는다》(2021)
    제주 4.3 사건 전반을 다룬 이야기. 주인공을 관찰자 시점으로 사용, (주인공과 사건에) 관계된 인물들이 극을 풀어나간다. 밀도있는 사건기록과 더불어 한강 특유의 신체반응 묘사가 압도적이다. 또한, 생과 사의 경계에 있음을 묘사하려는 비논리적 언어가 되려 현실을 날카롭게 부언한다. 제주도, 눈, 고통, 피, 사랑 등 몇가지 키워드가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에서 소설가 경하가 제주 친구 인선의 부탁으로 빈집의 새를 보살피러 눈보라를 뚫고 갔다가, 죽은 인선의 어머니(강정심)와 만난다. 꿈을 통해서다. 이어 드러나는바, 강정심은 제주 4.3 사건의 피해자이자 생존자로 당시 실종된 자신의 오빠를 찾다 생을 마쳤다. 정심의 마음이 바로 제목이고, 한강은 그것을 두고 “작별을 고하지 않고, 작별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다. 작중 인물도, 작가 한강도 ‘악몽’을 통해 정심의 여정에 들어선다. 외국 서평에 “환상” “환각” 따위 단어가 등장하는 이유지만, 악몽은 우연이 아닌 애도의 마음이고, 결국 고통으로 연결된 마음의 가장 명징한 증거에 가까워 보인다.
    5·18 광주 소재의 ‘소년이 온다’ 후인 2014년 작가가 실제 꾼 악몽이 계기가 되어 새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작가가 메모한 노트만 10권이 넘는다. 2018년 겨울 남긴 메모의 한 구절이 “눈이 내렸다. 작별하지 않는다”다. #

3.2. 소설집[편집]

  • 《여수의 사랑》(1995)
  • 《내 여자의 열매》(2000)
  • 《노랑무늬 영원》(2012)

3.3. 기타[편집]

  • 《내 이름은 태양 꽃》(2002) / 동화
  • 《붉은 꽃 이야기》(2003) / 동화
  •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2005) / 산문집. 작가가 직접 노래를 한 CD가 들어있다.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2007) / 시집
  • 《눈물상자》(2008) / 동화
  •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2009) / 산문기행집

4. 수상 목록[편집]

  •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 〈붉은 닻〉
  • 1999년 제25회 한국소설문학상 〈아기 부처〉
  • 200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문학부문)
  • 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몽고반점〉
  • 2010년 제13회 동리문학상 《바람이 분다, 가라》
  • 2014년 만해문학상 《소년이 온다》
  • 2015년 황순원문학상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
  • 2017년 말라파르테 문학상
  • 2018년 김유정문학상 《작별》
  • 2019년 인촌상 언론문화부문
  • 2022년 제2회 용아문화대상
  •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5.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5.1. 2016년 "깊이 잠든 한국" 발언 뜻[편집]

한강은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부커 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후 “깊이 잠든 한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수상 소감을 두고 일부 제도권 언론은 논란이라고 보도했다. 한강 수상소감 “깊이 잠든 한국에 감사” 무슨 뜻?... 논란

5.2. '6.25 전쟁은 강대국의 대리전' 주장[편집]

6.25 전쟁을 강대국의 대리전으로 평가하는 기고문의 일부 내용과 이 글을 청와대가 SNS로 소개했다는 점에 대하여 보수 진영과 언론에서 거듭 문제제기를 하였다. 자유한국당은 우방인 미국에 앞서 남침한 북한을 먼저 비판해야 한다며 청와대가 이 기고문에 동조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TV조선]"'6·25는 강대국 대리전 주장'이 소개할 만하다"는데…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대화와 평화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한씨) 주장과 청와대 입장이 다르지 않아 기고문을 소개한 것", "청와대가 '6.25 전쟁이 대리전'이라는 부분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해명하였다고 한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국정감사에서의 질의에 "표현과 역사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답변하였다. 이후 본 기고문의 주제와 동떨어진 글의 일부분만을 문제삼아 정치논란과 역사관 논란이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비판과 반론이 제기되었다. 소설가 한강 NYT 기고문 두고 정치공세 벌이는 야당-경향신문 "강경화? 윤병세 다시 돌아온 줄" 한강 기고문 비판 논란-노컷뉴스

조영기 교수는 “6·25가 강대국의 '대리전'이라는 주장은 종북(從北)의 뿌리”이며 “수정주의 역사관이 북한과 결탁하며 ‘한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는 종북(從北)이 정상으로 정착돼” 라고 비판했다. #

뉴데일리는 "다수의 네티즌은 "이같은 주장은 북한에게 전적으로 있는 '전쟁 책임'을 억지로 양분하는 '양비론'에 지나지 않는다"며 작가 한강의 6.25 전쟁에 대한 인식과 해석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같은 말을 쓰고 같은 음식을 먹고 어제까지 같이 지내던 공동체의 반쪽이 내게 총부리를 들이대고 폭탄을 날려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사실을 두고 그저 남탓을 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며 "김일성이 소련과 중국을 번갈아 찾아다니며 내게 대포와 탱크를 주면 한 달안에 한반도를 공산주의 승리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호언장담을 했고, 긴가민가하던 소련도 중공도 이 정도의 결기와 의지로 달려드는 김일성을 고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주판알을 튕긴 것이 것이 전쟁의 출발이자 시발"이라고 강조한 글을 인용하며, 이 네티즌은 "6.25 전쟁을 대리전으로 부른다면 그에 해당하는 나라는 실제로 몸을 숨긴 소련 뿐"이라고 주장한 뒤 "6.25 전쟁에서 희생된 한국의 군인과 양민이 정녕 한국과 미국에게 반쪽 책임이 있는 전쟁에서 희생된 것인지 묻고 싶다"고 일갈했다는 표현을 사용하여 보도했다. #

문화일보도 한반도 위기 상황이 전쟁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6.25 전쟁을 강대국 간의 ‘대리전(proxy war)’으로 표현하고 6.25 전쟁 당시의 ‘노근리 학살 사건’을 언급하며 미국의 전쟁 책임을 묻는 듯한 논지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한강이 6.25 전쟁을 이웃 강대국의 대리전으로 평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반박이 이어졌다. 워싱턴DC의 한 네티즌은 “6.25 전쟁을 촉발한 것은 명백히 한국을 침략한 북한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의 글에 공감하지만, 한국의 우방인 미국에 앞서 도발을 일삼는 김정은 체제를 먼저 비판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국내의 네티즌들도 한반도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인 북한 정권의 핵 도발은 언급하지 않은 채 미국이 전쟁 위기를 부추기고 있는 것처럼 논지를 전개한 것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 땅에서 죽어 간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젊은 넋들을 기리는 작품 한 편 쓰지 않고 말하는 평화는 위선일 뿐이라고 지적하는 지적을 인용했다. #

유승민 의원은 "한강 씨는 기고문에서 "6.25 전쟁은 강대국의 대리전"이라고 했는데, 청와대가 이 글을 페북에 올린 건 이런 황당한 역사인식이 청와대의 생각과 같다는 자백인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이 김일성은 원치 않은 전쟁을 구 소련이 시켜서 했다는 말인가?"라며 "김일성의 남침으로 수많은 생명이 희생된 한국전쟁에 대해 이런 왜곡된 역사인식을 보인 글을 버젓이 페북에 올린 청와대 책임자는 누구인가?"라고 비판했다. 한국경제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태규 의원이 “한강의 기고문을 보면 한국전쟁에 대한 인식이 명백하게 잘못되어 있고 보편적인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5.3.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편집]

147922593436 201...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작품 뿐만 아닌 작가 본인도 포함되어 있었고 작품들의 사상 검증을 받았다.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한강의 《소년이 온다》 등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다룬 도서들이 다수 배제된 것으로 드러났고 일부 다른 분야 심사 과정에서 해당 도서의 ‘사상적 편향성’ 등을 문제 삼는 등 정부가 비판적 목소리를 억누르고 문화계를 통제하기 위해 ‘사상 검증’을 해온 흔적들이 확인되었다. # 한강은 "아주 많은 작가들과 예술가들이 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저는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불이익이 있었겠지만, 저보다는 출발선상에 서 있는 작가들이나 예술가들에게 훨씬 피해가 컸겠지요. 그런 일이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

부커 상 수상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명의로 축전을 보내지 않도록 했다. 결국 김종덕 문체부 장관 명의로 축전을 받게 되었다.[단독] ‘맨부커상’ 한강,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공식 확인한겨례

5.3.1. 본인의 반응[편집]

한강은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광주트라우마센터 주최로 열린 '치유의 인문학' 강좌에서 최근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서울 연희문학창작촌 옆에 (전두환 전 대통령) 집이 있다. 저는 아무래도 그곳에서 잘 수 없을 것 같다"며 "그러나 저 역시 소설을 쓸 때 가끔 자기검열을 하고 싶을 때가 있었고 뒤늦게 자신에게 소스라치게 놀랐다. 저는 검열 없이 작품을 쓴 것 같은데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더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한강은 "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우리가 마음이 매우 아프지 않았냐"며 "1980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평화적 염원을 가진 사람들이 일어나 서울의 봄이 왔지만 군부가 집권했다"며 "이번이 기회가 돼 제대로 자리 잡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글을 쓴다는 것'을 주제로 5·18을 다룬 소설 '소년이 온다'를 강독한 한강은 5·18과 5·18을 다룬 자신의 소설, 그리고 자신의 정신적 체험을 독자들에게 털어놨다. 그는 "5·18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뼈아프다"며 "저는 저의 고통의 원인을 알 수가 없었다. 쓰면서도, 쓰고 나서도 악몽을 꾸고 고통스러웠다. 읽으면서도 고통스럽다는 분들도 있었다. 그 고통의 원인은 우리가 인간을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21]

5.3.2. 한림원의 소년이 온다 언급으로 블랙리스트 재조명[편집]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 작가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섰다”는 점을 첫머리에서 밝혔다.X Corp 아이콘(블랙) 1980년 광주민중항쟁을 다룬 소설 <소년이 온다>를 언급한 것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박근혜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작가는 <소년이 온다> 등을 써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특별검사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소설 한강이 포함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검은 당시 블랙리스트는 청와대의 주도로 작성됐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알리면서, 한강 작가와 함께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 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세계적인 화제가 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22] 모두 보수 정권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사실을 언급하는 반응이 많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년 세종도서 사업에서는 마지막 3차 심사에서 “도서의 사상적 편향성에 대해 검토”했고, 그 결과 탈락했다는 사실도 다시 회자했다.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블랙리스트’ 재조명

6. 여담[편집]

  • 문인 집안으로 유명하다. 아버지는 전술한 대로 '불의 딸' '포구'로 유명한 작가 한승원이다. 그녀가 2005년에 탄 이상문학상을 아버지는 1988년에 탔으니, 2대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이 나온 셈이다.
  • 2000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의 2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다.

[1] 음력 10월 29일.[2] 초등학교 4학년이던 1980년 서울특별시 도봉구 수유동 (現 강북구) 일대로 이사하여 학창시절을 보냈다.[3] 양혜공파 36세. 족보[4] 작가로서의 활동 외에도 다양한 텍스트, 사운드, 미디어 등의 매체를 활용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자세한 건 공식 홈페이지 참고.[5] 現 광주효동초등학교[6] 종로구 안국동에 있을 당시에 졸업했다. 2017년에 강남구 자곡동으로의 이전과 함께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며 교명을 풍문고등학교로 변경하였다.[7] 연세 동문 대학 재학 시절 정현종 교수의 시창작론 시간에 시 〈이월〉을 선보여 "무당기 같은 게 보인다"는 평을 들은 후 작가로서의 꿈을 다졌다고 한다.[8] 소설가로 필명은 한동림. 동화를 쓸 때는 본명을 쓴다.[9]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소설가 겸 만화가이다.[10] 20대 시절에 푹 빠졌던 게 불교였다고... 다만 지금은 종교적일 수는 있어도 특별히 종교를 가지지는 않는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버지 한승원은 여전히 불교.[11]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노벨상을 받은 한국인이다.[12] 채식주의자로 부커 국제상 수상.[13] 현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14] 보통 내중에 복선이 되거나 독자들에게 전하려고 하는 문구다.[15] 한국 문학 새 역사 쓰다…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종합)연합뉴스[16] https://x.com/nobelprize/status/1844332268191613152[17] https://x.com/NobelPrize/status/1844333822080340173[18] "한강, 노벨상 연락에 예상못해…아들과 저녁식사 평범한 하루"연합뉴스[19] 영국인 번역가 인터뷰[20] 애가(哀歌)혹은 비가(悲歌)[21] 소설가 한강 "'소년이 온다' 출판 후 블랙리스트 올라"연합뉴스[22] 황동혁 감독의 블랙리스트 등재 원인은 영화 도가니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