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산잔 반일을 부추겨 온 이재명 씨, 대통령의 자리를 눈앞에 "나는 일본에의 애정이 매우 깊다"고 돌돌한 궤도 수정(1/4) | JBpress (제이비 프레스)

산잔 반일을 부추겨 온 이재명 씨, 대통령의 자리를 눈앞에 "나는 일본에의 애정이 매우 깊다"고 돌돌한 궤도 수정(1/4) | JBpress (제이비 프레스)


산잔 반일을 부추겨 온 이재명 씨, 대통령의 자리를 눈앞에 “나는 일본에의 애정이 매우 깊다”고 돌돌한 궤도 수정
2025.1.14(화)
이정선

한국의 차기 대통령 후보의 필두에 꼽히고 있는 「함께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사진:AP/아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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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대통령이 된 듯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한국의 '함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친일·친미적인 방향으로 서 위치를 시프트했다. 일미 언론이 보여주는 이재명 대표의 반일·반미적인 성향에 대한 우려가 차기 대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전략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NHK, 아사히, 산케이 시작 외국미디어를 초대해 오프레코 간담회
 1월 8일 이재명 대표는 일본 언론을 비롯한 25개 해외 언론과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서울 외신기자클럽 관계자가 이 비공식회의의 성격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한국의 대형 미디어 '동아일보'의 모 부국장이 외신 기자 클럽의 한·일 관계 공부회의 기자들과 이재명 대표와의 회합을 잡은 것으로 실현되었습니다.




 다만 민주당 측으로부터 '일본의 미디어뿐만 아니라 중국계와 구미계의 특파원도 참가시켜 주었으면 한다'라는 요청이 있어, NHK, 아사히 신문, 산케이 신문 등의 일본 미디어에 더해, 뉴욕 타임즈, 블룸버그 등의 구미계 미디어, 중국 국영 미디어의 신화사, 인민망의 특파원도 참가하는 대규모.


 회의는 오프레코를 전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단독 취재했다는 인터넷 미디어 '스카이데일리'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해외 미디어 특파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요청을 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간담회의 내용을 보도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행사 개시 전과 종료시에 적어도 2회에 걸쳐 ‘오프 더 레코드’라고 기자들에게 부탁했다. 부탁한다』라고 중국 등 외국 언론 기자들에게 호소하도록 말하고 있었다.」


친일 잔재청산 프로젝트를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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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한 우호적인 이례적인 발언도 나왔다. 이 대표는 “한일 관계가 지금처럼 국민들 사이에 적대감이 생길 만큼 충돌해서는 안 된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일본문화 개방을 한 것처럼 대한민국 문화발전에 엄청난 자산이 된 K-POP과 함께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라고)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실질적인(대외적인) 정치적 노선이나 외교적 노선의 차이는 유럽 등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동석한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의 (이재명) 대표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지만,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으면 본인에게 직접 들어보면 좋다'고 기자들에게 촉구했다.


친일 잔재청산 프로젝트를 주도
 그동안 이 대표는 '반일투사'의 이미지를 자기 어필에 적극 활용해 '대물정치가'로 떠올랐다. 성남이라는 작은 지방자치단체 시장이 중앙정계에서 이름을 알 수 있게 된 계기는 '위안부상 건립운동'이었다.


 성남시장 시대의 이재명은 성남시청 앞에 위안부상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의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밀피타스시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위안부상 건설 등을 적극 추진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글렌데일시에 지어진 위안부상이 시에 의해 철거 위기에 몰렸을 때 사절단을 파견해 위안부상 보호운동을 전개했다.


 2015년 말 한일 위안부 합의가 발표되면 이에 반발. 위안부상의 수호자를 자임하고 일본 대사관 앞의 위안부상 옆에서 눈 속에서 하룻밤을 밝혔다. 위안부 합의에 대해 ‘강간법과 합의한 것’과 맨 먼저 소리를 내며 ‘매국 녀석과 침략국 간의 상식외 합의는 무효’로 가장 먼저 무효를 주장했다.




2016년 1월 13일,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의 일본 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한 합의의 무효를 호소, 농성하는 성남 시장 시대의 이재명(사진:YONHAP NEWS/아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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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일 불매운동의 광풍이 불은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자신이 수장이었던 경기도에서 '친일잔재청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019년 경기도 내 친일잔재조사를 실시해 257명의 친일인물, 161개의 친일기념물, 친일인물이 만든 89교 교가, 일제를 연상시키는 12교 교장 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전지사 등 인물의 친일행위를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해 친일기념물을 철거하고 교가·교장을 바꾸는 등 '청산작업'을 시행했다.

「일본 국민의 친절함, 근면함,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었다」

 또 경기도의회는 초·중·고등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일본제 비품 중 20만원을 넘는 품목에 대해 “일본 전범기업이 생산한 제품입니다”라고 쓰여진 스티커 부착을 의무화하는 조례안을 추진해 보수계 언론으로부터 '너무 지나치다'는 비난을 받았다.

 윤석열정권이 발족하자 윤정권에 '친일매국정권'이라는 레텔을 쳐 공격했다. 이어 1년 4개월 전인 2023년 8월에도 이 대표는 일본의 후쿠시마 처리수 방출을 ‘제2의 태평양전쟁’ ‘오염수 테러’로 규정하고, 한국 전국을 돌며 반일을 선동하고, 화해 주한 중국 대사와의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 대한 중한 공동 대응을 모색한다. 윤석회 정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이 대표들의 민주당이 펼친 괴담을 바로잡기 위해 1조5000억원이라는 거대한 비용이 들었다.
2023년 8월, 후쿠시마 제일 원전의 「처리수」방출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가하는 이재명 대표(사진:Lee Jae Won/아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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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대통령의 자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태도를 확실히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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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대한 태도도 최근 급변하고 있다. 이 대표는 12월 23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큰 지원으로 한국은 경제적 성장과 발전을 이루고 평화와 안정을 누려왔다는 것은 분명하다. "라고 말했다.

작년 12월 23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와 회담한 이재명 대표(사진:Yonhap News Agency/공동 통신 이미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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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이메첸, 과연 국민으로부터 호감받을까

 하지만 이 대표는 정치계에 발을 넣었을 때부터 '친일잔재와 미 점령군을 위해 한반도가 분단됐다'는 미국 책임론을 주장해 왔다.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1년 11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존 오소프 미 상원 의원 앞에서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것은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협정을 통해 승인한 탓이다”며 “한반도의 분단과 전쟁은 그 결과”라고 주저없이 주장했다. 미국에 대한 적대심을 숨기지 않은 그가 정반대 발언으로 한국 국민을 놀라게 하는 것이다.

 또 이 대표는 “한·미 관계만으로 한·미·일간의 협력 관계도 이어지는 것은 분명하다”고도 말했지만, 윤석열 정권의 일·미 협력을 “극단적인 친일 국방”이라고 비난해, “한반도에 욱일기가 걸릴 것”이라고 선동한 과거를 생각하면, 역시 믿을 수 없다.
2021년 11월 서울 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일본은 우방국가인가」라고 발언한 이재명씨 (사진: 공동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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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독립적으로 80년이 지났지만 '반일'이라는 낡은 이데올로기는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강대한 효과를 발휘한다. 보통 한국인들도 위안부 문제나 독도(다케시마) 문제, 역사 문제 등에서는 자연스럽게 '반일'이 되기 때문에 좌파 정치인들은 끊임없이 이런 문제를 꺼내 반일을 조장해 왔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인정한 '좌파 선동가'인 이재명 대표도 정치 세계에 발을 디디고 이후 반일을 무기에 자신의 명성을 높여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왔다.


 그러나 더 이상 대통령을 목표로 이 대표는 자신의 소신까지 부정하는 과감한 이미지 체인지를 도모했다. 반일투사와 같은 급진적인 이미지는 보수층은 물론 중도층에도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잘 말하면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정치가', 나쁘게 말하면 '상황에 따라 주장과 태도가 자주 바뀌는 정치가'라는 인식이 강한 이재명 대표의 최근 행보가 한국인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아무 생각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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