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Park Yuha 왜 한동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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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동훈인가
(긴 글입니다)
한동훈이 (자유) 민주주의를 지킨거 말고 다른 장점이 있냐고 물어 보신 분이 계셨다.
등장 때부터 여러번 그에 대해 쓴 적이 있지만, 경선후보가 된 이후 새롭게 알게 된 면도 많다.
3년 전과 다른 점은 윤석열 때는 장점을 찾기 위해 꽤 에너지를 썼는데, 이번엔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점.
정책도 중요하지만 총체적 능력과 성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책은 보완 가능하지만 후자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짧은 기간동안엔 더더욱.
그동안 내가 파악한 한동훈은
권위의식 대신 희생정신이 있고
헌신적이며 책임감이 있다.
필요할 때 용기를 낼 줄 아는 강단과 단호함이 있고
그런 성정을 떠받치는 강인한 정신력이 있다.
한동훈이 前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반기를 든 건
많은 이들이 오해하듯 사적욕망에 휘둘려서가 아니다. “공직생활 내내 단호하게 행동했다“는 그의 일관성이
만든 행동이다.
”골프를 군대때 했지만 공직자 생활 하면서 안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하지않았다.“는 것도,
그가 유착을 싫어한다는 걸 보여준다.
유착과 인간으로서의 도리는 결코 같지 않다.
한동훈에게 검사란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 기준이 정의이며 공정 같은 가치여서 좋“은 직업이었고,
”약자를 배려하는 원칙을 지켜줘야 갈등과 혼란도 적고 사회 전체가 고루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자세로 검사직을 수행해 왔다.
그러니까 그가 검사였던 건,
필요하면 어려운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던 ”검사 이후“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니까, 그의 과거가 그의 오늘을 만들었다.
반면, 최근 시작한 라이브방송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의 부드러운 성품과 문화적소양을 나는 진작부터 아이와 동물과 친구와 선배, 그리고 책과 영화와 음악과 풍경이 등장하는 오래 전 페북글과 사진에서 봤다.
타고난 듯한 느긋함에 더해 약자에 대한 공감능력은
아마도 그런 문화적/지적 소양이 만들었을 것.
그런 소양이 이 시대에 중요한 이유는,
극렬함과 폭력은 대개 뼈만 남은 이데올로기가 만들기 때문이다.
부드러움이 잔인함을 이기고
느긋한 성품이 극렬함을 이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가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갈갈이 쪼개진 한국사회의 갈등 완화와
경제적 양극화해소에는
통찰력과 친화력과 리더십이 필요하고,
그 능력을 그가
갖춘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 필요한 리더로
보고 있는 것.
그에게 “정치는 공공선의 추구”다.
짧은 시간에 모인 수십억의 후원금 소식을 전해 듣고 한동훈이 그만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던 건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 라면서 그가 뗀 걸음이
실제로 길을 만들었음을 목도했기 때문일 것이다.
‘좋은 정치‘를 해 보겠다는 그의 말은 결코 가볍지 않다.
내가 그를,
대한민국을 어디로 이끌고 갈지,
가장 중요한 ‘방향성’ 에서 신뢰하는 이유.
May be an image of 2 people and text that says "국민의힘 제21대 제21대대통행선거김선후보 대통령선거 경선후보 With 국민과함께 국민과 함께 한동훈 1차 경선 통과 했습니다 격려와 관심, 기쁨이 아니라 무게로 다가옵니다. 그 무거운 것들을 이제 저의 어깨에 얹습니다. 숨이 가빠도 발이 꺼져도 저는 끝까지 그 짐을 지고 가겠습니다. 기대보다 더 깊이 응원보다 더 멀리 가겠습니다. 그것이 저! 한동훈을 믿는 국민의 뜻이라면. 제가 여러분을 국민한분한 한 분의 아주 보통의 하루를 키겠입니다. 키겐 니다. 국민 국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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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Min Fred and 324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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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 Bori
박유하 몇번을 다시봐도 질리지가 않네요..볼때마다 함께 우는 1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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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석
박유하 한동훈 지지 여부를 떠나서 노무현 후보한테 느꼈던 진정성이 엿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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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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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아마도 경선종료때까지 긴 글은 이게 마지막일 겁니다.
페친 신청해 주신 분들이 많은데
플필은 공개하시고 사진도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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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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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무
공감합니다.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현재의 한국 정치판에 그만한 인물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단점으로 회자되는 것들도 빠른 학습력으로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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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
먼저 마음을 선하게 가져라.
프란시스 베이컨의 말대로 선한 사람이 이 시대에 필요하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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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박
'격차해소' 이 한마디에 다 들어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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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빈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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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won Jung
톤다운 시키는 힘이 있죠. 홍준표 토론회이후 잔인해지려고 할때 한동훈이 지지자들을 다독여서 톤다운 시켜 다시 승리라는 목표에 집중하게 한 체험은 정말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지자들의 광기에 올라타면 안되고 그 광기를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열정과 광기는 종이한장 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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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i Yeom Cho
<국민이 먼저입니다> 한동훈의 생각
* 정치하는 이유
p.230
정치는 공공선의 추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로 그걸 하고 싶어서 정치합니다. 잠깐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딱히 되고 싶은 무언가가 없어서 대충 둘러대기 일쑤였죠. 다만 어릴 때부터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어요 그건 제 인생 내내 분명했던 것 같아요.
공직자로 일할 때 생활인으로서 월급 받으며 일하는 기준이 정의와 공정 같은 가치들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출근 첫날 평생 할 수 있는 출세는 다한 걸로 생각하자고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치에 입문할 때는 마찬가지였어요. 법무부장관이 된 뒤 해야 할 일들을 그런 기준으로 선별하고 실행했습니다.
민주당이 자행한 '검수완박'의 폐해를 보완하기 위한 '검수원복 시행령'을 만들었고, 극악한 성범죄자들이 출소한 뒤에도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제정했습니다.
p.233
공직자이자 정치인으로서 소명은 나라가 잘되게 하는 거죠. 공직이나 정치는 그러기 위해 봉사하는 직업입니다. 그리고 그걸 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은 보수의 본질이기도 하죠.
소명이라는 말에서는 좀 벗어난 다른 얘기일 수 있는데, 공직이나 정치를 하면서 '강강약약'하자고 노력했어요. 다시 말해 '강자한테는 강하고, 약자한테는 약해야 한다'는 겁니다 분명히 해두자면, 약자가 꼭 옳은 건 아니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데 약자인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뜻은 절대 아니예요. 하지만 경쟁 사회에서는 약자가 억울하게 손해 보는 일이 많잖아요. 그래서 공적 영역에서만큼은 약자를 위해 여러 제도들이 설계돼 있고요.
정치인으로서의 자세도 마찬가집니다. 인생의 출발선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약자를 배려하는 원칙이 지켜져야만 갈등과 혼란도 적고 사회 전체가 고루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강약갹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세상은 또 다른 의미의 '강강약강(강자는 계속 강해지고, 약자는 계속 약해진다)'이 될 겁니다. 저는 경쟁을 장려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약자를 위한 공적인 보정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이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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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순
공감합니다 반드시 우리가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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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지난 번 윤석열 선택은 차악의 선택이였다면 이번 한동훈 선택은 최선의 선택이리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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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 Park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은 역시 그의 생각과 문장. 그리고 스피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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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수열
라방을 보면서 많은 걸 느끼고 있어요
본문에 쓰신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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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그의 깐족대는 어법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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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Young Oh
"그의 부드러움이 잔인함을 이기는" 승부가 될 거라고 기대합니다. 한동훈이 이재명을 이길 거라고 저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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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란
부드러움이 날카로움을 이긴다.살아오면서 많은 갈등을 격었던 일들을 떠올려보면 교수님 말씀에 공감합니다.정치를 떠나서 교수님글이 날카로워 질 인간관계에서 새겨둬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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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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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범
선생님의 진심어린 글쓰기 덕분에, 그 양반의 숨은 면목 많이 보고 공감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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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Jong Choi
한동훈의 본질을 어떤 심리학자나 영성학자보다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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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y Troy Ko
한동훈에 대해 많이 알게되는 글을 요즘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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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eong Moon
라방은 못 봤지만 유튜브 채널 구독해서 짧은 영상들부터 보고 있는데요, 특히 젊은 세대에게 친근하고 믿음직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라방은 정말 투명해야 할 수 있거든요. BTS 정국이 지난 해 휴가 나와서 한 라방은 2000만명이 넘게 봤을 만큼 파급력도 크고요. 편 가르기와 여론 몰이식 기존 정치에 지친 젊은 세대에게 유능함 뿐만 아니라 인품도 갖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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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문민정 사실 전 ‘라방‘이 뭔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2000만명은 대단하네요.
네,젊은이들이 본다면 배우는 게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고방식, 지식, 태도등에서.
Minjeong Moon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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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비슷하게 생각해 주셔서 다시 반가워요.
라방은 이제 막 새로 안 세계지만, 실시간 공유이기에 가능한 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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