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단체, 통진당 해체 종식 총궐기대회
“대한민국의 소중함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통진당 해체되는 그날까지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9-09
“우리는 국회의원이나 정당이 북한을 추종하고 내란을 목적하면 탈북자들의 신상정보로부터 중요한 군사비밀에 이르기까지 하루 사이에 ‘조선노동당’에 배달되는 것은 문제도 아니며 국회의원과 정당의 특권을 이용하면 국가변란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사태를 통해 직시하고 있기에 통진당 해체를 촉구하고 또 촉구한다.”
탈북자 단체가 지난 5일 통합진보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법무부에 제출한데 이어 9일 오후 대방동 통진당사 앞에서 통진당 해체와 종북세력 종식을 위한 탈북민 총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를 비롯한 10여 개 탈북자단체가 모인 가운데 제1부 북민전 창립 3주기를 맞은 ‘종북 척결 퍼포먼스’와 제 2부 통진당 해산을 위한 탈북자 총궐기대회로 진행됐다.
이들 단체는 성토문을 통해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을 추종해온 더러운 인간들이 ‘미군철수’, ‘국가보안법 폐지’등을 주장하며 촛불난동을 벌여온 것도 모자라 파출소-무기저장고-주요 통신시설 파괴를 비롯한 국가전복음모 행위를 벌여 왔다”며 분개했다.
이어 “이석기를 비롯한 ‘혁명조직원’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꾸며온 변란과 음모를 ‘농담’으로 돌리고 있고 노동당 통일전략의 하수인으로 살아온 치졸한 행적을 민주주의로 포장하며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이석기가 지껄인 ‘한 자루의 권총 사상’과 ‘이민위천’ 따위의 숨은 뜻을 탈북자들은 잘 알고 있기에 더 이상 이석기 일당의 거짓 선동을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통진당은 전신인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수많은 간첩사건과 연루 되었고, 간첩죄로 형을 살고 나온 사람을 요직에 등용한 기형정당”이라고 지적하면서 통진당을 향해 “反국가적 反헌법적 이념을 자백하라” 주문했다.
또한 “통진당은 강령을 통해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동맹 해체와 反헌법적 통일방안들을 지지하고 있으며 노동당 통일전략의 산물인 6·15선언에 입각한 자주적 통일을 주장하고 있다”며 통합진보당 해산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아울러 이석기 의원이 북한독재정권의 한국 공산화에 동조한 反국가단체 출신이며, 현재 북한의 핵실험과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에 호응하여 무장폭동에 의한 국헌문란을 기도한 협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동조한 당원들은 온갖 거짓 선동으로 이석기를 옹호하고 있을뿐 아니라 당내 비밀결사체인 RO와 한통속임을 증명하는 낯 뜨거운 행위만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재와 민주주의를 체험한 탈북자들은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통진당이 해체되는 그날까지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하면서 행사후에는 종북 감시단을 결성해 1인 시위자들을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단체는 지난 5일 “법치에 도전하는 진보당의 해체는 국가정상화를 위한 (법무부) 장관의 의무”라며, 법무부에 ‘통진당 해산 청원서’를 제출한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관련기사보기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