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이국종 “바이탈과 하지 마라, 입만 터는 문과×들이 조선 반도 다 해먹어”

“바이탈과 하지 마라, 입만 터는 문과×들이 조선 반도 다 해먹어”

"바이탈과 하지 마라, 입만 터는 문과×들이 조선 반도 다 해먹어"

이국종 강연서 의료계 비판
곽래건 기자
입력 2025.04.16.



중증 외상 분야 권위자인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군의관 후보생들에게 “한평생 외상외과에서 일했는데, 바뀌는 건 하나도 없더라”며 국내 의료 체계에 대한 비판 발언을 쏟아낸 사실이 15일 알려졌다.

발언은 지난 14일 충북 괴산의 한 훈련소에서 열린 의무사관 후보생 대상 강연에서 나왔다. 일부 참석자가 의사 전용 소셜미디어에 발언 일부를 올렸고, 이후 다른 일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다.

이 원장은 이 강연에서 과거 동료 의사들이 외상외과에서 그만둔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나랑 같이 외상외과 일하던 윤○○ 교수는 과로로 죽었다. 너희는 그렇게 되지 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대와 세브란스 의사들과 공무원들에게 평생 괴롭힘당하며 살기 싫으면 바이탈과(생명과 직결된 과) 하지 마라”면서 “조선 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 ×들이 해먹는 나라”라고도 했다.

그는 “내 인생 (역시) 망했다” “여기(훈련소 강연에) 오기 싫었다. 후배들한테 미안해서 해줄 말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재직 중인 국군대전병원에서 군의관 한 명이 미국 의사 면허 시험 1차에 합격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1차 합격이) 너무 기특해서 플래카드까지 달아줬다”며 “조선에는 가망이 없으니 너희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 탈조선하라”고 했다.

현 의료 체계가 전공의를 착취하는 구조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 원장은 “교수들이 ‘중간 착취자’들 맞다”며 “전공의 짜내서 (병원이) 벽에 통유리 바르고 에스컬레이터 만들면서 돈 달라 하니까 (의료계가) 수가 올려달라 하면 ×소리 취급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 원장은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에도 “(필수 의료인 외상 분야에서) 나는 연간 10억원의 적자를 만드는 원흉이 됐다”는 글을 교내 소식지에 써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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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yong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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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국종 교수가 쓴 소리 해서 인터넷에 야단이 났다 합니다. 이국종교수 말이 100% 맞지요. 
미국이 중국에 밀리는 것도 분쟁이 일어나면 변호사비용 천문학적으로 청구하고, 또 이것이 GDP 상승으로 계산됩니다.  반면 중국은 마오쩌뚱시절 옆으로 샜었지만, 등소평의 개방이후 꾸준한 산업정책으로 이제 거의 모든 제조업에서는 세계 1등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 지도부만 보더라도 전 당대표 장쩌민(상하이자오퉁 전기공학) 현 당대표 시진핑(칭화대 화공) 등 이공계 출신입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미국 닮아서 변호사 천문학적으로 늘리고, 이제 일감 없는 변호사들은 의료분쟁 부추기고 또 정치판에 나와서 개판치는 것이 현실이고 앞으로 더 심해질 것입니다. 이제 변호사 늘렸으니 의사도 늘린다. 

늘어난 의사들은 환자에게 비싼 치료 권하는 일이 많아 지겠지요.  반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제조업은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이미 많이 진전이 되어서 도로 회복이 가능한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선거에서 절대로 법 전공한 사람들 찍으면 안됩니다. 내 모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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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Seok Kim

안그래도 이 트윗을 보고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다 생각이 들다가 아 미국과 한국의 공통점? 변호사가 많거나 급증했구나. 한국에서 두드러지는 갈등의 이유가 거기에 없을리가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Phil Jae Park

김영석 아 이거는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 단순히 예산문제로 보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

이진석

동감합니다 교수님~


Bongjoong Kim

그 분 말씀이 하나 틀리지 않았지요. 비단 의료계만 그러하겠어요. 제가 일하는 분야도 비슷합니다. 중국 장쩌민 주석 시절에는 권력 순위 10안에 7명인가가 공대출신였지요. 토목전공한 이도 꽤 있었지요. 지독한 사농공상은 1세기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을 거예요...


전종수

쌤 말씀에 백퍼센트 동감입니다. ^^


오치윤

백퍼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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