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1

Kang-nam Oh 무사도란 무엇인가? 일본을 더 깊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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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nam Oh
28otSiuup gMfayo nhtsoelioreadts 1i6g:ma31 ·



무사도란 무엇인가? 일본을 더 깊이 본다.

한 일주일 전쯤 제가 페이스북에 제 나름대로 관찰한 일본의 일반 국민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요지는 일본인들은 위에서는 굽신거리고, 아래 발로는 짓밟는 “자전거 타는 사람(Radfahrer)”처럼 강한 사람에게는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강하게 대하는 것이 일반적 경향이고, 이런 경향 때문에, 그리고 사무라이의 무사도(武士道)에서 강조하는 “충성” 때문에, 권력을 잡은 인간이나 세력이나 국가에게는 항의하거나 저항하지 못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또 일본에서는 속마음인 혼네(本音)와 밖으로 내보이는 다테마에(建前)가 확연히 분리되어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나루호도”(그럼 그렇지)를 외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밖으로 고분고분하고 친절한 것처럼 내보이는 태도가 본 마음이 아닐 수 있다는 것 등을 지적했습니다.

제 글에 400명 이상 분들이 동감한다는 단추를 눌러주시고, 일본에 살아보신 분들, 일본에서 교수로 계신 분들, 일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등 제 말을 보충하는 글을 올려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제 글에서 분명히 밝히지 않은 것은 일본에도 물론 양심적인 분들이 있고, 특히 기독교 신도 분들 중, 한국을 통치하던 식민지 시대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그 때 일본의 잔혹했던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고 한국에 찾아오는 분들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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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 기타규수(北九州) 대학 교수로 계시다가 이번 3월에 은퇴하신 김봉진 교수님이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틀로서 일본의 “병학, 병학적 사고”를 이해해야 한다고 히시면서 직접 쓰신 「아베 정권과 일본의 병학적 근대」『역사와 현실 』113(2019年 9월)라는 글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 글을 좀 보내주시기 부탁했더니 보내주셨습니다.
그 논문을 읽어보니, 일본에 자주 가고, 논문 관계로 동경대에서 얼마동안 보낸 저의 개인 경험, 일본에 사시던 저의 형님에게서 들은 이야기, 성희엽의 <조용한 혁명> 등 몇 가지 역사책에서 얻은 정보, 오래 전에 읽은 제임스 크라벨의 <쇼군>, 최근 화제가 된 이민진의 <파친코> 등을 기초로한 저의 인상파적 관찰과는 달리 학문적으로 정제된 글이어서 많은 것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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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의 허락을 받고, 그 논문 중 몇 가지 요점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일본은 정치, 사회, 문화 등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국가인데 보수 중에도 보수 주류가 있고 극우 보수가 있는데, 아베의 등장으로 보수 주류보다 극우 보수가 득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극우 보수를 이끄는 두가지 중요 단체가 있는데, 하나는 <일본회의>이고 다른 하나는 <신도(神道)정치연맹>. 일본회의는 “황실 숭배, 헌법 개정, 애국 교육, 야스쿠니 신사 공식 참배’ 등을 내걸고 실천 운동을 벌리는 단체로서” 일본의 침략과 식민주의의 역사, 엄청난 만행 사실을 저들의 터무니없는 언설이나 궤변이나 허구로 정당화하고 이에 동조하지 않는 양심적 역사관을 자학사관(自虐史觀)이라 비난한다고 합니다. 아베 내각의 각료 60% 이상이 이 단체의 회원이고 아베는 고문직을 맡고 있습니다.

신도정치연맹은 일본의 전통 종교인 신도(神道)의 유산을 이어받자고 결성된 단체로서 그 목적 중 하나가 일본의 ‘건국 정신’을 살리자는 것인데, 그 건국 정신이란 것이 결국 ‘東征’으로서 아이누 족 같은 일본 토착민을 정복하고, 이어서 어디서나 침략, 정복하고 식민지화 하는 것을 선행(善行)으로 여기는 정신이라고 합니다.

이런 극우 보수를 기반으로 2006년부터 2007까지의 제1차 아베 정권은 ‘역사상 유례없는 평화, 번영’을 가져왔던 ‘전후(前後) 체제’보다 메이지(明治) 이래 침략 전쟁, 식민주의, 군국주의의 전전(戰前) 체제가 더 낫기에 그리로 회귀하려는 혼네를 품고 있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아베 정권은 “보수 본류 조차 우려할 변태적 보수의 길을 걷는 가짜(偽り) 보수로서 실체는 보수의 탈을 쓴 우익, 극우. 이들 집단은 천황 숭배, 무사 지배 등의 전통을 찬양하며 평화헌법을 개정하여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교수는 말합니다. “아베 정권의 우경화, 불편한 사실, 한심한 작태는 무엇을 토대로 생긴 것일까? 그 토대를 구성하는 요소는 많으리라. 하지만 주요한 요소는 ‘각종 변태적 성향’과 이를 줄곧 생성/사육하는 일본 특유의 보수 전통/풍조라고 본다.”

그러나 근현대 일본을 정말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병학(兵學)과 병학적 사고를 이해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 김 교수님의 기본 주장입니다. 일본의 근대를 구성하는 전통으로 일본 특유의 신도, 불교, 유학[유교], 병학 등의 전통이 있겠지만 그 중 압도적 지위를 점하고 있던 것이 병학과 병학적 사고로서 이것이 무사 계급은 물론 사회 일반에 퍼져있었고 그 전통과 유산은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일본 병학의 특징은 무엇일까? 
병학의 요점을 ‘규율화, 야쿠(役: 역할) 수행’과 ‘절대 복종, 자발적 복종’ 등으로 요약된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병학서들을 살펴보면 병학이란 결국 ‘사술(詐術), 위장’과 같은 권모술수를 노골적으로 정당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사들은 일정한 룰이나 예의를 지키면서 싸운 것이 아니라 이기기 위해서는 온갖 ‘기만, 허위, 모략’ 등을 지혜, 책락, 모계라는 식으로 긍정하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필요하고도 당연한 병법이라 여긴다는 것입니다.

이런 병법에 “변질된 유교 덕목을 가미하여 다양하게 각색된 것이 무사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무사는 마치 ‘유교 도덕으로 무장했던 사람’인양, 또는 ‘무사도 정신이 곧 유교 도덕’인 것처럼 착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김교수의 말에 의하면 이는 “어불성설로, 날조된 허상이다. 실상은 유교 도덕과는 ‘대극적인 것’이었다”고 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일본 근세의 병학적 사고는 지배, 피지배 계급 사이에 일종의 정치문화로 퍼지고, 근세 이후에도 그 그 전통과 유산은 일본인 특유의 인간관, 정치관, 세계관 속에 침투되어 나갔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 일본은 병영국가는 아닙니다. 그러나 병학, 병학적 사고의 전통, 유산은 각종 변태적 성향의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 곳곳에 남아 있고, 특히 정치가, 관료, 공무원의 정치 윤리, 행정 조직, 운영 방식 등에 침투되어 있다고 합니다. 상명하복(上命下服), 저열한 민권/인권 의식, 남녀 차별, 관존민비, 남존여비 따위의 성향도 병학적 사고의 잔재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교수님의 생각은 일재 식민지 시대의 영향으로 일본의 병학적 성향을 마치 유교전통 자체로 여기는 그릇된 사고가 한국에서도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자기 전통을 한국에게 덮어씌운 탓일 것이라 봅니다. 그리하여 한국의 역사, 전통은 오해와 허상 속에 시달려 왔다고 합니다. 이른바 식민사관입니다. 유교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고 보는 것도 이런 영향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김 교수님은 성리학을 잘 살펴보면 그 속에 힘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이 한국 역사에 공헌한 점을 깨닫고 이를 재생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 논문을 읽으면서 일본 사회의 기본 틀, 그리고 아베 정권의 정신적 뿌리와 그 실상을 더욱 깊이 보게 되어 거의 경악 수준의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요약이 엉성합니다만, 김 교수님 양해해주시고, 이 논문을 직접 읽고 싶은 분은 제게 메모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Woo Fa, Hyuk Bom Kwon and 268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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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승
    교수님 ~ 글 잘 보았습니다!
    그 논문을 보고 싶네요~^^
    jungdo94@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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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ongjin Agnes Cho
    저도 평소 일본 문화,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현재 일본어 공부중입니다. 죽음과 관련해서 사생학이라는 이름으로 학문적 발전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이에 혹시 저에게도 보내주실 수 있으실런지요? insedona09@gmail.com 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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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ongjin Agnes Cho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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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seph Kwon
    교수님 잘 읽었습니다.
    일본에서 20년째 선교하며 고민하는 한 사람입니다……
    kwonjoseph@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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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nam Oh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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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nsil Lumi Lee
    세계 여러나라의 헌법1조를 비교해보면 일본이란 나라의 정체성이 드러나지요. 거의가 국민,자유, 평화, 정의, 인권등의 보편가치를 말하고있는데 일본만이 천황에 대한 충성이에요. 농담같은 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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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nam Oh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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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산
    미안하지만 hamheong@hanmail.net부탁드립니다.
    2019년 7월 4일 아베의 경제전쟁 도발, 반성없는 후임자 스가 의 작태가 계속됩니다. 올림픽 지도에 독도가 저거 땅이라고 하며 시정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너무 얕봅니다.
    이에 들러붙은 우리 각 계층 리더급들의 매국노 작태에 더욱 분개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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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기
    선생님! 일본을 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bkpak15@knue.ac.kr 로 보내주시면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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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기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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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주
    매우 흥미로운 말씀입니다, 교수님. 김교수님의 논문을 꼭 보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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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주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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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은
    교수님 저에게도 보내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noesis1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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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이정민
    저도 받고 싶습니다^^
    victory84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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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m Kim
    놀랠 노짜입니다. 그런데 아주 예전에 도올선생이 동경에서 공부할때, 토론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진검승부라 하더군요. 논리가 부실하면 베이고 피가 난다고요. 학문분야만 그럴 수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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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정선욱
    25년 정도 전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라는 책이 출판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읽지는 않았지만 당시 주변의 분위기로 유추했을 때
    조선은 주자의 성리학이 기반이었는데, 왜 공자와 유학을 비난하나라는 생각을 하고는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교의 가르침과 종교의 교리는 다르고,
    종교의 교리와 그 교리에서 파생된 종교문화,
    또 종교문화에서 파생된 사회문화가 다르다고 종종 이야기하고는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크리스마스와 발렌타인 데이의 기원은 분명 기독교와 연관성이 있지만,
    현대의 산타클로스와 초콜릿은 기독교와 전혀 연관성이 없는 사회문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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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김익수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글로
    읽으니 선명해 집니다.
    (isk2431@naver.com)로
    저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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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이화구
    교수님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저도 교수님의 지난번 올리신 글을 저전거 타러 나왔다가 인용해서 올린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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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Wan Hong Lee
    frbany@gmail.com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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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정태황
    쉽게 풀어 쓰셔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얼마 전 작고하신 김용운 교수님은 일본을 칼 문화 한국을 붓 문화로 곧잘 빗대셨죠. 후속 저작도 이를 바탕으로 펼쳐 나간 듯하시고요. (중국은 물, 한국은 바람, 일본은 불) 兵學이라 했을 때 예의 '칼'과 쉽게 연결됩니다. 한데 性理學처럼 兵學이란 독자 분과학 또는 그러한 命名이 일본에 일반화해 있는가요? 또 하나, 역사에 공헌한 성리학을 똑바로 살펴봐야 한다는 말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이를 "재생"시켜야 한다는 말씀은 모호하게 들리며 현실 정합성에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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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정태황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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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Jun Chung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에 요청드립니다.
    ijunchu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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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강유홍
    영화배우 심은경씨가 주연한 '신문기자'를 보면서 조직우선, 충성강요, 책임자결 같은 것들이 좀 너무하다 싶었는데,그것이 병법적 병가적 사유체계의 내면화라고 볼 수 있는거였군요.
    우리 안에도 상당히 폭넓고 교묘하게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것도 불편해지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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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태영최
    kcci01@gmail.com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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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Bill Park
    일본은 한국과는 달리 상위계급이 선비가 아니라 무사라는 점도
    깊게 고려해 볼 사항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일본 지식인들이나 사업사들은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역동성을
    무척 부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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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손진홍
    교수님 감사합니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내용 잘 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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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nam Oh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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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종희
    병학적 이라는 말쓰잘 재웠습니다. 한가지 변탸라는 단어가 볓번 언급되었는데 그 의미를 그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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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Kang-nam Oh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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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K Park
    교수님, 귀한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그 논문 저도 읽어 보고 싶습니다. ㅎ pcknpax@gmail.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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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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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K Park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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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현기
    교수님~
    일본은 회생불가의 길을 가고있습니다.
    그저 기다리면 됩니다.
    최후발악을 지혜롭게 대비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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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Young Goo Kim
    좋은 글, 새기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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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 Seongnae Kim
    덕분에 일본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엇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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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Seongnae Kim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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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hoon Oh
    교수님!
    지난번 글에 이어 병학적 사고, 개념이보태지니 이해가 더 깊어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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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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