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Park's post‘예수 천국 불신 지옥’, 나는 이 말이 한국인들의 논리구조를 단적으로 표현한 단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런 흑백논리는 기독교인들만 가지고 있는 논리가아니다. 한국인들의 정신문화의 일부다. 흑백논리를 비하할 생각은 없다. 그 흑백 논리 때문에 한국 기독교는 100 년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역사에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초고속 양적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고, 한국겨제 또한 기적적 는 초고속 경제성장을 성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상은 흑과 백 두 색으로만 구성되어있지 않다. 총천역색이다. 흑백 논리의 단점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가 없다는 점이다. 흑백논리는 매사를 옳고 그름, 좋고 나쁨 선과 악의 색안경을 쓰고 보고 판단한다. 사실은 이렇다 . 중앙은 동쪽에서 중앙은 서쪽이고 서쪽에서 보면 중앙이다. 또, 절대적인 옳고 그름, 좋고 나쁨, 선과 악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들이 시각과 관점, 가치관과 기호 그리고 이해관계에서 비롯된 상대적이다. 한국 외교전략이 범하고 있는 가장 큰 오류가 바로 그 점이다. 미국, 중국, 일본, 북한을 있는 그대로 실상을 보지 못한다. 특유의 흑백의 논리, 옳고 그름의 이중 잣대로 보고 판단하고있다. 국제관계에는 영원한 적도 없고 영원한 우방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 중 상식이다. 국제질서에는 선과 악도 존재하지 않는다. 국제관계는 아메바처럼 시시 각각 변하는 총천연색 살아있는 생명체이고 가치면에서는 중성이다. 아직까지 세계적 병서로 인정받고 있는 손자병법은 노자 사상의 근본원리인 물의 속성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물은 아무런 가치관를 가지고 있지 않는 중성으로 끊임없이 흐르고 변형된다. 손자병 중 가장 많이 인용되는 말이 知彼知己 하면 百戰百勝 이라는 전술이다.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우선 적을 모든 가지관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 파악하라는 의미다. 그런면에서 대한민국 외교전략은 손자병법의 기본 중 기본인 知彼知己 를 외면하고 있는 외교다. 중국을 상대로 싸우려면 중화사상 이해애야 하고, 미국을 상대로 싸우려면 카우보이 정신과 실리주의(Pragmatism) , 그리고 일본을 상대로 싸우려면 사무라이 정신을 우선 이해해야 한다.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로 한국과 일본이 외교전을 벌이는 모습을 지켜보며 내가 놀란 점이 바로 사가무라이 정신에 비롯된 일본의 외교술이었다. 사무라이 정신은 禪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불교가 중국, 한국을 거처 일본에 전파어 꽃피운 것이 禪 문화다. 일본인들의 다도, 궁도,….그 모든 문화는 禪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예를 들어 사무라이 정신의 고수들은 적과의 싸움에서 위해서는 적에대한, 증오심, 우월의식,가치관등 … 일체의 감정을 비우고 마음에 평온을 찾는다,.그 때만이 적의 허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싸움에서는 먼저 성질을 내눈 놈이 진다는 것은 평범한 상식이다. 대한민국 외교는 울리는 꽹괴리 외교다. 감정에 복바쳐 “죽여라 ! “ “박살내라!” 고 큰소리로 고함치는 것이 애국이다. 허구한 악소리로 세상은 아무것도 바꿔지지 않는다. 일본에서 배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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