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won Choi
2h1 tSmSuipJomnadsarSnutaorryed ·
핀란드 총리 산나 마린은 34살에 총리에 취임했지만 16살에 정당에 가입해 17년 동안 정당의 청년조직활동을 해왔습니다. 유럽에서는 정당을 '민주주의의 학교'라고 부릅니다. 한국에서는 '머리에 피도 안마른' 중고등학생의 정치 활동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문재인 빨갱이'라고 하는건 표현의 자유이고 교사들은 학생들이 왜 '빨갱이'라고 생각하는지 토론을 이끌어내고, 이 말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오용되기도 했으며, 현재 새롭게 어떻게 규정되어야 할지, 그것이 공공의 이익에 어떻게 직결되는지 토론해야 했고 그러한 토론을 교사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했어야 했습니다. 학생들은 그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산나 마린 총리는 내각 19개 장관직 가운데 3명을 30대 여성으로 임명하는 등 12개 자리에 여성을 발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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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저신다 아던은 17세에 노동당에 입당하고 4선을 지낸 이후 2017년 37세로 노동당 당수로 취임하고 같은해 10월 26일 뉴질랜드 총리로 선출됩니다.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임신소식을 알리기도 한 그녀는 “나는 총리 겸 엄마가 된다”고 말하고 노동당 대표로 참여한 텔레비전 토크쇼에서는 “언제 아기를 갖냐는 여성의 선택이고, 그것이 여성에게 일자리를 주는데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말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을 잡아내 반성문을 받아낸 선생들은 어떻게 대통령에게 감히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며 진심에도 없는 반성문을 기어코 받아냈다고 합니다. 대통령에 대해 ‘좌파친북 문재인' 이나 '로켓 입양(coupang baby)'같이 학생들이 표현하는건 이미 학생들이 공동체와 상식에 대해 충분한 감각과 안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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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은 오히려 한국에서 소위 "좌파"가 왜 북한 인권탄압과 여성 유린 등에 침묵해 왔는지 그런 북한과 여러분들이 "친북"이라고 생각하는 가치관과 윤리, 상식과 정의의 문제가 무엇인지 논의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칠판이라는 매체를 교사가 학생들에게 일방향적으로 전달하는 매개가 아니라, 학생들이 거리에 그래피티 그리듯 대통령 비판이든 정치적 의견이든 시이든 시가 아니든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토론하는 매개의 장으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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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K고교 칠판에..’좌파친북 文’관련 포스팅
https://www.facebook.com/100003192182175/posts/3623728681076836/?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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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Doosoo
한국 좌파는 무늬만...안은 저쪽 공작원 비슷...겉멋만 들어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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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oi
Lee Doosoo 한국에는 좌파 없습니다. 보수나 우파도 극히 소수자인 것 같습니다. '물 들어왔을때 노젓자'는 사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한국사회 모순과 문제에 대한 토론 주제는 널려 있습니다. 학생들은 한국식 좌파가 있다고 할 수도 있고 다른 생각을 내어놓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586교사나 97세대 교사들이 자신 세대의 이념지향으로 학생들 입을 막아서는 안됩니다. 교사가 퍼실리테이터로서 학생들과 토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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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면 창의적 의미의 반성과 발랄한 의미의 정직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무늬만 좌파에 안은 저쪽 공작원인 것 같으니 학생들의 상식이 "좌파친북=문재인"이라 쓰는거 아닐까요? 좌파, 친북, 문재인 모두 가치중립적이고 그 나름 해석의 다양성이 주어져야 하는데 그것을 오염시키고 편향시켜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옳습니다. 그들의 표현은 정당합니다. 그것이 교육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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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Park
2014년의 홍콩 민주화 시위, 이른바 우산혁명 진행 과정에서 죠슈아 웡이라는 13세 소년이 조직한 학민사조 라는 학생 조직의 어마무시한 활동력이 세계적 관심을 끌었었죠
2011년 결성되어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결국엔 자신들의 당을 조직하고 의원까지 배출 하는 과정으로 전개되는 이들의 향후 행보가 더 눈길을 끌더군요.
이를 정리 해놓은 글이 있네요
https://www.facebook.com/Ebenezel/posts/10203223637668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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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oi
Alexander Park 조슈아 윙이 지금은 수감되어 있지요? 네 고백하자면 패배할 수 밖에 없는 투쟁을 하는 홍콩의 조슈아 윙을 보면서 한국은 국가 차원에서도 침묵했지만 그들이 부르는 '님을 위한 행진곡'변주를 보면서 개인 차원에서도 참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었습니다. 링크의 포스팅 보니 선생님 글 참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하게' 이것이 정말 교사들의 책무이자 교육의 완성이 아닐…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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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Park
최재원 네 홍콩 상황 참 안타깝습니다.
한국의 교사들, 특히 전교조 교사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폐해가 자신들의 이념 전파를 위해 학생들의 주체적 사고능력 함양을 가로막는 행위라 여깁니다…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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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Kwan Kim
저는 NL586이 문화적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자신들의 이념에 맞게 사회를 구성하고 아이들을 빚어내는 것을 목도할 때마다 히틀러의 33년 11월 연설이 종종 생각나곤 합니다:
“When an opponent declares, `I will not come over to your side, I will calmly say, 'Your child belongs to us already ..What are you? You will pass on. Your descendants, however, now stand in the new camp. In a short time they will know nothing else but this new community."
정치적 승리에 앞서 이미 그들은 문화적으로 완벽한 승리를 이루어냈던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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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Park
김치관 NL들이 수십년간 구축한 문화 헤게모니 곳곳에 균열이 발생하는 조짐을 여러군데서 보고 있습니다.
특히 10~20대는 이미 자유로운 개인으로서의 주체성을 자각하고 있고 전체주의적 편향에 생래적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서 한국 사회의 장래를 크게 우려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학교육을 받고 어느정도 나름의 생활 기반을 확보한 40대 쁘띠 부르조아들이 지닌 와인 좌파적 허위 의식이 당분간 한국 사회 진보에 걸림돌이 될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이들 역시 NL의 실체가 전체주의 파시스트들이라는걸 제대로 목격하게 되면 환상에서 벗어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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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Kwan Kim
Alexander Park 이미 사회에서 통용되는 단어들의 변화만 봐도 민족주의 담론의 주류화를 엿볼 수 있지요 - 가령 ‘일제강점기’라는 말의 경우 북조선에서 쓰이던 표현이 언젠가부터 국내에서도 일반화되어 버린 것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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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Park
김치관 네, 민족주의 담론 헤게모니가 매우 공고한 점은 식민지 경험을 한 한국사회의 트라우마로 인해 상당기간 갈 것 같고 이를 계속 정치적 선동에 이용해 먹으려는 시도는 끈질기게 진행 될 것이고 나름의 효과는 지속적으로 발생 할거로 봅니다.
하지만 토착왜구 프레임을 조자룡 헌 칼 쓰듯이 계속 꺼내 들수록 그 약빨이 빨리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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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Park
김치관 NL의 득세가 정점에 이른 게 현재라 봅니다.
물극필반의 원리대로 이제 기우는게 남은 과정이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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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Kwan Kim
Alexander Park 꼭 그렇게 되길 기원합니다. 21세기에 민족주의 파시스트들이 집권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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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oi
Alexander Park 김치관 (Chee-Kwan Kim) 트로츠키 주의와 공산당의 도전에 맞서 독일 나치스가 급부상할 수 있던 원인은 바로 문화전쟁으로서 미디어와 테크놀로지, 미학적 연출의 결합과 이를 뒷받침하는 (대기업들이 전폭적으로 나치스 당에 지원했던)자본력의 결합에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이러한 문화적 프로파간다의 가능성을 배운 것은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국제사회에 펼친 문화 선전선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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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스 괴벨스의 미학적 연출은 그람시와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이념적 가공을 거치는 동안 소련에서 다시 이를 학습했고, 그러한 전략은 스탈린 연출의 꼭두각시였던 김일성의 북한 내 정권 수립 과정 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통합시킬 남한 사회 지형도에서 친일파라는 딱지를 붙여 어떻게 비조력자들을 축출시키고 타도하는 것일까의 구체적인 전술로 발전해 현재의 한국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어쩌면 586NL들의 언더도그마적 세계상 속에 빠져 들면서 이러한 국제적인 조망과 연관관계를 탐색하는 것이 더욱 어려웠기 때문에 반일반미 민족주의 공작에 한국사회가 순진하게 내몰리게 된 원인도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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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과 40대들의 좌파적 허위의식은 쉽게 깨어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생각합니다. 김치관님 말씀처럼 '일제강점기' '진보' '좌파'등의 기표를 독점적으로 지배한 소위 좌파들은 한국의 거의 모든 문화권력으로서 영화산업, 문화재단, 출판사, 비평채널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수는 단순한 텍스트 뿐 아니라 비문자와 탈물질적 영역에서 벌어지는 문화전쟁에 대해 거의 무방비 상태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문화를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진실이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어떤 내러티브로 어떻게 전달되는가.의 문제입니다. 모든 채널이 좌파에게 독점되었을때 그 블랙박스에서 산출되는 아웃풋들이 가리키는 서사와 그 표상은 충분히 예측 가능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상황도 이러한 문화전쟁을 이해하지 못하면 해석하기 어렵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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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Kwan Kim
최재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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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Park
김치관 ㅎㅎㅎ 한국사회가 제대로 된 근대화를 거치지 못하고 전근대성을 그대로 온존한채 산업화가 진행 된 좀 기형적 발전을 한데서 온 부작용이라 봅니다.
이제 전근대적 사고의 틀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의미의 근대화에 비로소 접어드는 단계로 진입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진정한 의미의 근대화로 진화하는 계기를 NL들의 망동을 통해 한국사회가 만들고 있지 않나 싶어 이른바 역사 이성의 간지라는게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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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Park
최재원 네 저도 향후 문화 헤게모니를 둘러싼 긴 담론 투쟁의 기간이 필히 있을 것으로 여깁니다. 최근 들어 NL들이 구축한 문화 헤게모니에 도전하는 젊은 논객들이 속속 등장하는 현상을 보면서 마치 80년대 좌파 논객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던 모습을 떠 올립니다.
문화 헤게모니를 둘러싼 싸움 매우 치열할 것이며 한국 사회가 이 과정을 통과하면서 문화의 근대화기에 진입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특히 영상쪽의 헤게모니는 매우 중요한데 이 부문의 헤게모니 투쟁력 확보는 좀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축적의 토대가 워낙 취약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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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Park
최재원 자유주의 담론 투쟁에 나서는 이들이 필히 그람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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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oi
Alexander Park 네 맞습니다. 젊은 논객도 필요하고, 영화감독, 미술인, 광고인, 건축가, 큐레이터 모두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문화전쟁에서는 문자만 배운 도련님들보다 피상성과 유희하는 창작자들의 역할이 더욱 위력적이기도 합니다. 산업화 문제에서도 급속한 성장과 분단에 따른 공포와 이념적 대치에서 유보한 개인과 자유의 문제가 있었고 당연히 저 스스로도 용납하지 못하는 권위주의 통치의 상처와 문제들도 많았습니다. 떳떳하고 정직하게 무엇보다 "창의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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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oi
Alexander Park 김치관 중국에서는 문화전쟁의 여파가 문화혁명이라는 전통에 대한 총체적인 파괴와 반달리즘으로 이어졌는데, 한국에서 전통과 문화유산에 대한 거의 문화혁명에 비견될만큼의 망각과 소멸, 파괴도 몹시 안타깝고 걱정스럽습니다. 중국 영화의 소재와 세계관 그리고 보편적인 호소력에 있어 힘을 못 가지는 것이 문화혁명의 여파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보수가 지키고 가져갔어야 하는게 이렇게 당장 보이지 않지만 정말 중요한, 탈역사로 무장한 포스트 모더니스트와 PC들의 전쟁에서 내세울 수 있는 자산인데 이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부족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가장 처절하게 느끼는 안타까운 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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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Park
최재원 제가 좀 걱정스러운 부분 있습니다.
최근 문화 전쟁이라는 미명하에 전문성과 프로페셔널 한 감각이 떨어지는 과거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류의 특정인 미화 뮤지칼 등의 선전 도구성 완성도 떨어지는 작품을 들고 나오는 우파 상업주의적 접근이 눈에 띕니다.
이른바 우파 코인 빨기용 기획들이 등장하는거죠
이런 접근이 초래할 수 있는 유치함과 식상함이 대중의 외면을 초래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부분입니다
작가를 비롯 감독 뮤지션 큐레이터 등 전방위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담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선생님처럼 실력을 지닌 이들이 많이 등장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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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oi
Alexander Park 이번 미국대선에서 볼 수 있듯 문화전쟁은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의 빅테크(Big Tech)와 주류 언론이 총체적으로 기층 질서를 해체하려는 시도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자 원인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기층 질서를 가족으로 보는 것 같고 유럽의 경우에는 68혁명의 여파 속에 오래전부터 젠더 문제, 중동 난민 문제와 성역할과 가족주의, 성문화를 해체시키는 등으로 전개되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를 기존의 좌파와 구별하…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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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oi
문제는 우리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고 NL들의 오래된 꿈은 한발짝 현실로 도착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학생들의 입을 막고 있는 사이에 다음 세대 앞에는 북한의 핵위협이라는 구체적인 위협이 도착해 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의 “햇볕정책”과 문재인의 대북정책의 결과로 되돌아온 것이 바로 핵이라는 대답입니다. NL586들의 죄를 왜 다음 세대가 짊어져야 할까요?
https://news.v.daum.net/v/csA9rg1jo6
中 소장파 학자 경고 "北, 전술핵으로 韓 압박..통일 시도할 것"
NEWS.V.DAUM.NET
中 소장파 학자 경고 "北, 전술핵으로 韓 압박..통일 시도할 것"
中 소장파 학자 경고 "北, 전술핵으로 韓 압박..통일 시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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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oi
"우리는 나라를 함께 공유하지 않고 나라를 찢으려는 힘을 목도했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잠시 멈출 수는 있어도, 영원히 패배할 수는 없다는 것 역시 목도했다.
그 날이 오면, 우리는 불타오르는 그림자에서 두려움 없이 걸어나오리라.
새로운 새벽은 우리가 스스로를 자유케하리라. 빛은 언제나 존재한다.
만일 우리가 그 빛을 직시할 용기가 있다면
만일 우리가 스스로 그 빛이 될 용기가 있다면.”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아만다 고먼이 낭송한 축시 ‘우리가 오를 언덕 The Hill We Climb(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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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oi
Hyo Bong Ryu 그 미국의 낭만이라고 표현하신 것이 어떤 것인지 너무나 공감합니다. 뉴욕 맨하탄 상인 출신 집안에 부유층 꼭대기에서 그런 미국 낭만 따위보다 비즈니스맨으로 실리적으로 가자고 했던건 어쩌면 참 맞는 말이면서도 바로 그 낭만이라는 간주로 그 스스로 무시했던 인문 예술 교양에서 완벽히 패배한 것이라 생각한 겁니다. 신좌파와 PC운동에 대해서도 "멍청한 좌빨 놈들"식의 단순화로 인식했던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문화가 낭만이면서도 우리에게 무엇을 주지만, 동시에 교활한 책동이자 인식론의 도구가 된다는 점에서 저도 여러 고민을 정말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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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oi
2h0 tSmSuipJomnadsarSnutaorryed ·
고등학교 학생들이 칠판에 ‘좌파친북 문재인', '문재인 빨갱이, '문재인 심판론', 대통령이 한 입양 발언을 두고는 '입양 후 아이가 맘에 들지 않으면 아이를 반품해라. 로켓 입양(coupang baby)'라고도 썼다. 참신하게 느껴졌다. 나는 학생들이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고, 너무 상식적인데 말을 못하게 하는 억압에서 이렇게 의견을 표출하는것은 긍정적인 것이고 오히려 이런 기회는 더욱 장려해줘야 한다 생각한다. 하지만 이 학생들 모두 (아마 40대 전교조 교사들에게)반성문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 칠판에 못 담은 학생들의 비명은 1000개를 상회하는 “좋아요”가 대신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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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는 노쇠한 70대 노인들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인가? 이재웅 전 쏘카 대표 말대로 "70세 국무총리(정세균)에 이어, 70세 대통령비서실장(유영민)에 이어 75세 외교부장관"에 "그나마 있던 여성 장관 두명도 86세대 남성 장관 두명으로 교체"되었다. 자기가 보수 우익이라고 문재인 계속 까고 윤서인을 밟던 노인들은 이 문제에는 노장청 조화를 잘 맞췄다며 문재인 정권의 개각안을 거들며, 노인들을 차별해선 안된다고 하나같이 입을 맞추는데 그게 보수 우익이냐? 장유유서? 노장청조화? 보수우익? 다 X까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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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희
사기업은 40대부터 늙었다고 쳐내는 판에 저기는 발기도 안되는 늙은이들, 점심 처먹고 한숨 안자면 사람도 못알아보는 인간들로만 채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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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oi
정양희 가로막고 움켜쥐고 있으니 대안이 나오기가 어렵죠. 잡고 움켜쥐고 있는 그들이 스스로 놓기를 바랄수도 없고. 유교와 장유유서 따위 집어 치우고 능력과 실력 민낯으로 대결해야 하는데 유교질서 깨부수는 것 부터도 한국 정서상 가야 할 길 멀어보입니다. 젊음의 피를 흡혈귀처럼 빨아 먹고 물러나야 할 때를 모르는 노인들로 사회는 뚜렷하게 죽은 사회로 간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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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Choi
tSp19re JaonnmnhuaryisoreglsedS ·
독일살때 김치가 먹고 싶을땐 '신맛 나는 양배추'라는 뜻의 자우어크라우트(Sauerkraut)에 고춧가루를 버무려 먹었다. 첨엔 김치의 대리 만족이지만, 그런 퓨전이 내 스타일엔 안 맞았다. 게다가 김치에 대한 신성모독적인 느낌도 분명 있었다.^^ 왜냐면 김치는 자고로 독일에서 '중국 양배추'라 부르는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젓갈과 고춧가루를 넣어 발효시켜 절임>이라는 의식을 거쳐 만들어지는 (고귀한)존재인데 한국과 같은 무도 없고 배맛도 다르며 재료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무얼 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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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햄지(Hamzy)의 중국 소속사가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했나보다. 나는 한국의 민족주의, 혈통주의, 소위 '원조'라고 하는 것에 대한 원리주의가 가뜩이나 여기 한국이라는 좁은 우물에서 벗어나야할 청년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 중화주의라는 맹점과 우물에서 개굴거리는 중국 태도에 위축될 필요도 없다. 원조 김치 따위는 없다. 쌈밥 원조도 주장할 필요 없다. 스시가 먹힐것 같으면 한국인도 스시 레스토랑 하면 되고 이탈리아 음식도 한국에서 김치 파스타로 변주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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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본질 따위는 없다. K-김치나 K-브랜딩 집어 치우고 차라리 김치싸대기를 쳐라. 창의적으로. 김치와 쌈밥의 다양한 변주와 혼성과 전치와 타락과 수많은 변종들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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