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0

Jaewon Choi "박명림" [식민지 근대화론 허구 드러낸 램지어 파동]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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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전제부터 오류인 근대에 대한 저항과 거부>
-중앙일보 "박명림의 퍼스펙티브" <식민지 근대화론 허구 드러낸 램지어 파동>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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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명림의 퍼스펙티브 <식민지 근대화론 허구 드러낸 램지어 파동> 기사를 보면 일제시대 근대성은 무조건 나쁘다 그 근대성은 식민성이다.라는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 같네요. 이러한 논지를 가진 분들의 특징은, 우선 조선시대와 대한제국의 전근대적 모순과 한계를 회피하고 외면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또 일제시대가 모던 근대화로 번영했던 시기와 일중 전쟁과 태평양 전쟁의 총동원체제로 구분해서 봐야 하는데 전시체제의 군국주의의 문제를 일본 근대화 또는 근대화로 등가시키는 오류를 전제하고 출발합니다. 이들은 일제시대를 양반사대부 입장에서 이입해서 보기 때문에 일반 백성과 시민들의 입장과 다릅니다. 하나의 예로, 박원순 전 시장이 마을공동체라는 복고주의로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 등을 추진했던 것과 운동권들이 대동사회를 강조하면서 실은 극심한 내부 부패 카르텔양상을 보이는 것의 이유이기도 한데, 그것은 조선의 양반 사대부 계층과 유생들의 유교 성리학적 이데올로기가 가진 계급 및 특권의식과 근대와 산업화에 대한 저항과 부정의식이 결합된 현대적 변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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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반도인(조선인)들의 한계는 근대적 자본과 제도의 혜택이 주어졌지만 그것이 민족주의적 자아라는 대타자의 “이데올로기적 대의의 위상”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는 것과 이러한 분열적 의식과 대질이 6.25를 거치면서 근대적 의식과 자본의 축적을 바탕으로 한 근대적 개인들로 성숙되지 못하고 극단적 이념 대립과 소련 군정 하에 조직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수립 등으로 “분단 체제의 공포와 가속도”로서 귀결되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타자를 부정하고 근대인이자 개인으로서 개명한 조선인들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많은 인재들이 객사하거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월북하거나 그곳에서 숙청으로 생을 마쳤다는 것은 근대사의 비극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북조선인일 뿐입니다. 남한에서는 이렇게 일제시대에 근대적 의식에 눈 뜬 세대와 개인들을 근대 산업화 세대의 적폐로 몰거나 친일파 낙인을 찍어 (사회적)숙청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현재에도 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일 민족주의 이념선동의 홍위병들은 다음과 같은 논리를 전개합니다.
박명림 교수는 “침략과 함께 이식된 것은 근대성이 아니라 식민성이었다. 인륜성·인간성이 아니라 노예성·노예상태였다. 주체성·인권·자유·평등의 폭력적 파괴였다.”라는 K-사대부의 진부하고 뻔한 낭만주의 논리로 마지막엔 “우린 끝내 인간의 편에 서야 한다.”는 코메디같은 얘기를 합니다. 저는 뭔가 “사람이 먼저다”의 데자부가 느껴집니다. 항상 이들은 폭력적 파괴라는 무언가 가해자의, 타자의 폭력이 주어졌다는 <피해 호소인>의 내러티브 전략을 차용합니다. 한일병합을 통해 한반도의 조선인들은 간신히 근대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고, 근대=폭력성, 식민성=폭력성이 아니라 산업혁명 이후의 국제적 혁신과 혼란속에 제국주의의 팽창의 흐름을 읽고 대처했다면 이러한 시대에 제국주의 번성과 혜택을 누리던가 아니면 피지배국이 되어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해 수용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는 조선이 일제시대의 외지로서 존재했지 식민지로 규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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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과 반일 민족주의 선동 등으로 자기 성찰적 도덕과 성숙한 시민 공화제의 평화가 없는 나라에서, "도덕"과 "평화"를 좋아하는 소위 엘리트들은 “민족”, “산업혁명” “제국주의”모두를 개발한 유럽의 맥락에서 “식민지”가 어떤 것인지 공부를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한국이 정말로 끝내고 단절해야 하는 것은 위와 같은 K-사대부들의 <피해호소인>코스프레와 비루한 서사전략입니다. 만일 조선민족 스스로 나라를 지키고자 했다면 고종과 민씨척족을 살해하고 공화정을 세우던가 물론 그래도 강대국들의 “젠틀맨다운”승인의 여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고종을 죽일 수 없었다면 전제군주제의 한계와 모순 속에서 일본에 병합된 역사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를 “침략과 폭력의 발생”의 피해호소인 전략으로 조작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망국의 책임은 너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피해자 서사>로 도망치고 회피하고 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조선인들이 제국군대가 되어 제국주의에 내지인(일본인)들보다도 더 열광했고, 중국에 가서는 소위 "같은 아시아인들을" 일본인 병사들보다 더 얼마나 끔찍하고 잔인하게 죽였는지는 논외로 하고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에 대해 비판합니다. 하지만 일본 내 군국주의의 광기와 원자폭탄으로 인한 파멸이 아니었다면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않았을 나라였을 것입니다. 이것 또한 진실입니다.
Chee-Kwan Kim, Jaewon Choi and 62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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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박명림교수는 이승만정부 토지개혁을 칭찬했고 이승만 정부의 초기정부인사를 칭찬한바있습니다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url=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1806191880063258&ved=2ahUKEwilpdWxo8jvAhXNf94KHcIMBTYQFjAAegQIBBAC&usg=AOvVaw2Jnl6ekH2nItlCs8cZXFsW 좌파 학자 중 그나마 괜찮습니다
    박명림 교수 “공산주의 빼고 ‘통합’ 이승만 초기내각서 배워라”
    M.HANKOOKILBO.COM
    박명림 교수 “공산주의 빼고 ‘통합’ 이승만 초기내각서 배워라”
    박명림 교수 “공산주의 빼고 ‘통합’ 이승만 초기내각서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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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준수
       저는 박명림 교수님에 대한 관심과 어떤 부분의 존경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히 비판하게 되었습니다. 그 논지의 전제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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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원
       이승만 정부의 농지개혁은 노무현 전 대통령도 칭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좌파들은 그것도 부정하죠 박명림교수는 농지개혁을 칭찬한 것만봐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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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d
    • 윤준수
       제가 앞서 쓴 내용이 있지만, 이승만 정부가 6.25 불과 3개월 전에 마무리 한 <토지개혁>이 없었다면 한국 내 남로당 세력들에 부하뇌동한 인민들의 봉기와 인민군, 중공군이 연대하면서 현재의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박헌영은 이 토지개혁을 시행하기 전에 월북했기 때문에 머릿속 이념으로 가득 찬 6.25의 전범 박헌영은 자본주의에서 토지가 갖는 중요성과 토지개혁이 좌익들의 선동을 무력화할 것이란 점을 간과했죠.
      물론 스탈린은 중공군을 많이 소멸시켜 죽이고 시간을 끌기 위해 김일성을 답답하게 만들며 인민군을 무려 3일이나 서울에 묶어 두었죠. 김일성과 박헌영과 같이 외세의 노림수에 한반도에 살았던 민족을 학살했던 자들이야말로 진정 우리가 분노해야 할 대상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북한의 농지개혁과 이승만 대통령이 추진하고 성공한 남한의 토지개혁은 엄청난 차이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던 최우선 순위 업적의 하나로 평가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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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원
       그래서 이승만 대통령이 조봉암당시의원을 초대 농림부 장관으로 기용하신 것 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좌파들이 이걸로는 이승만 대통령을 까지 않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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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d
    • 윤준수
       네 맞습니다. 당시 인민들이 자본주의와 좌익들의 공산폭동과 온갖 공작들을 정말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게 현재의 한국 사람들이 빚지고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1945년 8월 15일 이후와 6.25전쟁 전후를 <건국전쟁>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기획된 항쟁에 대한 <학살>이 아니라 <전쟁>입니다. 이는 다른 주제라 차후에 자세히 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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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d
    • 윤준수
       이런 한심한 수준의 아티클을 쓸 정도로 공부 안하는 교수들이 황당한 소설로 사람들을 선동하며 후방에서 반일 민족주의의 이념자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라 비판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승만의 토지개혁은 지능이 있는 사람들이면 우좌를 막론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업적이구요. 저는 정말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좌파 학자 중 그나마 괜찮다고 너그럽게 포용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존중한 부분들만 배우고 토론할 수 있지만 허황된 망상과 날조는 앞으로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기사를 다시 한 번 읽어 보면서 대학교수라는 사람의 수준이 이 정도인 한국의 상황에 아찔한 절망감을 느끼며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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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d
  • she's lost control (again) https://youtu.be/FD2SfQJOK08
    Joy Division - She's Lost Control (Live At Something Else Show) [Remastered] [HD]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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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d
  • 반일민족주의는 반미민족주의를 넘어 반서방, 반시장경제질서로 나아가는 첫 관문이라는 점에서 우리보수는 현정부의 친일프레임 씌우기 시도에 공세적인 대응을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이 프로파간다만큼 대한민국의 국익을 좀먹는 짓은 없다는 사실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며 이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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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대철
       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바쁘지만 않으면 글을 좀 많이 쓸 텐데 아쉽습니다.
      우리가 기본개념을 잘 정리하고 가야 합니다. “산업혁명”을 우리가 잘 이해해야 하는데, 우리가 말하는 자유민주주의에서 이 자유란 “노동”으로부터 자유이고 그것을 산업혁명이라는 말 그대로의 혁명이 우리에게 노동으로부터 자유를 가져다 준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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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비들이나 운동권들이나 민중이니 서민이니 들먹이는 것들이 글을 독점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파묻은 채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박제하는 건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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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석
       네 바로 그 박헌영=386운동권들과 같은 사대부와 유생들의 한계를 성찰하지 못하는 지식인들이 타도되어야 합니다. 조선 500년과 현재까지 위정척사(현재의 반일 민족주의의 본질은 바로 이 "고립"입니다.)를 고수하며 해먹은 집단이라 쉽게 청산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념"보다 "이익"을 "관념"보다 "함"할 수 있는 능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민중이니 서민같은 개소리 하지 말고 자기 직무에 충실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묵묵히 살아가도 성공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 활발히 교역하고 문화적으로 부강한 그런 유연하고 관용성 높은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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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먼저다'는 것도 서구 인권 사상의 위험한 모조품이죠. '신 앞에 평등한 인간'이 '법 앞에 평등한 인간'으로 바뀐 자유민주주의 정신은 '제도가 먼저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선악으로 보는 조선식 인본주의는 '선한 사람'에게 초월적인 권력을 쥐어줄 위험이 있죠. 북한의 주체사상이 그렇고, 이 정권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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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석
       북한의 주체사상이야말로 그 인본주의와 유교성리학의 퇴폐적 현대 버전입니다.
      제가 언젠가 따로 글을 쓰고 싶은데 한국이 북한을 타자화해야 합니다.
      한국과 북한은 다른 국가이고 단일 민족이지만 유럽의 사례처럼 여러 국가 체제로 흩어지고 분산되는 것으로 유연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바탕에서 즉시 헌법도 개정해야 합니다.
      아.. 그런데 사회적 인식의 수준이 아직도 반일 선동같은 거짓말 조차도 해결을 못하고 있으니
      “사람이 먼저다”는 저 위에 “우린 끝내 인간의 편에 서야 한다.”같은 말처럼 진정 코메디라 생각합니다. 이들의 프로그램은 유사한 세계관 설정 값과 함수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속지 않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내참 진짜 기가 막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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