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Park Yuha 250410 한동훈의 생각

(6) Facebook


Park Yuha
250410
 enSoptsdor1mmcaih47m5140h417301h5m63ll04g87f0au5luca04155565 ·

한동훈의 생각

능력이나 성품은 평상시보다 비상시에 드러난다. 급박한 순간에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한사람을 파악하는데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판단 요소다.
한동훈의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사실 진작 읽었었다.
처음 대중 앞에 등장할 무렵부터 내가 호감을 갖고 언급했던 걸 페친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다른 것보다 그의 ’언어‘에 반했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의 언어를 통해 내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고 다시한번 확신했다.
확신의 이유는 또 있지만, 그래서 우선,
계엄전후를 생생하게 기록한 그의 ‘언어‘중 일부를 전한다.
그저 탄핵찬성파로 치부되고 있지만,
계엄 직후에 보여준 그의 적확한 판단력과 과감한 용기와 신속한 행동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이 평가 되어야 한다.
비난하는 이들 말대로 그가 ’행동‘하지 않았다면 대통령의 탄핵은 없었다.
중요한 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경우 2025년 4월이 우리모두에게 어떤 시간이었을지를 모두 함께 상상해 보는 일이다.
그는 역사를 바꿨다.
————
<계엄 직후>
”역사가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으로 나에게 질문을 한다고 생각했다“
”계엄을 막아야 한다는 결심이 공포라는 반응을
압도했다“
“공포에 전염성이 있듯이 용기에도 전염성이 있다.
공포보다 용기가 먼저 퍼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체적 유불리를 계산하며 우물쭈물 머뭇거리느라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집에 처음 전화한 것은 모든 것이 끝난 뒤인 4일 새벽 5시17분이었다. 한바탕 꿈을 꾼 것 같은 시간이었다”
<2차탄핵안을 가결시키면서>
“죽는 길인 줄 알면서도 가야 할 때가 있다. 나는 지금이 그런 때라고 생각했다.
”나는 무엇이 되고 싶어서 정치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이루고 싶어서 정치하는 것이라고 말해 왔다. 그 말을 지킬 때였다.“
“불편한 현실에 대해 진실하게 설명하고 정교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그걸 신속히 집행 하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당대표로서 할 일이었다. 나는 그러고 싶었다.”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편하고 좋은 결과를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력이다. ”
“공직자와 정치가가 배신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오직 나라와 국민 뿐이다. ”









All reactions:132You, 박정미, Pyung-joong Yoon and 129 others


15 comments

5 shares

Like




Comment


Share



View more comments



박정미

Most relevant






이충원
한 전 대표는 법무장관 퇴임사 때인가요? "평생 할 출세는 검사가 되면서 다 했다"고 해서...좋구나라고 생각했는데요. 확실히 말을 잘 하고, 책도 잘 썼던데요. 다만 시각이 좀 좁지 않나 싶더라고요. 험한 일을 안 해보고 엘리트 출세 코스만 밟은 이의 한계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Like
  • Reply
5
Park Yuha
이충원 당연히 한계도 없지 않겠지요. 시각이 좁다고는 생각 안 해 봤는데 어떤 면에서 그렇게 생각하셨어요?
  • Like
  • Reply
  • Edited
박정미
한동훈, 안철수, 이준석이 단일화에 합의하고 삼각편대로 뭉쳐서 대선에 출전한다면 역사가 바뀔텐데. 너무 꿈같죠? ^^
  • Like
  • Reply
2
Park Yuha
박정미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 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겠네요.^^ 한덕수 대망론도 나오고 있고요.
박정미
박유하 안정적인 관리보다는 한 판 뒤집을 변혁이 필요한 시기인데, 어떻게 한덕수를 앞세우는지들 모르겠어요.^^
Park Yuha
전 안철수 이준석보다는 한덕수총리에게 호감이 있네요.^^
  • Like
  • Reply
Jin Young Oh
"계엄 직후에 보여준 그의 적확한 판단력과 과감한 용기와 신속한 행동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이 평가 되어야 한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1
Park Yuha
오진영 반가워요. 지금쯤 현장에 계시겠네요. 화이팅 보냅니다. ^^
김경일
한동훈을 지지합니다. 말씀하신 판단력도 맘에들고 친중파의원이 차고넘치는 상황에서 흔치않은 친미파의원인게 큰 이유입니다.
  • Like
  • Reply
  • Edited
3
Park Yuha
김경일 친미지만 필요할 땐 단호한 태도도 취해 주겠지요.
Kwi Yeom Cho
"계엄 직후에 보여준 그의 적확한 판단력과 과감한 용기와 신속한 행동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이 평가 되어야 한다. 비난하는 이들 말대로 그가 ’행동‘하지 않았다면 대통령의 탄핵은 없었다. 중요한 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경우 2025년 4월이 우리모두에게 어떤 시간이었을지를 모두 함께 상상해 보는 일이다. 그는 역사를 바꿨다." 제 마음을 대변해 주셨네요.
5
Dae-won Jeong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은 개인의 역량보다 양질의 캐비닛을 채울 수 있는 후방조직의 역량에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모두 시점은 각각 달랐지만 이 지점에서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한동훈이 아니라 팀 한동훈이 어떻게 수립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안타깝게도 현 시점에서 팀 한동훈은 개인 한동훈을 못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2
Park Yuha
정대원 그런 약점이 있긴 한데..그걸 어떻게 극복해 갈 지 보도록 하지요.^^
신정일
순리대로 옳고 바름이 거짓과 위선을 이길 것이라 맏습니다.
  • Like
  • Reply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