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Yuha
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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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생각
능력이나 성품은 평상시보다 비상시에 드러난다. 급박한 순간에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한사람을 파악하는데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판단 요소다.
한동훈의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사실 진작 읽었었다.
처음 대중 앞에 등장할 무렵부터 내가 호감을 갖고 언급했던 걸 페친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다른 것보다 그의 ’언어‘에 반했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의 언어를 통해 내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고 다시한번 확신했다.
확신의 이유는 또 있지만, 그래서 우선,
계엄전후를 생생하게 기록한 그의 ‘언어‘중 일부를 전한다.
그저 탄핵찬성파로 치부되고 있지만,
계엄 직후에 보여준 그의 적확한 판단력과 과감한 용기와 신속한 행동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이 평가 되어야 한다.
비난하는 이들 말대로 그가 ’행동‘하지 않았다면 대통령의 탄핵은 없었다.
중요한 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경우 2025년 4월이 우리모두에게 어떤 시간이었을지를 모두 함께 상상해 보는 일이다.
그는 역사를 바꿨다.
————
<계엄 직후>
”역사가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으로 나에게 질문을 한다고 생각했다“
”계엄을 막아야 한다는 결심이 공포라는 반응을
압도했다“
“공포에 전염성이 있듯이 용기에도 전염성이 있다.
공포보다 용기가 먼저 퍼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체적 유불리를 계산하며 우물쭈물 머뭇거리느라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집에 처음 전화한 것은 모든 것이 끝난 뒤인 4일 새벽 5시17분이었다. 한바탕 꿈을 꾼 것 같은 시간이었다”
<2차탄핵안을 가결시키면서>
“죽는 길인 줄 알면서도 가야 할 때가 있다. 나는 지금이 그런 때라고 생각했다.
”나는 무엇이 되고 싶어서 정치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이루고 싶어서 정치하는 것이라고 말해 왔다. 그 말을 지킬 때였다.“
“불편한 현실에 대해 진실하게 설명하고 정교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그걸 신속히 집행 하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당대표로서 할 일이었다. 나는 그러고 싶었다.”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편하고 좋은 결과를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력이다. ”
“공직자와 정치가가 배신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오직 나라와 국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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